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 금요일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

임진년 새해 레크링하우젠 한인회가 1월7일 19시부터 첫 신년잔치를 열었다.
레크링하우젠 소재 Fritz-Husemann-Haus에서 거행된 신년잔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원형상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고순자 회장의 인사와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본 분관 성기주 영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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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웃 한인회와 우의를 다지고 재독한인사회 발전에 모범 한인회로 활동하며 회원들간의 친목을 돈독히 해 온 레크링하우젠 한인회"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30주년이 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역대 회장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자신이 신년잔치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뜨거운 격려와 깊은 애정을 부탁하며"인사말에 대신했다.

최병호 총연합회 회장은 "여성 회장으로 적극적인 총연합회 활동과 참여를 통해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어온 고순자 회장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총연합회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한인기업들의 후원으로 총연합회가 여러가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왔으며, 세무서로부터 Steuer Nummer를 받아 투명한 재정운영을 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는 "1월14일에 진행될 '전국가요제'와 신년 하례식, 한국정당 정책 간담회에 많은 동포들이 함께 해 줄것"을 당부했다.
성기주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한 파독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의 역량에 힘입어 조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행사하게 될 참정권 시행에 대한 안내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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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균 고문의 간단한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연혁 소개가 있은 후 본 분관 김희택 총영사로부터 수여된 표창장이 성기주 영사에 의해 최의택 고문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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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경 전임 회장에게 고순자 회장은 공로패를 증정했고, 전임 회장들에게도 감사장과 꽃다발이 증정되었다.
한인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축배와 내빈 소개가 있은 후 한인회에서 마련한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고향 생각이 물씬 풍기는 갖가지 나물과 반찬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민 저녁식사는 통돼지 구이와 함께 손님들의 미각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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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사랑,현명,지영이의 세배로 2부 순서의 첫 무대를 열었다.
고운 한복과 다소곳한 세배로 어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어린이들의 세배는 신년잔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전통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다.
동아리 '다시라기'의 모듬북 연주와 가야금 연주 역시 잔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문화로 신나는 북 장단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고, 가야금의 애절한 가락에 고향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언제 들어도 싫지 않은 살아 숨쉬는 연주였다.

또한 현명과 사랑의 바이얼린과 풀륫 연주 역시 우리 가곡 '고향의 노래'와 '동무생각',동요 '고향의 봄'을 통해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했다.

2부 순서 마지막으로 김거강씨의 축원무가 무대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화려한 의상과 맵시있는 동작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 축원무는 2부 순서의 클라이막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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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순서 첫 순서로 전유럽노래자랑에서 입상한 동포가수 조남희씨가 특별 출연해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를 부르며 기성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노래 솜씨를 선보였다.
온갖 생필품이 상품으로 걸린 복권추첨과, 가뿐 숨을 몰아쉬며 추는 신나는 디스코 파티,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노래자랑이 시간을 잊게 하는 가운데 잔치는 무르익어 갔고, 한국왕복 항공권 추첨을 마지막으로 잔치는 막을 내렸다.

1등 복권은 레크링하우젠 한인회에서 말없이 봉사하는 김석중씨에게 돌아갔고, 고순자 회장의 밤길 안전귀가 당부를 뒤로 하고 회원들과 손님들은 귀가를 서둘렀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urojournal04@eknews.net

프랑크푸르트 동포 음악인들 신년음악회 열어

프랑크푸르트 동포 음악인들 신년음악회 열어




지난 토요일(7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인근 프리드베르크의 한 성당(Kath. Pfarrei St. Jakobus)에서 동포 음악인들로 구성된 앙상블(HM Ensemble)이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홍 뮤직(Hong Musik GmbH)에서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 솔리스트의 독창, 듀엣, 중창 등의 성악과 피아노, 클라리넷 독주 등의 기악 연주로 이루어졌다. 새해를 맞아 신의 축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라토리오, 가스펠 및 성가곡 등의 레파토리를 준비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이처럼 교회음악을 연주한 이유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든 청중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장소 또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이어서 연주회의 목적과도 부합했으며 대부분 독일인 주민들이었던 청중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이날 무대에 등장한 동포 음악인들은 90년대 중후반에 독일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고 국내 대학강사를 지낸 메조소프라노 김자희, 드레스덴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이지영, 프랑크푸르트 음대를 나와 클라리넷 솔리스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나영을 비롯해 이태리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팀의 공연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테너 이요섭,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에 있는 바리톤 이성원, 뮌스터 음대 피아노 전공 중인 고필재, 뮌헨 음대에 재학중인 소프라노 유수민 그리고 음악감독이면서 편곡과 오르겔 연주를 맡고 있는 홍 뮤직의 홍은주대표 등이었다. 이 외에도 번역담당 박성일씨와 축복의 메세지를 전한 이충한씨 등이 참여했다.

기획담당 이요섭씨의 설명에 따르면 HM Ensemble은 현재 세번 째 기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무대를 목표로 클래식 공연에서 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취급할 예정라고 한다. 그러나 이 단체는 무엇보다 교회음악을 통한 미션활동에 역점을 둔다.

동포 앙상블은 2010년 3월 당시 지진과 쓰나미가 덥쳤던 하이티 주민을 돕기위한 첫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팀을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20회가 넘는 공연을 해왔다. 한국 음악인들의 독일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세계 불우 아동을 돕는 독일 컴패션(Compassion)에 기부하고 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961-83631

남녀혼성중창.JPG 혼성삼중창.JPG 피아노 고필재.JPG 클라리넷 독주.JPG 테너 이요섭.JPG 출연진.JPG 신년자선음악회.jpg


영국 시민권 획득과 해외동포 한국 거소증

Q: 영국시민권을 취득하면 한국국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한국에서는 어떤 신분으로      어떤 부분까지 하고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영국시민권을 취득해도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영국시민권과 한국영주권      (거소증)으로 양쪽 국가에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ㅁ 영국시민권 취득과 정리 
영국시민권을 취득하면 한국국적은 그 시점부터 상실한 것으로 봅니다따라서 시민권을 받으면 한국
국적상실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한국국적 회복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영국 
시민권 취득 후 한국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한국국적은 상실이 되었지만
, 원할 때 한국국적회복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 따라서 계속 문제를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국적상실 신고를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편리합니다
.

ㅁ 해외동포 거소증/영주권 
한국인이었던 사람은 언제든지 한국국적을 회복하고자 하면 회복신청서를 내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 외국국적으로 한국에 가서 살려고 한다면 해외동포 거소증(영주권제도를 지난 해부터 실시하고 있어,
 
한국에서 영주권자로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해외동포 거소증을 받으려면 런던 한국대사관에서
 해외동포 비자인
F4비자를 받아서 한국에 입국한 후에 90일 이내에 관할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신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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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만에 해외동포 거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한국 거소증을 받으면이는 영주권이므로 의료보험은행,
 
사업부동산 취득이 가능하고각종 생활이 한국 시민권자와 거의 동일합니다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금융자산
보험동산과 부동산 모두 그대로 보유할 수 있습니다투표권만 없을 뿐입니다
ㅁ 부부 중 한 사람은 영국시민권 확보
영국 시민권은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될 때 신청해야 합니다영국시민권 신청자격을 얻기까지가 까다롭기 때문에 
한번 자격을 상실하면
 5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영국 시민권 신청자격이 되면 최소한 부부중의 한 
사람만이라도 영국국적을 받아 놓으면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
두 부부와 자녀들까지 함께 영국과 유럽 27개국 어디에서든지 자유롭게 살 수 있고사업과 학업을 할 수 있고
또 한국에서는 한국인이니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그만큼 생활과 활동 반경이 넓어진다는 의미입니다
ㅁ 시민권 신청 조건 재 확보 어려워 
그러나 사람이 살다 보면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영주권만 가지고 있다가 갑자기 
한국에 들어가야 할만한 이유가 있거나
해외에 일시적으로 거주해야 할만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그런 경우 6개월만이라도 한국이나 해외에서 체류하고 귀영한다면그 후에는 5년을 꼬박 영국에서 살아야만 시민권을 신청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영주권을 받고 해외 거주가 상당히 자유로워진 사람에게 그게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민권 신청조건에 지난5년간 한꺼번에 6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한 적이 없어야 하고, 5년간 총 450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ㅁ 영국시민권 회복 
그리고 하나 참조할 것은 영국시민권을 받았다가 그 후에 시민권을 포기한 경우는 추후에 다시 영국시민권을
받고자 할 때 시민권 회복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주권만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이런 기회마저도 없습니다

세계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오늘날에 있어서 국적은 우리의 삶의 활동무대를 넓혀주는 도구인 것입니다시대가
얼마나 변했냐 하면
쇄국정책 속에서 살았던 우리 조상들과 국수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시대에는 외국시민권을
받았다고 하면 매국노라고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외국시민권을 받았다고 하면부러운 눈망울로
~~ 좋겠다~! 라고 말합니다.그만큼 한국도 세계화 되어가고 있고깬 사회가 되었습니다젊은이들이 해외연수 및 해외 경험을 많이 하면서사고가 바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필요성을 느끼고 현 우리 정부도 뒤늦게야 복수국적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이 중요성을 느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도 복수국적법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려고 했습니다지금 현정부는 단계별로 복수국적을 허용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요한
영국이민센터 대표이사


+44 (0)7944 505952
+44 (0)20 8949 5588
ukemin@hotmail.com 
www.uki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