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칼톤 호텔에서 주독일 대사관 "한국의 맛 & 한국의 멋" 행사 개최.
10월13일(목) 저녁 18:00-21시까지 베를린 중심지 포츠담 광장, 소니센터 근처에 위치한 리츠 칼톤
호텔연회장 에서 베를린 주독일 대사관 (문태영 대사) 한국문화원(강병구 원장) 주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한국의 맛 & 한국의 멋” 한류기반 조성을 위한 한식 홍보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로 각국 외교사절과 관계자들 외 독일 주요 인사 150명을 초청했다.
문 태영 대사와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멋을 알리는 한복차림의 부인 정영신 여사 그리고 강병구
문화원장 내외는 환한 웃음으로 연회장 입구에 서서 손님들을 반갑게 영접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외교관 부인들은 짧은 원피스와 여름차림으로 용감하게 행사장에 입장했다.
접견실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한국 풍경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고 연회장엔 한국 홍보 인트 로 동영상이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었다.
이날 행사는 Stefanie Grote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문 태영 주독일 대사는 환영사를 독일어로 하면서 “쌀쌀한 베를린의 가을저녁에 존경하는 외교관 동료들과
행사에 참석한 손님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 한다. 내 독일어 발음이 완벽하지 못하지만
요르겐 트라반트 학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국풍의 독일어는 의사소통을 윤택하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가을을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풍성한 추수 계절을 천고마비라고 한다.
한국과 독일 양국은 규칙적인 교류로 인해 긴밀한 우호관계가 이루어지면서 지난해 2월에는 전임 독일연방국
호스트 쾰러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방문했었고 이어서 안겔라 메어켈 수상은 G20정상회의에 참석했었다.
올해 5월에는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여 7월1일 발효한 한-EU 협정으로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더 집중적으로 확대 해 가고 있다.
독일과 한국은 경제와 정치뿐만 아니라 스포츠와 여러 종류의 문화에 속해있는 음악과 예술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음식문화를 꼽을 수가 있다. 한국 음식은 우리만의 역사가 있는 음식이다. 요즘 들어
한국음식은 전 세계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이 많은 건강식으로 점점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 늘 저녁에 한국의 요리와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서 유명한 요리사 3명을 특별히 모셔왔다. 그
요리사들을 통해 한국음식의 후감과 시각적인 ‘맛과 멋’ 도 즐기기 바란다. 오늘 한식 연회의 전후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문화 공연을 준비했다. 오늘 저녁시간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식의
맛과 문화의 멋을 소개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좋은 저녁 시간되길 바란다. “ 며 환영사를 마쳤다.
“한 국의 멋 1” 공연을 위해 연주자 김미경(가야금), 손가영(1. Violin), 황상하(2. Violin), 이승원(Viola),
윤여원(Cello) 5명이 무대에 입장했다. 가야금 과 현악 4중주단 ‘신관동별곡’ 등 우리 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동서양의 클라식이 조화를 잘 이룬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화음이 가슴속에 잔잔히 스며왔고 고요함이 실내에
잔잔히 퍼지면서 절정에 이르는 음률을 손님들은 눈을 감고 감미하고 있었다.
음악 공연이 끝나면서 ‘한국의 맛’ 행사가 진행되었다.
메 뉴는 5가지 코스 한정식이 제공되었다. 웨이터들이 일일이 각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깔끔하고 잘 맞추어진
색상은 예술적이었다. 전채로는 새우 완자탕/어만두, 호박 새우전, 수삼냉채였고 주 요리는 너비아 와 새 송이
버섯구이, 반상은 비빔밥과 기본반찬, 후식으로는 약과/밤초/매작과/유자화채로 신선하고 예쁘게 장식되어
접시에 얹어져서 나오는 아름다움은 우리 한국의 맛 그리고 시각과 후감의 즐거움을 주었다.
이 어서 후식이 배식 되면서 “한국의 멋 2” 공연이 있었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독일을 달구고 있는 K-Pop
팬 들은 현지 다문화 청소년들로서 가수와 커버댄스 팀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K-Pop 노래가 시작되면서
커버댄스 팀 11명 이 나와서 화면에 펼쳐지는 동영상에 맞추어 무대 위 에서 흐름과 동작을 K-Pop 모션으로
표현한 깜찍하고 신나는 춤 공연은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노래가 끝나고 가수와 커버댄스 대표들로 부터 공동으로 K-Pop 소개 와 한류 관련 안내가 있었다.
행 사가 끝나갈 무렵에 이번 ‘한국의 맛 과 멋’ 행사를 위해 주방에서 한식을 창조적이고 아름답게 빛내준
유명한 스타 요리사들이 드디어 소개가 되었다. 연회장내엔 무너질 듯 박수의 갈채가 쏟아졌고 각국
외교사절들과 관련자들은 ‘한국의 맛과 멋’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