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홍 함부르크 총영사 함부르크 단체대표들과 오찬 간담회
함부르크에 새로 부임한 손선홍 총영사는 5월3일 만남 식당(kalorinstr.1) 에서 동포 단체 대표들을 초대하여 오찬을 나누며 간담회를 가졌다.
손선홍 총영사는 그 동안 함부르크만 구경할 기회가 없었는데 , 이제 3년을 여러분과 함께 지내며 좋은시간을 갖고 싶고, 함부르크 한인사회가 조용하며 꾸준히 일을 하고 있어 기대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했다. 앞으로 공관과 한인사회가 서로 협조 화합으로 번창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특히 이미 독일 사회에 편입한 1.5세와 2세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그들이 잘 정착 하도록 지원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며 ,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많은 의견을 내주시기를 부탁했다.
그 동안 함부르크 시(市) 의전장을 만났고, 임관장은 4월 10일자로 발행했는데, 5월 5일 함부르크 시장으로 부터 임관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곳에 와보니 의외로 함부르크 시가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도시인데, 한국에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앞으로 한국인들에게 관광의 도시로 관심을 갖도록 하고, 더 많은 상사들도 거주하도록 주선하고 부산과의 교우관계가 활성화 된 후에 함부르크 시와 자매 결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각 단체장들은 단체의 활동상황과 문제점을 소개했다.
함부르크 한인회 김남준회장대행 은 한인 독거인 사망 실태와 류벡 한인회에서 영사관과의 접촉 희망을 전달하고, 5월20일에 있을 임시총회에 도움과 조언을 부탁했다. 신부영 전 회장은 한인회관건립을 위해 부산 소녀 소년 합창단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옥화 독한협회회장은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에 많은참석을 희망했다. 정순문 한사랑회 회장은 5년 전부터 독일 노숙자 들에게 식사제공을 한 달에 한번씩 하고 결식아동들에게도 음식 제공을 하고 있다고 한사랑회 활동을 소개하자, 손선홍 총영사는 매우 감동하며 독일언론 및 교민 신문에 보도해 2세들에게도 알려지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고맹임 한인학교 교장은 한류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독일 청소년들이 늘어나 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단체가 갖고 있는 재정문제로 한국으로의 지원금에 대한 기대에 대해, 손 총영사는 서울에서 오는 지원금비는 똑 같으나, 예를 들어 프랑스와 독일을 비교하면 프랑스는 한인회가 몇 안되지만 독일은37개가 있고, 한인 학교 역시 많아 지원비가 나누어지면 작아질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고 했다.
이어서 강우림 부영사의 6월 30일에 있는 모의 투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공관에서는 각 단체 회원들께 많은 홍보와 관심,협조를 부탁했다.
손선홍 총영사는 따뜻한 환영에 또 한번 감사를 드리고, 모든 단체들이 어려움이 많으나 화합을 위해 이해하고 참아주시면 한인사회가 더 발전 될 것이라는 말로 단체장들과의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