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제39회 교민 친선 배구대회 행사-
교민축제로 자리잡아
함부르크에서 가장 역사깊은 교민 친선 경기인 캐톨릭주체 배구대회가 6월 9일 토요일 함부르크 시민 공원에서 있었다.
금년으로 제39회가 되는 함부르크 교민 친선 배구대회는 운동경기를 겸한 친선, 소풍의 대회이다.
또 함부르크 교민뿐만 아니라 함부르크 인근 교민들도 참가하는 아주 뜻있는 행사라고 할 수있다.
오전 9시에 허길조 씨가 사회를 맡아 개막식을 알리고, 진행 하였다.
이영원 사목회장의 개회선언, 성 주제 순복음교회목사의 개회기도, 국민의례, 최태식 신부의 개회사가 있었다.
최태식 신부는 개회사를 통해 모든 함부르크 교민들의 협조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더욱 사랑이 풍성한 함부르크 교민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날, 즐거운 경기가 되기를 바랬다
손선홍 함부르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39년의 .긴 세월을 이 행사를 주관해 , 물심양면으로 봉사한 함부르크천주교회, 신부님, 준비위원,성도들께 감사를 드리고, 2세3세들도 적극 참여해, 더 좋은 행사로 발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남훈 함부르크 한인회 회장은 교민 친선 배구대회는 이미 오래전 부터 함부르크 교민들의 큰 축제로 자리잡고 있고, 또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는 천주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수고를 하시는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참가하는 모든분들께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빈다고 했다.
이어 우승기 반납과 선수 대표의 선서, 천주교회 최화영 심 판장의 경기 진행 규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은후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팀들은 천주교회, 한인회, 한인교회, 여성회, 한인학교, 류벡 소망교회, 열린문 교회, 순복음교회, 총영사관, 선박 기술자 동호회, 베드민텐 동호회 였다.
한편 한인학교(교장 고맹임)는 이날 소풍도 겸해서 그림 그리기, 예쁜 글씨쓰기, 보물찿기, 오락등 다양한 순서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고, 성인반학생들은 거의 독일인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예쁜글씨쓰기 상들은 독일여학생들 차지가 되었다. 한인학교 티셔츠유니폼을 입고 , 한국말을 하며, 성인반 학생들이 배구경기에도 열심히 뛰었다.
총영사관팀은 자체 천막은 없었으나, 손선홍총영사를 비롯해 , 선수로 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폐회식에는먼저 여성 승무북 회원들이 본부석앞에서 신고북 경연을 보여, 공원에 놀러 나온 사람들도 모여들어 박수를 치며 열광했다.
다시 허길조씨의 사회로 경기 종합 점수발표및 시상식을 갖었다. 오민수 열린문 교회 목사의 폐회기도가 있은 후, 이영원 사목회장이 39회 대회협조에 감사하며 폐회 선언으로 축제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상은 다음과같다.
종합우승: 함부르크 한인 교회
청년남자 ; 우승 함부르크 한인교회, 2등 천주교회
청년여자 ;우승 소망교회, 2등 열린문교회
남자일반 ; 우승 소망교회, 2등 베드민텐 동호회
여자일반 ;우승 천주교회 2등 소망교회
장년부 ; 우승 한인회, 2등 소망교회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