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한인 여성 미술 전시회
재 1회 스페인 한인 여성 미술인 전시회가 마드리드에 있는 재한국 문화원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사되었다.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스페인 지역 코인 주체와 재한국 문화원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한인 여성의 민족적 정체성과 글로벌 성향이 표출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여, 한인 여성작가의 활동영역
확대화 및 한국-스페인 양 국가의 문화교류 강화를 위해 추진되었다고 한다.
전시 작가로 신혜경, 오인숙,
장문정, 김진희, 홍현숙, 박혜신, 설미영, 우경화 등, 전문 작가들과 신인 작가들이 출품했으며,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색다른 예술작품들을 같은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개막식 날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시회장을 찾아온 사람들의 대다수는 스페인 사람들로, 이색적이며
섬세한 한인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에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재한국 문화원에서 준비한 음료와 다과를
맛보며 한국 문화 예술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인 이번 전시회는 기대 이상의
훌륭한 결실을 수확했으며 미래 더 많은 한인 여성 미술인들의 국제적인 화려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를 심어주게 되었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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