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1일 수요일

말복맞은 프랑크푸르트 동포들 삼계탕으로 활력되찾아

말복맞은 프랑크푸르트 동포들 삼계탕으로 활력되찾아



말복(8월8일)을 앞둔 지난 주 수요일, 프랑크푸르트문화회관 이영창대표가 훽스트에 있는 자신의 주말농장에서 40 여명의 동포들을 초대해 푸짐한 점심상과 함께 삼계탕을 제공했다.

이대표는 이날 점심초대의 성격을 1,2차에 걸쳐 열린 한국정원의 한국문화홍보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위원들을 비롯해 이사진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문화회관 강좌에서 수고한 강사 및 기타 출연자들과 이를 보도한 동포 기자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를 표시하는 데 있다고 했다. 한편 이대표는 안명자 남부지역한인회장단협의회장과 조창희 마인츠한인회장 그리고 유제헌 신임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 등 한인회장들도 초청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난 7년간 분규상태에 있던 프랑크푸르트한인회가 마침내 정상화된 것을 널리 알리고 남부지역한인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했다.

안명자 남부지역한인회장단협의회장은 이같은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준 이영창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모임을 통해 교민들이 더욱 단단히 결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표시했다.

이대표는 이날을 위해 미리 한국에서 수삼 등 각종 식재료를 구입해 들여왔고 삼계탕 역시 손수 끓인 것이라고 한 자원봉사위원이 귀띰을 해주었다. 농장에서 재배한 바이오 채소들과 신선한 과일 등을 곁들인 점심은 저녁까지 이어져 많은 이들이 모처럼 자연 속에서 한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