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두이스부르크 한인회 송년잔치-흥겨움과 정겨움이 넘쳐난 잔치

두이스부르크 한인회 송년잔치-흥겨움과 정겨움이 넘쳐난 잔치


두이스부르크)저물어가 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잔치가 두이스부르크 한인회를 시발점으로 독일
전역에서  시작되었다.
문보현 청소년부장 사회로 진행된  국민의례와 회장인사,축사,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정호 두이스부르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항 60주년을 맞이한 두이스부르크시에서 아리랑
무용단이 우리 민속무용을 선보이며 한국의 위상을 높인것과 두이스부르크 Goldenbuch에 두 명의
한인회원들이 서명한 것"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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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 회장은 "한국과 독일,양국간의 우호와 유대에 큰 역할을 담당한 두이스부르크
한인회를 치하하며 또한 재독한인총연합회에 보내준 성원과 후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아울러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수준 높은 동포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줄 것과 독일 주재
한국기업들과 공관,유학생들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차세대들이 유럽사회에서 큰 몫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월14일로 예정된 정당 포럼 행사와 신년하례식,전국가요제에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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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분관 고재명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두이스부르크 한인회가 상부상조의 공동체 의식아래 지역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동포사회의 발전과 번영,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재외국민 선거에 대한 안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
으로서 신성한 참정권 행사"를 권유했다.

두이스부르크 Erkan Kocalar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인 잔치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며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국인 노동자 독일 이주는 NRW지역에서 뜻하는 바가 크다며 두이스부르크시와 파트너로서 사회,
문화,경제 분야에 걸쳐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140 여개의 민족이 함께 어울려 사는 두이스부르크 시에 한민족도 속해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시에서는 도움을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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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소개에 이어 1부 순서 마지막으로 두이스부르크 한글학교 달님반의 무용이 송은주 선생의 지도로
무대위에 펼쳐졌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어진 2부 순서는 이재호 캄프린트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아리랑 무용단 단원 정인숙과 박정숙의 '사랑가'가 무대위에 선보였고 춘향과 이도령으로
분장한 두 사람은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을 무용으로 표현해 내었다.
두번째 순서로 독일인 옌스가 김상열 사범의 지도로 타이치를 선보였고 뒤를 이어 아리랑 무용단 서신선,
이현숙,박정숙,정인숙,오현자,최미순이 소형 장고춤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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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사범이 제자들과 함께 타이치를 다시한번 무대위에 올렸고,김경태 사범의 기 운동 시범이 이어졌다.
김경태 사범은 박타공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체 부위에 따른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 사범은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을 먹을 것과 온 몸을 두드려 자신의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2부 마지막 순서로 유럽 70.80 걸그룹이 등장해 신선한 라틴 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비록 50대로 이루어진 걸그룹이지만 발랄하고 유쾌한 동작으로 그동안 동포사회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댄스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노래와 함께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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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순서는 노래자랑과 디스코,복권 추첨 순서로 진행되었고,사회자 이재호 회장은 재치 넘치는 유머로
참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고종호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진도아리랑'으로 흥을 돋우었고 서신선씨는 장고 반주로 우리 민요의
흥겨움을 더했다.
주부라면 누구나 탐을 내는 쌀이 복권 상품에서는 인기가 폭발했고, 영예의 1등 상품 한국왕복항공권은
두이스부르크 한인회원 김범모씨에게 돌아갔다.

 유로저널 독일중부지사장 김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