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9일 목요일

제31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차 임원회 및 자문위원상견례

 
제31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차 임원회 및 자문위원상견례



제31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제2차 임원회 및 자문위원 상견례가 8월14일 16시부터 두이스부르크 소재 고향마을에서 열렸다.

자문위원상견례에 앞서 임원회의를 갖고 오는 8월29일에 치루어지게 되는 제65회 8.15경축행사 준비 상황을 재점검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간 체육행사와 야간 문화행사,야간 청소년 행사,기타 건의 및 토의 사항 순으로 진행된 임원회의는 각 부서별 팀장을 중심으로 세부사항을 이행 할 것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임원회의가 끝난 후 곧 이어진 자문위원상견례 시간에는 자문위원 소개와 함께 최근 언론에 공개된 체육회 성명서에 대한 보고와 함께 임원,고문,자문위원과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에 앞서 최병회 총연합회 회장은 체육회는 되도록이면 분규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총연합회와 하루빨리 공조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그동안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나,다름쉬타트,라이프찌히,레버쿠젠 한인회를 통해 보았듯이 지방한인회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재독한인총연합회 총회를 거쳐 인준을 받았듯이 체육회도 분규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희망했다.

또한 총연합회는 수 차례의 공문을 통해 체육회와 접촉을 벌였으나,정금석 전 체육회장이 이미 제30대 총연합회 이근태 회장에게 분규단체임을 통보했으며,이로인해 현제까지 김계수 당선자는 인수인계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신은 동포사회를 외면하고 분열시키는 단체장이 아니라 지방한인회는 물론 동포 개개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있는 총연합회장이 될 것을 다시한번 다짐했다.

이어서 홍철표 부회장은 각 산하단체장들이 회동하여 자리를 갖고 분규조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체육회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고,안영국 고문은 체육회 문제는 체육회 자체에서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서광구 자문위원은 체육회의 합법성을 주장하며,총연합회와 함께 일을 할 것을 주장했다.

서성빈 고문은 화합차원에서 정관보다는 교민을 우선해 교민,총연합회,체육회가 하나가 될 것을 제안했다.

김우선 자문위원은 총연합회를 비롯해 각 산하단체는 자신들이 맡은 임무에 충실하게 되면 체육회와 같은 일은 절대로 일어 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김지홍 자문위원 역시 현재 체육회가 법원에 계류중이기 때문에 체육회 자체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총연합회는 어느 단체가 되더라도 판결할 권한도 없을 뿐 더러 필요성도 없음을 피력했다.

최정식 고문은 총연합회가 산하단체를 어우르고 함께 포용하여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희망했다.

두 시간 동안 토론을 거친 결과 대다수의 의견은 체육회에서 생긴 문제는 체육회 자체에서 해결하기를 촉구했으며,최병호 회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는 힘이 들더라도 연합회에서 모든 준비를 할 것이며 체육회는 하루속히 분규문제를 매듭짓고 총연합회와 함께 하기를 바랬다.

최병호 회장의 폐회사로 이날 회의는 마무리 되었고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