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1일 수요일

[김용복 목사 칼럼]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엡1:16-19

하나님을 아는 것은 건강한 신앙과 교회를 갈망하는 자가 늘 해야할 기도제목이다. 무엇보다 성령과 함께 31살을 출발하는 우리 교회가 할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1. 은혜와 평강이 풍성해진다. (벧후1:2)
은혜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햇빛, 공기, 자연, 역사, 먹고 마시는 것을 선물로 주신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주시는데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게 하시는 선물이다. 특별 선물을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한다. 예수님을 믿을 때 환경이 좋고 일이 잘 풀려갈 때나 그렇지 못할 때 태풍의 눈처럼 마음에 안전함의 평강을 주신다. 벧후1:2절에 하나님을 아는 자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풍성케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2. 하나님을 아는 자는 마귀를 향하여 강하고 용맹을 발하게 된다. (단11:32)
단11: 32에“...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고 약속하신다.
'강하다'는 것은 사방에서 압박을 준다 할지라도 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용맹을 발하다는 것은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확장하여 자기공간을 넓혀감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환경에 매이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바꿔 가는 자가 된다.

3. 주님을 닮아 자라간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주인으로 인격적으로 받아들일 때 사람은 죄에서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거듭났다. 중생했다. 아직은 신앙에서 어린아이이다. 이제부터는 예수님을 닮은 자로 자라감으로 어린아이 일을 버려야 한다.(고전13:11)




둘째 어떻게 하나님을 알 것인가?


1. 지혜와 성령으로 알 수 있다.
지식은 정보라면 지혜는 원리와 이치라고 말 할 수 있다. 지식은 책이나 학교, 연구로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하나님이 부어주실 때 가지게 된다. 지식으로는 하나님에 관하여 알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 성품과 뜻은 지혜로 알 수 있다.


2.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다.
성령은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알게 하는 계시의 영이시다. 지혜나 계시의 정신이 되시는 성령은 하나님이 주셔야 얻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바울처럼 하나님께 늘 간구 해야 한다.


3. 하나님 말씀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지식을 통해서는 하나님에 대해서만 알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안다고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사귀어 보고 알게 된 체험적 지식, 관계적 지식으로 하나님의 성품, 마음 뜻을 아는 것을 의미한다. 관계적 지식은 말씀을 순종하여 체험할 때 얻는다. (요14:21)



결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면 거룩한 삶을 살고, 사랑의 하나님을 알면 사랑의 삶을 비로소 살기 시작한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나도 중요하게 여기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신앙의 목표요 본질이다.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구함으로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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