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영국,유학생 상대 각종 범죄 기승

영국,유학생 상대 각종 범죄 기승

영국 내 유학생들이 현지인 및 한국인들에의한 피해를 입는 각종 범죄 또는 범죄기도가 한 주동안 연달아 세 건이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영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부터 8일 사이에 세 건의 한인 상대 범죄가 발생하여 유학생들이나 그 가족들이 피해를 당했다. 

대사관 발표에 따르면 런던 New Cross 지역에 거주하던 유학생 1명이 오후 10시경 노상에서 친구와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 보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범인에게 휴대폰을 강탈당했다.

Brent 지역에 거주하던 어학연수생 3명은 음주 후 오전 5시경 귀가하던 중 정체불명의 범인 5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최근 정체불명의 한국인 남성이 영국에 어학연수중인 유학생의 국내가족에게 연락을 취하여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범인은 어학연수중인 자녀를 납치하였으며, 2천만원을 즉시 입금하라는 협박요구를 하였으나, 이후 경찰 등에서 확인결과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으로 밝혀졌다.

특히,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은 이미 전세계 유학생 및 그 가족들을 상대로 넓게 퍼져있는 범죄행위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영국 내 유학생들의 또다른 피해로는 환전 사기 문제(환치기)가 급증하고 있다.

환전 차익을 절약하거나 급히 돈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발생하고 있는 이 환전 사기는 지난 20 년 전부터 발생해왔던 범죄로 평소 잘알고 있는 등 신원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에는 절대로 이용치 말고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중요한 것은 환치기에 동참한 학생들도 외환괸리법을 위반하는 엄연한 범죄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영국 유로저널 김해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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