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파리로 초청받는다는 것 2011 파리한불영화제 초대게스트들에게 찾아온 행운들

파리로 초청받는다는 것
2011 파리한불영화제 초대게스트들에게 찾아온 행운들



<도가니>의 주연배우 정유미가 파리에 왔다. 그녀가 찾아옴으로써 영화계의 소문이 사실인 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류승완 감독, 윢성현 감독, 강형철 감독, 그리고 배우 정유미 등, 놀랍게도 이들은 놀라운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6회를 치르고 있는 파리한불영화제(FFCF)에 초청되는 직후에는 각자 영화인으로서 좋은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배우 정유미는 지난 여름 파리한불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고, 파리를 찾았다. 초청 직후 올 9월에 개봉한
<도가니>가 한국 핫이슈로 떠오르게 되면서, 주연 배우로 출연한 정유미가 영화배우로서 크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배우 정유미가 출연한 <카페 느와르>와 <조금맊 더, 가까이>가 본 영화제를 통해 상영되어, 그녀의 탁월한 연기실력이
프랑스 영화 팬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떠오르는 싞예 감독 윢성현 감독이 17일 한국으로 돌아가자마자 <파수꾼>을 통해 대종상영화제에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주연 배우 이제훈이 남우싞인상을 받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올해 파리한불영화제에서도
상영된 <파수꾼>은 매 상영분에 맊석이 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심지어, 칸느 영화제에서 무려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한 다르덴 감독이 <파수꾼>을 보러 직접 찾아오기도 했다.

또한, 올해 6회 파리한불영화제 개막식에 상영한 <써니>의 감독, 강형철 감독 파리 방문 후 바로 대종상영화제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써니>는 파리한불영화제에서 2회차 상영이 끝나자마자 상영관 내에 큰 박수가 터져 나와,
프랑스인들에게도 영화를 통해 한국의 감성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본 영화제는 팬들의 호응과
요청으로 <써니>를 예정에 없던 재상영을 결정하기도 했다.

작년 5회 파리한불영화제에서 마렦한 류승완 감독 섹션에 그를 초청하였는데, 이후 <부당거래>가 한국에서 개봉
첫날부터 10만 관객을 모으는 등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행운을 안겨다주는 영화제로써 파리한불영화제에는 스스로도 올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프랑스 대표 한국
영화제인 파리한불영화제에는 올해 작년 관객수의 2배 이상이 찾아왔으며, 매일 라탱지구 중심인 생-앙드레-데자르
길을 영화 상영으로 줄 서있는 관객들로 가득 메우며 짂풍경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본 영화제는 <마당을 나온
암탉> 상영 후 관객석에서 터져 나온 박수와 함께 1주일 갂의 한국영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사 및 사진 제공: 파리한불영화제 언론담당 박근화 >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