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재외선거 모의 투표실시-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
6월30일 본 분관에서도 모의선거가 실시됐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실시된 모의선거에는 총37명이 참가했다.
본분관 사무실에는 모의투표 관련 직원들이 투표하러 온 교민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하였다. 모의 투표자들은 한국을 떠난 지 10년~45년 된 자들로 투표를 처음 해보는 거라 감회가 새롭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
한 투표자는 드디어 참정권을 얻어 투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한국여권을 가지고 독일에 살면서불편했던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독일시민권을 받을 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 한국인으로서 귀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서 한국여권을 고집한 보람이 있다고 했다.
한편 본분관 김의택 총영사는 모의투표에 참석한 교민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간담회를 갖고, 재외선거의 중요성을알리고 모의선거에서의 불편한 점은 무엇이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택 총영사는 바쁘신데도 모의투표에 참석해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재외국민 유권자가 290만 명으로 유권자의 총 5.6%에 해당하는 숫자로 대통령 선거의 당락이 재외국민투표자들에 의해서 나올 수도 있다면서 재외국민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재명 영사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재외선거제도안내"를 도표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2011.11.13-2012.02.11 에있으니 한국여권을 가진 교민들은 이 시기에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여서 내년에 있는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에 투표를 하여 자기 권리를 행사하라고 당부했다.
이동규 영사(경찰주재관)는 교민들의 사건. 사고를 담당하는데 우리교민들이 작은 부주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교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외국여행시 여권에 본인서명을 하지 않아서 공항에서 문제되는 경우,
중고등학생이 독일 유학시 독일 후견인이 필요한데 홈스테이와의 문제, 독일 내 금전관계에서 법적인 문제 등 여러경우를 설명하고, 공관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교민들의 불편함 점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여 참석자들로 박수를 받았다.
박철호 총무과 직원은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 업무에 대해 교민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참가한 교민들은 모의선거에서 개선하면 좋겠다는 안건을 내놓았는데 많은 이들이 투표장소가 너무 멀어서 힘들다며 투표소를 여러 군데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재외국민국내거소신고증, 독일에서 벌을 받았을 시 한국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가 등 궁금한 것을 문의하는 등 이번 기회에 공관과 교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고 더욱 가깝게 느껴진 모습이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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