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독일 :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재독호남향우회 초청 간담회

광주광역시, 재독호남향우회 초청 만찬∙간담회


지난11월17일 프랑크푸르트 근처 바첸하우스 식당(Koenigsteiner Str. 157, 65812 Bad Soden am Ts.)에서는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과 재독호남향우회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있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당일 오전 프랑크푸르트 한 호텔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마치고 저녁에 호남인들과의 간담회를 주선했다.
강 시장은 16일 말레이시아에서  광주LCD업체와 말레이시아 말라카주(州)에 지능형 LCD 가로등 부품 납품MOU를 체결하는데 지원하고 독일로 왔다. 다음날은 영국과 부뤼셀에 들려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참석한 향우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명함을 건넨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 중
“광주는 역사의 중심에서 큰 물줄기를 바로 잡아 온 민주∙인권∙평화 도시이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광주는 광산업과 친환경자동차, 디지털전자, 그린에너지와 문화산업을 지역발전의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많은 국제행사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국제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2015년 광주하계 U-대회는 국내외 대학과 청년문화 교류의 교두보가 되고 광주가 국제사회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며 재독동포 여러분과 상공인 여러분의 활동에 대해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투자유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재독호남향우회 최완 신임회장은 환영사에서 “재독호남향우회는 우선 후손들에게 그들 부모의 고향을 알게 하고 조국이란 의미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리하여 그들의 능력이 미치는 곳에서 부모의 고향과 조국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또 이곳에 우리의 향토문화를 소개하고 독일문화도 고향에 소개하여 한∙독간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했다. 한국과 유럽이 FTA 협약에 따라 향토 산업도 유럽시장을 겨낭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면서 재독호남향우회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광주광역시와 재독호남향우회간의 기념품 교환이 있었다.

김상근 고문의 건배제의는 <건강을 위하여, 광주 광역시를 위하여, 2015 세계유니버시대회를 광주에서 개최되기를 위하여>라며 외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광주광역시와 독일 호남인들의 간담회는 늦도록 진행되었다. 밤 9시경 광주광역시 팀들을 호텔로 안내한 향우들은 앞으로 호남향우회의 진로에 대해, 교민사회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15년 전 광주광역시장을 역임하고,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후 다시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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