재독한인 재향군인회 야유회 행사 -한국전쟁을 상기하는 시간도 가져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만 61년이 되었다.
재독한인재향군인회(회장 권영목)는 지난 6월 25일 11시 니더라인 위치한
“Oermter Berg. 사슴공원”에서 '2011년 회원가족 야유회 및 그릴파티'를 개최하였다
이날 순서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돌아보는 시간으로서 국민의례로 시작했다.
애국가를 부를 때는 목이 메었으며 묵념시간에는 참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권영목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가 현재 누리고 있는 안정적인 삶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거룩
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6.25 동란의 역사
적 교훈을 되새기고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우리 독일지회가 앞
장 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향군 독일지회 회원의 새로운 각오를 당부하고
"오늘 야유회를 통해 '재향군인'이라는 일체감과 가족애를 다져나갔으면 한
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완수 회원은 독일거주 월남참전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들을 위해 그 동안
기울인 공적이 인정되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유상근 사무총장은 '오늘 행사는 6.25를 맞아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 짚어보고
독일에서 살지만 조국을 향한 애국정신과 안보의식을 함께 생각함에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추진한 "6.25 참전용사 고국방문사업"에 2명(김연숙 예비역대위,
이동관 예비역중위)이 참석하였음과 향군회원증을 신청(54회원)하였음을 보고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 권회장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바친 거룩한 희생과 애
국충정을 보여 준 향군회원 여러분들의 친목과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랬다.
이 날 야유회는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하여 야외에서 준비해 온 놀이는 생략되었으나,
고즈넉한 숲속의 쉼터에서 권회장의 73세 생신축하연이 열리고 특별한 음식들이 많이 등장,
음식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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