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6일 수요일

세기를 거슬러 훑어보는 유로 건축 20선 마치 물결치듯 보이는 테네리페 아트 센터(15)

2008년 스페인 테네리페 (Tenerife)섬에 지어진 TEA (Tenerife Espacio de las Artes) 라는
아트 센터는 런던의 테이트모던을 설계한 스위스 건축가 헤르족 드 뮤론 (Herzog De Meuron) 에
의해 장장 20년 넘게 진행된 프로젝트다. 말이 20년이지 빠르게는10년이면 도시 하나쯤이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는 요즘 감히 갤러리 프로젝트 하나로 20년이라.. 솔직히 지긋지긋했겠다는 동정심까지 든다.


espacio artes exterior.jpg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되었던 1999년 당시만 해도 헤르족 드 뮤론은 스킨 디자인을 그 어떤 디자인요소
보다도 중요시 여긴 때였다. 테네리페 아트 센터 파사드는 바다의 물결 이미지를 컴퓨터의 픽셀 작업을
통해 만들어 냈다. 무심코 그려진 듯 보이는 수도 없이 천공된 콘크리트벽 부분 부분에 고정 유리 창문을
설치해서 뻘건 대낮엔 유리 창문들이 빛에 반사되며 그리고 밤엔 그 사이로 새어 나오는 조명 빛에 찰랑찰랑
물결 치듯 보인다. 이들 창문의 수는 1200개나 되고 720개의 다른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센터 대지가
바란코 (Barranco)강에 면하고 있고 그 강은 바다에 이르는 자연 순리를 생각한다면 입면 디자인의 의도가
조금은 이해가 간다.



espacio artes interior.jpg


삼각형으로 각진 지붕 모양과 천정은 주변 풍경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갤러리가 "사회적
경관" (Social Landscape)을 자극하기를 바라는 건축주와 건축가 모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이 센터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사방 어디에서든 진입이 가능한데 이런 배려도 아마 사회적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위한 조치일 것이다. 어느 방향에서든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은 자칫 교차로처럼 인식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추구하려는 궁극적인 목표가 정말 모든 이들을 위한 "Crossroad" 혹은 잠시 들러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spacio artes inteiror2.jpg

두 개 층으로 구성된 전체 면적 20000m2 은 각각 현지 출신인 초현실주의아티스트 오스카르 도밍게즈
(Oscar Dominguez)의 이름을 딴 아트 갤러리, 사진 촬영 센터 그리고 공공 도서관으로 나뉜다.



tenerife.jpg


전체 건물의 형태를 결정짓는 데는 뜰 혹은 중정이 큰 역할을 했다. 도서관의 독서열람실을 관통하는 퍼블릭
광장의 전체 벽면은 유리로 처리해 안과 밖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실내에 충분한 빛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가늘고 긴 중정들이 만들어 내는 조망과 빛은 건물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테네리페
센터의 중정들은 주변의 이웃 건물들과의 연계성도 고려해 디자인되었다. 예를 들어 전에는 병원이었다
자연사박물관으로 바뀐 옆 건물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고려해 건물측면에도 삼각형으로 긴 중정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런 가늘고 긴 중정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건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조각조각 나누어 졌고
그래서 두절된 동선을 다시 부드럽게 잇기는 쉽지 않았을 듯하다는 걱정도 앞선다.
처음부터 각기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어우러지는 "사회적 경관"으로서의 공공 시설을 목표로 했고
또 도시의 옛 것과 현대 도시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부드럽게 연계시키려는 그들의 실험이 그래서 부디
성공했기를 기원한다. 

박치원
RIBA, ARB (영국 왕립 건축사)
SMAL AND PARTNERS 대표
뉴카슬 대학 건축 디자인 디플로마튜터
www.smalandpartners.com
cpark@smalandpartners.com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 요16:13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 요16:13

성령의 권능은 우리의 생활에 3가지 치유의 능력으로 나타난다. 성령은 죄로 막힌 하나님과 관계를
치유하고 이웃과 관계를 치유한다. 그리고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성령은 이러한 권능으로
사람을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여 믿게 함으로 치유하여 회복하신다. 성령의 권능의 나타남에는 믿음이
중요하다. 어떤 믿음을 통해서 나타날까?

첫째 성경을 기반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는 믿음이어야 한다.

바른 신앙은 성경을 기반으로 하지만 동시에 성령의 인도를 믿어야 한다. 성경만을 고집하며 성령을
무시하거나 성경 없는 성령의 인도만을 주장한다면 신앙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성령 없이 말씀만을
외치던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에 실패하여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다. 사두개인들은 어떤가?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가르쳤지만 예수님께 성경도 모른다고 책망을 들었다. 이 모든 것은 성령 없이
말씀만 붙잡는 신앙이었기 때문이다. 말씀 없이 성령만 주장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듯이 성령없이 말씀
만을 주장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성령의 권능은 말씀의 기초 위에 성령의 인도를 믿는 신앙이다.

둘째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구현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사람이 구원받는 것과 구원 이후에 주님을 닮아 가는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이다. 성령은 우리를
예수님에게로 인도하실 뿐 아니라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신다. 또 구원얻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신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성령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뵙자
말자 거룩해지기 시작했다. 모세가 온 지면에 있는 사람보다 온유한 자가 된 것도 온유하신 하나님을
뵈었기 때문이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돌을 던지는 백성을 용서하고 축복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최고의 고민은 행하는 신앙으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심으로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신앙이 되게 하신다.

셋째. 육신을 이기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 경은 육신을 좇으면 망한다며 엄하게 경고한다. 육신은 타락한 죄악의 성품으로 마귀를 좇아 스스로를
도적질하고 죽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울은 한 때 선을 원하는데 자기 안에 다른 것이 자신이 미워하는 악을
행하게 한다고 탄식하였다.(롬7:15, 롬7:21-23) 바울은 악을 행하도록 하는 것이 육신이고 이 육신은
성령을 좇을 때에 이길 수 있다고 말하였다. 갈5:16-17에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바른 믿음은 육신을 이기기 위해서
금식하고, 결심하는 것보다 성령을 좇는 것을 따르는 신앙이다.

결론

성령의 권능은 믿음을 통로로 나타나 개인, 가정, 교회 그리고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시킨다. 성령이 권능을
나타나기 원하는 자마다 자신의 믿음이 바른 믿음인가를 살펴야 한다.

1. 당신의 믿음은 말씀을 기초하여 성령께 인도하심을 믿는 신앙인가?

2. 당신의 믿음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생활 속에 행동으로 나타나는 신앙인가?

3. 당신은 성령을 좇아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신앙인가?

우리 교회가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011년 11월 9일 수요일

올해 영국인 방한관광객, 서유럽 국가 최초로 10만명 초과 달성 전망

올해 영국인 방한관광객, 서유럽 국가 최초로 10만명 초과 달성 전망

관광공사, WTM 2011 세계관광전시박람회 참가외래 관광객 1 천만 명 유치 위해 한국관광홍보 전력투구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선정을 위한 막바지 총력 홍보, 양 항공사 및 국내 여행사 등
18개 최다 업체 참가 비즈니스 상담


유럽의 재정위기와 영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국인 방한객수가 전년대비 약 8% 정도 증가해 서유럽 국가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관광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 년동안 영국인들의 한국 방문은 2006년 75,403명,2007년 78,656 명에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어 국제 관광 시장이 크게 침체되었던 2008년에도 전년대비 무려 10.6% 증가한
87,014 명에 이르렀다.



이와같은 영국인들의 방한관광객수가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2009년에 91,166 명,2010년에는 97,510 명에 이어
2011년 10월 말 현재에는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88.770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EU FTA 발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영국 및 유럽 내에서의 한국관광 수요가 증대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영국인 방한객수는 서유럽 국가 최초로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어, 장거리 방한관광시장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게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홍기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장은 “많은 영국인과 유럽인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아직 미지의 신규 여행지이며,
한국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고 설명하면서 "런던지사는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훌륭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한국관광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올해 영국인 방한객수 10만명 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이고, 영국 및 유럽시장의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관광한국 1,000만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제주도가 New 7 Wonders(세계 7대 자연경관)로 선정된다면 제주를 활용한 관광한국으로 가는 길은 더욱
순탄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오는 11월 11일로 마감하는 '제주도를 세계 7 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재유럽 한인
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관광
전시박람회 ‘WTM (World Travel Market) 2011’에 참가하여 영국및 유럽시장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 대상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 홍보판촉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WTM은 세계 최대 관광전시박람회 중 하나로 2010년 기준 전세계 187개국에서 5,121개의 업체와 약 70,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이벤트이다. 각 참가국 관광기관 및 여행업체들은 동 박람회를 통해 자국의 유명 관광지 홍보, 여행
상품 개발 판촉 상담, 비즈니스 설명회 및 일반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의 기회를 갖는다.
한국에서는 유럽시장 전문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양 항공사 등 18개 관광업체가 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관에 공동으로 참가하여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상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번 박람회의 한국관광 홍보관은 한국방문의 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한국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수엑스포, 한국 F1 등 한국의 관광,문화 매력 및 세계적인 대규모 이벤트를 집중 홍보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관광공사는 관광한국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막바지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부스를 방문하는 영국 및 유럽 여행업계 관계자, 일반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인터넷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10월 30일부터 매일 런던-인천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런던지점은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 11월 8일 영국
현지 여행업자를 대상으로 '매일 운항 기념 이벤트'인 왕복항공권 경품 추첨 행사 및 여행업자 대상 샴페인 리셉션을
실시했다. 내년 4월부터 런던-인천을 주 3회 증편해 매주 10 회 운항하게 되는 대한항공도 신규 항공 서비스 상품을
마케팅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 7일 관광전시박람회장 옆 노보텔호텔에서 영국 현지 언론인 및 여행업자 50명을 초청하여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를 주제로 한국관광 오찬 설명회를 개최하며, 홍보부스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매일 한국문화 알리기 이벤트로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지침, 전통한복, 퓨전국악공연 등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