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독일 : 주독 대사관 본 분관 유공 동포 포상 전수식, 이용기 씨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주독 대사관 본 분관  유공 동포 포상 전수식, 이용기 씨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주독 대사관 본분관은 11.23(화) 제4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 유공동포 포상 전수식을 거행했다.
김의택 총영사는 현재 글뤽아우프 재무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기 씨에게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장 및 상품을 전수했다.

이용기씨는 1974년 파독광부로서 독일로 이주한 이래, 각종 동포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한인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하여 주위의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금번 외교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용기 씨는 재독한인연합회 임원으로서 약 20년간 활동하며 문화부장, 섭외위원, 국제부장 등 각종 직책을 역임하며 중앙한인회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뒤셀도르프 한글학교 임원 및 뒤셀도르프 한인회 감사로도 활동하며 한인 2세 교육 및 지역 한인공동체 발전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아니하였다. 아울러 월남전 참전 용사로서 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독일 내 동포사회의 애국심 고양 및 단결에 노력함은 물론, 각종 동포사회 경조사를 적극 지원하여 왔다.

특히 그는 2009.12.19 에쎈시(市)에 소재하고 있는 “재독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기념회관)” 개관을 앞두고 3주간 일정으로 내부시설 공사를 위해 무료자원 봉사를 하던 중, 사고로 인해 약 1년간의 치료를 요하는 중상을 입고 현재도 재활치료 중에 있다.

이날 유공동포포상 전수식은 고재명 영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을 포함한 동포언론 관계자, 주본분관 직원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지팡이를 짚고 포상전수식에 참석한 이용기 씨는 함께 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별로 잘한 일도 없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다른 교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교민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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