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31일 토요일

신실한 기업인 한독화장품 박효석 회장을 만나다

신실한 기업인 한독화장품  박효석 회장을 만나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한방화장품 “Spela”  아시아의 대표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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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회장님 이번 신실한 기업인 취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효석회장: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 일을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또한 유럽의 한인사회를 위해 국내외의 많은 유익한 정보를 보도하시어 공정하고 긍정적인 한인커뮤니티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하시는 ‘유로저널’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유로저널: 한독화장품이 고급브랜드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회사의 설립배경과
기업정신에 대해 말씀해 주실수 있습니까?
박효석회장: 한독화장품은 1995년 창립된 이래 선교하는 기업, 정직?성실한 기업, 섬김과 나눔의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입각해 고객의 가정에 도움이 되는, 고객에게 비젼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17년간을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화장품이 그저 얼굴에 페인팅을 한다기 보다는 피부 세포 하나 하나에 생명력을 제공하는, 피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달려가고자 합니다. 한독화 장품의 캐치프레이즈가
‘오늘은 한국, 내일은 세계로’ 입니다.
이러한 한독화장품의 기업정신으로 탄생한 화장품은 세계여성들의 마음을 아는 제품으로 결국은 전 세계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한독화장품은 미션기업으로서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기술을
개발하고 합법적인 방문판매사업으로 수천명의 방판사원들과 일체가 되어 동반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을 섬기고
사회에 그 이익을 나누는 사회적인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실천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선교하는 기업으로서 세계 오지에 파견된 선교사님과 가족들을 돕는 선교지원 프로그램에 17년간 십수억원을
지원하였고 해외 및 국내의 미자립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등 크리스챤 기업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로저널: 회장님은 약학박사로써 식물에서 피부재생물질 추출 “한독화장품”을 개발하셨습니다.
특별한 계기와 이유라도 있으셨나요? 
박효석회장: 제가 처음 개국약사로 종로에서 약국을 하면서 아주 큰 돈을 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도 더 큰 돈을
벌기위해 규모가 큰 화공약품 공장도 운영하였지요.
욕심이 과한 탓인지 많은 돈을 빌려주었던 회사가 부도나고 또한 화공약품 공장마저 화재가 나는 바람에 약국도
넘어가고 집도 넘어가면서 일시에 알거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폐인이 되다시피 참담했지만 이렇게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봉천동에다 아주 싼 자리를 하나 얻어 '한독약국'을 열었습니다.
저는 값비싼 댓가를 치르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달동네 주민들과 삶의 애환을 나누면서 섬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더니 다시 집도 사고 약국도 안정시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연탄가스 중독된 사람들이 많았는데 쓰러지면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병원은 비싸서 가지 못하고
약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그 때 화상환자들의 피부치료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약도 달여 먹이고 집에서 사용할 수
있게 화상피부 치료연고제를 개발해서 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연고 및 물약등의 치료약들을 공짜로 주거나 싸게 주니까 나중에는 미안해서 안오게 되었는데 치료를 하다가
남은 연고가 피부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미나 주근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그것이 바로 한독화장품의
모태가 된 천연생약성분 제품이 개발이 된것이죠. 수 많은 피부병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 들면서 더욱 더 고객들이
소구하는 것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면서 기미, 주근 깨를 치료하고 잔주름을 제거하는 제품이 탄생하였고 그 것이
한독화장품 회사를 만들게된 동기가 된 것입니다.
한독화장품의 제품이 피부 탄력을 잃어가는 중년층의 피부재생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품이 된 이유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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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지금 한국이나 세계시장에서 천연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한층 고조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독화장품은 미리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준비한 것 같습니다. 회사의 앞으로의 비전과 아시아와 세계시장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박효석회장: 네, 그렇습니다! 천연 생약성분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수 많은 환자들에게서 효과, 효능이 확실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임상에 다름없는 결과를 얻어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화장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화장품업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코슈메티컬적 기능을 가진 천연화장품의 원조인셈이죠.
한약 냄새만 나는 한방화장품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제품입니다. 이러한 제품과 더불어 Inner Beauty 를 위한 건강식품을
섭취하면 더욱 더 제품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현재 한독화장품의 제품을 크게 분류하면 화장품, 건강식품, 발모제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 발효건강식품인 ‘클라라’와 발모제 ‘모생모’ 제품은 미국 FDA에서 OTC Drug
(미국내에서 의사의 처방없이 구입이 가능한 의약품)으로 인증을 받아서 북미시 장 수출에 성공하였습니다.
곧 화장품도 FDA OTC Drug로 등록을 해서 북미시장으로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 및 과테말라 등의 중남미 ANCASS 경제권, 카자흐스탄, 몽고 등 중앙아시아 지역, 두바이 등 중동에
까지 수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스펠라(Spela)의 의 미인 ‘오늘은 한국, 내일은 세계로’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현실화되는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은 명품 화장품의 원조인 Europe 시장에도 진출하여
한독화장품이 세계화의 초석을 닦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 한독화장품은 처음부터 체험 마케팅으로 승부를 봐왔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제품과 페이스에 반반씩 바르고 느껴보고 살 수 있게 마케팅을 할 생각입니다.
그 만큼 제품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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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아까 화장품뿐만 아니라 ‘클라라’와 ‘모생모’제품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그 제품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박효석회장:네! 우선 발효건강식품인 ‘클라라’는 한방의 오행(五行)원리를 활용한 제품인데요, 인체에서 장(腸)과
간(肝)은 한쪽이 나빠지면 나머지 한쪽도 나빠지는 상극의 메카니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개의 장기를 모두 다스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는데 이 제품이 대히트를 기록했고 아류작들이 나올
정도로 발효건강식품시장을 이끌었다고 자부합니다. 발효원료를 통해 장운동이 활성화되어 아주 통쾌한 배변효과를
보게 되면서 장내 독소들이 빠지게 되고 간 건강에 탁월한 엉겅퀴추출물(실리마린), L-시스틴 성분들이 간의 큰 기능인
해독, 담즙분비, 콜레스테롤조절 기능을 활성화 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이 제품은 먹어보면 그 효과가 1~2    일내에 나오기 때문에 건강식품으로서는 드물게 체험용 샘플을 만들어서
배포하였더니 한해에 수십만통 나가는 히트상품이 되었습니다. 그 소문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올 해에는 미국에
수출까지하게 되었구요, 국내에서는 약국에서도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생모’제품은 발모제인데요, 제가 한독약국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하던 분야입니다. 2000년에는
발모제 특허를 획득하고 석탑산업훈장도 수훈하게 될 정도로 결과를 얻었었는데 그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어 최근에
그 임상결과로 발모가 되는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제품인 ‘모생모’를 탄생시키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수십년 간에 걸쳐 탈모가 진행되어 왔는데 발모 가되는 것은 아주 빠른 시간내에 효과를 보기
원하쟎아요? 모생모‘는 2~3개월내에서도 발모효과를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도 미국수출을 시작했고 국내에 발모관리 프랜챠이즈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중입니다.
로저널:회장님의 열정과 박애정신에 입각한 제품개발이 유럽시장에 한 독화장품이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끝으로 회장님께서 회사를 그동안 경영하면서 힘들었던 것을 잠깐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끝까지 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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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석회장:네! 숱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우선 창립한지 3년만에 전 국가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고난을 겪은
‘IMF 사태’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 지요. 그 때는 공장을 건립중이었는데 눈 앞이 깜깜한 첩첩산중이었지요.
그리고 2004년경부터 화장품 유통에 브랜드샵, 홈쇼핑 등 저가 화장품공세가 시작되면서 고객들이 가격충격을
겪게되고 일부 고객들이 이탈하면서 적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도 웅진그룹, KT&G 등 일부 대기업이 화장품 방판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견기업으로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치러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에겐 이런 어려움이 더 기도하게하고 이를 통해 더 큰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믿음의 동지이자 아내인 나애숙 사장과 사원들도 함께 기도하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이 절대적이죠. 2007년에 개발한 발효 건강식품인 ‘클라라’는 앞서 언급했지만 국  내에서 대히트를
기록하여 발효 건강식품 개발을 선도하였고 이제는 그 아류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지속적인 효능, 효과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발모제도 새로운 개발품인 ‘모생모’는 임상결과 발모 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기간이 단축되어 미국 수출이 된 것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제품을 취급하겠 다는 업체가 늘어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도로 세운 믿음의 기업인 만큼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로 계속 성장하여 사명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판소리 오페라 “토끼와 용왕”, 젊은 판소리 만능재주꾼 남상일 소리꾼을 만나다

판소리 오페라 토끼와 용왕 독일 부퍼탈 극장에서 있어, 젊은 판소리를 이끌어가는 만능재주꾼 남상일 소리꾼을 만나다.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 만든 판소리 오페라 <수궁가> 금년 가을 한국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대성황을 이루고 이제 유럽에 진출한다.
110 역사의 국립창극단이 맘먹고 독일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Achim Freyer)에게 판소리 연출을 맡겼다 하여 화제가 되기도 작품이다.
아힘 프라이어는 독일의 대표적인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베를린 독일의 시인•극작가•연극개혁가) 제자로 무려 150편의 오페라와 연극을 연출하여 지난 50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장악했다.
뉴욕타임즈로 부터 "현역으로 활동 중인 오페라 연출가 가장 뛰어난 연출가" 극찬을 받은 프라이어는 추상표현주의 작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오페라 연출가가 되기 전에 먼저 화가였다고 그가 직접 그린 배경막은  토끼, , 여우 등이 길게 그려져 있어 병풍느낌이 난다.
모든 이야기는 스토리텔러인 도창(안숙선 명창) 통해 이야기가 탄생되고 인물들이 창조된다. 무대는 절제된 양식과 그림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인물들은 평면적이다. 오직 명만이 실제적인 얼굴을 갖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도창이다.
우리의 전통극과 해외 천재 연출가와의 만남이라는 기대를 안고 공연에 함께 하는 국립창극단으로는 제일 젊은 소리꾼 남상일을 공연단 준비팀 60명이 묵는 호텔에서 만나 공연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바로 공연연습하러 가셔야 하는데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아니 괜찮습니다.
*먼저 창을 하는 이들은 목이 악기나 다름없는데 감기나 걸리지 않으셨는지, 시간차로 인한 컨디션은  괜찮은지요?- 많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해내야지요.
*이번에 맞고 계신 역은? –별주부 역입니다.
*지난 9월말 한국에서 이미 선보인 작품을 다시 독일에서 공연하는데 다른점이 있다면?-한국분들은 아는 내용이지만 독일인이나 외국인들은 모르는 내용이기에 프라이어 선생님이 저희들에게 지시하길 동작을 크게 하고 웃길 있게 해줬음 했습니다.
*3시간이 맞는지? 독일관객과 교민들에게 시간이 아닐지?-, 중간에 20분정도 쉬는 시간을 넣으면 3시간이 넘습니다. 하지만 다른 춘향가나 심청가등을 완창하게 되면 8~9시간 걸립니다. 이번 수궁가가 3시간 공연이지만 재미있기에 3시간이 금새 지나갔다고들 합니다.
*앞으로 남상일 씨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전통적이면서 아기자기하고 소담스런 작품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수리악단에는 노래, 무용,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이 모두 있어 충분히 해낼 있을 것입니다. 조그만 극장에서 우리 소재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창작판소리로 청소년을 위한 ‘청년 애로가’, 주부를 위한 ‘초보운전’ 판소리를 만들었습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공연하러 가면 관객에게 추임새를 가르칩니다. 판소리에 대해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느리고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추임새를 알려드리면 긴장이 풀려 따라합니다. 본래 판소리 자체가 주고받고 끼어드는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것들이 충분히 재미있고 가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강의도 하시는 같은데?- , 선화예술학교와 원광디지털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외국에 계시는 분들은 국내에 계시는 분들보다 애국자이신 같으며 우리 문화를 사랑해 주시는 같습니다. 교민들이 살고 계신 현지에서 대한민국 음악 판소리나 우리나라 것을 전파하고 사랑해 주시는 같아 감사합니다. 이번 수요일부터 하는 국립극장창극단 오페라 수궁가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훤칠한 키에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남상일은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소리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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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일은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이제야 젊은 소리꾼으로 알려졌지만, 국악계에서는 벌써부터 주목받았던 젊은 소리꾼이다. 전국어린이판소리대회 1, KBS 국악대경연 대상, 동아 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0 대한민국 국회 대상 올해의 국악상을 수상했다.
전북 전주가 고향인 남상일은 3~4살인 어느날 TV 나온 조상현 명창의 판소리를  듣고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와 편지를 써서 명창에게 보냈으며 명창은 자신의 판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보내왔다.
아들이 따라 부른 소리를 아버지는 녹음해서 다시 선생께 보냈다. 그렇게 2~3년을 테이프로 배웠고, 아버지가 판소리를 전문적으로 시키기 위해 전북무형문화제인 조소녀 선생에게 데려갔다. 전주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1 모집에 합격했다. 대학에서는 안숙선 명창을 만나면서 소리꾼으로 만개했다.
국악인으로서는 젊은 나이인 올해 34(77년생). 국악계에서 남상일의 인기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인기에 못지않은 아이돌로 통한다. 남상일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국립창극단 최연소로 입단한 것부터 화제가 국립창극단 주요 레퍼토리인 <춘향2010> 몽룡역, <> 심봉사역, <적벽> 조조역 대형 무대의 주역을 따내며 정통 창극에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뛰다,튀다,타다>에서 대학생역,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깨비아빠역 재미있는 캐릭터로 출연하여 관객을 울고 웃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 제작을 직접하며, 21세기 창극이 나아가야 길을 고민하는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다. 창극과 판소리 무대를 넘어 활동하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판소리가 갖고 있는 해학이 민중의 고단한 삶과 아픔을 달래주었듯이 21C 광대인 남상일은 그의 깊은 소리와 걸쭉하면서도 재미있는 입담으로 무대 밖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사회풍자가 담긴 시사판소리로 청취자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풀어주어 화제가 되었고, 현재는 KBS ‘아침마당’의 고정 패널로 2년째 출연 중이다. 대중이 있는 곳이라면 종횡무진 달려가는 그가  지난 2월말 자신의 이름을 <남상일 100 >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소화했다. 그는 KBS 2TV 생생정보통에 고정출연 중이고 <민속악회 수리>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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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관람하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설명을 붙이면
첫장면은 안숙선 명창이 높이 3m 커다란 치마를 입고 도창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태초에 만물이 생길적부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치맛폭에서 용왕을 - 뱉어놓는데 용왕은 병을 고쳐보려고 써보지만 효과가 없자 마지막으로 토끼 간을 먹으면 났는다는 처방이 내려진다. 용왕님의 심부름을 대신을 고르는 장면 부귀영화를 위해 토끼 간을 구하러가는 별주부, 주부가 위의 세상과 토생원과의 만남, 그리고 행동대장을 시켜주겠다고 꾐을 내어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오는 장면까지가 1부로 , 주로 용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주 소상히 상세히 묘사된다.
2부는 용궁에 토끼가 지혜롭게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인데 누가 들어도 거짓말같은 거짓말을 참말로 믿도록 속이고 탈출한 토끼는 육지로 돌아와서 인생이 무상스럽다는.. 말을 남긴채 달나라로 떠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