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7일 수요일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첫 한국관 개설 대성황이뤄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한국관 개설 대성황이뤄
한식코너 독도관’ 최고의 인기,  한국맛의 비밀을 찾아보세요
방문객 12000 여명 다녀가식재료관광홍보 자료 모두 소진



해마다 8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강변축제 올해도 마인강 양쪽 강변을 따라 수백미터에 걸쳐 성대하게 열렸다.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 일간 열리는  축제는 시민관광객  평균 3백만명이 다녀가는 연중 가장 규모가  행사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늘어서 있는 ‘Museumsufer’ 거리 이름을  ‘Museumsuferfest’라고 명명된 강변축제는 슈테델  미술관 22 박물관과 프랑크푸르트  중앙무대를 비롯한 23 공연무대 그리고 17 프로젝트와 26 이벤트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 외에도 강변에는 각종 수공업제품 전시와 함께 세계 각국의 먹을거리도 선보여 방문객들은 세계를 돌아다니지않고도 세계 곳곳의 음식을 맛볼  있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축제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공관-기업-동포들이  마음이 되어 한국관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한식홍보를 펼쳤다. "한국맛의 비밀을 찾아보세요"라는 부제를 달아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직접 나선 이번 홍보행사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총영사관의 발표에 따르면 3일간 한국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95퍼센트가 외국인들로서  수가 무려 12 여명에 달했다이는 역대 한국홍보행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없는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이번 행사의 규모를 짐작케한다.

길이 12미터의 대형 한국관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뉘었다오른쪽 한식부스가 독도관왼쪽 홍보부스가 동해관으로 각각 명명되었다한식코너는 불고기비빔밥만두파전잡채 등이 즉석에서 조리되었고 사람들은 하루종일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다른 나라 음식에 비해 실비로 제공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한식부스는 행사가 끝나기 전에 이미 모든 식재료가 바닥이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특히 군만두는 행사 이틀만에 준비한 5천개가 모두 팔렸고불고기는 3일간 4500야채튀김 5000잡채4000김치볶음밥 2500명분 등이 판매됐다음식 뿐이 아니다우리의 음료와 과자 시음과 시식 코너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인기가높았다전통의 수정과식혜를   독일인들은 처음 맛보는 독특한 맛에 원더풀을 연발했으며복분자 막걸리알로에 음료에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시음시시 코너에만 대략 5천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이 앞장선 이번 한식 홍보전은 한식의 세계화 일환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로테르담 지사), 한국관광공사(프랑크푸르트 지사), CJ 협찬을 받아 진행됐다참여한 동포 단체들은 프랑크푸르트한인회를 비롯해 한글학교교장협의회비스바덴한글학교재독한인문화예술협회 그리고 한식당 5 곳이었다.

한국음식을 맛본 방문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한식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식부스에 이어 홍보관도 연일 사람들로 북적였다한국을 알리는 안내책자와 한식당 주소록  준비해간 2500 홍보 자료들이 모두 소진될 정도였다무료로 진행된 수지침 체험과 한글 붓글씨로 이름 써주기 등의 부대행사 역시 300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나타났다 

한원중총영사는 이번 행사에 공관이 적극 나선 이유에 대해서우리나라를 알릴  있는  좋은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웰빙 식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음식을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또한  2010 -2012 한국방문의 해로지정돼 있는 만큼  기회에 한국관광도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봐서 이번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총영사는이어서 외국인들에게 한식을 체험할  있는 기회를 확대해서 한식의 이미지를 업그레드 하는 노력이 아직도 많이 필요하다고 보아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대표적인 음식을 실비로 제공함으로써 독일인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자연스럽게 알리는데 이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가 독일 대중을 대상으로 해서 한식을 알리는 행사라고 한다면 국경일을 맞아 관저에서 열리는 한식 알리기 행사는 독일 유력인사들을 대상으로 맛깔스런 우리 한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것이다뿐만 아니라 내년 강변축제에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서 보완과 개선을 통해 계속 참가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프랑크푸르트한인회와협력해 우리의 문화 전반에 걸친 홍보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한식의 세계화라는 국가적 차원의 홍보행사를 프랑크푸르트 공관과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동시에 한인사회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돼 뜻깊은 성공사례로 기록될  같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독일지역 광고문의: 06196-83631


식을 줄 모르는 여름밤 축제 열기.jpg 대성황이룬 한국관.jpg 밀려오는 방문객.jpg 한원중총영사.jpg 한식관은 독도.jpg 복분자 시음하는 외국인들.jpg 스낵 시식.jpg 한국관광홍보에 나섰다.jpg 한글이름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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