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집장만 하기 I

집장만 하기- 단계별 과정

K씨는 뉴몰든에 있는 플랫에 세들어 살고 있는데, 그 동안 모았던 돈으로 집을 장만하고자 한다. 매월 지불하던 집세로 모게지를 갚을 수 있으므로 추가 부담없이 집을 하나 장만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절차가 궁금했다.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이 중에서도 주거 문제는 가장 많은 목돈이 들어가고, 따라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보통 영국에서 집을 구입하려면 2~3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따라야하는 많은 절차와 단계들이 있다. 일단, 이 번주에는 전체적인 과정에 대해 알아 본 후, 다음 주부터 한 과정 씩을 알아 보기로 하자.

1.어디에 어떤 집을 찾을 것인지를 한다.

어디에 살고자 하는지, 원하는 집의 종류가 플랫인지, 단독주택인지, 세미디태치인지, 테라스드 주택인지를 정하고, 방은 필요하고, 방들의 크기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 지를 정한다.

2.예산을 정한다.

보증금과 인지세등 한번에 나가는 비용들과 모기지 지불금처럼 정기적으로 계속 나가는 비용들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장만하는데 얼마를 있는지 예산을 정한다.

3.자금을 준비한다.

돈을 빌리지 않고는 집을 없으면, 융자나 모게지를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렌더들은 매수인의 신용상태와 지불능력, 매수 희망 부동산의 현재가치등을 감안하여 융자 가능 금액과 이율등 융자조건을 제시한다. 보통 사고자 하는 집을 찾아야  정식 모게지 신청을 있다.

4.적절한 집을 찾는다.

대부분 부동산 에이전트를 사용하지만, 우선 온라인 싸이트를 이용하여 써치하고, 부동산 에이전트를 컨택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있다. 그러나 집주인에게서 직접사거나 또는 경매를 통해서 수도 있다. 또한, 이동식 주택이나, 리스홀드 주택 또는 스코트랜드에 있는 주택을 사는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나 준비가 필요할 있다.

5.찾은 집에 오퍼한다

집을 찾으면, 매도인에게 구입의사가 있음을 알려야 한다. 이를 매수인의 오퍼(청약)라고 하는데, 계약을 전제로 집을 매수하겠다는 의사표시이다. 일차적으로 매수 희망 가격과 지불 조건을 알려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매수인의 오퍼를 받으면, 매도인은 청약을 승락하거나 거절하게 된다.

6.변호사나 컨베얀서를 구한다.

일단, 매도인이 매수인의 오퍼를 승락(Accept)하면, 합의가 성립하는데, 합의에 따라  부동산 등기를 이전하는 법률적인 절차를 컨베이얀싱(Conveyancing)이라고 하는데,  보통, 솔리시터나 컨베얀서가 매도인의 변호사와 직접 일을 하게 된다. 보통 부동산 에이전트가 집의 매도와 매수에 이용할 매도인과 매수인의 솔리시터 디테일을 요구한다.

7.집을 써베이한다

일단 오퍼가 받아 들여지면, 집의 가치에 영향을 있는 결함들을 확인해야 한다. 여러가지 종류의 써베이가 있고, 필요에 따라 감정이나 평가를 하는데, 보통 모게지 렌더도 집의 가치를 확인할 있는 별도의 감정평가를 하게 된다.

8.모게지를 신청한다.

전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하고 집을 없으면, 잔액을 융통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3 항목에서 미리 알아 봤던 모게지나 융자를 정식으로 신청하게 된다. 은행은 매수 희망 주택의 현재 가치를 감정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융자 가능 금액을 정하게 된다.

9.계약서를 교환한다.

은행 모게지가 승인되면, 양측 솔리시터들이 매도인과 매수인이 매매조건과 집을 팔고 산다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하고, 계약서를 교환한다. 시점에서 매매가 법적으로 성립되며, 후부터 계약 조건을 준수하지 않으면 법적인 책임이 발생한다. 보통 시점에서 매매가격의 10%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보증금으로 지불한다.

10.대금을 지불하고 이사한다.

마지막으로 법적인 일들이 마무리되면, 변호사는 모게지 회사에 나머지 돈을 매도인 변호사에게 지급하도록 주선한다. 일이 끝나면 집은 매수인 소유가 되고 합의된 날짜에 열쇠를 인수받고 이사를 하게 된다. 이를 Completion이라고 한다.





Robert Kim(金東成) Senior Consultant
유로저널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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