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한독간호협회 바자회 및 문화행사 -문화사절로 거듭 나

한독간호협회 바자회  문화행사-문화사절로 거듭 나
 
11월19일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는 “열린간호협회”라는 취지아래 제1회 문화행사 및 바자회를 열었다.
무대에는 열린간호협회 라는 현수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와 오른쪽에는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이라는 정교하게 쓴 붓글씨가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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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부터 16시까지 가진 행사에서 윤행자 회장은 간단한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체험에 참석해 주어 
고맙다. 특히 문화회관 주위에 사는 독일인들이 찾아와 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 기회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나아가
상호 협조 이해하며 같이 사는 삶을 배웠으며 곁들여 민원상담을 비롯 영사 업무를 나온 본 분관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고 했다.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함께 수고해 준 간호협회 임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
런 행사는 회장 혼자서만 할 수 없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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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분관 성기주 영사는 짧은 축하 인사말에서 ‘한독간호협회가 문화를 통한 한국 문화사절로 거듭남을 축하한다’고 했다.  
행사는 부담없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물건을 보고 궁금하면 묻기고 하면서 중간중간 수준높은 노래와 춤을 관람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회관에서 연습을 하는 아리랑무용단(단장 서정숙)에서 화려한 춤을 선보였으며, 현재 음악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활동중인 한국인들이 한국 가곡과 독일 가곡, 오페라 곡등을 열창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날 붓글씨는 보흠에 거주하는 김영숙, 이영란 씨가 솜씨를 자랑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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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신문광고와 행사장 근처의 주택가에 직접 넣은 안내장을 보고 찾아 온 독일인들이 많았다.
인기메뉴는 불고기, 김치, 김밥, 잡채, 전, 떡, 약밥, 케익이었으며
인기상품으로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한국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품, 생활한복, 한국을 알리는 책 등이었다.
붓글씨로 쓴 한글이름을 선물 받은 독일인들은 무척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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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행자 회장은 무엇보다 모두 함께 즐거운 하루였으며 ‘열린 한독간호협회’와 함께 독일인과 한국인이 어울려 살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2012년 설날 경로잔치에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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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