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1일 수요일

aT, 영국 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전 개최

 

aT, 영국 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전 개최
“면류, 스낵류 등 핵심 상설코너에 입점될 것” -

라면, 스낵 등 우리 농식품이 영국 대형마트의 핵심 코너에 입점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영국 리테일러 마켓 2위인 대형유통업체 ‘ASDA’와 연계해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8월말까지 유럽 지역 최초로 지역별 하이퍼마켓 30개 매장을 릴레이로 돌아가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판촉전은 한국 식품의 영국 내 인지도를 높이고 주류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판촉전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면류, 알로에음료, 김, 스낵류 등 20여 가지의 품목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T의 유럽지사인 로테르담 aT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식품은 ASDA의 아시안 섹션 전체매출의 65%를 상회하고, 특히 면류와 스낵류 등은 영국 전역의 ASDA 핵심 상설코너에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변동헌 로테르담aT센터 지사장은 “한국 식품의 ASDA 입점을 토대로 독일과 프랑스, 동유럽 등 다른 유럽 국가의 대형유통업체에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종합상사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유럽 지역도 주류시장을 통한 대량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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