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유럽 지부 창립식 개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유럽 지부 창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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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의 유럽지부 창립식이 독일 엣센 광부기념회관이자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7월 23일 많은 유럽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W-KICA의 공동회장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많은 내외귀빈들과 한인들이 참석해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대통령 표창 등을 수 차례 수상한 한국의 명창 김미숙씨의 '소리'로 개막식을 마쳤다. 

이어 공동회장인 김영진 의원은 W-KICA 유럽지회장에 김다현 전 유총연 회장을 위촉했다.

김 의원은 W-KICA의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인사말과 함께 강연으로 대신 했고, 이어 신임 김다현 지회장은 어린시절 성장과정과 파독 광부 시절 재독한국대사관 습격사건을 설명하는 등 유럽 한인 단체에서의 자신의 활동을 소개한 데 이어 " 유럽 한인 사회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는 한국 내 정치인들과 종교 단체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서 창립선언문에 '세계 각지에서 한민족의 위상을 높아지고 있는 해외동포들에 대한 국내의 관심과 배려가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에 미치기에 크게 미흡했다'는 지금까지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창립선언문에는 " 이에 21세기 한반도와 세계평화 그리고 통일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국민 소득 2만불 세대와 세계무역 11위권 진입, UN 사무총장 배출 등 위대한 대한민국으로의 감격적인 웅비를 준비하는 지금, 흘러간 100년의 시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내다보며, 
도약을 소망하는 국내외 7천 700만 동포들의 열정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 해외동포의 날”로 제정하여 다가오는 세계화시대를 적극 선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동포청’ 신설, 첨정권의 확대 추진, 문화교류, 교육 증진 등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역동적인 삶을 개척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가고자 한다. "고 밝히고 있다.

결국,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는 설립 취지나 그동안의 활동 보고에의하면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는 것을 주요 설립 취지로 하고 있어 좁은 의미에서는 또다른 해외 한인 단체의 설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단지 W-KICA는 한국 내 정치 및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해 해외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겠다는 것이다.

한편,향후 W-KICA 유럽지부의 활동 방향이 어떻게 정해질 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고, 김다현 신임회장도 취임 인사말에서 전혀 언급한 바가 없어 알 수 없으나, 유럽한인(회)총연합회 등 유럽 내 한인 단체들의 설립 취지에서 친목과 화합이라는 말만 빼면 유럽한인들의 권익신장 등이 대동소이해 활동면에서는 또하나의 유사 한인 단체의 발족으로 평가되고 있다.

W-KICA는 다른 대륙에는 이미 수 년전에 설립이 되었으나, 유럽만 이렇게 늦은 창립식을 갖게 되었다는 김영진 공동회장의 인사말에서도 밝혔듯이,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는 대륙을 대표하는 한인단체의 활동이 거의 전무한 반면, 유럽 한인 사회에서는 유총연,유한연 등 여러 단체가 유럽 한인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창립이 미루어진 것이 아닌 가 추정될 수도 있다.

특히, 김다현 전유총연 회장이 유총연 회장직을 물러날 의사를 표명하면서 W-KICA의 유럽지부 설립 계획이 박차를 가했고, 6월 15일 사임하자마자 거의 한 달만에 창립식을 가져 이와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결국,W-KICA의 유럽지부 창립은 유럽 내 성격이 비슷한, 비록 단체 참여 범위가 다르지만 또하나의 한인 단체가 탄생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유사 한인단체들과의 활동 범위와 그 역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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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럽‘심장부 브뤼셀’에 사무소 개소

   농협, 유럽‘심장부 브뤼셀’에 사무소 개소
한국 농산물 EU 진출 전진 기지 역할과, EU의 선진 농업 벤치마킹통해 한국 농업의 세계화 지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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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 유럽지역 농협대표 사무소인 농협 EU사무소를 개소하였다. 농협 EU사무소는 최근 발효된 한?EU FTA 등 긴밀해지는 국가 간의 다각적 교류에 대응하는 한국 농협의 현지 거점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농협 EU사무소(사무소장:이재호)는 이번 농협 EU사무소 개소를 통해  " 한?EU FTA 발효에 따른 EU농산물 수입에 대한 대응 조치 활동은 물론 우리 농산물의 유럽시장 수출판로 개척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 밝히고, 또한 " 유럽 협동조합 기관과의 교류와 유대 확충을 통해 한국농협 사업의 다각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주도하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 농협 EU사무소가 주춧돌이 되어 유럽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 수요층을 창출하고, 유럽이 가진 선진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 노하우를 한국 농축산업에 접목하는 역할" 을 강조하면서 " 또한 유럽 시장을 기점으로 경쟁력을 갖춘 한국 농협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 선진 일류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하고, 우리 농업인 조합원에게 더욱 큰 실익으로 다가게 될 것이다."고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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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 행사에 참여한 유럽 협동조합연합회 Bruni 회장과 Pesonnen 사무총장은 농협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하면서, " 한국과 유럽은 농업과 관련하여 공통 관심사를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WTO 협상 등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나가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농협 EU사무소는 지난 1996년에 개소하여 2008년까지 1인 연락 사무소로 운영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폐쇄된 바 있다. 

그러나 EU와의 급격한 경제교류 증가에 대한 대응과 유럽 협동조합과의 우호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농협은 올해 3월 EU사무소를 확대 개설할 것을 결정하였고 설립 절차를 밟아 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벨기에 안호영 EU대사,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 유럽 협동조합 본부 사무총장 및 12개국 협동조합 대표, Kotra, 무역협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한인 유관단체 기관장, 재네델란드 한인들 등 50명이 참석하였다.

최 근 유럽에서 K-POP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농협 EU사무소 개소는 한국과 EU간 농업 협력 및 발전에 큰 역할의 기대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과 한식의 세계 진출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협 EU사무소 개소에 따라 지금까지 한국 농산물의 유럽 진출에 전력투구하며 크게 기여해온 노테르담의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업무협력 및 유대관계가 활성화된다면 한국 농산물의 유럽 진출이 더 다양해지고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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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6일 화요일

자전거 탐험가 윤옥환 씨, 영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시위






한국인 자전거 탐험가인 윤옥환 씨가 2011 년 7월 25일 현재 29일째 
영국 런던의 국회의사당 인근 Parliament Square에서 단식 시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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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의 단식 시위는 지난 6 26일부터 시작되었으며그는 이번 시위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알리고북한의 벽이 허물어져서 남북한이 통일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윤 씨의 단식 시위의 목적은 영문으로 다음과 같이 전달되고 있다Freedom for North Korea and the opening of the border with South Korea bring with it democracy for the people

윤 씨는 지난 2001년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192개국을 자전거 한 대로 순회하는 여정에 올랐다그는 남과 북이 통일됨으로써 세계 평화로의 진전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통일을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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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평화주의자라고 밝힌 윤 씨는 통일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끝나고또 한 편으로는 남한 역시 통일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자전거 탐험을 지속해온 상태에서이번 단식 시위로 윤 씨의 심신은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지만그는 매우 강한 정신력으로 단식 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그의 이 같은 처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안타깝게도 아직 그의 단식 시위는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조차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그는 평화 시위 단체인 Peacestrike Campaign의 보조를 받으며 이번 단식 시위를 이어가고 있을 뿐아직 해외 언론이나 한국 언론그리고 정치권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의 시위를 접한 한 외국인은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이긴 하나그의 주장이 보다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자료 같은 것들이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 같다고 전하고 있다그의 시위를 접한 또 다른 외국인은 미국,중국을 비롯한 주변 강대국들이 남북의 분단과 통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같은 사안이 그의 주장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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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그의 시위에 대한 소식을 접한 한국인들은 남북관계 및 교류와 경협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찬반 여론이 나뉜다는 점그리고 북한의 해방과 남북한의 통일을 영국에서 단식 시위로 호소하는 것이 다소 비현실적이지 않냐는 점 때문에 윤 씨의 시위에 적극적인 호응이나 의견을 피력하기가 애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통일 문제가 단식을 통해서 호소하거나 요구할 순간적인 문제가 아니고 이미 지난 65년이상을 남북간의 모든 국민들의 염원으로 이제 윤 씨는 6월26일 이래 29일동안이나 단식을 통해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 표현과 남북당국은 물론 영국 정부와 정치권에게도 충분하게 호소를 한만큼 단식을 그만 풀고 건강을 추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우려섞인 간절한 바람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힘겨운 여건 속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향한 애틋한 염원으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윤 씨의 이번 단식 시위에 대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윤옥환씨가 단식 투쟁중인 지난 7월 13일 인터뷰 장면

윤옥환 님 트위터http://twitter.com/#!/OkhwanYoon
윤옥환 님 웹사이트http://www.okhwan.com/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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