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유로저널] 독일 : 주영근 베를린 전시회, 700미터 화폭에 월드컵 개최국 풍경 담아


주영근 베를린 전시회, 700미터 화폭에 월드컵 개최국 풍경 담아
한국 1번 국도, 독일 라인강, 남아공 희망봉 등 3개국 대표적 정서를 묘사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1번 국도 목포에서 임진각까지의 대표적인 풍경을 높이 1.5m 길이 300m 의 화선지에 그려 월드컵 민간홍보차원에서 인천공항에 전시해 유명해진 주영근화백이 이번에 베를린 뵐메스로도프 전시장에서 그 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계의 중심, 길은 희망이다!"라는 모토로 10월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베를린 시청 전시회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기념해 매일 10-19시간씩 작업, 4년간에 걸쳐 완성한 작품 「라인강」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기념해 시작한 새 작품 중 희망봉 부분을 선보인다. 「라인강」은 독일의 젖줄인 라인강과 독일의 동맥 역할을 하는 아우토반 주변의 풍광을 비롯해 독일신화, 독일 3색기가 형상화 된 수묵담체로 360m 길이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처럼 월드컵 개최국 3개국의 대표적인 풍경들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 「한국 국도 1번」, 「라인강」, 「희망봉」은 총 길이만도 700m에 달하며 제작기간도 1997년부터 2008년까지 11년에 이른다. 작가는 전시회를 열면서 한국의 한 예술가의 열정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초대형 화폭에 구현함으로써 한국적인 멋과 한국의 예술세계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영근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합천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수묵회 등의 회원으로 있으면서 동추갤러리, 동추창작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메일 주소는 다음과 같다: e-mail: yeongken@yahoo.co.kr  홈페이지 http://yeongken.pe.kr


전시장 위치: Im Foyer des EG
                Rathaus Willmersdorf
                Fehrbelliner Platz 4, Berlin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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