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8일 월요일

'독일한인예총협회' 탄생-22개 단체 가입

'독일한인예총협회탄생-22개 단체 가입

독일한인문화예술인들이 협회를 만들었다.
7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도르트문트Stern im Norden 소회의실(Hirtenstr.2, 44145 Dortmund)에서는 독일에 있는 한인예술인들의 발기총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 정용선 수석부회장노영곤 사무총장이재호 감사(회원자격으로 참석)까지 동참했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회장출마시 공약사항으로 한국문화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었는데그 공약사항을 이행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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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장인 정용선 씨의 사회로 먼저 한인총연합회장부터 돌아가면서 본인 소개를 하기로 했다멀리 슈트트가르트프랑크푸르트클레베휜스딘스라켄도르트문트두이스부륵캄프린트포오트쾰른한국 등지에서 예술전문가 대표15명이 참석했다.

330분경 가칭 재독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 창립식이 시작되었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앞에 현수막도 써서 붙이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하지만 시작은 미약해도 결과는 창대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2010년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출마시 5가지 공약사항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가 창립되어 재독한인총연합회 산하단체로 들어와서 서로가 마음을 합해서 일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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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한인총연합회에 속한 부서보다는 독립된 단체가 구성되어 활동하는 게 앞으로 더 좋지 않을 까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또 오늘 창립식을 시작으로 8.15 행사는 물론이고 108일 헤센방송국 홀에서 하는 공연도 성공리에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정용선 추진위원장은 보충설명에서그 동안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는 최 회장님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여러 차례 얘기가 오고갔으며 최 회장님이 노력한 결과 금년 4월 한인가요제는 엘지에서 단독후원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108일 헤센방송국 홀에서 계획하고 있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현대에서 단독후원을 해주겠다고 확답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정 추진위원장은 또 '방금 최 회장님의 말씀중에 나온 산하단체는 잘못된 표현이며 산하단체는 이미 4년 전에 없어졌으며 모두가 회원단체로 바뀌었다'고 알려주었다.

참석자들은 오늘 만들려고 하는 예술단체가 독립된 단체가 되느냐?, 연합회소속이냐라는 의문을 풀고 싶어했다.

연합회 부서의 소속이 되면 회장이 바뀌면 상황에 따라 문화부의 활성화가 문제시 될 수 있다또는 독립단체가 되면 개인단체가 되지 않느냐 등 의견이 분분하여 잠시  휴회했다.

다시 속개된 회의에서는 문화예술단체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한인총연합회에 속하기 보다는 독립단체로 하는 게 좋으며 한인총연합회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명칭에서는 여러가지 이름들이 나왔으나 "독일한인예총협회"로 결정했다.
아직 홍보부족으로 알지 못하는 단체에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의견이 있어서 810일까지 신청을 더 받기로 했다.

대표자를 뽑았는데 이번 첫행사가 헤센지역에서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남부지역에서 온 프랑크푸르트 조성랑 씨를 대표로 추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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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을 맡을 정용선 씨는 108일 공연을 위해 신청된 단체들은 프로그램을 논의해야 하고 헷센 방송국에 찾아가 무대를 견학하는 일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데 820일 광복절기념행사가 마치고 나면 108일 공연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회원가입을 했다고 해서 이번에 꼭 공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정용선 추진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독일 내 활동하고 있는 한인문화예술단체들이 많은 노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작은 규모이며 자체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 아주 드문 일이다그래서 한인총연합회에서 현대자동차의 단독협찬으로 좋은 무대를 마련하여 한 단계 발전된 무대에서 한인문화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또 어제까지 지원한 22개 단체 외에 나머지 한인문화예술단체들은 자체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아직 정보 부족으로 회원단체로의 가입을 미루고 있다며그러나 이미 활성화된 단체 보다는 보다 전문적이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작은 규모이지만 수준 높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단체들이 참여 한다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에 참여한 회원단체중에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는 약 30%이며재독코리언심포니오케스트라단이 독일 내에서는 모든 단체중에 규모가 가장 큰 전문 단체이며 작은 단체로는 이번에 처음 가입한 슈트트가르트 현악 4중주 팀이라고 한다.
10월 8일 멋진 공연을 기대해 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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