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인 한국문인협회 성준기 부이사장은 시집에 대한 서평에서 „시인 쾨펠 연숙이 쓴 시들을 읽고 느낀 점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시에서 거리를 둔 낯설음이었다. 그녀의 시는 일견 현재 우리나라 시인들이 구사하는 언어들과 사뭇 다르게 보인다. 어떤 면에서는 아주 동요적인 느낌도 준다. 그런가 하면, 기존시의 운율을 철저하게 따라가는 고답적인 시인같기도 하다.“ 고 쓰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베를린에서 „시 낭송의 밤“ 을 통해 자작시를 한국어와 독일어로 낭송하며 자신의 시와 그림을 통해 한국의 예술을 독일인들 가운데 선보여 왔던 쾨펠 연숙 시인은 오는 11월 4일 수요일 19시 30분, 아시아 태평양 주간에 „Im Kleinen das Grosse“ (작은 것 안의 위대함) 이라는 주제로 여류작가전시회가 열리는 베를린 소재 갤러리 Futura 에서 시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시 낭송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집 구입문의는 전화 030-8738934 나 이메일 sooki.koeppel@web.de 로 연락하면 된다.
(독일 유로저널)
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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