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2일 수요일

한국인 김밥, 스시 체인점 ‘까르푸’ 입점.

kelly.jpg

프랑스 최대의 식품 유통 회사 중 하나인 까르푸의 신개념 매장 까르푸 플라넷’(Carrefour Planet)에 한국계 김밥스시 체인점이 입점해 화제가 되고 있다스시 델리(Suisi Daily)라는 상호를 가진 오픈형 매장 가맹점 사업을 하고 있는 켈리 델리(대표 Kelly CHOI)가 그 장본인으로 현재 라 데팡스와 리옹릴 등의 까르푸 매장에 5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보르도뚤루즈니스디종 등 프랑스 전역에3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또한스페인과 벨기에 등 유럽 각지의 매장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시 델리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즉석으로 신선한 김밥과 스시를 만들어 판매하는 신개념 매장으로 이미 미국과 중국에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켈리 델리의 모회사인 미국 JEF(대표 김승호)는 미국 최대 식품 유통회사인 크로거의 매장 500곳에 김밥 전문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음식 선택이 까다로운 중국에서도 월마트와 제휴하여 이미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확산할 전망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통회사인 까르푸에 매장을 오픈하기까지는 켈리 최 대표의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다음식관련 외부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는 까르푸의 임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수십 번의 미팅을 가졌고즉석에서 만드는 음식물의 위생문제와 관련하여 100쪽이 넘는 위생관리 보고서를 제출해야만 했다이 보고서를 만드는 데만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스시 델리는 매장의 입지와 점포 크기에 따라 4~9만 유로의 창업비용이 예상되며 규격화된 조리과정을 포함한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가맹점주가 될 수 있다또한매장 내 독점상권을 운영함으로써 경쟁 없이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매장 내 계산대 시스템과 기존 창고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전기수도세임대료 등의 관리비가 들지 않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켈리 델리의 대표 켈리 최는 일본에서 7프랑스에서 16년 동안 살고 있으며 현대, LG, 대우 등 프랑스 내 한국 대기업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경영한 바 있다현재는 까르푸 내 5개 스시 델리 직영점을 운영하며 운영관리와 마케팅을 직접 담당하고 있다.  



-------------------------------------------------------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