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6일 월요일

1958년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5회를 맞는 런던 영화제(BFI London Film Festival)는
영국 영화 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와 런던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영화제로, 매년 가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런던 영화제가 다른 국제 영화제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런던 영화제는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런던 영화제는 영화적
전문성 면에서 더욱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물론,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들 외에도, 런던 영화제에 선보일 영화들을 선정하는 선정위원(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한 우수한 영화들 역시 함께 소개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감독의 영화, 아시아권 영화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화들이 발굴되어 소개되기도 한다.
올해 런던 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총 55개국에서 만든 204편의 장편영화와 11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세계 영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섹션인 ‘세계 영화(WORLD CINEMA)’ 부문에서는 올해 두 편의 한국 장편영화와 한 편의 한국 단편영화도 선정되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런던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두 편의 장편영화들 중 하나는 김경묵 감독의 ‘줄탁동시(STATELESS THINGS)’로, 탈북해서 서울에 살고 있는 탈북자 소년과 조선족 여자아이, 몸을 파는 게이 소년의 절망적인 삶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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