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유로저널] 유럽전체 : 유럽에 한국의 매운 맛 제대로 알린다!

유럽에 한국의 매운 맛 제대로 알린다!
- aT, 튜브형고추장 알선으로 유럽국적 항공사 기내 제공 -



다음 달부터는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하면서 일부 유럽 국적기의 항공편을 이용해도 비빔밥 등,기내식으로 한국의 매운 맛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유럽지사인 로테르담aT센터는 한국의 NH무역과 지난 해 11월부터 튜브형 고추장을 수출하기 위하여 수출마케팅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 3월 31일 첫 시험 물량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도착했다.

네덜란드의 아시안식품 전문 벤더로서 네덜란드는 물론, 독일 대형유통업체인 Real 등에도 납품을 하고 있는 Asiaexpressfood에서 수입하였으며, 5개월여에 걸친 수출상담 끝에 4만여개가 태평양을 건너왔다.

이 튜브형 고추장은 유럽 국적기로 운항중인 유력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비빔밥 등 기내식의 소스로 내달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비빔밥의 인기가 나날이 올라가면서 한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간 운행하는 유럽 국적의 비행편에서도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고, 고추장 역시 수요가 증가되고 있어 장류의 유럽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기내식 식재료로서 안정적인 수출활로를 개척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번에 수입을 추진한 네델란드 수입사는 로테르담aT센터를 한국 식품의 수출창구로 인지하고 다른 여러 한국 식품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튜브형 고추장 뿐 아니라 다른 유망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진출도 기대해 볼 만하다.

로테르담aT센터 변동헌지사장은 “다민족국가인 유럽 시장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곳이며, 유럽 주류 마켓의 특성상 유력 벤더를 발굴하여 시장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좀더 많은 한국 식품이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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