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일요일

프랑스 : 제1회 대구지역 유망업체 수출상담회 열려



지난 12월 16일, 샤를 드 골 공항에 인접한 키리아드 호텔에서는 대구 마케팅 공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재)대구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제1회 대구지역 유망업체 유럽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나노, 바이오, 한방, 메카트로닉스 등 대구지역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이 참여하여 해외 마케팅 망 활용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는 유바이오메드(마이크로 니들), 나이스텍(보조보행차), 스포닉스(휴대용 심박수 측정기), 코리 덴트(치과용 교합기) 등 4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현지 협력 업체를 발굴하고 연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확립하는 등의 목표지향적인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안고 돌아갔다. 
첨단 미용기구인 마이크로 니들 개발업체인 유바이오메드는 프랑스 화장품 전문 마케팅 업체인 PL&C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마이크로 니들 제품을 이용한 패키지 상품 개발을 통해 유럽지역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보행보조차를 선보인 나이스텍은 25년 전통의 장애인용 모바일제품 전문 개발 업체인 루피아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업체의 대표 상품을 유럽과 한국에 각각 소개하며 향후 기술 협력에까지 이르는 동반자 관계를 약속했다.  
스포닉스사는 대표 상품인 휴대용 심박수측정기의 동유럽 및 터키 진출에 대하여 현지업체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으며, 지속적인 상호 협의를 통해 사업을 가시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현실적으로 한국 내 중소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여전히 힘든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업체 간 상호협력의 가능성을 사전에 타진하여 실리적인 규모로 구성됨으로써 여타 수출상담회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회를 거듭하면서 더욱 발전된 내용으로 대구지역 기업들의 유럽 진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