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8일 목요일

해남 황토 고구마,전국 최초로 유럽 및 아시아권에 90톤 수출

해남황토고구마:친환경 재배를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하지 않고 키토산 등 유기농으로 재배
수출창구 단일화와 고품질 수출고구마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수출용고구마 전문 생산단지"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수출사업에 발벗고 나서

땅끝마을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해외수출사업에 본격 진출해 영국,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홍콩 등에 90톤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해남황토고구마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해남군은 그동안 관내 2-3개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고구마 수출사업을 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와 연계해 수출창구 단일화와 고품질 수출 고구마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수출용고구마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수출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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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 1월 초 고구마 수출관련 협의회를 열고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생산된 고구마 순을 수출농가에 보급하고 육묘에서 생산,저장,선별 등 일괄 시스템을 정비해 해남고구마의 품질향상을 위한 종합기술 메뉴얼을 투입해 타지역과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출재배단지는 지난 해 수출해 좋은 평가를 받은 호박고구마(안노베니 종)를 토양이 오염되지 않은 객토땅에 집단으로 수출재배단지를 조성해 국내 판매용과 차별화를 통해 세계시장 고구마와 당당히 품질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올해 10㏊를 조성하게 되는 수출고구마단지는 그동안 관내 유통업체에서 일반고구마를 수집 선별해 수출하면서 유통과정에서 장기운송으로 인한 부패 등으로 하자가 발생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미흡해 이를 보완해 고품질 원료생산 기술지원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해남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황토고구마의 위상제고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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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오상진회장(화산농협조합장)은 "사계절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청정 황토의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 해남산 고구마는 친환경 재배를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하지 않고 키토산 등 유기농으로 재배해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정평이 자자하며 계약재배와 무병묘 종묘 공급과 재배기술 향상 등으로 우수 품종을 개발하고 신토불이 땅에 적합한 재배법으로 당도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구마와 맛과 질에서 월등하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시식하게 되면 우수성을 인정하지만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통과정에서 장기운송 등으로 보관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건강식품으로는 세계에서 1위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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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지난 해의 경우 유럽 한인 최대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영국에 본사), 독일의 킴스아시아,네델란드의 현지업체 등을 통해 유럽 한인 사회 및 현지인들에게 공급되어 최고의 각광을 받은 한국 농산물 중에 하나로 평가되었으며, 최근에도 많은 한국인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조차도 해남황토고구마의 맛을 그리워하면서 언제 다시 수입되어 판매되느냐는 문의가 해당업체들에게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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