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2011년 국경일 경축 리셉션 개최
10월6일 18시에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2011년 국경일 경축 리셉션을 개최했다.
해외에서 맞는 더욱더 뜻 깊은 국경일 경축 행사에는 정정수 한인회장, 이석순 간호요원회장, 글릭아우프 한상모회장,
이환도 무궁회장, 안행길 민주평통 베를린 분 회장을 비롯하여 200여명의 베를린 교민들이 참석했다.
주독일 대사관 행사장 입구에는 문 태영 대사 내외, 강병한 공사, 허언욱 총영사 내외가 나란히 서서 행사 참가 교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선 남국 참사관 의 사회로 진행된 경축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문 태영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는 경축사에서 베를린 교민 여러분들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반갑다며 “며칠 전부터 오늘
행사엔 제발 날씨를 좋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는데도 이렇게 비가 와서 유감스럽다” 고 했다. 오늘 개천절 리셉션엔 베를린
교민들만 (300여명) 초청했고 다음 주엔 독일인 들을 따로 초청 했다고 했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를 주독대사관에서 개최했다. 다른 나라들도 국경일 행사는 대사관에서 개최
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 내 최대의 경제력을 갖고 있는 중심적인 나라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한. 독 양국 간의 교역규모는
작년보다 20%나 늘어서 300억불에 에 달하고 있으며 스페인, 이태리, 불란서를 합친 거 보다 더 많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대한민국의 무역파트너다. 지난 7월1일 발효한 한-EU FTA로 한독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 간 긴말한 협력관계는 확대, 발전해 가고 있다.
독일은 또한 우리에게 있어서 22년 전 통일에 성공한 독일의 통합 과정은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주고 있으며 올해는 이명박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서 메아리 합창단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부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오늘은 국경일 경축 행사를 짧게 끝내니까 교민 여러분들 모두 저녁식사 맛있게들 드시고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하고
축사를 마쳤다. 밖에는 가을비와 바람이 창문을 두드렸지만 푸짐한 여러 종류의 음식과 후식으로 준비된 뷔페를 즐기면서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이웃들과 웃음으로 활짝 핀 대화를 나누는 교민들의 모습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이런 국경일로 인하여 베를린 교민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국과 향수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정말 좋은
저녁 시간 이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경축행사에 젊은 세대의 교민들이 거의 안 보였던 것이다.
앞으로는 젊은 층의 교민들 과 2세들도 국경일 경축행사에 함께 참여 한다면 더욱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독일 유로저널 안비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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