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런던올림픽 응원만은 하나가 되자 !


발행인 칼럼
런던올림픽 응원만은 하나가 되자 !

이제야 재영한인 사회가 무엇인가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우선, 재영한인회가 최근 런던올림픽 응원단을 조직하여 런던 공항에서 우리 선수단을 환영하고 뉴몰든 한인타운 내 한 공원에서 출정식을 갖는 등 여러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재영 대한 체육회는 MBC방송국과 대한체육진흥회의 후원을 받아 3,000 매(4천만원 상당) 정도의 고급 T셔쓰를 런던올림픽 응원을 위해 한인들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해 그동안의 준비를 위한 노고를 역시 높게 평가한다. 
특히, 이와같은 결과를 이룩한 체육회의 지원 정책은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된 지원단답다. 


그렇다. 솔직하게 한인들이 입장권이 없으면 들어갈 수도 없는 각종 경기장과  선수촌 주위는 삼엄한 경비로 아예 접근조차도 불가능한 데, 후원이네 지원이네하는 것보다는 이와같이 응원단이 되어 한인회가 앞장서든, 체육회가 앞장서든 (물론 같이 하면 더 좋고) 관계없이 입장권을 가지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한인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함께 응원하자. 

그동안 런던올림픽 후원단 혹은 지원단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세워 자원봉사단을 조직하면서 서로 반목과 대립의 각을 세워온 재영한인 사회가 '응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나서고 있어 정말 다행이다.

후원단 혹은 지원단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내거는 것은 좋게말하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진, 방송인 등 관계자들을 지원해 그들이 경기에만 몰두하게 해 최고의 성적으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것이고,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영국에 머무는 동안에는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어주면서 좀더 짜임새있는 기간이 되게 하자는 취지일 것이다.

하지만, 좀더 속으로 파고들면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동안 후원과 지원을 내세워 한국 정부 등 기관, 영국 내 주재 상사들로부터 소위 활동비를 후원받아 활동을 하는 데 정상적인 조직처럼 보이기 위한 장식품(?)들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래서 한인회측과 체육회측은 올림픽의 주무 부서도 아닌 재외동포재단에 작게는 수 만파운드에서 수 십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거금을 런던올림픽 지원 및 후원 단체 운영및 활동비로 신청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원봉사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면서 지원비용을 국가로 부터 받겠다는 재영한인 사회 입장을 보면 대단히 뻔뻔한 일이다.

지난 30여 년동안 우리 조국에서 홍수 등 천재지변이나 천안함 피격,연평도 폭격 등 각종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온 국민이 함께 정성을 모을 때 단 일 푼도 내지 않았던 곳이 이곳 재영한인 사회다. 

더군다나 매년 한인회는 한국 달동네 한 곳 이상의 독거 노인들 1 년간 연탄값도 넘는 최대 1 만불까지 재외동포 재단으로 부터 국민의 세금을 받아 쓰고 있지만, 한인회 이사들과 회장단 등이 1 년동안(2010년 결산 보고서 기준, 다른 년도는 공개되지 않아 알 수 없음) 공금으로 먹고 마시는 비용만 절약해도 이런 보조금을 안 받아도 된다. 

2010년을 기준으로 한인회가 1년동안 한인사회에서 걷어 사용한 금액은 185,930 파운드인 데, 영국 내 21 개 한인학교 지원금으로 단 400파운드(매년 비슷)가 사용되었다.그리고도 한인회장들은 한국에 가면 정부 당국에 동포 2 세들의 교육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한인회는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에 위에서 언급한 지원금이 나오고 주재상사들이 지원한다면 거금이 모아질 것이고, 여기서 떨어지는 콩고물도 만만치 않아 일부 사람들이 군침을 흘리면서, 후원단 혹은 지원단 등의 미사여구를 동원해 한인 사회가 분열되고 있다고 한인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 데 (물론 시끄럽게 울어대면 떡 대신 쌀겨 정도야 주겠지만) 김칫국물에 군침이 돌면서, 하나로 시작된 지원단이 두 개의 지원단들로 나누어졌다고 한인들은 판단하고 있다. 

심지어 올림픽 특수를 노려 민박,여행 가이드, 도시락 등에 평소 가격의 수 배를 더할 것이니만큼 
소개를 해주고 이에 대한 커미션을 챙기자는 안도 나왔다는 한심한 소문이 나돌았다. 

실제로 뉴몰든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모씨는 좋은 고급 손님들만을 소개해줄 테니 일정 커미션을 달라는 제안도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뉴몰든 한인 사회는 올림픽 손님맞이로 많은 투자와 기대로 잔뜩 부풀어 있는 한인들에게 민박집에는 예약이 없어 방이 텅텅 비는 등 올림픽 특수는 커녕 쪽박차게 생긴 가정이 한 둘이 아니라는 소문이 즐비하다. 

아마도 바가지 준비 등 각종 소문에 지레 겁먹고 올림픽을 맞이해 영국에 입국한 한국인들이 아예 뉴몰든 한인타운을 외면하고 있지않나 추정되기도 한다. 

또한, 아예 부담스러운 경비로 입국 시도조차도 못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처음에는 한인회와 체육회가 사이좋게 하나가 되어 단체를 만들고 지난 1월 15일에 주영한국 대사까지 초청해 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체육회장을 공식 지원단장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1월 23일 대사관 시무식에서 주재상사, 한인 대표 등을 모아놓고 식순에도 없는 데, 한인회장이 자진해서 나서서 체육회장이 올림픽 지원단장으로 위촉 받았다고 소개해, 지원단장은 지원 요청을 은근히 암시하는 큰절도 했다고 한다. 
이 일로 체육회장은 영국에 온 지 20여 년만에 팔자에도 없이 처음으로 땅바닦에 엎드려 넙죽 절을 했었을 것이다.

올림픽이 체육행사이니 만큼 본국 대한체육회의 공식 산하 단체인 재영국 대한체육회가 주축이 되어 준비를 하고 한인회 등 각종 한인 단체가 후원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체육회장의 지원단장 위촉도 재영한인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거창한 단체 이름을 만든 처음부터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 눈독을 들이기 위해 계획된 이러한 절차들은 잿밥을 찾아 나서면서부터 한인회와 체육회가 샅바싸움을 하는 진흙탕 속에서 한인 사회를 다시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동안 양측의 주장을 들어보면, 한인회측은 지원단장도 시켜주었고 지원단 구성할 때 주요 임원들을 한인회 사무처 및 한인회 임원들로 하기로 했는 데 체육회장이자 지원단장이 제 마음대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지원단장이 능력이 없거나 결격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주요 자리(아마도 떡 주무르는 자리일 수도 있고)에서 임원을 못하니까 지원단을 새로 급히 재급조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체육회장이자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체육회측은 지원단의 책임을 맡고 있는 지원단장이 허수아비냐, 자신이 이끌 지원단에 대한 임원 구성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다면 말이 되느냐면서 반발하면서 임원진을 구성하고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돈줄을 관리하는 임원직을 누가 가질 것이냐를 놓고 힘겨루기를 한 것이라고 한인 사회는 인식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인회측은 지원단장 본인에게 해고 통보도 없이 (해고 통보할 위치도 아니지만)또다른 지원단장을 뽑는다고 동포신문에 광고를 수 주간 게재한 후 특정인을 지원단장으로 위촉했고 또 몇 주 후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발표해 두 개의 지원단이 만들어져 버렸다. 

그러면서 양측은 서로 누가 분열을 시도했느냐에 공방을 지속해오다가, 최근 체육회측이 심지어 지원단장을 다른 인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조건까지 제시하면서(한인회장이 서울 방문으로 영국에 없었음) 두 개로 분열된 지원단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시도와 노력 끝에, 결국 양측 지원단장(체육회는 대체 인물 지정)이 직접 만나서 공동 지원단장을 맡기로 하고 통합의 장이 이루어지면서 재영한인 사회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는 데 기여하는 가하면서 기뻐했다. 

하지만 그 전날 통합 합의로 공동 지원단장제를 수락하고 악수까지 나누었던 한인회측 공동단장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돌연 공동 지원단장직과 한인회측 지원단장직마저 함께 사퇴한다고 발표해 두 지원단의 통합은 물건너가고 말았다. 

그래서 한인회측 지원단은 단장이 부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각종 홍보문에 이름이 없어서 추정)
어찌보면 응원단이니만큼 지원단장이 필요없고 응원단장만이 필요했을 지도 모른다.

여기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한국의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올림픽 위원회의 입장으로 " 최소한 현재로서는 한인 사회의 후원이나 지원을 받을 것이 없습니다 ! 나중에 필요하면 연락할께요 ! 열심히 응원이나 해주세요" 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미 두 단체의 대립 전부터 60 여명의 유급직을 선발했으며, 최근 주영한국 대사관은 50명의 행정지원팀과 안전팀을 선발했다.
아무래도 무급 자원 봉사자 중심으로 했다가 무질서하게 들랑날랑하는 것보다 약간의 비용이 들더라도 조직적이고도 일사분란하게 운영하고 싶었을 것이다. 
어차피 처음부터 후원단이니 지원단이니 하는 단체들은 자신들이 입장권을 사서 경기에 참석하지 않는 한, 경기장에는 얼씬도 못하는 판국이었음에도 젊은 청년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무지개 빛 서커스에 이용만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재외동포 재단에서 쌀겨(?) 수준의 지원금이 나온다는 데 설마 이 돈으로 축구 경기 등 입장권 구매 자금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국민의 세금으로 응원을 빌미삼아 입장권을 사서 경기를 본다면 이는 작은 의미에서 하나의 부정부패일 것이다.
응원단은 자진해서 참가하는 것이니 만큼 국민의 세금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입장권을 사서 입장해 축구 등 경기도 보면서 응원도 함께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당연하다.

이제 응원단도 만들어졌으니, 만든 주체나 단체가 누구든 관계없이 모두 함께 하여 우리 선수들이 '10-10'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더 이상 추한 모습을 영국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 한인들에게 보여 주지 말자.

응원단이라 해도 단원 개개인이나 단체가 입장권을 모든 경기마다 구매할 입장도 아닐 것이기에 극히 제한된 경기(일부 축구 경기 정도)에나 경기장에 단체 입장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다행히도 입장권을 구매해서 경기장에 나갈 수 있는 모든 한인들은 , 마침 하나로 묶을 수 있는 3,000 여장의 T셔쓰도 체육회에서 준비해와 지급한다니, 이를 입고 하나가 되어 '필승 코리아 오 대한민국'을 마음껏 런던 하늘에 외쳐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충만시키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정말 오랫만에,런던올림픽을 빌미삼아 재영한인들의 온 마음을 하나로 뭉쳐 함께 총 매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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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발행인 김 훈


취업비자의 동반비자로 해외체류와 영주권


취업비자의 동반비자로 해외체류와 영주권 

Q: 부인이 취업비자을 받아 체류하고 있고, 남편은 동반비자를 받고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한국에 가서 1년 넘게 체류했는데 비자 남은 기간이내에 영국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추후에 영주권 신청은 가능한지 궁금하시군요? 

A: 먼저 동반비자를 받은 경우는 영국에 체류할 수 있다는 것이지 체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그 비자가 있는 기간 동안에는 영국에 체류할 수도 있고, 해외에 체류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반비자가 남아 있으면 그 기간내에서는 자유롭게 해외에서 체류하고 영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주권 신청시에는 다릅니다. 

ㅁ 취업비자 연장시 동반자 해외체류문제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배우자인 동반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영국내에서 체류할 수 있다는 것이지, 체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해외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장시에는 반드시 영국에 있어야 합니다. 

ㅁ 동반자로 영주권 신청
주비자 신청자가 영주권을 신청할 때 배우자인 동반자는 영국에 지난 2년간 함께 살았다는 증명을 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이름, 혹은 두분의 이름으로 된 각종 빌, 레터, 크스테이트먼트, 카운슬택스 등... 이 중에 2가지 이상은 지속적으로 모으셔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함께 살았다는 증명을 합니다. 만일 2년함께 생활한 증명을 하지 못하면, 그 배우자는 영주권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미리 준비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ㅁ 해외에 체류한 경우
동반비자 소지자는 영주권 신청전에 최근 2년동안은 영국에 체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득불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경우는 6개월미만으로 해외에 체류하고 영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6개월이상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는 그해 주체류국이 해외가 되고 영국은 방문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는 경우라면 그 회에 영국거주가 될 수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주권 신청전 최근 2년간은 6개월이상 해외에 장기체류를 하는 경우는 영주권 신청시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ㅁ 동반자가 영주권 신청할 수 없을때
그 배우자는 주비자 소지자가 영주권을 먼저 받고, 그 후에 배우자는 영주권자의 배우자로서 배우자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렇게 배우자비자를 받으면 그 후에 5년을 부부가 영국에 함께 살아야 배우자비자 소지자는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이제는 배우자비자를 신청할 때에 그 가족은 반드시 실수령액기준 자녀가 없는 경우 연 18600파운드, 자녀가 1명있는 경우 22500파운드, 그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 한명당 연 2400파운드씩 추가하여 소득이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때, 가능하면 주비자 신청자가 영주권을 신청할 때 함께 영주권을 온가족이 신청해야 추후에 복잡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주권 신청하기 2년 전부터는 동반자인 배우자는 해외에 6개월이상 장기 체류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추후에 배우자비자 문제로 골치아픈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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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한 
영국이민센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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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문화축제 ‘오색찬란(All Eyes on Korea)’ 개최


2012 런던 올림픽 문화축제 
‘오색찬란(All Eyes on Korea)’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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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 문화축제에서 K-공연 부분을 맡아 무대를 장식할 바람곶 ‘한국음악앙상블’. 29일 사우스뱅크 퍼셀 룸에서 산조, 시나위, 굿 등 다양한 우리 전통 장단을 통한 창조적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에서는 올림픽을 맞이해 런던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대중가요부터 드라마, 순수예술과 한식까지 우리의 문화를 홍보하는 ‘오색찬란’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전후 100일간[6월1일부터 9월 9일] 문화 강국의 국가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적인 오방색과 세계의 화합·결속을 의미하는 올림픽의 오륜기를 연계하여 ‘오색찬란, (영문명: All Eyes on Korea)'이라는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오색찬란(五色燦爛)’이란 예로부터 여러 가지 빛깔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남을 뜻하는 표현이다. 이 표현과 같이 동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색채가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 아래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국문화(K-Culture)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한류를 한국대중가요(K-Pop), 한국 드라마(K-Drama) 등에 국한하지 않고 미술 전시, 문학, 클래식·퓨전 국악 공연 등의 한국 순수예술(K-Arts), 패션쇼와 한식, 한국영화(K-Film), 댄스 등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할 것이다. 
한류는 이른바 3.0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류를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 그 자체를 좋아하는 차원으로 승화하여 한류의 외연을 확대하고 그 확산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해외 문화교류 행사가 일회성으로 한국인끼리의 행사로 그쳤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고 올림픽 기간 런던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자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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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부터 헤이워드 갤러리 야외 발코니에 전시되고 있는 최정화 작가의 야외 조형물 ‘Time After Time’.

이번 축제는 그간의 해외 문화교류 행사가 일회성으로 한국인끼리의 행사로 그쳤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영한국문화원이 수년간 구축해온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럽 최대의 문화예술지구인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 세계 최대 장식미술 및 디자인 전문 박물관인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V&A) 등과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한다. 
특히 미술 전시와 공연 등은 사우스뱅크 센터가 자신들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프로그램별로 현지 수요를 반영하여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색찬란’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역동성을 조화시킨 미술, 공연, 영화, 패션쇼, 한식 등 각 분야별 콘텐츠를 엄선하여 런던 시내 사방(템스강변, 런던의 동, 서, 남, 북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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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조각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2009 S/S 컬렉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미술 전시는 사우스뱅크센터 내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 ; 관장 랄프 루골프)에서 유럽에서 선호가 높은 설치 미술가인 김범, 이불, 최정화 작가 등을 선정하여 마련하였으며, 공연의 경우 7월30일 이자람 판소리 <사천가>, 7월23일 비빙 <이면공작>, 7월 28일 공명 , 7월 29일 바람곶 <한국음악앙상블> 등의 퓨전국악공연과 함께 7월 31일에는 조수미, 사라장과 런던 필하모니라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 등을 마련하였다.
특히 7월 30일(월)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장 폴 고티에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개최된 빅토리아 앤 앨버트(V&A) 박물관 라파엘 갤러리에서 단청, 전통 조각보를 활용한 ‘이상봉 패션쇼’와 셰프 ‘레오 강’, ‘김소희’의 한식 시연 및 만찬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한국영화의 밤 12 감독전> 등의 영화 행사, <오색찬란 한국문화 열린 강연회>, <2012 템스 축제 참가> 등의 다양한 콘텐츠의 행사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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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기간 전후로 열리는 문화축제 오색찬란은 음악, 미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왼쪽부터 국악그룹 ‘공명’, 가면극을 재해석 해 선보이는 한국음악 프로젝트 그룹 ‘비빙’.

한국은 해방 직후인 1948년 처음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제14회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였다. 64년 만에 다시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의 모습은 크게 바뀌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은 64년 전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줄 수 있는 국가‘로 변화된 한국과 한국문화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런던 올림픽을 체육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오색찬란‘이라는 문화축제로 연결하여 격상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런던 올림픽은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줄 수 있는 국가로 변화된 한국과 한국문화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런던올림픽을 체육행사로만 그치지 않고 ’오색찬란‘이라는 문화축제로 연결해 격상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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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재유럽 한인 차세대,국토대장정 성공리에 마쳐


재유럽 한인 차세대,국토대장정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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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5일부터 시작된 재유럽 한인 차세대들이 재유럽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주최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 11박12일 동안 봉사활동 체험과 도보행군, 고국 문화 체험등을 통해 고국의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이번 재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은 7월5일 환송식 및 출정식, 7월 8일 발대식에 이어 여수엑스포를 시작으로 순천~강진~해남~목포~광주~전주~무주~부여~아산~독립기념관~공주~임진각~서울로 이어지는 11일 12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7월 15일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유럽총련 현집행부가 거대한 야심을 가지고 준비한 것으로 전세계 어떤 한인단체들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으로 유럽 내 한인 2 세 및 입양동포들에게 고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고국의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월6일 여수에 도착한 재유럽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탐방한 데 이어 7일 하루 동안 국제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했다. 80여명의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봉사활동 체험에서 국제관, 출입구, 공연장 등 모두 4곳에 배치되어 관람객을 안내하거나 통역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김한성군(19)은 "고국에서열리는 세계박람회 장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정말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발대식은 7월8일 오전 8시 여수를 출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탐방한 뒤 이날 오후 6시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과 박철환 해남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 선서에 이어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고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고국의 많은 점을 보고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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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 차세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며 "강한 정신력을 갖고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땅끝 전망대에서 해남군 황토나라 야영장까지5km구간은 행군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 디뎠다. 참가자들은 월요일 오후에는 송호해수욕장에서 두륜산까지 10km 도보행군 등을 비롯해 10일과 11일, 12일, 13일에도 각각 하루 2~3시간씩 도보행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고국의 땅을 직접 걸어보는 소중한 체험이기도 했다. 
또 7월14일에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교육 이수생 20명과 함께 10km 도보행군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중 고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도 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고, 국악 공연과 단소 소리내기 현장 실습, 무주 태권도 공원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본 뒤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고 태권도 품새 등을 익히는 등 많은 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따뜻한 환영 등은 고국의 훈훈한 인심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15일 오전 임진각을 방문해 도라산 전망대와 제3 땅굴을 견학하면서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보행군은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관계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해 진행되었다. 이번 국토대장정이 처음 발표되었던 당시 하루에 35km이상을 도보로 걷는 날이 수 일씩 포함되어 있어서 유럽총련 일부 임원들조차도 계획 자체와 실행에 대해 많은 우려와 가능성선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민지(스페인. 22)씨는 "여수엑스포에서의 봉사활동과 전주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이 기억에 남고 특히 독립기념관에 방문했을 때 우리 조상들이 일제의 강제 억압에서 독립을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독일에서 온 필립(28)씨도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사람들도 친절했다"며 "무주에서의 태권도 수업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었던 것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고 발표했다. 최성필(스페인. 16)군은 "스페인에서는 나와 같은 사람(재외동포)들이 주변에 별로 없었는데 이곳에서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정말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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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단식에서는 11박12동안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소감발표(3명)와 내빈축사, 폐회사, 공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범 회장은 폐회사에서 " 11박12일 동안 큰 사고 없이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말 기쁘다"며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한국 곳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유럽에 돌아가 주변의 친구, 가족, 친지들에게 홍보하는 역할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특히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다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 및 사진 : 유럽총련 제공, 유로저널 편집부 재편집>


이탈리아 로마에서 알찬 여행을 하려면-하나식당에 문의하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알찬 여행을 하려면-하나식당에 문의하라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나라마다 도시마다 다른 색깔이 있음을 느낀다.
2002년도부터 유럽의 나라들이 유로화가 되면서 여행하는데 많이 편리해졌다.
프랑스 파리는 화려하고 언제 가도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띈다.
영국은 엘리자벳2 여왕 때문에 흥미롭고,
스위스는 융프라우 산이 있어서 가볼만 하고,
독일의 베를린은 통일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고,
이탈리아 로마는 바티칸이 있어서 다른 세상 같기도 하고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음에도  보존됨이나 중후감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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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독일 여행사를 통해 로마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구경하고 싶었다.
테르미니역에서 가깝다는 한국식당인 하나식당을 먼저 찾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유로저널 민박광고에서 확인을 했기에 찾는  어렵지 않았다.
로마 테르미니역 도착한 기차에서 내려 앞으로 나오시게 되면
 중앙통로인 GALLERIA TERMINI 나오시게 되는데
나오시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깥쪽으로 나오시면
길 건너 앞쪽에 맥도날드 있고
 맥도날드를 바라보시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진하시면서
VIA GIOBERTI
 다음길 VIA CATTANEO
그리고 VIA CIALDINI 지나
1시방향의 HOTEL CAPUT MUNDI 노란색간판  걸려있는
VIA RATTAZZI 꺾어져 들어오시면
바로 신호등 앞에 저희 식당이 위치 하고 있습니다.
식당주소 PIAZZA MANFREDO FANTI N.15
전화 06 44 61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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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만 운영하는 하나식당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따뜻함을 느낄  있었다.
 좋았던  하나식당의 안주인이 로마의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까지  알고 있어서 믿고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리는 먼저  식당의 별미인 제육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아피아안티카 유럽연합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하나식당에서 함께 운영하는 콘도형민박집에 짐을 풀었다.
나머지 시간은 내일을 위해 재충전하기 위해 쉬면서  근처의 공원을 산책했다.
아피아안티카 유럽연합국립공원은 고대 로마시절 만든 도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으며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넓은 공간이면서도 더욱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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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많은 식당과 가게들이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왜일까아마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지하가 여름에는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에 그러나 보다.
하나식당 안주인은 피곤할 텐데도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  들려주었다우리는 내일부터 여행할 곳을 알려주고 혹시  좋은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로마는  것이 많기에 며칠 머무느냐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고박물관이나 미술관 중심으로 본다거나유적지 중심으로 보거나 사람들의 관점과 취향에 따라 달라질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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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욕심부리지 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보자고 했다. 3일간 머무르면서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도 가보는 행운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던 바티칸 박물관과 로마인의 지하무덤으로 기독교 공인전에 그리스도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지하 교회나 무덤으로 16-19C 걸쳐 재발견되었다는 카타콤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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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듯이 말로만 들어서는 안될 일이다.
계획을 세워 방문해 보길 권한다.
지면을 통해서라도 하나식당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덕분에 편안하고 저렴하면서도 멋진 여행을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