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세계개발원조총회 성공 개최위해 협력키로
지난해 G20정상회의를 치러낸 데 이어 또 다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원조개발총회를 개최하면서 한영간에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주영국 한국대사관 추규호 대사는 9일 영국 영국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부산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세계
개발부(DFID) 앤드류 미첼(Andrew Mitchell) 장관과 만나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개발원조총회
(HLF-4) 개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영국 정부의 적극 참여 및 협조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사는 “11월 7일 현재 부산총회에는 160여개 국가, 70여개 국제기구, 300여개
시민단체 대표 등 2700명이 등록을 마쳤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Meles Zenawi 에티오피아
총리, Paul Kagame 르완다대통령 등 다수의 고위급 인사들이 이번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앤드류 미첼 장관은 “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이제 당당히 원조를 주는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국제사회 원조를 개발로 발전시켜 경제성장을 이룬 모범사례(A Shining Example)”라고 밝혔다.
특히 앤드류 미첼장관과 추규호 대사는 이번 총회에서 대한민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세 가지 목표인
▲ 원조효과성의 심화, ▲ 원조주체의 포괄성, ▲ 원조를 넘어 개발효과성 추구와 영국의 입장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영연방 국가 가운데 아직 고위급 인사의 참석이 확정되지 않은 54개 국가 중 24개 국가에 대해서는
DFID가 참석을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앤드류 미첼 장관과 추규호 대사는 향후 ODA 정책정보 공유를 위해 DFID와 주영대사관 간에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양국 개발협력 당국 간 인적교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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