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3일 수요일

2011년 재독호남향우회 정월 대보름잔치-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재독호남향우회 정월대보름잔치가 금년에는 독일의 카니발 행사로 인해 정월이 아닌 이월 보름인 3월19일(음력 2월15일)에 전년도의 같은 장소인 보트롭 시에 있는 종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오후5시50분 은정표 부회장의 사회로 제1부가 시작되었다.
무대의 동양화 한 폭의 대형 그림이 정월대보름잔치를 알려주는 듯 했다.
사회자는 국민의례 순서에서 순국선열과 먼저 간 향우에 대한 묵념을 가진 후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지진 희생자에 대한 묵념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 완 신임회장은 “탐관오리와 부패한 정부에 맞섰던 동학운동, 일제의 압제에 맞섰던 독립운동의 발상지로 그리고 군부독재에 맞섰던 5.18 민주화 운동 등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앞장섰던 호남이 바로 우리의 고향이며 그래서 호남은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호남인입니다’ 라며 공감하시면 박수로 답해달라”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호남향우회의 존재가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본 회의 홈페이지(www.honam.de)를 활성화해서 우리 자녀들에게 활동무대를 넓혀주고 싶다며 자녀들이 직접 홈페이지에 전공분야나 활동분야를 소개해서 세계 전역에 호남인의 자녀들을 소개하고자 했다. 또 장학기금을 만들어 아까운 인재가 학비가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자고 했다. 사업하시는 향우들도 홈페이지에 올려서 세계속의 호남인들이 독일에서 사는 호남인 사업체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며 홈페이지 활성화를 강조하며 오늘 밤 즐거운 축제의 밤이 되길 원했다.

국성환 부회장으로부터 간단한 재독호남향우회 연혁이 소개되었다.
재독호남향우회는 1978년 7월 중부독일 캄프 린트포트에서 250여명이 창립총회를 열고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이던 지역 향우회를 통합하고 백상우 씨를 초대회장에 추대해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향우회로 발전했으며, 현재 칠백 여명의 회원을 두고 해마다 대보름잔치, 야유회를 비롯 여러가지 행사를 하고 있으며 역대 회장으로는 백상우, 김상채, 김다현, 김 홍, 이문삼, 김유열, 오영훈, 김종식, 김성칠, 박세환, 은정표, 김상근, 김영희, 최 완(현 회장) 등이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오래 전부터 교포사회에 봉사해 왔으며 옳고 그른것은 평론해 오신 평론가로서 아울러 6개 지방향우회 중 가장 회원수가 많은 호남향우회가 재독동포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화합을 이루는 선두의 향우회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보내 온 축사를 들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대독: 전성준 차세대교류상임위원장) ‘민선 5기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해에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보다 힘차고 밝은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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