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 수요일

[하재성의 금융산책 54] Business Rate 부과방식과 감면혜택


지난 주에 설명한 카운슬택스는 지방정부의 서비스에 대해 주거지별로 부과되는 주택용 지방세인 반면 Business Rate는 비주거용 건물에 부과되는 업소용 지방세이다. 업소용 지방세 (Business Rate)의 정식명칭은 National Non-Domestic Rate (NNDR)인데 이는 가게, 사무실, 펍, 창고, 공장 등과 같은 대부분의 상업용 건물을 포함한 비거주용 건물에 부과되며 지방정부가 징수한다.
만일 건물의 일부나 전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그 점유자는 업소용 지방세를 내야 하는데 납부할 세액은 (1) 감정위원회 (VOA:Valuation Office Agency)가 매긴 건물의 기준가액 (2) 중앙정부가 설정한 적용율 (multiplier) (3) 세금경감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1. 적용율 (multiplier)의 결정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적용율은 지방정부가 business rate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데 이를 'uniform business rate' 라고도 한다. 적용율은 세금경감이나 할인율 적용 전 납부할 업소용 지방세 1파운드 당 몇 펜스 또는 몇 %의 형식으로 표시된다. 런던시티 (City of London)는 자체의 특별한 적용율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중앙정부가 결정한다. 업소용 지방세는 중앙정부가 모아서 지방정부의 청구액을 근거로 정부 규정을 적용하여 지방정부에 재분배된다. 표준 적용율은 영세업체 감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영세업체 감면율에 일정한 추가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2. 기준시가 재평가 (revaluation)
Business Rate가 부동산시장의 변화를 적절히 반영함으로써 그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5년마다 기준시가 재평가를 시행한다. 가장 최근의 재평가는 2010년 4월 1일에 있었다. 재평가에서 국가 전체의 세금청구서가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하여 변경되도록 적용율이 수정되었다. 이 의미는 기준가액의 변화가 항상 청구서 금액의 변화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킹스톤에 있는 어떤 건물에 대해서 업소용 지방세를 내고 있는데 기준가액이 £24,800 에서 £26,800으로 인상되었다고 가정하자. 만일 적용율이 0.4860에서 0.4260로 변했다면 납부세액은 £12,052.80 에서 £11,416.80으로 떨어진다.

3. 사업용지방세 할인과 면제 혜택
세금경감 혜택은 채리티나 비상업용단체에 의해 점유된 건물, 또는 relief on empty properties (건물이 비어있는 경우)나 transitional relief (건물 재평가 후 세금 부과액이 많이 변경된 경우) 등의 경우에 가능하다.
어떤 유형의 건물은 비즈니스 레이트가 면제되는데, VOA에서는 이런 유형의 건물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하지 않는다. 면제 유형은 농업용 토지와 양어장을 포함한 농업용 건물, 장애인 훈련과 복지를 위한 용도로 쓰이는 건물, 대중이 이용하는 예배를 위해 등록된 빌딩과 교회 등이 있다. 자세한 면제유형은 ‘Schedule 5 of the Local Government Finance Act 19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영세업체 감면 (SBRR:small business rate relief)
어떤 회사의 영업장이 하나이고 그 곳의 기준가액이 어떤 기준 이하라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기준가액이 연간 £18,000 이하 (잉글란드와 웨일즈의 경우)이거나 또는 Greater London의 경우 £25,500이하일 경우 small business rates relief 라는 제도를 통해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0년의 기준가가 £6,000 이하인 경우 영세업체 감면율 (small business rate multiplier) 이 사용되고, 세금이 50%로 줄어든다. 만일 기준가가 £6,001 부터 £11,999 이하인 경우에도 영세업체 감면율이 사용되지만 세금은 50%부터 0%까지 점차 감소된다. 예를 들어 기준가가 £9,000인 경우 세금은 25% 감소된다. £12,000부터 £17,999 (£25,499 in London)인 경우에는 영세업체 감면율만 사용되고 추가 할인은 없다. 비즈니스 레이트의 경우 여러 종류의 면제와 감면혜택이 있으므로 본인의 사업장이 어느 범주에 들어가는지 면밀히 살펴보자.


하재성 CeMAP/Alpha Financ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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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078 2515 6100
Office : 020 8949 7006

각종 모기지/리모기지, 최저가 자동차/Van 보험/Breakdown Cover/주택/상가보험, 생명/질병/여행/Pet 보험, 특수보험 (건축업자보험, 전문가 PI 보험, 고용주 Liability 보험, Pub & Restaurant 보험), 각종대출 (담보/신용/소액긴급대출), 파산/개인회생(IVA) 및 채무관리, 에너지(가스/전기)/ 모바일/브로드밴드 공급자 전환, 각종 신청서 작성 대행 (PPI 또는 default charge Refund/Benefit/Student Finance 신청) 이민법 변호사 소개 (이메일 무료 상담 : info@alphafinanc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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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수요일

Robert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해설 4 야생동물의 소유권

“한국에서 다니러 오신 K의 할머니가 Richmond Park에 갔다가, 토끼가 먹이를 주자 따라와서, 그냥 집으로 가져 오셨다. 질겁을 한 K가 다시 공원에 갔다 놔주었다.”
이경우에 개인이 야생동물을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을까?

영국에서 개인은, 살아있는 야생동물에 대해 절대적인 소유권을 가질 수는 없다. 다만, 특정한 경우에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주인 자격으로 대우받을 수는 있다. 개인이 어떤 것을 절대적으로 소유한다는 것은, 그 물건을 아무 제약없이 소유하고, 처리하고, 사용하거나 처분하는 행위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동물에 관한 이런 행위는 동물들의 보호에 관한 제반 법령들의 제한도 받지만, 소유권이 인정된다고 해도, 모든 야생동물에 관해 배타적이고 영구적인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고래들, 철갑상어와 지정되지 않은 야생 백조들은 왕실이외의 다른 개인이 소유할 수 없다.
살아있는 야생동물들의 경우에, 소유권은 다음의 세가지 방법으로 얻게 된다.

길들여진 야생동물
개인이 합법적으로 잡아서, 길들이고, 사육하면, 그 야생동물에 대해 인정된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소유권은 그 동물을 풀어 줄 때까지 또는 달아나서 야생으로 돌아간 후, 다시 돌아 올 의사가 없게 될 때까지 지속된다.
이런 범주에 드는 동물들은, 사슴과 우리에 갖힌 비둘기,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나 동물원에 갖힌 야생동물들이 포함된다.
벌 들의 경우에는, 개인이 벌통에 벌들을 치는 경우에만 그 벌들의 법적인 주인이 될 수 있다. 일단 벌들이 벌통에 살게 되면, 벌통에 넣은 사람이 벌들의 주인이 되고, 벌들이 벌통을 떠나더라도 벌들이 보이고 또한, 따라 오는 한, 그 주인의 소유권은 유지된다. 그러나, 벌 주인은 통상적으로 토지 소유주의 허락을 받지 않고는 벌떼를 따라 다른 사람의 토지에 들어 갈 수 없다.

개인소유 토지에서 태어난 야생동물
야 생동물이 개인소유의 토지에서 태어 나면, 통상적으로 토지 소유주가 자기 땅에서 태어난 그 야생동물의 소유주로 인정된다. 이런 동물들은 야생의 속성이 되살아나서 달아 나거나 날아가 버릴 때까지 그 토지 소유주의 소유로 남아 있게 된다.

사냥 노획물
영국에서 개인은 법적으로 꿩이나 토끼등의 사냥감을 절대적으로 소유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법률도 사냥에 대한 개인적인 취미를 보호할 필요를 인정한다.
이러한 필요 때문에 사냥허가를 내주는 대신, 보호해야 할 동물들을 잡는 것을 처벌함으로써 야생동물의 무절제한 남획을 방지한다.
토지 소유주는 야생동물들을 사냥하고, 잡고, 죽일 배타적인 권리를 가지는데, 그 동물들이 자기 땅위에서 잡힌 한 그 야생동물의 소유자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토지 수유자가 야생동물 사냥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허여하면, 그 허락받은 사람이 그 노획물의 인정된 소유자로 간주된다. 이런 종류의 허가는 법적인 계약서(Deed)에 의해 작성되어야만 효력이 있는데, 요즈음 많은 나라들에서 사용되는 낚시나 사냥 허가가 여기에서 연유된 것이다.

죽은 야생동물
야생동물이 죽으면 그 야생동물이 죽은 땅의 소유주는 그 죽은 야생동물에 대한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지 않은 한, 그 동물의 법적인 소유자가 된다. 하지만 무단 침입자나 밀렵자는 야생동물을 잡았어도 소유권을 획득할 수 없다.
따라서, K 할머니의 경우는 동물보호단체나 공원관리인의 감시를 피한다손 치더라도,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사냥허가를 받아 잡지 않는 한, 그 토끼의 소유권을 취득할 수는 없다.

Robert Kim(金東成)
Senior Consultant
로버트 킴(金東成)은 한국과 영국에서 법률공부를 한 후, 현재 소송 전문 로펌인 ‘엘리스 테일러’와 이민 전문 로펌인 ‘파라니 테일러’에서 한국관련 일을 하고 있다. 영국에서의 20년 가까운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킹스톤 경찰서 자문위원, 영국 인권단체 트러스티, 평통 임원으로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rkim@faranitaylor.com robert.kim@ellistayl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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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궁금한 사항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신 분은 이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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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자가 되라 빌2:13-16 골3:15-17

감사하는 자가 되라 빌2:13-16 골3:15-17

신앙과 삶을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 잘못 살아온 지난 날의 삶의 태도와 방식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는 원망. 불평하는 것이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14절)고 권면 한다. 그리스도인은 원망.불평하지 않아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소원(비전)을 따라 세상에서 빛들로 살기를 원하시는 목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씀한다. (빌3:13-16) 원망.불평은 배후에 마귀의 침투에 의하여 행해지는 악한 습관이기에 자신도 불행하지만 남도 불행하게 만든다. 어떻게 모든 일을 원망 불평없이 행할 수 있는가?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체질로 바뀌어 지는 것이다. 오늘은 모든 일을 감사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역사 하시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 감사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
감사하면 마음에 평강이 임하고, 짧게 자도 단잠을 이루어 건강한 삶을 살게 된다. 얼굴이 밝아 사람들이 좋아해서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감사하는 자를 겸손하게 보시어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이다.(벧전5:5) 원망.불평은 행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도 불행하게 만들지만 감사는 도무지 행복할 수 없는 환경에 쌓여있어도 천국을 경험하게 한다. 우리는 당연히 해야할 감사 대신 원망.불평하기 때문에 고통 하는 세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은 본받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명령하신다.(롬12:2, 살전5:18) 감사해야 십자가를 통한 천국이 임하기 때문이다.

둘째 감사는 더 큰 축복을 받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성도만의 특권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은 부족함을 채우심으로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약1:5, 약5:13. 시50:13) 성도가 풀리지 않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도에 담긴 축복이 크지만 기도한 것보다 더 귀한 것을 얻게 하는 것이 바로 감사이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구할 때 응답을 물론이지만 응답하지 않은 것까지도 헤아려 축복해 주신다. 예수님은 열명의 문둥병자 중에 찾아온 한 명에게 구하지 않은 구원을 더하여 주셨다. 하나님은 일천 번제로 감사한 솔로몬에게 그가 구한 지혜와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을 주셨다. 그래서 감사하는 자의 삶은 하나님의 뒷받침해 주시는 은혜가 늘 함께 한다.
이것이 기도하든, 봉사하든, 예배드리던 무엇을 하든지 감사해야 할 이유이다. (빌4:6, 시50:23)

셋째 감사는 하나님의 기적을 얻게 한다.
예수님이 기적이 필요할 때마다 늘 보이신 모범이 있다. 기적이 필요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벳세다 광야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명을 먹게하려면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하였다. 이 때 예수님은 오병이어를 손에 들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그것으로 배불리 먹고 12 광주리가 남은 기적이 일어났다.(마14:19) 또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나사로를 나오라고 명하시자 죽은 나사로가 살아 일어나 걸어나왔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감사할 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이 공산당에게 총살당했을 때 장례식장에서 10가지 감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손 목사님을 존경받는 성인으로 높여주셨다.

결론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첫째는 그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고통하는 세상에 살지만 천국을 경험하며 사는 기적의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리스도인은 고통하는 세상이 우리를 보고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믿어 천국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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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배를 채우시는 예수님 눅5:1-11

빈 배를 채우시는 예수님 눅5:1-11

사람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공통점은 예수님이 찾아오심과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되고 믿음이 자라간다는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 체험을 통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훗날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가르쳤다. (벧전1:23, 벧전2:33)
본문은 베드로가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사건의 기록이다. 베드로가 밤새동안 한 마리도 잡지 못하여 지친 몸으로 그물을 손질하고 있을 때 예수님이 그의 배 위에 올라오셔서 배를 육지에서 조금 띄어 주기를 요청하셨다. 군중들에게 말씀을 다 마치신 후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어부들은 해가 떠오르면 갈릴리 호수에서 그물을 내리지 않아야 함을 잘 알고 있다. 그물을 내리면 물이 맑아서 고기들이 그물 내려오는 것을 보고 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린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잡힌다. 그는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리며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한다. 이 체험을 통해 예수님은 베드로에게서 ‘선생님’에서 ‘주’로 바뀐다. 이것이 베드로의 신앙생활의 시작이 된 계기이다.

이 사건에서 예수님은 텅 빈 실패도 풍성한 승리로 바꾸시는 분임을 깨닫는다. 또 우리의 삶에도 베드로처럼 크고 작은 실패를 만나 텅 빈 배와 같이 될 때가 있지만 그것은 낙담하거나 절망하기보다 예수님을 모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삶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다.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며 사는 삶이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삶을 의미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삶의 기초와 기준으로 삼으라.
우리들은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 합리적인 사고, 이성, 그리고 경험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벗어나 있다면 우리의 기도, 예배, 봉사가 아무리 열심이더라도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말씀을 기준으로 할 때 그것을 통해 영광 받으신다. 안전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둘째 담대해야 한다. 말씀에 의하여 살 때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게 여기고 조롱할 것이다. 또 말씀에 의하여 살지 않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핍박할 것이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 담대함을 구하라. 담대함을 주시기를 기도하라. 성령으로 충만 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잘 듣고 묵상하라. 그리고 깨달은 그 말씀을 지켜 행하라.

결론 하 나님의 말씀은 마치 보물 지도와 같다. 말씀 속에 구원의 길이 있다. 바르게 잘 사는 방식이 있다. 세상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 담겨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동행하며 그의 삶을 뒷받침 해주기에 그는 참으로 복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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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라크 신드롬, 다시 리비아?




베트남, 이라크 신드롬, 다시 리비아?
美, 전쟁 지지도 급속 하락에 실익도 별로 없어...리바아에 개입 극도로 꺼려

튀니지아, 이집트...
아랍세계에서 거세게 불던 민주화의 봄(재스민 혁명). 이웃 리비아에서도 바람이 불었다. 그런데 이 곳에서는 이런 봄바람이 거의 꺼져가는 듯 하다. 안타깝게도 카다피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반카다피 세력이 하루가 다르게 근거지를 잃고 있다. 카다피가 반군을 진압하고 나면 엄청난 피바람이 불 것은 분명하다. 국제사회는 어쩌면 이번 사태에서 미국에 은근히 기대했다. 수사상 지지에서 벗어나 최소한 재빨리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해 카다피 군을 압박했더라면 반카다피군이 처한 매우 어려운 상황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렇지 못했다. 리비아의 민주화가 미국에게 그렇게 중요한 국익이 아니라고 여겼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수렁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는 미국에게 또 하나의 무력개입은 쉽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각) 유엔안보리가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위반시 무력공격을 감행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강력한 무력이 뒷받침되는 않는 한 이런 결의안은 그다지 효과가 높지 않다.
그렇다면 베트남 신드롬과 이라크 신드롬이 미국의 발목을 잡고 있나?

베트남 신드롬(증후군)
“베트남이라는 망령이 이제 영원히 아라비아 반도의 사막에 묻혔습니다. 오늘은 미국에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이제 베트남 증후군을 영원히 추방했습니다.” 1991년 2월 28일, 당시 조지 부시(George Bush) 미국 대통령은 쿠웨이트를 점령하고 있던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을 쫓아내고 대국민 연설을 했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국가들은 물론 이집트 등 아랍국가들도 미국 주도의 연합군에 합류했다. 또 당시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유엔결의에 입각해 이루어졌다. 부시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는 베트남 신드롬을 영원히 추방했다는 점.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강대국이 베트남이라는 소국과의 전쟁에서 졌다. 미국인은 자존심에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충격에 빠졌다. 베트남이라는 참패를 겪은 미 지도부는 이 때부터 군사개입에 항상 철수전략(exit strategy)을 포함시켰다. 언제 개입한 곳에서 빠져나오는 가는 국내정치나 국제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2001년 9월의 아프가니스탄 개입, 2003년의 이라크 개입은 아직도 철수가 쉽지 않다. 그야말로 다시 아프간, 이라크 수렁에 빠져버렸다. 2008년 1월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은 두 전쟁터에서의 철군을 공약에 포함했다. 그러나 아프간과 이라크가 최소한 치안을 책임지고 정책을 집행할 정도는 되어야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군을 이곳에서 철군할 수 있다. 여건이 확립되지 않았는데 조기 철군하면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래저래 쉽지가 않다.

베트남 2만명...이라크 1천500명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존 뮐러(John Mueller) 교수는 <전쟁, 대통령 그리고 여론: 걸프전쟁에서의 정책과 여론>이라는 책에서 전쟁 지지도와 외교정책을 비교했다.
1991년의 1차 걸프전쟁, 2003년의 이라크 개입(2차 걸프전쟁) 그리고 베트남 전쟁 시기의 여론 추이를 분석했다. 공통점은 전쟁 초기에는 과반수가 전쟁을 지지했는데 사상자가 늘어날수록 지지도는 하락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1968년 미국은 ‘테트 대공세’(Tet offensive, 1968년 1월 31일 베트남 구정부터 베트공이 미군과 월맹군을 집중공격함)로 고전했다. 이 공세로 당시 2만명 정도의 미군이 사망했다. 이 후 많은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을 잘못된 외교정책이라고 여겼다. 반면에 이라크 전쟁은 2년이 지난 2005년 사망자가 1천500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베트남 당시 2만 명이 넘어 전쟁이 정책상의 잘못이라고 여긴 사람들 비율과 비슷했다.
이라크 전쟁의 심각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항목이다. 이라크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점점 더 일방주의적 군사개입에 회의적이 되었다. 물론 자국에 직접적인 실익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리비아와 이라크신드롬’(Libya and the Iraq Syndrome)이라는 기사에서 이런 상황을 분석하며 미국의 리비아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왼발은 아프가니스탄이라는 시멘트 통에, 오른손은 이라크라는 시멘트 통에 빠져 매달려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손이나 한 발을 빼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설령 한발이나 한손을 빼도 뒤뚱거리게 된다. 왼발과 오른손을 한꺼번에 빼내기도 쉽지 않다. 여기에다 최악의 경기불황까지 겹쳤다. 이래저래 미국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있다.

안 병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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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와인, 두 마리 토끼를 쫓는 김현정 님과 함께



유로저널: 런던에서 카운슬 소속 음악교사로 활동하시면서, 또 한국인으로는 정말 드물게 와인샵에서Wine Adviser로 근무하고 계신 김현정 님을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국에서 성악과를 졸업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먼저 어떻게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셨는지부터 시작해 볼까요?
김현정: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성악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성악과 재학 시절 많은 갈등을 겪었답니다. 막상 성악과에 입학하고 보니, 당시 우리나라에서 클래식 전공자가 되는 것은 음악을 즐긴다는 느낌이 없고, 너무나 딱딱한 일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막상 성악을 전공했지만, 성악을 직업으로 갖기는 싫었습니다. 물론 당시 저의 착오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제가 느낀 클래식 음악계는 너무 딱딱했고, 그래서 2학년 때 대학을 그만두려고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교수님께서 무엇을 하든 한국 사회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니 학교는 마치라고 다독여 주시면서 저를 지도해주셔서 다행히 대학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유로저널: 2005년에 갑작스레 영국행을 택하셨는데요?
김현정: 일단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의 삶을 동경했었고, 또 시야를 넓히고 싶다는 바램이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밴드 음악에도 관심이 참 많았고요. 그래서 어학연수로 영국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영국을 한 번 경험하고 싶다는 단순한 바램이었습니다.






유로저널: 그렇게 영국에 와서 현지 록밴드에서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활동하셨습니다.
김현정: 정말 우연치 않게 영국에서 인디 록밴드를 하는 영국인 친구를 만났고, 그 밴드에서 키보드 연주을 맡아서 활동했습니다. 2년 간 2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는 등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저희 밴드는 제대로 된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멤버들은 음악으로 생계를 유지했어야 했기에 그런 열악한 상황에 지친 멤버들이 한 명씩 탈퇴했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습니다.

유로저널: 음향, 영상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런던 SAE Institute에서 영화 공부도 하셨는데요.
김현정: 당시 밴드를 하던 중 계속해서 런던에서 머물면서 활동은 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비자를 연장했어야 했기에 어학 연수를 더 할지, 아니면 다른 공부를 할 지 고민하던 중, 저희 밴드 멤버가 음향을 공부해볼 것을 권유하더군요. SAE Institute에 갔더니 마침 디지털 영화학과가 있는데, 거기서는 영화도 다루고 음향도 다루고 있어서, 이왕이면 둘 다 배우자는 생각에 디지털 영화학과를 이수했습니다.

유로저널: 그렇다면 와인 일은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는지요?
김현정: 어학연수 시절 밴드를 하면서도 다양한 파트타임 일을 했었는데, 하루는 런던 시티 지역에 위치한 Bedales LTD Wine Shops라는 와인샵에서 일하는 친구가 전화와서 일이 너무 바쁘니 하루만 와서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가서 그냥 와인잔만 닦는 단순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그 와인샵에서 직원들의 결근이 이어지는 등 사정이 생겨서 제게 하루만 더 와서 일을 해달라는 요청이 왔고, 그래서 아예 다른 파트타임 일을 그만두고 와인샵에 정식으로 취직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새로운 것을 배워본다는 생각이었죠.

유로저널: 그러다가 와인 전문 자격증 공부까지 하셨는데요.
김현정: 저희 와인샵의 Wine Adviser들이 자꾸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매니저 다음으로 저희 샵에서 넘버2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매니저께서 제가 저희 샵에서 오래 일을 했으니 정식으로 와인을 배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제안을 하셨고,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업을 지원받아 와인 및 주류 정식 교육기관인 Wine & Spirits Education Trust에서 와인 전문가 과정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유로저널: Wine & Spirits Education Trust는 어떤 기관인지, 어떤 교육과정들이 있는지요?
김현정: Wine & Spirits Education Trust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와인 및 주류 교육기관입니다. 총 5개의 학업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과정들을 모두 통과하면 정식 석사 학위가 나옵니다. 저는 현재 3개 과정까지 이수한 상태입니다. 여기서는 세계 지리 및 기후에 따른 와인의 종류와 특성, 그리고 포도 품종에 대해서도 공부합니다. 같은 포도 품종인데도 지역과 기후에 따라 다른 와인이 나오거든요.

유로저널: 이렇게 와인을 공부하고 와인샵에서 일을 하려면 술 좋아하셔야겠는데요?
김현정: 술은 그냥 간단히 즐기는 정도일 뿐입니다. 와인을 공부하면서 양주도 같이 배웠어야 했는데, 하루는 양주 시음을 하는데 아침 9시부터 보드카 마셔야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웃음)

유로저널: Wine Adviser는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요?
김현정: Wine Adviser는 기본적으로 와인 판매, 와인 시음회 주관을 합니다. 와인 시음회는 주로 개별 고객이나 아니면 도매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고요.

유로저널: Wine Adviser로서 한인 독자분들을 위해 와인 선택 시 조언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김현정: 외국인이 우리 한국의 된장찌개 맛을 모르는 것처럼, 우리는 아직 와인의 맛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본인의 입맛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다양한 와인을 시도하다 보면, 점차 본인이 선택한 와인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각 와인들의 차이도 느끼게 되고, 그러면서 본인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유로저널: Wine Adviser로 일하는 것의 장단점은?
김현정: 일단 와인을 많이 마셔볼 수 있어서 좋고요. (웃음) 와인을 처음 공부할 때 강사분께서 와인을 공부하면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너무 과장처럼 들렸지만 막상 와인을 공부하고 와인 일을 하다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만나면서 그 나라들의 특성과 식문화에 대해 알게 됩니다. 또, 와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프랑스어나 이태리어, 독일어 등 여러 외국어도 조금씩 익히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악을 하면서 딕션을 공부했던 게 와인 일을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와인이 익숙하지 않은 동양인이기에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유로저널: 실제로 와인샵에서 근무하시던 중 슬럼프도 겪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김현정: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무래도 제가 동양인이다 보니 저를 못 미더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와인샵은 런던 금융가인 시티 지역에 있는 관계로, 손님들 대부분이 까다로운 본토 영국인들이었습니다. 영국인들 특성 상 대놓고 티를 내지는 않지만, 저를 못미더워 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마침 제 라이벌인 이태리인 직원이 있었는데, 회사는 그 친구를 밀어주려는 것 같았고, 그래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차별을 받으면서 계속 와인 일을 해야 할지 갈등이 되더군요.

유로저널: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김현정: 한 번은 그 이태리 직원과 실력을 대결할 기회가 생겼는데, 와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그 친구는 요점 없이 두리뭉실하게 하더군요. 그에 비해 저는 정말 꼼꼼히 준비해서 정확하게 설명을 했고, 그 일을 계기로 저는 샵에서 제대로 인정을 받게 되었고, 그 친구는 다른 지점으로 옮겨가면서 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웃음)

유로저널: 와인 커리어와는 별개로 영국에서 정식 음악교사 자격증도 따셨는데요?
김현정: 앞서 언급했던 슬럼프 시절, 하루는 어떤 손님이 제가 밴드에서 활동했던 것을 기억하시고 알아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과 대화를 하면서 제가 겪는 슬럼프를 비롯 하소연을 했더니, 이 분께서 음악교사 교육과정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제게 음악의 끈을 놓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서 음악교사 교육과정을 이수했고, 저는 현재 영국에서 16세 이상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음악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영국에서 정식 음악교사를 경험하신 바, 한국과 영국의 음악교육의 차이점을 느끼셨다면?
김현정: 그 과정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가기가 매우 어려운 반면, 영국에서는 전체 과정을 매우 길게 보기 때문에 각 단계들이 제법 수월합니다. 또, 개인적인 차이들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테크닉이 좋고 이해력이 빠르지만, 창의력이나 표현력이 좀 부족한 반면, 영국 학생들은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음악과 와인이라는 전혀 다른 두 마리 토끼를 쫓고 계신데요, 음악과 와인의 공통점은?
김현정: 일단, 둘 다 맛을 알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웃음) 음악과 와인 둘 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합니다. 또, 전통적인 것(클래식)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음악과 와인 둘 다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계획과 꿈을 갖고 계신지요?
김현정: 운 좋게도 저는 항상 좋은 사람들과 훌륭한 은사님들을 만나왔습니다. 아직도 초, 중, 고등학교, 또 대학교 은사님들과 안부를 전하며 지냅니다. 그렇게 좋은 가르침을 받은 만큼, 저도 제가 가진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와인을 가르치는 영향력 있는 교육자가 되는 게 제 최종 꿈입니다.

유로저널: 오늘 너무나 좋은 말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꿈을 계속해서 펼쳐가시길 바랍니다.

김현정
- 신라대학교 성악과 졸업
- 런던 SAE Institute
디지털 영화 제작과정 수료
- British Academy of New Music,
영국 음악교사 자격증 이수
- Wine & Spirits Education Trust,
영국 와인 전문 자격증 이수
- 런던에서 활동하는 록밴드에서
키보드 주자로 활동
- East London Choir 합창단에서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 활동
- 현재 런던에서 음악교사 및
Wine Adviser로 활동 중

영국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urojournal0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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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동차는 안녕하십니까?






겨우내 많은 눈과 매서운 한파로 인해 그 어느 해 못지않게 자동차가 혹사당했다. 이제 봄을 맞아 그동안 묵혀두었던 자동차 이곳저곳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래서 오늘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리고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자동차 정비소에 가서 점검하지 않더라도 운전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차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
겨울용 타이어에서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를 하고 나면 보통은 정비소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준다.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곤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씩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절한지 체크를 해줘야 한다. 공기가 부족하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뿐더러 기름이 더 많이 소모된다. 보통 0.3~0.5bar 정도 공기가 올라가면 몸으로 느낄 정도의 연비향상 효과를 맛보게 된다.

‘차량 하부 세차도 잊지 말 것’
겨울 동안 눈을 녹인다고 길에 뿌린 염화칼슘은 알게 모르게 자동차의 하부에 달라붙어 있다. 이걸 그대로 놔두면 녹이 스는 하체부식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손세차장이나 자동세차장 등에서 차량의 하체를 포함한 구석구석을 깨끗이 씻어주는 게 필요하다.

‘짧은 거리 주행은 가급적 피하자’
추운 겨울에는 걷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짧은 거리도 자꾸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엔진이 충분히 예열이 되기 전에 운전을 하고 엔진을 끄고 하는 등의 습관은 엔진 오일이 충분한 열을 받아 원활한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고, 냉각수 등이 잘못해서 오일과 섞이게 되는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한다. 물론 연료 소모를 높아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엔진을 켜고 얼마 안 가 바로 엔진을 꺼야하는 등의 아주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차량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 운전을 해야 한다면 어느 정도 엔진이 열을 받을 때까지 엔진이 돌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오일 캡에 하얀색 얼룩 같은 것이 묻어 있다면 그것은 오일에 물이 섞였다는 뜻이기 때문에 오일을 통째로 갈아주어야 된다.

‘빈 공간을 놓치지 말자’
자동차 보닛과 앞 유리 사이엔 공간이 있다. 보통 카울이라고 하는데 이런 공간엔 겨울철엔 눈, 봄철엔 먼지와 꽃잎, 가을엔 낙엽 등이 끼기 쉽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보통 이런 공간 등은 안쪽에서부터 눈에 보이지 않게 녹이 슬고, 이런 이물질들은 때로 녹이 스는 시간을 앞당기는 촉매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닛 위의 이물질 주의’
햇살이 내려쬐는 자동차 보닛 위에 새똥이나 죽은 벌레 등을 그대로 놓고 운전하다 보면 도장부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눌어붙을 수 있는 이런 이물질들은 그 때 그 때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

‘오일 체크도 꼼꼼히’
타이어 공기압 체크만큼이나 자주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이 바로 엔진오일이다. 이 역시 2주에 한 번씩, 그리고 장거리 운전 전에 한 번 정도는 점검을 해줘야한다. 만약 차에서 엔진 오일 등이 들어왔다면 그건 이미 제 때를 놓친 것이 되기 때문에 항상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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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의 금융산책 53] Council Tax 산정과 어필 방법

매년 3월이면 영국의 각 가정에 카운슬택스 (Council Tax) 고지서가 일제히 날아든다. 카운슬택스는 경찰, 소방서, 교육, 주택, 쓰레기수거 등 지방정부의 서비스에 대한 예산의 일부로 쓰인다. 카운슬택스는 소유와 임대 여부에 관계 없이 주택 House, 플랏 Flats, 이동집 mobile homes, 거주용 보트 houseboat 등 모든 주거지에 적용된다. 모든 주거지는 가격을 산정하여 그 가격에 따라 valuation band라고 하는 가격등급이 매겨지는데, 잉글랜드의 경우 이 등급은 현재의 가격이 아니라 1991년 4월 1일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등급에 따라 매년 납부할 카운슬택스가 결정된다.
잉글랜드의 경우 카운슬택스 평가등급은 A부터 H까지 나뉘어 있다. 예를 들어 A 등급은 £40,000까지, B 등급은 £40,000~£52,000, C 등급은 £52,000~£68,000, D 등급은 £68,000~£88,000, E 등급은 £88,000~£120,000, F 등급은 £120,000~£160,000, G 등급은 £160,000~£320,000, H 등급은 £320,000 이상의 거주지로 구분된다. 실제로 납부할 카운슬택스는 주거지 등급 뿐만 아니라 주거지가 위치한 카운슬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이는 각 카운슬마다 카운슬택스 부과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킹스톤 카운슬의 경우 2011/2012년도 카운슬택스는 전년도와 거의 동일하게 책정되었는데, A 등급은 £1,108 (전년대비 2 pence하락)인 반면, 대부분의 주택에 해당되는 D등급은 £1,662 (전년대비 3 Pence 하락)로 책정되었다.

2. 카운슬 택스에 대한 이의신청
만일 카운슬택스 등급에 대하여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카운슬의 카운슬택스 팀에 문의하면 등급이 어떻게 매겨졌는지 설명해 준다. 만일 카운슬택스 등급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면 거주지의 등급이 올바른지 판단을 내릴 책임이 있는 감정위원회 (VOA : Valuation Office Agency)에 연락하여 문의하면 된다. 카운슬택스 등급에 대하여 문의하면 VOA는 4개월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VOA는 그들의 결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에 불복할 경우 해당법원에 어떻게 이의신청을 하는지 알려주는 편지를 문의자에게 보내준다. 만일 납세자가 이 문제를 취급하는 감정법원 (Valuation tribunals) 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결정문을 받은 후 반드시 3개월 이내에 편지나 해당 양식을 법원에 보내야 한다. 해당 양식은 법원이나 Valuation Tribunal Service website에서 구할 수 있다.
만일 VOA가 등급에 대한 문의자의 항의가 해당 법률을 따르지 않았거나 항의할 권리가 없다고 결정한다면 VOA는 문의자에게 무효력통지서 (invalidity notice)를 보낼 수도 있다. 이는 항의가 왜 효력이 없는지를 설명하면서 만일 이 통지문에 불복하면 어떻게 이의신청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무효력통지문을 받는 경우에는 4주 안에 편지나 해당 양식을 작성하여 법원에 이의신청을 하여야 한다.

3. 카운슬택스 납세의무자
카운슬택스는 각 주거지에 하나씩 발부가 된다. 보통 거주하는 사람이 납부해야 한다. 부부는 모두에게 납부의 책임이 있다. 아래 순서에서 번호가 빠를수록 우선적 납부의무가 있다. (1) 거주자이면서 소유자인 사람 (2) 거주자이면서 리스를 한 사람 (이는 Housing Act 1988에 의한 assured tenants를 포함) (3) 거주자이면서 Statutory 또는 secured 임차인인 사람 (Statutory tenancy는 the Rent Act 1977에 의해 부여된 후 소멸되었으나 이 규정에 의해서 계약 후 계속 거주하는 임차인에게는 아직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임차인이 임대료를 계속 지급하면서 계약서 상의 제반 조건을 준수한다면 원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임대차계약이다. 반면 Secured Tenants는 카운슬과 같은 공공기관을 집주인으로 가진 경우의 임차인을 말한다. 이 경우 공공기관이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려면 반드시 법원명령을 받아야 한다.) (4) 거주자이면서 임차인은 아니지만 거주허가를 받은 사람 (5) 단순 거주자 (예컨데 불법거주자) (6) 6개월 이상의 임대계약을 했으나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있는 사람 (7) 소유자이지만 거주하고 있지 않은 사람

4. 세금감면이나 면제조건 등
만일 납세자가 18세 이하이면 납세책임이 없을 수도 있다. 학생의 경우에도 세금감면이나 면제의 혜택이 있다. 빈집이나 혼자 살 경우에도 감면 혜택이 있다.
카운슬 택스는 한 번에 납부할 수도 있고, 2회 또는 10회에 나누어서 낼 수도 있다. 따라서 이사를 갈 경우 정확한 카운슬 택스를 납부하거나 이미 과다하게 납부한 카운슬택스를 돌려받기 위하여는 정확한 이사날자를 해당 카운슬에 통보하여야 한다.



하재성 CeMAP/Alpha Finance 대표
www.alphafinance.info
Tel : 078 2515 6100
Office : 020 8949 7006

각종 모기지/리모기지, 최저가 자동차/Van 보험/Breakdown Cover/주택/상가보험, 생명/질병/여행/Pet 보험, 특수보험 (건축업자보험, 전문가 PI 보험, 고용주 Liability 보험, Pub & Restaurant 보험), 각종대출 (담보/신용/소액긴급대출), 파산/개인회생(IVA) 및 채무관리, 에너지(가스/전기)/ 모바일/브로드밴드 공급자 전환, 각종 신청서 작성 대행 (PPI 또는 default charge Refund/Benefit/Student Finance 신청) 이민법 변호사 소개 (이메일 무료 상담 : info@alphafinanc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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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진의원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가져

민주당 김영진의원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 가져



재외동포 지칭하는 ‘교민(僑民)’은 일본식 표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충청과 영호남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되어야

광주 5.18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









해마다 1회 이상 독일과 유럽을 방문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오는 민주당 내 5선 중진의원인 김영진국회의원이 이번에는 단신으로 유럽방문 길에 나섰다. 김의원은 바쁜 일정 중에도 지난 수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지역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유럽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의원은 4선, 16년 동안 농민들을 대변하는 일에 앞장 서 왔으나 광주 (서구 을) 지역구를 맡으면서 호남지역의 유일한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유럽 방문도 교과위원으로서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하나는 약 3조5천억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에 관한 것이며, 김의원은 이에 관하여 내륙삼각벨트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 지역의 R&D특구를 연계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들어설 50 여개의 연구소들을 이 3개 도시에 분산 설립해 한국의 과학벨트를 이룩한다는 복안이다.



과학벨트 광주전남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의원은 "과학벨트는 광주에 본원을 두고, 대전과 대구를 연계하는 내륙삼각벨트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각벨트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전국 주요 지방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토발전이 이제는 더 이상 어는 한 지역에 몰리는 일이 없어야 하고, 모두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의원의 법안 발의에 한나라당에서 화답했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 서상기의원이 관련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내용을 보면 김의원의 삼각벨트를 기저로 하되 앞으로 7년간 추진될 사업인 만큼 예산을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것. 이에 따라 과학벨트사업이 양당의 힘을 받아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의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일단 정부에서 확정된 것은 3조5천 여억원 사업이며 이중 7천억원이 중이온가속 연구소 설치에 투자된다.



김영진 의원은 16일 오후(현지시간)독일 뮌헨의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를 방문해 리네이트 비셔허프 드레비츠 수석연구원을 만나 연구소 운영에 관해 알아봤다. 또 같은 날 다름슈시타트시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협회(MPG) 산하기관인 GSI 연구소를 방문하고 인고 피터 책임연구원으로부터 독일 중이온가속기의 운영실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막스플랑크연구협회본부는 1911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화학연구소를 비롯해 각종 기초과학, 생물,의학 등 거의 모든 과학분야에 걸쳐 총 76개 연구소와 7개 분소 등 전국에 80여개의 연구기관을 두고 있는 독일 최대 연구기관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독일내 다른 연구단체들과도 공동연구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인근 대학들과 연계되어 산학협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진의원의 이번 유럽 방문의 또 하나의 목적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 등재추진위원장이기도 한 김의원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노 등이 벌인 민주화 운동은 모두 등재되어 있는 반면 광주 민주화운동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등재가 안되어 있어 너무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늦었지만 등재 추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네스코 등재는 먼저 해당지역에서 필요한 자료를 갖춰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방법도 모르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접한 광주시는 이후 광주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4만점에 달하는 방대한 기록들을 수집해, 동영상 촬영, 영문 번역 등 요건을 갖춰 유네스코 담당기관에 보냈으며 심사에서 통과되었다. 그러나 복병이 있었다. 국내 우익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당초 올 7월에 예정됐던 선포가 연기됐다고 한다. 김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단체들은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광주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이들 폭도의 행적을 유네스코에 올리는 것은 불가하다는 주장을 펼쳤다는 것. 또 뉴라이트에서도 변호사를 통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광주사태는 이미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를 내린 바 있는데다가, 광주5.18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으며, 이명박대통령도 망월동 묘역에 참배하고 국립묘지로 승격시킨바 있고, 군대의 이동기록, 5.18관련 재판기록 등 무수히 많은 증빙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말도 안돼는 일이라며 이번에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이 자료들을 모두 제출했으며,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또 김의원은 "오는 5월22∼2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심사에서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의원은 유럽일정을 모두 마치고19일 귀국했다. 그는 막바지 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이레나 보고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제니스 카클린스 기록물담당 사무총장보 그리고 데이비슨 헵번 유네스코 총회 의장 등을 만나 반드시 기록유산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진의원은 '세계한인의 날' 제정과 관련해 배경설명을 하면서 흔히 "교민"이라는 말을 잘 쓰는데, 이것은 일제시대 조선통독부가 만든 말로 그 의미가 "곁불 쬐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분히 동족을 비하시키는 의미가 내포돼 있으므로 앞으로는 이 말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면서 "교민" 대신에 "한인" 또는 "동포"라는 말이 적합하다고 했다. 세계한인의 날은 김의원이 주창해 여야, 종교계, 영호남 등 20만명의 서명을 거쳐 2007년에 제정, 금년 10월5일이 5회 째가 된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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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남부지역한인회장들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귀임 송별회 가져

모두 네 차례 10년6개월간 재임, 동포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음으로 가까웠던 공관장으로 기억돼







지난 주 화요일(15일) 저녁, 남부독일회장단협의회(이하 남부협의회)가 주최하는 뜻깊은 송별회가 프랑크푸르트 시내, 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에서 열렸다. 환송을 받는 이는 이충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이총영사는 1987년 통독 전 서베를린에 처음 부임해 1년 간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세 차례 독일로 발령을 받아 총 10년6개월을 이곳에서 지낸 독일통 외교관이자 동포사회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공관장이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한 곳에서만 이례적으로 3년6개월이라는 최장기 근무를 하게 됐다는 말로 감회를 말하기 시작했다. 33년 외교관 생활 중 3분의 1을 독일에서 지낸 이총영사는 그 세월만큼이나 쌓인 독일에 대한 남다른 추억과 감정,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는 이번이 마지막 독일근무가 될 것 같다며 이미 연령으로 보아도 손자를 본 할아버지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독일에 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한바탕 호탕하게 웃는다.



이총영사는 10 여년 독일 외교관 생활 중에서 특히 본 대사관 시절을 잊지 못한다. 바로 1997년 한국이 IMF사태를 맞아 경제가 일촉즉발 파산위기에 처해 있을 때 독일측과 수 많은 접촉을 하며 조국의 위기극복을 위해 외교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이총영사는 독일이 우리나라로 하여금 IMF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얼마나 성실하게 도와주었는지 그들의 신뢰감 넘치는 협력을 똑똑히 지켜보았다며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술회했다. 한국은행 보유 외화 잔고 마지막 35억불이 남을 때까지 IMF 지원은 결정되지 않아 대한민국호가 그대로 침몰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독일정부와 은행들이 한국을 도왔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살아남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이총영사는 2003년 본 분관의 총영사겸 분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후 귀국했다가 다시 2007년 프랑크푸르트총영사로 부임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총영사는 독일을 떠나면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과거의 그 젊디 젊은 동포들이 이제 모두 세월따라 나이가 들어 황혼의 인생이 되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옛 동포들의 젊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늙어가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반면에 이들의 자녀들이 반듯하게 자라 독일의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어 아무개씨 아들이요, 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할 때 참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총영사는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독일동포들도 미주처럼 2세들 가운데서 독일의 정계나 언론계 등 이 사회에서 좀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정치의 힘과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안명자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날 참석한 남부지역한인회장들은 정흠일 보덴제회장, 배원자다름슈타트현회장과 김연한 직전회장, 이순임프라이부르크회장, 최윤복칼스루에 현회장과 최미현 직전회장, 양오순카셀회장, 조창희마인츠회장, 유택선슈투트가르트회장 등 모두 9명이었다.



안명자협의회장은 그 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총영사가 귀임하게되어 서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간략한 전별사를 한 후에 동포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증정했다. 독일의 명소들이 빙둘러 선 주석제 접시 한 복판에는 “독일에 재임하는 동안 한인회를 적극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는 글귀가 독문으로 새겨져 있었다(Generalkonsul Choong –Suk Lee, Wir bedanken uns für Ihre tatkräftige Unterstützung für unsere Vereine während Ihrer Tätigkeit in Deutschland.)



이총영사는 김성춘부총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한영주부총영사를 소개했다. 한부총영사는 30 여년간 본부 및 해외공관에서 두루 실무를 익힌 외교부 공무원으로서 최근 전임지 태국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다 프랑크푸르트로 전보발령이 났다. 한부총영사는 성실함으로 외교부 내 칭송이 자자하고, 본부에서 재외동포과장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경륜이 돋보여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 협력하는 공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영사의 소개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한영주부총영사는 지난 99년 덴마크 근무를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 태국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다며 외교직 공무원으로서 해외 공관근무가 많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재외동포과장으로 관련업무를 하면서 해외동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자산임을 절감했으며 이번에 이충석총영사의 권유로 동포업무를 맡아보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제 다시 독일에 부임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이충석총영사.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그의 부리부리한 눈 속에 석별의 정이 묻어난다. 이총영사는 23일(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3월14일자 외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이총영사 후임으로 파푸아뉴기니 한원중대사가 내정됐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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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재독호남향우회 정월 대보름잔치-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재독호남향우회 정월대보름잔치가 금년에는 독일의 카니발 행사로 인해 정월이 아닌 이월 보름인 3월19일(음력 2월15일)에 전년도의 같은 장소인 보트롭 시에 있는 종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오후5시50분 은정표 부회장의 사회로 제1부가 시작되었다.
무대의 동양화 한 폭의 대형 그림이 정월대보름잔치를 알려주는 듯 했다.
사회자는 국민의례 순서에서 순국선열과 먼저 간 향우에 대한 묵념을 가진 후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지진 희생자에 대한 묵념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 완 신임회장은 “탐관오리와 부패한 정부에 맞섰던 동학운동, 일제의 압제에 맞섰던 독립운동의 발상지로 그리고 군부독재에 맞섰던 5.18 민주화 운동 등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앞장섰던 호남이 바로 우리의 고향이며 그래서 호남은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입니다’ 라며 공감하시면 박수로 답해달라”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호남향우회의 존재가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본 회의 홈페이지(www.honam.de)를 활성화해서 우리 자녀들에게 활동무대를 넓혀주고 싶다며 자녀들이 직접 홈페이지에 전공분야나 활동분야를 소개해서 세계 전역에 호남인의 자녀들을 소개하고자 했다. 또 장학기금을 만들어 아까운 인재가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자고 했다. 사업하시는 향우들도 홈페이지에 올려서 세계속의 호남인들이 독일에서 사는 호남인 사업체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며 홈페이지 활성화를 강조하며 오늘 밤 즐거운 축제의 밤이 되길 원했다.

국성환 부회장으로부터 간단한 재독호남향우회 연혁이 소개되었다.
재독호남향우회는 1978년 7월 중부독일 캄프 린트포트에서 250여명이 창립총회를 열고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이던 지역 향우회를 통합하고 백상우 씨를 초대회장에 추대해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향우회로 발전했으며, 현재 칠백 여명의 회원을 두고 해마다 대보름잔치, 야유회를 비롯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으며 역대 회장으로는 백상우, 김상채, 김다현, 김 홍, 이문삼, 김유열, 오영훈, 김종식, 김성칠, 박세환, 은정표, 김상근, 김영희, 최 완(현 회장) 등이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오래 전부터 교포사회에 봉사해 왔으며 옳고 그른것은 평론해 오신 평론가로서 아울러 6개 지방향우회 중 가장 회원수가 많은 호남향우회가 재독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화합을 이루는 선두의 향우회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보내 온 축사를 들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대독: 전성준 차세대교류상임위원장) ‘민선 5기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해에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보다 힘차고 밝은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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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무용-나이들어도 배우고 싶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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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무용단(단장 서정숙)이 해마다 한국에서 강사를 초청하여 고전무용 세미나를 받고 있다. 지난 2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도 살풀이와 진도북춤을 배웠다.


 


에쎈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 및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도르트문트, 두이스부륵, 보트롭, 뒤셀도르프, 오버하우젠, 쾰른, 부퍼탈, 마인츠, 비스바덴, 풀하임, 램샤이드 등에서 20여명이 모여서 연습을 하는데 생각만큼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
쉬는 시간도 동료에게 따로 배우는 열정이 대단했다.


 


초보자를 위해서 일주일은 살풀이로 몸을 풀고 18일은 강강술래, 19일은 뺑덕 엄마 춤 강습이 있었으며 20일부터는 아리랑 무용단을 위한 진도북춤
강습이 있었다.


 IMG_2608.jpg


두 강사는 나이 드신 분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에 수업이 끝났지만 쉬
지를 못한다. 장단이 안 된 분들에겐 가락을 다시 가르치고, 춤이 안 된 분들에겐 춤을 봐
주는 등 지칠 만도 한데 가르치는 이나 배우는 이가 지칠 줄을 모른다.


 


며칠 째 장구 소리가 들리자 주위를 산보하던 독일인들이 호기심으로 발 길을 멈추고  창문으로 내다보며 엄지 손가락을 펴
보이며 아주 좋다는 신호를 해준다.


 IMG_2610.jpg


독일에 길을 튼 지 11년째지만
6
년 전부터는 1년에 2번씩 꾸준히 독일을 방문하여 세미나를
통해 지도해 주는 이지연, 고진성 선생에게 특별히 감사함을 전하는 무용단들이다.


 


한 솥 밥을 먹으면서 정이 든다고
이들은 당번을 정해서 직접 점심과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다. 멀리서 온 신입생들이 숙식할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들은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은 침대를 마련해 주어 거리가 먼 3명은 세미나 장소에서 숙식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니 멋진 유스호스텔이 되었다.


 


20107월 이곳 한국문화회관에서
<
아리랑...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배운 고전무용 발표회를 성공리에 가진 바 있는 아리랑 무용단은 그 때부터 광부기념회관 사무실 1개를 빌려서
악기를 넣어놓고 시간 날 때마다 와서 연습하고 있다.


IMG_2623.jpg
 


다음 세미나는 여름에 있을 예정이다.


고전무용에 관심 있는 분은 서정숙
단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전화번호:0231 737485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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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회 제 92회 3.1 절 기념 행사




함부르크 한인회 주체로 3.1절 기념행사를 3월1일 18시에 Hamburg fraenkelstr.3 학교강당에서 갖었다. 함부르크 한인회 김 형복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삼일절 노래를 부르고, 이경난부회장의 만세삼창에 따라 모두 만세를 불렀다. 김 남훈 한인회장직무대행은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김 희택 총영사를 비롯하여 교민들께 감사드리며 문화행사에 출연하는 예술인들이 무보수로 교민들께 봉사해 주심에 특별히 감사함을 전했다.
김 희택 총영사가 대독한 대통령 기념사는 92년전 천도교,유교,불교,기독교가 민족의 이름아래 하나가 되어 33인 민족대표들이 대한민족의 자주를 선언한날로 3.1운동 정신은 인류평등, 전 인류가 평화롭게 지내자는 우리 선조들의 뚯이었고,세계 민주국가에 선진일류국가가 되는것이 우리의 꿈이며 세계 평화와 공동의 번영속에 세계제1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되어주기를 바램을 부탁했다.
2부행사전에 한인회에서 마련한 차와 다과를 나누는 동안 3.1절 기념행사에 대한 인상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경난 부회장의 흰저고리에 검은치마 한복 모습에 유 관순 누나가 떠올라 눈물이 나올것 같다는 교민도 있었고, 3.1절에 대한 의미가 이곳 2세들에게는 너무 알려 지지 않았음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2부 순서로 함부르크 다물민족학교의 최 양현씨가 현재의 우리의 위치를 지난 역사를 통해 재고해보며,우리의 정체성을 파확하고 미래에대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역사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30분간의 강의를 했다.
3부 순서로 테너 서 은구씨가 강 승연씨 반주로 <선구자> <청산에 살으리랐다.> 를 부르고,서 도르테아씨가 Valeria Stab 씨 반주로 브람스의 소나타 바이올린 연주를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인회에서 연출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고, 김 희택 총영사의 작별 인사로 삼일절 행사를 끝내고 미가 식당으로 전 참가교민들을 한인회에서 초대하여 오랜 대화들을 나눌 수 있었다.
독일 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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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6일 수요일

[김동성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Robert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해설 3 - 발견물의 권리

Robert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해설 3

발견물의 권리


“E는 개스회사에 99년간 땅을 리스로 빌려 줬다. 그런데 이 가스회사가 공사 중에 땅 밑에 묻혀있던 선사시대의 배를 발견했다.“

이런 경우, 가격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이 선사시대 배는 과연 누구의 소유일까?

지상이나 지하에서 발견된 물건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다. 그 물건의 원래 소유자로 부터, 발견한 사람, 그 토지를 직접 점유하고 있는 사람(거주자), 토지 소유주, 또는 발견자의 고용주등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 영국의 판례는 물건의 원래 소유자에게 어느 누구보다 우선권을 부여한다. 그런데, 만약 물건의 원래 소유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그 물건을 어디에서 발견했느냐에 따라 그 물건의 소유자가 달라진다.

우선, 위의 케이스에서 처럼, 지하 발견물은 토지의 소유자에게 소유권이 귀속된다. 심지어 그 물건의 존재를 몰랐거나, 토지에 대한 이용의사가 없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상 발견물은 일반적으로 주운 사람에게, 그 물건의 원 주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 대해 우선하는 소유권을 인정한다. 하지만, 물건 발견 이전에 토지 소유자가 토지 이용과 발견물에 대한 통제의사를 표시한 때에는 토지 소유자가 발견자에 우선하여 소유권을 취득한다.

법원은 원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때만 그에게 최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인정하는데, 다음과 같은 원칙들이 있다.

우선, 그 물건이 버려졌거나, 잃어버려서 발견자의 직접 지배하에 들어간 경우에만, 발견자에게 소유권을 인정한다. 하지만, 발견자에게 부정직한 의도가 있었거나, 무단침입한 경우에는 매우 제한적인 권리만 부여한다. 그리고 점유자에게는, 원 주인이나 원주인으로 부터 권리를 양수받은 사람 또는 우월한 권리를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을 제외한, 기타 다른 사람에 대해서만 대항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한다.

흔히, 사업장에서 사전합의 없이, 피고용자가 고용된 일을 하다가 지상에서 발견한 물건은, 발견자가 아니라 그 일을 시킨 고용주가 소유권을 취득한다.

그리고 빌딩의 점유자는, 물건이 발견되기 이전에 그 빌딩과 그 빌딩 안에 있는 물건들에 대해 지배권을 행사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을 때에만 발견자보다 우월한 권리를 취득한다.

보물인 경우

발견물이 보물(금 또는 은등의 귀금속이 10%이상 포함된, 최소한 300년 이상된 유물)인 경우에는 소유권은 왕실에 귀속된다. 이런 보물을 발견하면 2주 이내에 검시관에 신고하여야 하고, 검시관은 조사를 통해 보물인지 아닌지를 판정하게 된다. 보물이면 보물평가위원회의 감정에 따라 박물관에 팔게 되는데, 박물관에서 구입의사가 없거나 구입할 수가 없으면, 발견자가 보유하게 된다.

영국 판례들은 대체적으로 지주를 우대하는 측면이 있는데, 건물 또는 토지의 소유주나 점유주는 습득물에 대한 신고 안내문을 게시할 필요가 있고, 금속탐지기로 귀금속을 찾는 사람들은 이런 법적인 제약을 피하기 위해, 작업전에 미리 토지 소유자와 발견물의 이득 분배에 대해 명확히 합의를 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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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토지(건물)상의 부착물의 소유권 이전

Robert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해설 2
토지(건물)상의 부착물의 소유권 이전

음성인식(Voice Recognition)기술의 발달로 웬만한 전자기기들은 말로 조작할 수 있고, 요즈음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기기들은 손댈 필요없이 말로 조작할 수 있어서 안전운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법률적인 의무와 권리를 발생시키는 법률행위를 함에 있어서 청약과 승락등의 의사표시들은 잘 기록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서로의 주장이 달라서 생기는 분쟁을 줄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소송이 생겨도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음성인식기술이 발달한다해도, 모든 상황을 문서로 정리하거나, 재생하거나, 검증하는 데는 시간이나 문서의 양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일반적인 상식의 최소한이라는 법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다.
흔히 부동산 거래에서, 토지나 건물에 부착되어 있는 물건들이 어디까지가 Buyer에게 이전되고, 어느 물건들이 Seller에게 남겨지는 지가 분쟁거리가 되곤 한다.

“B는 모게지 미납으로 TSB 은행에 집이 압류되었다. 그런데, 마루에 붙어 있는 카펫과, 조명등, 가스벽난로, 커튼과 블라인드, 비누받침대와 샤워헤드가 누구 소유인지에 대해서 분쟁이 생겼다. B는 이런 물건들은 모게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철거해 가지고 갈 것이므로 자기 소유라고 하고, 은행은 집에 포함되는 물건들이므로 당연히 은행소유라는 것이었다.”
이런 경우, 과연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까?

영국의 부동산법에 따르면, 토지의 부착물은 부착방법과 부착정도 그리고 부착목적에 따라 Fixture와 Fitting으로 나뉘어 진다.
즉, 토지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일체화 되었고, 그 토지의 효용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부착된 물건은 일반적으로 Fixture로 분류되며, 이 Fixture의 소유권 또한 토지의 소유권과 운명을 같이 한다.
반면에, 토지에 부착된 정도가 약하여 토지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독립적으로 효용가치가 있는 물건들은 Fitting이라고 하며, 토지 소유권과 별개로 처리되고, 토지의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이전되어도, 그 물건의 소유권은 토지매입자에게 자동으로 이전되지는 않는다.

요사이 우리 한국 사람들이 영국사람 집에 세들어 살면서, 카펫을 나무 플로어로 바꾸고, 어떤 집은 언더 플로어 히팅까지 설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과연 이런 나무 플로어와 언더 플로어 히팅을 나중에 임차기간이 만료되었을 때 세입자가 떼어 갈 수 있을까?
원칙만 이야기하자면, 보통의 나무 플로어와 언더 플로어 히팅은 이미 집과 일체화 되었고, 집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 부착된 것으로 Fixture로 해석되고, 따라서 집의 소유자인 랜드로드의 소유가 될 것이다.

물론, 이 부착물의 소유권 이전과 관련하여 마루나 언더플로어 히팅의 댓가나 공사비 지불여부는 전혀 다른 문제로, 우선적으로 Tenancy Agreement의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임대차 계약에 명확하게 규정이 있고, 그 규정 내용이 강행법규에 위반되지 않으면, 그 합의 내용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이다. 또, 집주인의 허락없이는 현 상태를 조금도 바꿀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나무 마루와 난방까지 다 뜯어 내고 원상복구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항상 계약을 맺을 때는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권리와 의무등을 협의해서 적절한 내용을 넣으면 좋겠고, 더구나 어떤 공사든 공사를 하기 전에는 꼭 계약서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그런데, 변호사의 조력없이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간단하게 계약서를 만들어서 계약을 한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이런 상황에 대한 내용들이 빠지게 되고, 나중에 분쟁이 일어나면 이런 때에 법률적인 해석이 필요하게 된다.
위의 B 경우는 영국 부동산법의 부착물 소유권 판별에 관한 유명한 케이스인데, 은행은 법원에 상기 물건들이 모게지를 제공한 은행 소유라는 것을 확인해 달라는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상기 물건들이 이미 토지에 견고하게 부착되었고, 일체로서 효용을 드러내고 있으므로 이는 Fixtures로서 토지 소유권과 운명을 같이 하고, 따라서, 이 물건들에 대한 소유권도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은행에 있다고 판결하였다.

만약, 가족 중에 어린아이나 노부모나 환자가 있어서 꼭 필요한 경우라든지, 불가피하게 부착물 공사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단, 임대차 계약내용이나, 모게지, 보험등의 서류등을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그래도 확실하지 않으면, 변호사의 조력을 구하는 게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최소한 랜드로드와 협의하여 계약기간 종료 후에 집을 내줄 때에 그 부착물의 소유권, 부착물의 댓가 지불 또는 공사비 보전방법 등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지라도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다.

사전에 조금만 신경쓰면 몇 푼 안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나중에 의견이 달라서 소송까지 가면 비용이 많이 들게 된다. 더구나 서로 합의가 안되어서 그냥 쓰면 재산가치도 높아 질 부착물을 애써 뜯어 내느라 부착물과 집도 망가지고, 원상복구까지 하느라, 철거비와 원상복구비까지 지불하는 낭비는 없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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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의 알면 돈되는 케이스] Joint Tenancy와Tenancy in Common

Robert의 돈되는 케이스 해설 1
Joint Tenancy와Tenancy in Common

‘K 부부는 가족들 집으로 주택을 구입했다. 그 몇 년 후에 부인이 변호사를 만나서 이혼 및 재산 분할에 대해 상담을 한 후, 재산분할 신청서에 서명을 하고 그 다음 날 남편에게 우송했다. 공교롭게도 남편은 그 즈음에 심장마비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 바람에 그 서신을 읽지 못했고, 부인이 다시 그 서신을 집어서 찢어 버렸다. 그 얼마 후에 남편이 죽자, 남편의 상속인들이 재산의 지분분할청구 소송을 냈다.’

영국에서의 재산 소유형태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재산 전체를 공동으로 소유하는 조인트 테넌시(Joint Tenancy)와 재산을 지분으로 공유하는 테넌시 인 커먼(Tenancy in Common)이다.

조인트 테넌시의 여러 특질중 특기할 만한 사항은, 공유자중 한 사람이 죽으면 남은 사람에게 재산권이 자동으로 이전되는, 서바이벌쉽(Survivorship)이다.
즉, 조인트 테넌시로 남편과 부인이 공동 소유하던 집은, 부부중 한 사람이 죽으면, 남은 사람에게 죽은 사람의 지분이 자동으로 이전되는 반면, 테넌시 인 커먼으로 공유하면, 죽은 사람의 지분은 유언이나 상속법에 따라 이전된다.

요사이 대부분의 부부들이 모게지를 이용해서 집을 사는데, 이 때 대부분 소득 보장용 보험을 부보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특히 조인트 테넌시가 유리할 수 있다. 물론 짝을 잃는다는 슬픈 사실을 전제로 재산의 소유형태를 논의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 일부러도 보험을 드는 걸 감안하면, 사망과 동시에 보험금으로 모게지 잔액을 다 갚아 주고, 더구나 집 소유권의 전체를 남은 부인(대부분 남자가 먼저 사망한다고 추정할 때)에게 보험료나 모게지나 상속세의 부담없이 오롯이 넘겨 준다는 것은, 남편을 잃은 그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큰 혜택임에 틀립없다.

물론, 재산권 행사 측면에서는, 조인트 테넌시인 경우는 공동소유자가 함께 재산권을 행사하여야 하므로 행사에 제약이 따르고, 테넌시 인 커먼인 경우에는 지분 소유자가 각자의 지분을 처분하거나, 자기 지분권을 각자의 의사에 따라 행사할 수 있어 조인트 테넌시보다 더 자유롭다.

위의 K부부의 케이스는 영국 재산법의 공동명의부분의 유명한 케이스인데, 하이코트의 챈슬리 디비전은 재산법의 규정에 따라 남편이 청구서신을 읽지 못했고, 부인이 다시 수거해서 찢어 버렸어도, 재산분할이 유효하게 성립되었으므로 지분권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가만히 있었으면 집 전체를 차지했을 텐데,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바람에 법원이 그 분할의사를 존중했는지(?) 분할되었음을 인정한 것이다.



영국에서 집을 사게 되면, 변호사가 명의를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 보는데, 이 때, 단순 주거로 보유할 계획이면 차후의 혜택을 생각해서 조인트 테넌시로 하는게 좋고, 각자의 지분권을 행사해서 활용할 계획이면 테넌시 인 커먼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이 좋겠다.
자칫, 주택구입시 소유형태를 잘못 지정해 놓으면, 나중에 각종 세금과 모게지, 보험에서, 크게는 집 값의 반 이상이 될만큼, 한 순간의 정보부재나 신경을 안쓴 결과로는 너무 큰 손실을 보게되므로, 주택을 구입할 때 꼭 유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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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억의 유럽과 아시아] ‘독일과 프랑스라는 기관차가 돌아왔다!’

독불기관차 복귀
유로준 위기 극복할까?

‘독일과 프랑스라는 기관차가 돌아왔다!’
지난해 유로존(유럽연합 EU 회원국 가운데 단일화폐 유로화 가입국)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 이어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아 유로존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서는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이 구제금융 다음 번 차례라는 분석이 계속 나오면서 유로존 위기는 쉽게 사그러 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유럽통합사에서 위기는 많은 경우 기회로 작용했다. 이런 기회의 단초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일과 프랑스라는 기관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사르코지와 메르켈...아우라가 달라...그러나 유럽통합을 위해 협력 불가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2007년 취임 후 연금개혁 등 여러 가지 개혁을 시도했으나 화려한 수사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키가 작은 콤플렉스, 배우자 칼 브뤼니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언론의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반면에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대찬 여자’라는 인상을 준다. 2005년 총리로 취임 후 2009년 9월 재선에 성공했다. 몇 년 째 계속 유력지가 뽑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선정되었다.
두 나라의 유럽통합정책이 다른 상황에서 이처럼 두 사람의 아우라(aura)가 달라 두 지도자의 모임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너무나 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이어 잘 어울리지 못했다. 사르코지는 강국 프랑스가 유럽에서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독일과 아무런 상의없이 ‘지중해 연합’(Union for the Mediterrinean)을 제안했고 독일은 이런 제안이 EU예산 증액이라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여겼다. 1963년 발효된 독불우호조약(‘엘리제조약’)에 따라 양국은 국가수반과 외무장관 등 각료들 간에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야 하고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한다.
이렇게 엇박자로 나가던 양국을 협력할 수 밖에 만든 것이 바로 유로존 경제위기였다. 유로존 붕괴까지 공공연히 나도는 상황에서 유럽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온 양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두 지도자는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유럽금융안정기금(European Financial Stability Facility: EFSF)을 항구적으로 운영하자는데 합의했다. 또 두 수반은 유로존 회원국의 예산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적자재정이 규정을 어기고 일정 범위를 넘을 경우 제재를 강화하자는 안에 합의했다. 12월 EU 회원국 수반들의 모임인 유럽이사회(European Council)에서 이 안을 제기해 관철시켰다. 또 사르코지와 메르켈은 지난달 초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경쟁력조약(a pact for competitiveness)을 제안했다. 양자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내용을 더 강화하는 제안으로 재정적자 감축을 각 회원국 법에 규정하자는 골자가 있다.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기관차가 움직이기 시작해 유럽통합을 강화하려는 원칙에는 찬성한다.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은 그러나 두 나라가 일방적으로 이런 식으로 안을 제시하고 그 내용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재정적자 감축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해도 기존 성장안정조약(Stability and Growth Pact: SGP)라는 EU 차원의 조약이 있는데 회원국에서 재정감축을 위한 별도 법조항을 두자는 것은 국내정치적으로도 그리 반길만한 사항은 아니다.

독일 국내 정치사정...자민당 총리비판 톤 높여...야당 사민당 비판
메르켈 총리는 사르코지와 필요하기 때문에 의견을 조율해 유로존 위기 타개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독일 국내정치상황이 녹록치 않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CDU)의 소수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은 사상 최악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다. 때문에 외무장관이자 자민당 당수인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는 메르켈 총리의 유럽통합정책에 딴지를 걸고 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EFSF의 회원국 국채매입에 반대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라도 일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보겠다는 심산이다. EFSF의 항구적 운영은 합의되었지만 현재 4400억유로라는 액수를 늘리고 EFSF가 단순히 구제금융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국의 국채도 매입하자는 안이 논의중이다. EFSF의 기능확대는 독일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그런데 집권당의 총재가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야당인 사민당은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위기타개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에는 EFSF의 증액과 국채매입 등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필자는 이 칼럼(2010.1 그리스 유로존 떠나나?, 2월 그리스 구제되나?, 4월 그리스 부도 시간문제라고?, 5월 유로화 사라지나?, 12월 유로존 붕괴되나?)을 통해 유로존 위기를 계속 다루었다. 이런 칼럼을 통해 유럽통합의 역사라는 긴 흐름에서 문제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시각을 유지해 상황을 분석하겠다.

참고: EU 구제금융 현황: 총 7500억 유로
1) 유럽금융안정메커니즘(European Financial Stability Mechanism: EFSM): 600억 유로, 집행위원회가 EU 예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함
-EU 집행위원회가 운영. 자금 제공하려면 27개 EU 회원국의 가중 다수결필요
2) IMF 자금: 2500억유로
-엄격한 조건성 지원(지원 받는 국가는 긴축재정 등 이행 필요)
3) 유럽금융안정기금(European Financial Stability Facility: EFSF): 4400억 유로
-그리스 제외한 15개 유로존 회원국들이 지급을 보증하면 EFSF가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발행해 자금조달
조달한 자금을 지원하려면 15개 유로존 회원국들의 만장일치가 필요
-2013년 종료되어 항구적 구제기금 운영하기로 합의(명칭도 유럽안정메커니즘-European Stabilization Mechanism으로 개칭)하고 조약 개정 협상중
-자금 및 권한확대 합의위해 노력

안병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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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의 오토스케치] ‘한국자동차, 유럽시장에서 어떤 승부를 펼쳐야 하나’




2011년은 유럽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자동차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처음으로 중형급에서 왜건 모델인 i40cw 모델을 내놓는다. 그동안 준중형급 이하에서는 유럽인들의 취향에 맞는 해치백 모델을 줄곧 선보였지만 중형급 이상에서는 실용성이 강조된 왜건 모델로 승부를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관심 차량인 벨로스터는 해치백 모델이면서 세계 최초로 1+2 구조의 독특한 비대칭 3도어 모델로 상반기 상륙을 앞두고 있다. 그 밖에 정통 스포츠쿠페인 제네시스 쿠페가 이미 선을 보였고 유럽 전략형 모델 중 하나인 ix20도 판매가 시작되었다.

현대차의 유럽공략 못지않게 기아차의 2011년도 도전 리스트도 화려하다. 우선 한국 내에서 중형 모델의 절대강자이자 철옹성과도 같았던 쏘나타의 벽을 허문 K5가 유럽에 첫 발을 내디딘다. 그간 한국자동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뛰어난 디자인으로 유럽의 쟁쟁한 모델들과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피칸토 역시 이전의 귀여움을 거둬내고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유럽인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리오와 부분변경 모델인 프로 씨드 등도 강력한 도전자들을 자처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와 기아로 대표되는 한국 브랜드의 올 해 유럽공략은 세그먼트와 스타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 메이커가 유럽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던 주된 이유는 성능대비 부담 없는 가격, 그리고 긴 보증기간 등이었다. 여기에 요즘 들어 일본차들을 능가하는 좋은 디자인도 중요한 구매요소로 작용을 한다. 거기에 덧붙여 안전도 검사 등에서도 현대나 기아차들은 대부분 가장 높은 별점을 받는 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이면 충분한 걸까? 수익률을 개선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선 앞서 소개된 장점들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대응책이 필요할까?

현대자동차그룹 스스로도 요즘 강조하는 부분이 럭셔리 프리미엄급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언제까지 저렴한 이미지로 갈 수는 없다. 자동차 한 대를 팔더라도 평판과 이윤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고급화되어야 한다는 증거는 이미 독일차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 어쨌든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 유럽인들의 취향을 잘 받아낼 수 있는 고성능 모델들이 좀 더 많이 만들어 져야 한다. 달리고 멈추는 기본기가 잘된 차는 그만큼 대접이 남다르다. 따라서 스포츠카 영역에서 확실하게 눈도장 찍을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며, 카브리오 모델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아직까지 한국 메이커들은 오픈카에 대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쉬운 부분이 아니어서일까? 하지만 카브리오는 유럽시장에서 반드시 자동차 메이커라면 도전하고 시도해야할 영역이기 때문에 이걸 왜면한 채 프리미엄을 논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재고 못지않게 중요한 점이 바로 자신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일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 수입되는 일본차에 대한 특징을 얘기하라면 간단하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잔고장 없고 내구성 좋은 차라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친환경 고연비 차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한국차는 어떠한가? 가격이라는 부분을 제외하고 선뜻 떠오르는 표현이 없어 보인다는 게 솔직한 현실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정확하게 장점과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판매 전략과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수출의 후발주자로 세계 5위권에 올라선 한국의 자동차 기업이 더 나은 위치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바로 이 두 가지, 고급차종 개발과 확실한 자기만의 특징을 획득하는 일이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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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의 오토스케치] 전기차, 미래 자동차의 핵심이 될 것인가?





<전기차, 미래 자동차의 핵심이 될 것인가?>
요즘 주유소 들어가기가 겁이 난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가격에 세계 곳곳이 앓고 있다. 리비아 사태로 석유수급에 불안을 느낀 세계 경제는 하루하루 민감한 반응들뿐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사태가 해결된다고 해서 유가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데 있다. 로얄 패밀리 중심의 중동 산유국들이 바로 또 다른 뇌관인 것이다. 그간 잠재되어 있던 민심이 들썩이며 공정한 부의 분배, 민주화라는 화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의 선택은 간단해 보인다. 바로 연비효율성이 높은 차를 만드는 것이다. 일본은 이미 토요타나 혼다 등이 하이브리드라는 전기와 석유의 혼합 시스템을 통해 최고 리터당 30km 가까이 달릴 수 있는 차들을 만들어 성공적인 길을 가고 있다. 그에 반해 유럽은 전통적으로 기술적 강세를 보여 온 디젤을 통해 하이브리드 못지않은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성을 실현해내고 있다. 미국은 어떤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GM은 이런 하이브리드와 디젤 시장에 볼트를 내세워 내연기관이 아닌, 전혀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하겠다며 야심찬 출발을 이미 마친 상태다.

2011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이 된 볼트이지만 사실 이 모델 이전에 이미 많은 메이커들이 고성능에서부터 실용적인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테슬라, 미쓰비시, 닛산 등이 그렇고, VW, BMW, 아우디 같은 독일 메이커들 역시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르노 또한 트위지, 조이, 플루언스 삼총사를 앞세워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자동차 메이커들 어디 하나 빼놓지 않고 전기차 시장 쟁탈전에서의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여기에 중국 또한 BYD같은 회사를 통해 미래의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도 아직은 다소 미흡해 보이지만 현대자동차의 블루온과 AD모터스의 체인지 같은 전기차가를 선보였다. 그렇다면 과연 전기차가 차세대 운송수단의 진정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다른 대안은 무엇일까?

어쨌든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흐름은 점점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대신할 새로운 가치로 흘러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 미래를 보장받은 것은 아니다. 우선 전기차의 핵심이랄 수 있는 배터리의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높은 가격과 긴 충전시간,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도 아직 대부분이 채 200km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 내에서는 교체형 전지를 쓸 것이냐, 일체형으로 갈 것이냐를 두고 정부와 제조사 간의 이견을 보이기도 하는 등 아직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한 상태다. 또 대규모 충전소를 만드는 시간적 비용적 문제와, 아직은 기름에 비해 저렴한 전기차의 비용이 앞으로 발생한 세금을 생각한다면 마냥 싸게만 쓸 수도 없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태워 발생하는 전기는 가솔린 연료만큼이나 co2를 발생시키고 있다. 물론 원자력이 대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역시 환경오염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도 있다. 특히 폐전지 처리문제 역시 상당한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전기 외에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바이오연료 즉, 옥수수나 사탕수수 같은 곡물을 이용한 연료가 그것이다. 거기에 수소의 연료화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등, 다양한 대체연료 개발에 많은 업체들이 뛰어든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도 당분간 전기차로 모여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긴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여기엔 자동차업체들의 경쟁적인 개발 못지않게 각 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보이는 노력이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제도적인 틀 안에서 어우러지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역량을 전기자동차가 보여줄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어쨌거나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석유의 시대와 작별을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그 작별 후에 만나게 될 새로운 페러다임이 전기차가 될 것인지는 그리 멀지 않은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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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의 오토스케치] 자동차 역사의 당당한 주인공 베르타 벤츠 (Bertha Benz)





1888년 여름이 한창이던 8월의 어느 이른 아침. 베르타는 두 아들 오이겐(15세), 리하르트(13세)와 함께 살고 있던 만하임(Mannheim)에서 친정이 있던 포르츠하임(Pforzheim)까지 총 106km의 거리를 남편이 만든 Motorwagen을 이끌고 역사적인 장거리 주행에 나서게 된다. 이미 남편 칼 벤츠는 1886년 1월 29일 자신이 만든 모토바겐으로 특허를 냈고, 공인된 자동차 역사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말이 이끄는 마차가 아닌 이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세 바퀴 물건에 대해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무서워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의 산물이 세상에서 냉정한 평가와 외면을 받는 것에 칼 벤츠는 다소 의기소침해 있었다. 베르타 벤츠는 그런 남편을 곁에서 지켜보고만 있을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낙천적이고 진취적이었으며 모험심이 강한 여자였다. 베르타 링거는 1872년 23세의 나이에 칼 벤츠와 결혼한다. 남편이 될 이 성실하고 전도유망한 남자가 사업 파트너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의 결혼 지참금을 미리 그에게 줘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내게 했을 정도로 베르타 벤츠는 야무진 여자였고, 남편 칼 벤츠의 차가 마차를 대처하는 새로운 운송수단이 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던 그녀는 다시 한 번 그를 돕기로 마음먹고 최초의 자동차 장거리 여행이자 주행 테스트를 감행한다.

비포장 흙길, 여름의 더운 날씨 등은 그녀의 주행을 결코 돕지 않았다. 엔진이 과열돼 연기가 나면 시냇물을 퍼다 냉각수로 써야 했고, 연료가 떨어지면 근처 약국에서 솔벤트를 사 기름통을 채워냈다. 체인과 브레이크용 가죽이 끊어지고, 흙먼지 탓에 노즐이 막히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녀는 그럴 때 마다 헤어핀에 스타킹까지 동원해 응급처치를 했고 결국 해가 떨어질 무렵 무사히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다. 나중에 그녀는 기름이 떨어졌을 땐 몇 시간이고 세 명이서 자동차를 밀고 가기도 했다며 힘들었음을 고백한다. 어쨌든 칼 벤츠에게 이 결과는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었고, 비판적이고 무심한 비평가와 언론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자동차가 대중 속으로 파고든 진정한 의미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지금 독일은 자동차 탄생 125년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가득하다. 고트립 다임러와 칼 벤츠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간 1886년은 그렇게 자동차史의 원년으로 의미 있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베르타 벤츠가 시도한 ‘세계 최초 장거리 주행’이 이뤄진 1888년 역시 소중히 기억되어져야 한다. 몇몇의 자동차역사학자들은 베르타 벤츠의 테스트 과정에 의문을 품기도 한다. 또한 아들 중 한 명이었던 오이겐은, 엄마는 용감한 여성인 건 분명하지만 운전을 할 줄 아는 건 아니었다는 얘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실제 핸들 레버를 쥔 것은 오이겐 자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운전을 했던 간에 중요한 것은 아들들을 이끌고 용감히 길을 나선 것은 베르타 벤츠 그녀라는 점이다. 그 당시 과연 누가 검증 안 된 내연기관의 3륜차로 이런 장거리 운전을 꿈꿨겠는가?

도전하는 자들을 기억한다는 역사의 페이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베르타 벤츠. 그녀를 통해 지쳐 있는 나의 열정과 꿈이 다시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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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기자의 오토스케치] “현대차 해외에선 승승장구, 국내에선 전전긍긍”





지난 달(1월27일) 현대자동차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2010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 해 동안 총 1,730,682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그리고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의 국내 생산대수(140만 293대)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은 작년 한 해 총 313만 975대를 판매한 것이 된다. 여기에 해외법인에서 생산 판매한 수까지 합치면 모두 575만대를 팔아치웠다. 이런 판매결과는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돌아왔는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모비스 이 세 회사의 2010년 한 해 영업이익이 10조를 돌파한 것이다. 한 마디로 장사를 잘했다. 아니 잘한 정도를 넘어 눈부신 성과를 냈다. 그리고 올해에도 더 많은 차를 세계시장에 내다팔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해외언론이나 경쟁 메이커들은 현대차의 놀라운 성과를 드러내놓고 경계하고 감탄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짧은 자동차 생산 역사를 생각한다면 기적에 가까운 성장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성적표를 받아든 현대자동차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다. 바로 내수시장에서의 고전이 그것이다. 우선 2010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한 5개의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증가율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곳이 현대자동차다. 2009년에 비해 6.1%의 감소율을 보였고, 전체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5.2%가 줄어든 45.2%였다. 일각에서는 작년 11월 비정규직 파업 문제와 노후차 세제혜택 폐지 등도 판매 감소의 요인이라고 했지만 글로벌 시장에 중점을 둔 마케팅이 내수시장에 판매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오히려 타당해 보인다.

사실 현대차는 작년을 기점으로 해외법인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수가 한국 생산분을 뛰어넘었다. 점점 세계 각지에 공장을 짓고, 그 곳을 거점으로 글로벌시장을 뜨겁게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기반 없이 성장하는 메이커 없듯, 현대차 역시 내수시장에서의 엄청난 성공으로 지금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이렇게 가야만 한다. 그런데 해외에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내수의 기반 다지기에 위기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자동차 가격의 상승을 꼽을 수 있다. 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신차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서비스에 대한 낮은 만족도도 간과할 수 없다. 거기에 해외수출용 혹은 해외공장에서 제작되는 모델과 한국에서 팔리는 동일한 모델 간에 어떤 차별이 있다는 비판 여론이 커가고 있는 점도 위기의 한 요인이다.

한국의 고객들은 해외마케팅에 주력하는 현대차에게 일종의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쉽게 말해 그동안 그렇게 현대차 팔아줬더니 이제 와서 내수고객들을 외면하느냐는 것이다. 해외에서 무상보증수리 기간이 긴 것에 비하면 한국 내에서의 수리기간은 짧은 편이다. 또한 글로벌 마켓에서 현대차는 아직까지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차로 인식돼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현대차는 비싼 차가 되었고, 야심차게 추진하는 패밀리 룩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점점 냉담해지고 있다. 어느 한두 가지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으로 누적된 비판들이 판매결과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내수시장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는 무엇보다 고객들과의 소통에 힘써야 한다. 비판 여론에 오해가 있다면 과감히 그 오해를 해소시킬 수 있어야 하고, 또 의문이 사실인 부분에 대해선 변명이 아닌 사과가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고객들과의 진정성 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을 때 현대차는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름의 역사와 전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이 있어야 한다. 판매위주의 광고나 전략만 펼친다면 철학부재의 메이커라는 여론의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밖에도 자동차 문화에 대한 많은 투자가 절실하다. 현대가 한국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자동차 문화에 대한 투자나 개발은 정말 미미하기 짝이 없다. 이제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인 그리고 문화적인 성장으로도 시선을 돌려야할 때인 것이다. 현대차가 내수고객들의 떠나가는 발걸음을 되돌리게 하기 위해서는 많이 팔리는 차 못지않게 좋은 가치가 스며 있는 차로 감동을 주기 바란다. 이 모든 게 어렵겠지만, 못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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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1:16-19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1:16-19

하나님을 아는 것은 건강한 신앙과 교회를 갈망하는 자가 늘 해야할 기도제목이다. 무엇보다 교회가 할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1. 은혜와 평강이 풍성해진다. (벧후1:2)

은혜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햇빛, 공기, 자연, 역사, 먹고 마시는 것을 선물로 주신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주시는데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게 하시는 선물이다. 특별 선물을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환경이 좋고 일이 잘 풀려갈 때나 그렇지 못할 때도 마음에 안전함의 평강을 주신다. 벧후1:2절에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풍성케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2. 하나님을 아는 자는 마귀를 향하여 강하고 용맹을 발하게 된다. (단11:32)

단11: 32에“...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고 약속하신다.

'강하다'는 것은 사방에서 압박을 준다 할지라도 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용맹을 발하다는 것은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확장하여 자기공간을 넓혀감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환경에 매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바꿔 가는 자가 된다.

3. 주님을 닮아 자라간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주인으로 인격적으로 받아들일 때 사람은 죄에서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신앙에서는 아직까지 어린아이이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닮은 자로 자라감으로 어린아이 일을 버려야 한다.(고전13:11)

둘째 어떻게 하나님을 알 것인가?

1. 지혜와 성령으로 알 수 있다.

지식은 정보라면 지혜는 원리와 이치라고 말할 수 있다. 지식은 책이나 학교, 연구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하나님이 부어주실 때 가지게 된다. 지식으로는 하나님에 관하여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 성품과 뜻은 지혜로 알 수 있다.

2.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성령은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계시의 영이시다. 지혜나 계시의 정신이 되시는 성령은 하나님이 주셔야 얻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바울처럼 하나님께 늘 간구 해야 한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지식을 통해서는 하나님에 대해서만 알게 되는데 이것이 하나님을 안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사귀어 보고 알게 된 체험적 지식, 관계적 지식으로 하나님의 성품, 마음 뜻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적 지식은 말씀을 순종하여 체험할 때 얻는다. (요14:21)

결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면 거룩한 삶을 살고, 사랑의 하나님을 알면 사랑의 삶을 비로소 살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나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신앙의 목표요 본질이다.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구함으로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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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은혜 고전15:10

오직 은혜 고전15:10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은혜에 의해 사는 삶이다.

은혜는 성경에서 가장 강조되는 내용 중 하나 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은혜에 의하여 사는 삶인가?

첫째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다.

은혜란 사람이 스스로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는 자에게 찾아와 임재하시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신다.

십자가의 공로가 무엇인가?

이사야 선지자는 십자가의 공로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고’ ‘예수님은 찔리고 상하시고.’ 또 ‘예수님이 징계를 받으신’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사53:4-6)

따라서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이 우리가 당해야 할 질고, 슬픔, 허물, 죄악을 대신한 것임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공로로 평화와 치료를 얻고 죄사함을 받으며 자유케 되었음을 마음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때를 따라 능력을 나타내 주시는데 이 능력으로 사는 것을 은혜에 의한 삶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둘째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해서 살아가는 삶이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외에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는 삶이다.

오직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가 있다.

1. 예수그리스도는 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기준임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주셨을 뿐 아니라 매일 삶 속에서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신다.

은혜의 시작이 예수그리스도이시다.

또 매일 은혜 받는 길도 예수그리스도시다.

은혜에 의해 살아가는 삶은 첫째도 예수, 둘째도 예수, 마지막도 예수이다.

2. 신앙생활의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긴다.

예수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정해주시는 신앙, 봉사, 헌신을 순종하여 따르는 것이다.

때로는 이해가 안되지만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3. 아는 것, 경험 그리고 말씀에 기초하지 않은 전통들을 내려 놓는다.

셋째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하는 삶이다.

만일 하나님의 은혜를 대가를 지불하고 받아야 한다면 이 세상에 은혜를 받을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에 값을 메기지 않고 값없이 주시겠다고 정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값없이 주신다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는 믿음을 통해서 주신다.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믿음을 준비해야 한다. 은혜를 받기 위해 우리 믿음을 5가지로 표현하라.

1. 하나님은 은혜가 한없이 풍성하신 분이심과 은혜 주시기를 원하심을 신뢰하라.(민6:25)

2. 하나님 앞에 나아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해야 한다. (히4:16)

3. 오직 십자가의 공로만을 의지하라.

4. 겸손하라. (벧전5:5) 겸손은 주님을 내 앞에 계신 분으로 인식하고 사는 것이다.

모든 일에 하나님이 내 앞에 계시다고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할 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신다.

5. 받은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 은혜 주신 목적에 온 삶으로 동참하라.
그리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에 머무르라.

결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풍성하신 은혜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는 자에게 찾아와 능력을 나타내시어 그 능력으로 살게 하시는데 이것이 은혜에 의해 사는 삶이다.

바른 신앙생활은 날마다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능력을 받고 그 능력으로 살며 또 은혜를 구하고

은혜를 전하며 사는 삶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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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사는 삶 롬1:17

믿음으로 사는 삶 롬1:17

신앙생활은 전적으로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믿음으로 성령충만을 받는다.

믿음으로 기도응답을 받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받는다. 우리는 어떻게 믿음으로 살 수 있는가?

첫째 믿음이 아닌 것들을 버려라.

믿음이 아닌 것들은 아무리 믿고 붙잡아도 믿음의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믿음이 아닌데 믿음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몇 가지만 예로 든다면 먼저 막연하게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믿음이 아니다.

또 자신의 열정이나 가치관에 근거한 확신도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내가 정한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달라는데 필요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인도하여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데 필요한 것이다.

지식, 지적 동의도 믿음이 아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십자가에서 세상 죄를 사하셨다는 것을 지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바른 일이지만 그것이 믿음이라면 바리새인은 최고로 좋은 믿음의 사람들이었고 귀신들도 믿음이 있다고 말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예수님께 믿음이 없다고 꾸중을 들었고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여 두려워 떨었음에도 믿음을 깨는 존재였다. 그리고 환경이나 사람을 신뢰하는 것도 믿음이 아니다.

둘째 바른 믿음을 붙들라.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런 믿음이 표현되는 3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믿음은 인격체이신 하나님을 신뢰한다.

하나님 신뢰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령께서 조명하여 알려주실 때만 알 수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셨을 때고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길은 하나님이 알려주셔야 알게 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둘째 믿음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건다. 라합은 목숨을 걸고 정탐꾼을 숨겨 주었고, 아브라함은 갈바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으로 나아갔다.

노아는 비를 본적도 없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방주를 지었다.

이러한 행동들은 모두가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걸고 살았기 때문이다. 반은 하나님은 반은 다른 것에 거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100%를 하나님께 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3장에서 믿음으로 영생 얻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이 믿음을 민수기 21장에 기록된 한 사건을 통해서 가르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 하나님은 장대 위에 놋뱀을 높이 달고 바라보게 하심을 살게 하셨다.

이것은 믿음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봄을 통해서 살고 구원얻게 됨을 가르치신 것이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삶이 정리되고 풀린다. 막혔던 문제가 열리고 새 길이 보임을 경험한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울수록 약할수록 더욱 더 하나님을 바라본다.

결론
신앙생활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사는 삶이다.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믿음이 아닌 것들을 분별하여 내려 놓아야 함을 기억하자.

그리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자. 하나님께 모든 것을 걸어보라 하나님은 책임지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바라보자. 요동치 않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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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세례를 받으라. 행1:4-8

성령의 세례를 받으라. 행1:4-8

신앙생활은 성령에 의해서 사는 삶이다. 신앙생활에서 성령이 빠지면 정신 수양이거나 종교생활일 수 있어도 성경이 가르치는 신앙생활은 아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성령세례를 받음으로 성령에 의한 삶을 살아가야 할 이유이다. 어떻게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는가?

첫째 성령세례눈 예수님의 명령임을 받아들이라.
우리 신앙의 모델이신 예수님은 전적으로 성령에 의한 삶을 사셨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수가성의 한 여인과 대화 중에 과거에 남편 다섯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이 사실을 어떻게 아셨을까? 성령이 주신 지식의 말씀의 은사 때문이었다. 또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데리고 함정에 빠뜨리려고 할 때에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시다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치라’고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이 하난 둘돌을 내려 놓고 돌아갔다. 이렇게 하신 것은 주님에게 성령의 지혜의 은사가 나타난 것이다.
예수님은 성령에 의한 삶을 사실 뿐 아니라 성령에 의한 삶을 가르치셨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은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에 의한 삶을 살았다. 그 기록이 사도행전이다. 그리고 제자들은 우리에게 성령에 의한 삶을 가르쳤다.(엡5:18) 성령세례는 교리나 개인의 취향 또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반드시 행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영역이다. 제자들이 성령세례를 받았듯이 이제 우리가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하고 성령에 의해서 살아가야 할 차례이다.

둘째 하나님이 성령의 은사를 주신 목적을 이해하라.
하나님은 성령세례를 받을 때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권능을 나타내신다. 성령의 권능이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표적, 기사, 기적이라 부른다. 또 내적으로 나타날 때 평강, 확신, 사랑, 기쁨 등의 열매라고 부른다. 지속적으로 성령에 의하여 살기 위해서 하나님은 왜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권능을 나타내시는 목적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성령의 은사를 신앙 성숙의 척도라고 생각하거나 노력에 대한 대가로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또 하나님이 신임한다는 징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전혀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이해이다.
하나님께서 성령 은사를 주어 권능이 나타내시는 목적을 크게 3가지로 이해해야 한다.
1.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것이다. (행1:8)
예수님과 제자들은 이것을 온전히 이해하심으로 은사를 전도의 도구로 사영하였다.(행4:31)
2.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살게 하기 위함이다.
3. 직분을 잘 감당하여 교회에 유익을 주게 하기 위함이다. (엡4:11-12)

셋째 성령세례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령세례는 자주 성령충만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성령충만과 구분할 때 처음으로 성령받는 사건을 성령세례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령세례는 중생하고 다른 성령의 역사다. 중생은 성령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 감화 감동의 역사이고 성령세례는 거듭난 자녀에게 임하는 2차적인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의 세례를 받기 위한 성경적 가르침이 있다.
1. 성경대로 예수님을 믿어라. 예수님을 죄사함의 구주로 믿어야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다.
2.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지금 마음을 깨끗이 하라.(엡4:30-31)
3. 믿음으로 성령충만을 구하라.(눅11:11-13) 성령세례는 구하는 자에게 주실 것을 약속하심
4. 성령충만을 간절히 갈망하라. (요7:37-39, 사44:3) 목마른 자가 물을 구하듯 갈망하라.

결론
성령의 권능은 성령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성령이 권능이 은사로 나타내심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여 죄와 세상, 악한 마귀에게서 승리케 하기 위함이다.그래서 우리는 매일 호흡을 하듯 지속적으로 성령 세례를 받고 성령충만하여 성령에 의한 삶을 살아야 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성령세례를 구하자. 마음을 깨끗이 하여 구하되 목마른 사슴이 물을 구하는 갈망함으로 기도하되 주실 때까지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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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전파에 힘쓰는 교회 막1:35-39

복음전파에 힘쓰는 교회 막1:35-39

하나님은 개인의 신앙과 교회가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복음전파에 힘쓰는 것은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것이다. 어떻게 전도에 힘쓰며 살 수 있을까?
첫째 전도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서 있다는 증거임을 확신하라.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는 전도를 목적으로 사신 삶이었다. 초대 교회는 예수님을 본받아 전도하기를 쉬지 않았다.(행5:42) 바울 역시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심의 목적이 이방인에게 전도하라는 것으로 알고 살았다. 딤후4: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전도에 힘쓰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 사는 것이며 하나님의 기준에 맞게 서 있다는 증거다. 무엇보다도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구원의 기회를 잃을 것이고 하나님의 그 책임을 우리에게 묻겠다고 말씀하신다.(에스겔3:18)

둘째 전도에 대한 가치를 바르게 이해하라.
전도란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는 사람들의 운명에 대해 정확하게 전해 주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어서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만들어 주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도에 대해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1. 전도는 쉽다. 누구나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은 믿고 천국가세요.’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세요’라고 한다면 전도한 것이다.
2. 전도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맡기신 사명이다.
3. 전도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고전1:21)
4. 전도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최고로 사랑하는 것이다.
전도를 듣고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나타난다. (롬1:16 고전1:18)

셋째 어떻게 전도할 지를 배우라.
최고의 전도법은 예수님을 따라하는 것이다. 전도에 대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범 이 있다. 예수님은 전도를 목적으로 사셨고 또한 예수님은 전도를 계획하셨다.(막1:38) 예수님은 생활 속에서 전도의 기회로 포착하며 사셨다. 예수님을 따라 전도하기 위해서 우리는 5가지를 따라야 할 것이다.
1. 입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모든 전도의 기초가 된다.(롬10:13-14)
2. 변화된 삶을 살아라. 때때로 비기독교인들은 복음을 말하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이 변화되어 복음을 누리고 사는 삶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3. 기도하라 - 전도의 시작은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이다.(골4:3)
4. 성령의 충만을 구하라. - 성령은 거듭나게 하실 뿐 아니라 주님을 닮게 하신다.
5. 자신은 하나님이 세운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지라.

결론
코카콜라 사장이 내 피에는 코카콜라가 흐른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 세계에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공산권에까지 코카콜라는 들어가 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전도라고 알고 사셨다.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따라 전도를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전 생애를 기회로 복음을 전한다면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리라고 확신한다. 이 꿈을 품고 금년에 우리는 함께 복음전파에 힘쓰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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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회를 축복하는 교회 민6:22-27

그리스도인은 이웃과 세상을 축복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성도들은 왜 이웃사회를 축복해야 하고 어떻게 축복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엇을 알고 실천해야 하겠는가?

첫째 그리스도인이 이웃과 세상을 축복할 이유 3가지을 알자.

1. 하나님은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행동의 근거는 믿음이고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다. 성도가 이웃사회를 축복하는 근거는 바로 하나님이 이웃사회를 축복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장 아시는 예수님의 삶은 축복을 실천하셨고 가르치셨고 마지막에는 축복하시며 승천하는 삶이셨다.(눅24:51)
2. 성도는 축복의 통로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에게 복을 주셨다. 그 복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복을 주신 목적은 그 복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사장 삼은 성도가 축복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민6:27) 만일 성도가 세상을 축복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통로가 막히는 것이 된다.
3. 세상을 축복함으로 축복을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에는 목적이 담겨 있다. 성도가 그 목적을 알고 사용하면 복을 누리게 되나 목적을 무시하고 살면 자신은 물로 세상에 고통을 주게 된다. 성도들에게 복을 주신 목적이 이웃을 축복하라고 주신 것이기에 세상을 축복함으로
성도 자신도 복을 누리게 된다. 교회 역사 속에서 개인, 가정 교회에 존경을 받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고 살 때는 언제나 복을 주신 목적대로 이웃사회를 축복할 때였다.

둘째 어떻게 축복할 것인지를 알자.
사람들은 누군가를 축복하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축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무엇인가 있으면 축복할 수 있지만 가진 것이 없으면 축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이 축복하는 것은 이것하고 전혀 다르다. 축복이라는 말이 ‘복을 빌다’는 뜻이듯이 성도가 축복하는 것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축복하시도록 부탁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복을 비는 존재, 부탁하는 존재일 뿐이며 오직 하나님만이 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백성과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 3가지를 축복하라고 가르치신다.
1. 복을 주시고 지켜주시기를 축복하라. (24)
2. 은혜의 축복 베풀기를 축복하라.(25절)
3. 평강 주시기를 축복하라. (26절)

결론
성도가 축복하면 약속대로 하나님은 세상을 축복하실 것이다. 그러나 성도가 축복하는 일을 멈춘다면 세상은 축복의 기회를 잃을 것이다. 더 나아가 사탄은 사이비 복을 참 복이라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할 것이다.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27)을 기억하며 다시 이웃과 사회를 축복하는 일을 시작하자. 세상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복이심을 알고 이 복을 받고 살 때까지 축복하는 일을 쉬지 말자. 이것이 당신과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복 주신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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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 요16:13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 요16:13

성령의 권능은 우리의 생활에 3가지 치유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성령은 죄로 막힌 하나님과 관계를 치유하고 이웃과 관계를 치유한다. 그리고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성령은 이러한 권능으로 사람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여 믿게 함으로 치유하여 회복하신다. 성령의 권능의 나타남에는 믿음이 중요하다. 어떤 믿음을 통해서 나타날까?



첫째 성경을 기반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 믿음이어야 한다.

바른 신앙은 성경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시에 성령의 인도를 믿어야 한다. 성경만을 고집하며 성령을 무시하거나 성경 없는 성령의 인도만을 주장한다면 신앙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성령 없이 말씀만을 외치던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에 실패하여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다. 사두개인들은 어떤가?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가르쳤지만 예수님께 성경도 모른다고 책망을 들었다. 이 모든 것은 성령 없이 말씀만 붙잡는 신앙이었기 때문이다. 말씀 없이 성령만 주장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듯이 성령없이 말씀만을 주장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성령의 권능은 말씀의 기초 위에 성령의 인도를 믿는 신앙이다.



둘째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구현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과 구원 이후에 주님을 닮아 가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은 우리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실 뿐 아니라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신다. 또 구원얻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신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성령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뵙자말자 거룩해지기 시작했다. 모세가 온 지면에 있는 사람보다 온유한 자가 된 것도 온유하신 하나님을 뵈었기 때문이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돌을 던지는 백성을 용서하고 축복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최고의 고민은 행하는 신앙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심으로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이 되게 하신다.



셋째. 육신을 이기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은 육신을 좇으면 망한다며 엄하게 경고한다. 육신은 타락한 죄악의 성품으로 마귀를 좇아 스스로를 도적질하고 죽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울은 한 때 선을 원하는데 자기 안에 다른 것이 자신이 미워하는 악을 행하게 한다고 탄식하였다.(롬7:15, 롬7:21-23) 바울은 악을 행하도록 하는 것이 육신이고 이 육신은 성령을 좇을 때에 이길 수 있다고 말하였다. 갈5:16-17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바른 믿음은 육신을 이기기 위해서 금식하고, 결심하는 것보다 성령을 좇는 것을 따르는 신앙이다.



결론

성령의 권능은 믿음을 통로로 나타나 개인, 가정, 교회 그리고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성령이 권능을 나타나기 원하는 자마다 자신의 믿음이 바른 믿음인가를 살펴야 한다.

1. 당신의 믿음은 말씀을 기초하여 성령께 인도하심을 믿는 신앙인가?

2. 당신의 믿음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생활 속에 행동으로 나타나는 신앙인가?

3. 당신은 성령을 좇아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신앙인가?

우리 교회가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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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을 회복하라 계2:1-7

그리스도인들은 거울을 보며 외모를 단장하듯이 매일 말씀의 거울을 통해서 속 사람을 단장하며 살아야 한다. 말씀을 거울 삼는 자에게 하나님은 구원을 얻게 하는 지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딤후3:15-16) 오늘 본문 말씀을 거울 삼을 때도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를 세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에 대한 지혜를 얻게 된다.


첫째 하나님을 주인 삼고 사는 일에 민감 하자.
역사가 깊고 전통이 있어서 자랑할 것이 많을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의지하는데 민감성을 잃기 쉽다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는 좋은 목회자가 교회를 이끌어 왔다는 것(바울, 아볼로, 디모데, 사도요한)과 어려움을 참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 그리고 신앙의 전통이 있다는 것이 큰 자랑거리였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할 위험이 있을 때 예수님은 오른 손으로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별은 교회이고, 금촛대는 교회의 영적지도자다. 하나님은 교회의 주인이시고 교회 지도자의 주인이심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삶에 주인이고 가정의 주인이시다. 삶의 전 영역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살아가자.


둘째 하나님은 믿음 때문에 한 행함을 기뻐하신다.
사람은 믿음으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에베소 교회의 행위를 언급하시며 기뻐하시는가? 하나님은 믿음 때문에 이루어진 행위를 믿음으로 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믿음 때문에 한 행동들, 믿음 때문에 참고, 용서하고, 예배드리면 이 모든 행위를 그의 믿음으로 여기시고 기뻐하신다. 그러나 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찬송하고 기도를 드리더라도 믿음 없이 드린 것이라면 그 아름다운 덕목들조차도 기뻐하지 않으신다.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 인내 등을 칭찬하신 것은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참 믿음에는 행함이 따라오고 믿음으로 한 행함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셋째 첫 사랑을 회복하자.
에베소 교회는 훌륭한 목회자들에게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받은 덕에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부러움을 살만큼의 수준이 되었다.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봉사할지를 알았다. 훈련을 잘 받아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었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형식적으로 빠진 것이 없이 완벽하게 잘해내고 있지만 무엇인가 빠진 것이 있었다. 예배에 감격이 없고 기쁨이 없다. 봉사의 즐거움이 없다. 하나님은 이런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권태기에 빠지면 예전처럼 다하지만 곳곳에 미스가 생긴다고 한다. 하나님에 대한 첫 사랑을 잃으면 형식적으로 다 해도 마음에는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게 된다. 이 때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의 순수함과 신비함이 회복할 시기라고 말씀한다. 첫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갈 때 그것이 서툴어도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결론
모든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서 결정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집중할 때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신앙의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3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하나님을 주인 삼고 사는 일에 민감하자.
둘째 하나님은 믿음 때문에 하는 행위를 기뻐하신다.
셋째 첫 사랑을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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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슥4:1-14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슥4:1-14

마땅히 해야할 사명을 포기하면 그것은 신앙의 담대함을 잃어 확신 있게 살지 못하게 할 위험이 있다.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은 장애에 부딪혀 성전 재건을 그만 두었을 때 그들의 신앙과 삶은 점점 병들어 갔다. 하나님은 사명회복의 길을 스가랴 선지자에게 환상을 보이심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스가fi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어떻게 우리의 잃어버린 사명을 회복할 것인지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첫째 하나님에게로 돌아와야 한다.
우리는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하나님에게 오셔서 이 어려움을 제거해 주시고 문제의 산을 옮겨 달라는 기도를 드리게 된다. 그런데 때때로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은 아무 응답을 하지 않으실 때가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이 재건되었을 때 얼마나 기도했을까? 그런데 14년이나 성전재건의 문을 열리지 않던 어느날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말씀이 너희가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라 그러면 네가 너희에게로 가겠다. 먼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면 하나님은 문제의 산을 옮기시겠다는 것이다. (슥1:3)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해야 할을 다시 회복해야 할 때 우리는 먼저 할 것이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임을 기억하자.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불순종에서 순종으로, 예배 없는 데서 예배의 자리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나의 생각, 나의 시각을 하나님의 생각을 바꾸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사는 자리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둘째 성령께서 회복시키신다.
사마리아 사람들의 거짓 고소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적인 태도는 성전 재건을 중단하게 만들었다. 성전재건이 중단된지 14년간이 지나면서 백성들의 마음에는 성전 재건은 넘을 수 없는 큰산으로 인식되어 절망감에 빠져있었다. 그래서 각자가 자기 집이나 가꾸는 현실적 향락에 빠져 살고 있을 때에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이는 힘과 능으로 안되지만 성령으로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불가능해서 못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신 것이다. 성전 재건을 위해서 모든 준비가 다 되었던 것이 왜 중단되었는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어떤 경우에도 재건 될 상황이 아닌데 성령으로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도우실 때 되어지는 것임을 깨우쳐주신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가 사명을 이루는 힘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주실 때 은혜 받았다고 말한다. 또 자격이 안되는 우리에게 조건없이 호의를 베풀어 주셨을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해서 시편103편에서 잊지 말라고 말했다. 모든 죄악을 사하시고 병을 고쳐주신 은혜 또 생명을 파멸에서 건지시고 소원을 이루어주신 은혜를 잊지 말라고 자신에게 말했다. 왜 은혜를 간직하기를 원했을까? 은혜는 하나님께 맡겨주신 사명을 쉽고 즐겁게 감당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도 은혜가 떨어지면 짐이 되어 여러 이유를 대며 사명을 놓아버린다. 아무리 큰 일도 은혜만 있으면 특권처럼 여겨진다. 이것이 잃어버린 사명 회복을 위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할 이유이다.

결론
예수님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심으로(요17:4) 사명받은 자의 본이 되셨다. 잃어버린 사명을 다시 회복하여 그 일에 열매를 거두자.
1.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2. 성령의 회복을 기대하라. 3. 은혜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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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을 잘 한자들은 복이 있다. 딤전3:8-13

직분을 잘 한자들은 복이 있다. 딤전3:8-13

‘왜 내가 이 일을 하게 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은 사명을 깨닫고 이루어가는데 유익하다. 본문은 집사의 자격에 대한 기록이지만 본문을 통해서 ‘왜 집사가 되어야 하는지?’ 또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질문해 볼 수 있다. 본문은 사명자가 갖출 7가지 자질을 가르친다



첫째 단정해야 한다. (8절)

단정함이란 깨끗하고 품격 있는 인격과 거기서 나오는 행동과 태도를 말한다. 집사에게 단정함을 요구하는 것은 단정하지 않으면 마귀의 올무에 넘어져서 봉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귀는 언제나 단정하지 않은 틈을 노려 넘어뜨린다. 엡4:27“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둘째 일구이언하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 이 말하고 저기 가서 저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정확하고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 교회에 말 잘하는 사람이 많으면 시끄러우나 진실된 말을 하는 사람이 많으면 교회가 튼튼하게 서간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가 바른 언어생활을 할 중요한 이유이며 더 나가서 적극적으로 남을 비방하거나 시기, 질투의 말로 이간질시키지 않아야 한다.(11절)



셋째 술에 인박이지 않아야 한다.

술은 적은 양이라도 가까이 하면 인박이게 되고 죄로 이끌어 사명과 꿈을 빼앗아간다. 그리고 모든 싸움, 폭언, 성적 죄가 술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은 술취함을 방탕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엡5:18) 술은 보지도 말라고 말씀하신다. 잠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넷째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아야 한다.

더러운 이란 불법과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다. 돈 자체는 더럽지 않으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의하게 벌 때 하나님은 더럽게 보신다. 세상은 돈을 사랑하고 우상시하여 돈버는 일에 양심을 팔고 목숨까지도 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손해를 보더라도 바른 길을 선택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으로 살기로 매일 결단해야 한다.



다섯째 믿음의 비밀이 있어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에서 봉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여긴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은 그 일을 맡겨 주신 것을 축복과 특권으로 여긴다. 믿음의 비밀을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 때문이다. 주님의 일은 믿음 없이 보면 가장 불쌍한 일이나 믿음 안에서는 만입으로도 표현하지 못할 감사거리다.



여섯째 충성되어야 한다.

특히 작은 일에 충성되어야 한다. 내게 맡겨진 작은 일을 큰 일처럼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큰 일을 맡겨주신다. 그러나 작은 것에 소홀하거나 힘들어서, 내 마음에 안 든다고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눅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일곱째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라.(12절)

교회 일은 열심인데 배우자나 자녀를 돌보지 않는다면 바른 믿음이 아니다.

가정이 화평해야 자연스러운 봉사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라고 가르치신다.



결론

집사는 헬라어 디아코노스에서 나온 말로 종이라는 뜻이다. 세상은 종을 천하게 여기나 하나님은 종을 더 존귀하게 여긴다. 하나님은 종이 되어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자를 크다 여기시고 그를 지도자로 세우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장자에게 두 몫을 주셨듯이 사명 받은 자에게 두 몫의 은혜와 복을 주신다.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큰 담력은 직분을 잘 감당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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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있는 신앙 히11:5-6

증거 있는 신앙 히11:5-6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에 변화된 삶을 살거나 밋밋한 신앙생활을 하던 그리스도인이 변하여 뜨겁고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볼 때 큰 격려를 받고 닮고 싶은 소망을 가지게 된다.

에녹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닮고 싶은 소망과 격려를 주는 신앙의 모델이다.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평생을 살았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을 우리도 갖기 원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은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을까?


첫째 하나님이 계신 것을 반드시 믿는다.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한다.

남다른 성경지식, 기도, 봉사, 헌금생활이 하나님을 잘 믿는 신앙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이 좋은 신앙의 증거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증거까지 되려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반드시 믿는 증거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실존을 반드시 믿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반드시 믿는 믿음은 반신반의하거나 의심하는 것과 다른 행동으로 표현된다.

(약2:17,22)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삭을 통하여 큰 민족을 만드실 것을 진정으로 믿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말씀하실 때 순종하였다.
기생 라합은 하나님을 믿자 생명을 걸고 정탐꾼들을 숨겨주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믿은 모세의 간증은 이방신을 섬기는 제사장이던 장인 이드로까지 하나님을 믿게 만들었다.(출18:1-10)


둘째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즉 하나님은 믿는 자를 책임지신다고 믿음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한 후에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모든 양식이 떨어졌다.
이 때 하나님은 내가 하늘에서 양식을 주어 먹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백성들은 매일 일용할 양식만을 거두라고 명령하셨다.

그 때에 일부 사람들은 그 날 먹을 양식 외에 다음에 먹을 것도 미래 챙겨서 거두어갔다.
이유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은 내 삶의 전 영역을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책임지시는 것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산다면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에녹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를 하나님은 책임지신다.


셋째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이다.

누군가와 동행하기 위해서는 뜻을 맞추어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내 뜻이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져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자기 뜻을 버리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듯이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내 뜻, 내 자아를 깨뜨려야한다.
또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신앙을 벗어나는 신앙의 전환점들이 있어야 한다.

에녹은 65세가 신앙의 전환점이었다.

65세 이후부터 그는 하나님께서 세상 죄를 심판하러 임하신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그 후로 그는 아들 이름을 므두셀라로 짓고 그 아들을 보면서 세상 죄를 심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며 깨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오늘날 잠자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만을 생각하며 방종하며 자기 좋은 대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세상 죄를 심판하실 주로 다시 오신다는 것을 깨닫는 신앙의 전환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결론

신앙 생활은 믿는 것이 생활에 나타나는 것이다.

즉 믿는 하나님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며 사는 것이다.
누군가가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은 가지면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생활 속에 나타나 그를 보는 사람이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당신과 나는 그 일을 위해서 부름을 받았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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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그리하자. 히10:19-25

더욱 그리하자. 히10:19-25



예수님은 한 율법사의 질문에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죄로 깨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십자가 사랑으로 회복시키신 후에 사람들로 그 사랑으로 바른 관계를 맺으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중점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회복된 관계를 바르게 세우며 사는 것이어야 한다. 어떻게 관계를 세울 수 있는가?



첫째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 (22절)

관계는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세우는 것이다. 나만 잘한다고 해서 되지 않는다.

관계를 바르게 세우려면 지식이 필요하고 기술을 배워야 한다.
또 지식대로 행할 능력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떤 사람에게도 관계를 바로 세울 지식이나 능력 부족하다.
내가 준비되었는데 상대방이 안되었고 상대방은 준비가 되었는데 내가 준비되지 않아서 늘 관계에 문제를 경험하며 산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가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관계를 온전케 세워주신다.

그것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면 병든 자아상이 치료되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함으로 받은 은혜와 사랑으로 이웃을 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직접 깨지고 병들어 회복이 불가능한 관계라도 온전케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이다.

잠16:7이 바로 그 약속이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둘째 서로 격려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관계에 승리하는 사람들은 남의 장점을 인정하고 그 좋은 점을 칭찬하기를 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계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남의 장점을 무시하고 깎아 내리기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그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평생 다윗의 허물을 찾고 죽이려고 쫓아다니다가 신앙도 삶도 실패하였다.
그러나 바나바는 교회를 핍박하고 교인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던 사울의 장점을 보고 그를 격려하여 사울이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사랑과 선행을 서로 격려하는 것은 신앙과 삶을 세우는 영적 원리이다.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모든 사람에게 칭찬하고 격려할 것이 보인다.
그것을 진실되게 칭찬하는 것은 그를 크게 격려하여 좋은 관계를 맺게 할 것이고 그것은 또한 하나님과 관계를 세우는 힘이 되게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랑과 선행을 찾아 격려하기로 결심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허물을 비난하지 않기로 결심해야 한다.
비난은 그 비난을 듣는 사람과 비난하는 사람을 죽게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무서운 독소이다.

그래서 잠6:19에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를 미워하신다고 말씀한다.
남을 비난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하고 사람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결국은 관계의 실패자가 됨을 기억하자.



결론

관계가 깨질 때 가정과 교회도 지옥처럼 변한다.
관계가 깨질 때 모든 좋은 것은 가장 나쁜 것이 되어 돌아온다.
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을 신앙생활의 우선순위임을 기억하며 다음 두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자.

둘째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일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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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의 금융산책 52] 주택가격의 역사적 부침과 가격 예측

정책 입안자는 주택시장의 경제적 부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요소까지 감안하여 정책을 입안하게 되는데, 주택구매자는 언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반대로 주택판매자는 언제 판매하는 것이 가장 높게 팔 수 있는지 관심을 갖고 있고, 여기서 한 쪽의 이익증가는 필연코 다른 쪽의 손해나 이익폭의 감소를 수반하므로 주택시장에서의 정책입안 당국자의 고뇌는 바로 이 융화될 수 없는 욕구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주택가격의 흐름을 예측하여 시의적절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정책입안자의 역할이겠지만 미래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임에 틀림 없다. 일례로 모기지대출협회 (CML : the Council of Mortgage Lenders) 가 2011년 1월 신규모기지 대출 건수가 전월과 대비하여 29%나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한편에서는 주택시장이 새로운 침체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경기상황과 추운 날씨에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1. 과거 주택가격의 변화주기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문제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에게도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임에는 틀림 없으나 과거 시장의 장기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어느 정도 분석의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주택가격은 총국내생산에서의 변화와 주택가격에서의 변화 사이의 상호관계와 함께 어느 정도까지는 거래주기 (trade cycle)를 반영하여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1) 2차 대전 이후 30년은 주택가격에서 매우 많은 상승을 보였다. 이 때의 학습효과로 일반 대중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계속적이고 하락은 일시적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부동산에 대한 이러한 신화는 주택가격이 진짜로 떨어진 1974년에 파열되었다. 동기간에 비록 주택가격이 많이 상승하였지만 이 상승분이 물가인상율의 상승분에 미치지 못함으로써 주택가격은 명목상의 증가에 불과한 것일 뿐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 집주인과 구매자에게 주택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보였으나 그 증가는 같은 기간 동안의 구매력 상승폭보다는 변화가 적었다.
(2) 주택시장에서 또 다른 부진은 1981년에 발생하였는데, 이 때 심각한 경기침체와 2자리 수의 이자율을 기록하였다.
(3) 3번째 주요한 주택가격의 부진은 1980년대 말에 발생. 이 시기에 물가상승률이 더 낮았는데, 실제주택가격과 명목주택가격 보두 하락하였다. 이는 많은 주택소유자 - 특히 런던과 동남지역에서 - 에게 마이너스 잔존가치를 의미하는 negative equity 문제를 노출시켰다. 이런 문제는 주택가격이 담보로 제공된 대출잔액 보다 적은 경우에 발생한다.
(4) 2000년대 초반과 특히 2008년에 시작된 주택시장 침체는 간단히 설명하기 힘들다. 단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최근까지 문을 닫은 부동산이 4개 중 하나꼴인 4,000여개에 이르고 이는 부동산 직원 뿐만 아니라 부동산감정사valuer, 가격중재인negotiator, 주말 주택안내인 weekend viewing staff, 행정직, 모기지 어드바이저 mortgage advisor등의 실직을 이끄는 등 사회 광범위한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 이자율의 영향
이자율과 주거용주택 경기순환은 주요한 관련성을 가진다. 다른 UK 국가와 비교해서 영국의 주택시장은 단기 이자율의 움직임에 더 민감하다. 위에서 설명한 각각의 세가지 주택경기 하강 시기에 이자율의 급격한 증가가 있었다. 급격한 이자율의 증가는 (1) 집주인의 가처분 소득을 줄인다 (이자율 1% 당 약 3%의 감소) (2) 현재의 주택 소유주보다 최초 구매자에게 더 높은 수요의 탄력성을 가지므로, 주택시장의 매출을 감소시킨다. (3) 많은 연체자를 증가시켜서 주택에 대한 차압을 심각하게 증가시킨다 (4) 주택소유 욕구를 감소시키고 주택가격의 하락을 이끌어 상승하는 이자율과 함께 악순환 효과를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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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의 금융산책 51] 부동산에 대한 정부정책

개인의 부에서 거주용 부동산은 어떤 다른 자산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거주용 부동산은 전체 개인자산의 약 50%와 개인부문 실물자산 physical asset 의 약8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의 경제적, 사회적 정책은 개인의 자산에 직접적이고도 근본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부에서 부동산과 관련하여 사용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살펴보자.

1. 경제적 정책
주택 소유자는 영국의 독특한 과세정책으로 인해 2가지 특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즉, (1) 부동산이 전체적으로 주거 목적으로 사용되었다면 이를 처분할 경우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이 없다. (2) 몇몇 나라에서는 집주인이 실거주함으로써 절약된 추상적인 임대료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영국에는 이 같은 귀속가치 imputed value 에 대한 세금이 없다. 단, 모기지 이자나 생명보험료 (life assurance premium) 에 대한 세금 경감 같은 여타 혜택은 이미 폐지되었다.

현재 부동산에 적용되는 세금과 이를 활용하는 정부정책은 다음과 같다.

(1) Stamp duty land tax
Stamp duty land tax (SDLT)는 영국에 있는 주택이나 토지를 구입하거나 양도할 때 그 가치가 면세점 이상인 경우에 납부하는 부동산 인지세이다. 세율은 토지가 거주용인지 아닌지, freehold 인지 leasehold 인지 또는 몇 가지 거래가 연계되어 있는지 등등 조건에 따라 산정된 과세기준액 (chargable consideration)을 기준으로 하여 적용된다. 여기서 과세기준액이라 함은 비단 현금지급액 뿐만 아니라 채무를 깍아 준다거나 현재의 모기지를 이전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모든 경제적 가치를 합산한 개념이다. 이 세금은 최근 정부의 수익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하였는데, 왜냐하면 주택가격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과세 기준점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어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SDLT 요율에 변동을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정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의 이주를 권장하기 위하여 일반 지역의 면세점 £125,000를 열악한 지역에서는 £150,000로 책정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07년도에 에너지 효율과 환경 친화력이 높은 ‘zero carbon' 집에는 면세점을 £500,000까지 올린 바 있다. 또한 한시적으로 면세점을 올려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2) 상속세
상속세 (IHT:Inheritance tax) 는 사망자의 유산에 대한 가치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유산가치는 사망 시 순자산에 사망자가 사망하기 7년 전에 증여한 것을 포함하여 산정한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상속세 기준점의 변동이 주택 가치의 상승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으므로 IHT의 범위에 들었다. 그러자 정부는 면세점 nil band threshold 액수를 조정함으로써 납세자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려 노력하였다. 예를 들면 2007년 예산에, 면세점을 £285,000에서 £300,000으로 상향조정하였고 (for the tax year 2007-08), 2008년도에는 £300,000으로, 2009년도 £325,000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3) 지방세
카운슬 택스 (Council Tax)는 교육, 쓰레기수거, 건축허가, 도서관 운영 등 지방정부의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하여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다. 최근 대부분 지방정부는 물가상승율 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영국의 세제운용제도상 카운슬이 £1를 더 쓰기 위해서는 £4를 더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운슬의 전체 비용과 카운슬택스 징수액의 차액은 75%까지 중앙정부의 재원으로 지원받기 때문이다. 주택가격이 오르는 환경에서는 상대적으로 정적인 세율의 효과는 세율 증가 없이 세수가 증대하기 때문에 정부재정의 증대를 가져온다.

2. 사회적 정책 Social policy
순수한 경제적 목적과 더불어 정부는 사회적 목적도 추구하여야 한다. 이런 점에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1) 근거리 도시를 이동하거나 휴가용 주택 구입의 욕구가 높은 지역의 주택시장에서 그 지방주민이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인하여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주요 노동자 (key worker : 경찰, 간호사, 교사, 건강관리보조원, 청소부 및 공공사업 부문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노동자)의 주택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노동 이동을 촉진할 필요성이 있다. (3) 사회의 어떤 그룹의 특별한 욕구가 표현될 수 있도록 보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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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성의 금융산책 50] 이자율과 주거용 부동산 (2)

3. 기준금리와 이자율의 관계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융기관은 예금과 대출에 대한 이자율를 올리고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이자율을 내린다. 보통 통화정책위원회 (MPC : Monetary Policy Committee) 발표 후 2~3일 이내에 예금과 대출금리를 조절한다. 그러나 기준율과 이자율 변동이 금융기관에 의해서 고객의 상품에 항상 완벽히 반영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면 MPC 가 기준율을 내려도 금융기관은 예금주의 저축 잔액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축이자율을 변경하지 않을 수도 있고 기준금리 변동폭보다 적게 변경할 수도 있다. 때로 금융기관은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미래의 이자율 변동을 예측하려고 한다. 만일 조만간 이자율이 또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될 경우에는 이자율 하락을 고객에게 즉각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추후에 반영할 수도 있다. 이러한 행태는 때때로 금융기관이 이자율 상승에는 민첩하고 이자율 하락에는 늦장을 부린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2007년 5월부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안에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 MPC는 반드시 서면으로 재무장관에게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4. 물가지수
물가억제목표는 소비자물가지수 (CPI:Consumer Price Index)를 참조하여 정부가 결정한다. CPI는 European Union에서 사용하는 표준물가지수인 HICP (Harmonized Index of Consumer Prices)에 근거한 것인데, HICP는 EU 국가 간에 그리고 EU와 비EU 국가간의 물가를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물가상승률의 측정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I는 다른 물가지수와 같이, 상품과 서비스의 전형적인 시장바구니 물가에 근거하나, 전형적인 가계에 대한 가격상승의 영향을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다. 이 지수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council tax나 건물보험 같은 대부분의 주택관련 비용은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정부의 목표는 2% +/- 1%이다.
참고로 2003년 12월 이전까지 정부의 물가목표를 위해 사용된 지수는 모기지 상환액을 제외한 소매물가지수 (RPIX:Retail Price Index)이다.

5. 모기지 대출에 미치는 이자율의 충격
MPC가 결정한 이자율은 경제 전반의 걸쳐 모든 이자율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일정 기간 동안에도 수많은 이자율이 존재하고 있고 이 모두는 금융서비스 제공자가 고객과 맺는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주거용부동산 시장에 대한 실제적 충격은 이런 개별계약의 특징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주거용 모기지 계약은 어느 단계에서부터 표준변동이자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특정하지만, 많은 차입자는 특정한 초기 기간 동안은 고정이자율 fixed, 할인이자율 discounted 또는 상한이자율capped rate을 적용받는다. 따라서 새로운 채무자는 보통 이런 조건이 유지되는 동안은 표준변동이자율보다 적은 이자를 지급한다. 드물지만 모기지 전체 기간 동안 고정이자율을 적용하여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만일 이자율이 오르면 이는 표준변동이자율과 할인이자율에는 즉각 영향을 주지만, 고정모기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상한이자율 모기지의 경우에는 정해진 상한선에 따라 이자율의 변동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6. 자금교환시장 Swap market
대출금융기관이 미래의 이자율 변동을 예측할 수 있는 또 다른 부문은 자금교환시장 swaps market 이다. 대부분 예금수취기관은 예금에 대하여는 변동이자율을 지급하나 모기지의 경우 점차 고정이자율 모기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그들이 변동이자율을 통해서 조성한 자금을 다른 기관과의 교환을 통해 위험을 회피해야만 하는 잠재적인 대차 불균형에 노출시키고 있다. 미래의 자금교환시장의 동향은 시장분석가가 이자율이 미래에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생각하는데 좋은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고정이자율 모기지가 변동이자율 모기지 보다 낮으면 모기지 수요는 강해지고 반대로 고정이자율이 변동이자율보다 높으면 모기지 수요는 줄게 된다.
이자율은 현재나 미래의 차입 비용은 물론 가처분 소득과 매달 상환 가능액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소비자는 이자율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영국정부는 다른 많은 유럽국가에서처럼 장기고정 이자율을 장려함으로써 이러한 민감성을 감소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에도 장기고정이자율 모기지 상품이 이미 시장에 나와 있으나 고객이 이 상품을 거의 선호하지 않는다.


하재성 CeMAP/Alpha Financ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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