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영 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속칭 한인타운 킹스톤 지역에 빈집털이 피해가 극심하면서
일부 재영한인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건과 관련하여 킹스톤경찰서 관계자 말을 인용한 주영 한국대사관 관게자는 " 킹스톤
지역으로 부터 15 km 정도 떨어진 런던 Elephant and Castle 지역에 근거지를 둔 20~30명의
남미계 빈집털이 전문범죄집단이 A3 도로를 통해 킹스톤 지역으로 이동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 현재 경찰이 범인체포를 위해 추적중에 있다." 고 밝혔다.
뉴몰든에 거주하는 재영 한인 B 씨의 경우는 규칙적으로 평일 하루 중 낮 2 시간만을 비우는 틈을 타서
도둑이 침입해 금품을 털어갔다고 밝힘으로써, 도둑들이 매우 치밀한 게호기을 통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우편물이나 인쇄물을 치우지 않고 현관 등 입구에 방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집이 비어있음을
의미함으로써 범행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들 범인들은 배달원을 가장하여 초인종을 눌러보거나, 장기간 소등이 되었는지 등을 살펴 빈집임을
확인한 후 가든 쪽 문을 통해 침입하여 알람이 설치된 집은 10분내에 귀중품들만 절도하거나 그렇지
않은 집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부분의 집기 등을 싹쓸이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관에 자동차 키를 둔 집을 침입하여 집기는 물론 자동차까지 절도한 사례도 있으니 이 지역에
거주하는 재영한인들은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단속 및 자동차 키 보관 등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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