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유로저널] 독일 : 칼스루에 여성합창단

 

칼스루에 여성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한 단원 단합대회-

올 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칼스루에 여성합창단(단장 백옥숙)은 지난 10월24일 부터 26일까지 Karlsbad- Langesteinbach 의Bibelheim Bethanien 에서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를 위하여 단원들의 친목과 음악회 준비를 위하여 단합대회를 가졌다.

첫 날 오후 3시 부터 숙소 배정을 한 후 계획대로 연습과 산책, 오락시간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는데, 단원들의 열성은 식사 후의 휴식시간도
가사 또는 파트별연습시간 으로 이용할 만큼 대단했다.

이번 단합대회를 위하여 최광희지휘자는 빈틈없는 계획표를 작성하여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 할 수있는 기회를 가지게 하였는데 특히 가사 익히기 부터 이해하기와 파트별 연습시간등 2박3일의 일정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끔 제반 준비를 하였으며 현 칼스루에 한글학교교장인 그의 부인 진명희씨는 합창연습 중에 오는 피곤함을 달랠 수있는 오락을 준비하여 전단원들의 사기를 돕는데 큰 역활을 했다.  단원들 역시 반복되는 부분에 짜증이 나겠건만 한부분이라도 완벽하게 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공부하는 학생처럼 모두들 열심이었고 오락시간에는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거워했다.

장소명에서 보듯이 이곳은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기독교인들이 수양회 또는 종교에 관한 세미나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며 숙식을 하는 모든 이들이 매 주 일요일 다같이 예배를 드리는데 마침 단합대회가 끝나는 날이 일요일이라 합창단에게 특송을 부탁하여 예배시간에 계획에도 없던 특송을 하였으며 반응이 너무 좋아 예배가 끝난후 앵콜 곡까지 부를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매주 화요일 마다 모여 함께 연습을 하며 서로의 우정을 쌓았건 만 일정이 끝나고 귀가해야 할 시간에는 헤어짐이 섭섭하여 서로를 얼싸안고 화요일의 만남을 약속 할 정도로 2박3일의 짧은 일정은 단원들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하였고
음악적인 면에서도 한걸음 더 발전을 할 수있는 기회가 되었다.

칼스루에 여성합창단은 1998년 3월 창단을하여 매2년마다 정기음악회를 가졌으며
다민족축제 참가, 양로원방문공연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1월22일 오후 7시에 기념음악회를 가진다.
그동안 음악회 때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민들 뿐만 아니라 칼스루에 주변의 독일인들과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10주년 기념음악회에는
합창단의 가곡, 민요와 외국곡 뿐이 아니라 칼스루에 시립극장(Stadttheater)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Counter Tenor, Bariton, Tenor)과 Violine, Oboe, Orgelsolo등이 함께 하여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한다.

지금까지 음으로 양으로 칼스루에여성합창단을 후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이 더욱 질 적으로 발전한 공연을 관람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기사제공 안명자 전 칼스루에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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