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6일 수요일

[김용복 목사 칼럼] 하나님께서 높이는 사람 마26:36-46

사람은 모방의 존재이다. 학습을 통해서도 배우고 성장하지만 모방을 통해서는 더 많은 것을 배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모습, 마음, 생각을 닮아감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하신 일은 우리가 고난을 만나 마음이 고민되고 슬플 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첫째 하나님께 나가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마음에 심히 고민이 되실 때 하나님께 이 잔을 옮겨 달라고 기도하셨듯이 마음이 낙심되고 슬플 때 문제를 옮겨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면 응답의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1. 기도할 때 기도는 문제를 대비하게 하게 되어 문제 때문에 시험들지 않게 한다.
2.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을 하게 한다.
3.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문제의 산을 옮겨 주신다.
4. 기도할 때 자신이 변화된다.
5.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한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라.

겟세마네 동산에 헤롯의 군사들이 주님을 체포하려고 모여들었을 때 베드로는 칼을 빼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버렸다. 그러자 주님께서 베드로의 행동를 막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칼집에 넣어라. 내가 하나님께 구하면 열두 군단도 더 되는 하늘군대를 보내줄 수 잇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예언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 앞에 마음이 심히 고민되고 슬플 때에라도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선택을 하셨다.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직접 이루실 뿐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며 살기를 원하신다. 말씀을 이룰 때 하나님은 형통함으로 복을 주신다. 열왕기상 17장에는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사르밧 과부에게가서 공궤를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그 집을 복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기록이 나온다. 엘리야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르밧 과부를 찾아가 “마지막 남은 밀가루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면 하나님께서 기근이 지날 때까지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고 말하자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지게 한다. 그 결과 실제로 가뭄이 지날 때까지 밀가루 통이 떨어지지 않았고 기름통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론

세상에 문제를 만나 더 큰 고통의 자리로 떨어지는 사람이 있지만 문제를 통해 더 큰 기회를 잡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만나 마음이 고민되고 슬플 때 예수님을 모방하여 기도하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을 예수님을 높이듯이 높여주신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김용복 목사 칼럼] 내가 받은 은혜 눅5:1-11

베드로는 밤 새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있었다. 힘없이 그물을 씻고 있는 그 새벽에 예수님이 베드로의 배에 올라오셔서 군중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우리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만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말한 후에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자 예상외로 그물이 찢어질 듯이 많은 고기를 잡아 자기 배는 물론 동료 배에까지 만선을 이룬다. 이것을 보고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여 나는 죄인이니 나를 떠나소서”라고 고백하게 된다. 예수님은 이런 베드로에게 “이제 후로는 사람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사건 속에서 우리가 듣고 깨닫는 하나님의 교훈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은 텅 빈 배같이 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복을 주고 생육하고 번성하는 존재로 창조하였다고 말씀한다. (창1:22) 그러나 하나님을 버린 인생은 수치를 당하고 마치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것 같은 텅빈 인생이 된다고 가르친다.(렘17:3, 미6:13-15절) 사람들에게 사는 재미가 있느냐고 물을 때 가장 많은 대답이 “그렇저럭 산다. 마지 못해서 산다. 죽을 수 없어서 산다”이다. 이것은 “나는 하나님 없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다른 표현이다. 하나님 떠나면 건강 잃어 빈배가 되고, 직장잃고 기쁨잃어 빈배가 된다. 수고하지만 열매를 얻지 못해서 빈배가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을 소유하였음에도 빈배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래서 늘 늘 텅 빈 가슴, 빈 건강, 빈 가정, 빈 행복으로 인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존재가 된다. 훼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에서 인생의 실존이 빈배임을 말하고 후에 권총으로 자살하고 말았다.


둘째 예수님은 인생의 빈배 인생을 찾아와 채워주신다.
  
사람은 있는 자, 잘난 자, 높은 자 곁에 모여들지만 못난 자, 실패한 자로 전락하면 냉정하게 떠나간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두가 떠난 우리의 텅 빈배로 더 가까이 찾아오시고 채워 주신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날도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실패로 낙심이 가득하였다. 텅빈 가슴으로 그물 손질을 하는 베드로 곁에 예수님이 찾아오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의 빈배를 차고 넘치도록 채우셨다. 사람은 자신의 배운 지식과 경험 상식으로 살 때 얕은 곳에서 텅빈 배의 인생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텅빈 배같은 인생을 찾아오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그 빈자리가 ㅍㅡㅇ성함으로 채워지는 삶이 됨을 잊지 말자.


셋째 각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사명을 이루며 산다.
  
빈배 같은 인생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날 때 각자가 다양한 사명을 발견한다. 어떤 이는 불치병의 빈배에 건강으로 채움을 경험하고 어떤 이는 전도하다가 빈배가 채워짐을 경험한다. 그런데 이 때 받은 은혜로 어떤 이는 남을 치유하는 사람으로, 다른 이는 전도의 사명에 불이 붙어살게 된다.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지는 경험을 한 후에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자로 살아가게 되었다. 마치 병원에 가면 외과, 내과, 정신과, 안과,치과 등 여러 분야가 있듯이 각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따라 자신의 사명을 이루며 살아가야 한다. (롬12:3)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2010년 5월 19일 수요일

[김용복 목사 칼럼]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눅8:22-39

어느 날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따라 갈릴리 호수를 건너갔다가 오면서 예수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시고 또 군대 귀신들려 짐승처럼 사는 사람을 치유하시는 것을 목격한다. 이 사건은 믿음은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게 되는지를 가르쳐준다.


첫째 인생의 풍랑 만날 때 함께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한다.

제자들은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다 풍랑을 만나 죽게되었다. 그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우리가 죽게되었으니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러한 제자들을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며 꾸짖으셨다. 이것은 부르짖는 기도가 나쁘다든지 육신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기복 신앙이라서가 아니다. 성경은 환란 만날 때 부르짖으리라고 말씀하고 예수님은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책망받은 것은 풍랑 만날 때 풍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함께 하심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은 풍랑 만나 죽게 되었는데 돌아보지 않고 주무시는 예수님께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여 죽는소리를 했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부르짖었으나 탄식이며 원망이었지 기도가 아니었다.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모든 행위는 불신앙임을 기억하자.


둘째 마귀의 역사를 분별하여 예수이름으로 쫓아낸다.

악한 마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온전히 정복하려고 한다. 마귀에 붙잡힐 때 어떤 술, 마약, 도박 등 어느 한 곳에만 강하게 집착하게 된다. 특히 마귀는 자신만의 변치 않으려는 생각, 전통, 고정관념을 틈타 들어와 붙잡는다. 그 결과 주님과 교회를 위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교회를 해치고 주님을 거스리도록 만든다. 이러한 마귀를 쫓아내는 길은 예수이름 밖에 없다. 예수 이름 앞에 마귀는 쫓겨나가고 마귀의 역사는 무너진다. 믿음은 이 사실을 믿고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이다. 벧전5:9은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믿음은 예수의 이름은 악한 마귀와 귀신을 능히 쫓아낸다는 것을 신뢰하고(막16:17) 쫓아내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하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귀신에 붙잡힌 한 광인을 구하기 위해서 풍랑이는 바다를 건너오셨다. 군대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하시고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고 당부하셨다. 예수님은 죄로 죽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다.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실까?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신 일들은 가족과 이웃, 세상에 일일이 고하는 것이다. 성지 순례 때에 가이드는 “그 후로 거라사인 광인은 집으로 돌아가 예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일을 전하여 온 마을 전체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교회가 세워졌는데 그 교회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교회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이처럼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행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며 살게한다.


결론

성도들은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도 우리 곁에는 풍랑을 다스리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다. 이것을 믿을 때 첫째 풍랑 만났다고 원망, 불평하는 대신 감사함으로 기도한다. 둘째 깨어서 악한 마귀의 역사를 분별하여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낸다. 셋째 하나님께서 행하신 하나님의 일 즉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된 소식을 일일이 사람들에게 말하며 산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