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흠한인회는 약 30여명이 모인 지난 25차 정기총회에서 지금까지 한인회운영을 맡아왔던
1세대에서 차세대에게 넘기는 결정으로 백승훈 씨를 제 25대 복흠한인회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지난 25차 총회 백승훈 회장이 진행하고 있다.]
부회장과 임원들은 지금까지 활동했던 일꾼들이 대부분 맡아서 백회장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복흠한인회는 회장을 역임했던 이들도, 총무 부회장, 또는 임원으로 돌아 가면서 봉사 하는 좋은 전통이 있다.
이번 추석에 한인회는 복흠지역 공동묘지(Friedhof)에 묻혀있는 회원들을 찾아가는 성묘행사를 추진하였다.
복흠중앙지역은 백승훈 회장과 회원들이 고 인소천, 조기수. 신재선,
Park J_s, 김 경, 유충준, 김주영, 천창복, 정은자(Pilz)등 아홉 분의 묘지를 찾아촛불을 켜 놓고
묵념하였고, 남부지역은 최정규 부회장과 회원들이 고 이길원, 신종호, Harry Cirkel 묘지에 작고 예뿐 화분을 놓고 비록 종이로
만들었으나 리본도 ‘이제야 기억해서 죄송합니다. 복흠한인회’라고 써서 놓고 큰절도 올렸다. 이제라도 고인들을 지속적으로
추모하는 추석이 되게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제 고령화 되는 한인사회에서 한인회의 역할을 다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 인 것 같다.
올해는 비록 적은 인원들이 참여했으나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먼저 가신 분들을
기리고 회상하는 성묘의 의미를 되새겨보려고 준비한다.
[고 이길원 회원묘]
[고 신종호 회원묘]
[후원회원 하리 지어켈]
기사재공 복흠한인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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