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유로저널] 베네룩스 : 벨기에 대사관, 베네룩 참전 용사 초청 행사가져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지 꼭 60주년인 지난 6월25일 벨기에 및 EU 연합 대사관 대사 관저에서 뜻있는 행사가 있었다.  

대사관은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브르그 3국의 6.25 참전 용사 중 250여명을 초청하여 대사관저 정원에서 김밥을 비롯 잡채, 불고기 바베큐로 초청자 모두에게 푸짐한 한식을 대접했다.

양국 국가가 울려 퍼지자 모두 숙연해졌으나 곧 이어  박준우 주벨기에 유럽연합대사는 축사에서 " 여러분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없었다." 며 감사를 표시했고 이어서 벨기에 국방부장관의 축사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 정부를 대신하여 벨기에 참전용사회 회장인 쥴리안 반 까올라 씨에게 박 대사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참전용사 모두에게 홍삼쎄트를 선물했다. 이종춘 벨기에 한인회장을 비롯 한인회도 부부 동반으로 초청되었고 벨기에 MR당의 당수가 초청 됐다.  

6.25전쟁 60주년인 올해 전세계 주요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벨기에에서는 지난 5월27일 벨기에 제3 공수대에서 매년 열리는 기념행사에도 특별히 한국 국방부에서 박철수 소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 주었다.

이 행사에서도 박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10대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 감사를 표했었다. 벨기에와 룩셈브르그는 6.25 남침이 일어나자 즉시 파병할 수 있는 상비군이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1950년 7월22일 대대를 편성하여 파병 결정을 했으며 룩셈브르크도 1개 소대를 모집해 벨기에 대대에 편입해 1950년 12월18일 파병 했다. 연 참전 병력 3,587명중 벨기에군 106명과 룩셈브르그군 2명 이 희생됐고 이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27일과 현충일에 해당하는 11월1일에 한국전 희생장병에 대한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



벨기에 유로저널 이봉호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6•25전쟁 60주년 참전용사 초청 만찬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6•25전쟁 60주년 참전용사 초청 만찬
민주평통영국협의회, 아일랜드와 영국의 모든 참석 참전용사들에게 6•25전쟁 60주년 메달 전달



 


The ambassador of the Republic of Korea Kim Chang-Yeob and Soonie Delap Sohn, a member of the Korean National Unification Council, share a joke with Irish Korean war veterans who received medals at a ceremony at 25th June (www.IRITISHTIMES.COM에서 인용)
6월 25일 대사관에서 개최된 6.25 참전용사 초청다과회에서 참전용사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김창엽 주아일랜드 대사와 손학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아일랜드 지회장. (손학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참전용사에게 오동나무 도장을 전달하면서 자식들에게 집을 물려줄 때 사인 대신 이 도장을 사용하라고 하자 파안대소하는 모습)


 



참전용사 초청 만찬에서 환영사를 하는 추규호 주영국대사와 참전용사들
 



Belfast호의 참전 역사 팻말 앞에서 포즈를 취한 Mr & Mrs Clark Mecedes와 친구들(왼쪽부터)


 


[민주평통영국협의회]



2010년 6월 25일 저녁 6시, 군복을 입은 노병들이 노구를 이끌고, 가족의 부축을 받으면서 템즈강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60년전 한국전에 참전한 영국군 중 생존해 있는 장병들이다. 6.25전쟁 60년을 맞이하여 주영한국대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참전용사를 위한 만찬 행사는 영국전역에 있는 생존장병 300여명을 초청하여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노환과 거동의 불편으로 인하여 200여명만이 참석하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만찬행사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가한 후 이제는 퇴역하여 템즈강가에 정박해 있는 벨파스트호 함상에서 진행되었다. 추규호 주영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정부를 대신하여 60년 전 오늘 새벽에 발발한 한국전쟁에 참전해 준 UN과 영국군 참전용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날 한국이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분들의 희생과 자유수호의 의지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이어서 한명수 전해군제독이 1950년 한국군의 해군소령으로서 벨파스트호에 승선하여 전쟁을 수행한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참석한 현역 장교들이 참전용사들에게 거수경례로서 감사의 예를 바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김훈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은 “60년 전 이름 없는 머나먼 이국 땅에서 숭고한 희생을 베푼 분들에게 조촐하게나마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6.25 전쟁은 이제는 점점 잊혀져 가고 있지만, 6.25 전쟁이 지향했던 인류공동의 목표인 자유와 평화의 가치는 잊혀져서는 안될 소중한 자산이다. 민주평통은 앞으로 후손들이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6.25 전쟁 당시 철원지역에서 탱크병으로 활동했던 Mercedes씨(80)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참으로 행복한 날이다. 젊은 시절 참전했던 나라에서 60년이 지난 후에 잊지 않고 초청을 해주어 매우 고맙다.”고 사례하며 “그런데 나의 친구가 당시 18세의 나이로 바로 이 Belfast 선에 승선하여 한국전에 참전하였는데, 오늘 행사에 보이지를 않는다.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한국전에서의 경험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한국전쟁 때 탱크병으로서 철원 부근에서 복무하였다. 당시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추웠다. 내 평생 그렇게 지독한 추위를 만난 적이 없다. 그 때 동상이 걸려서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한동안 많이 고생했다. 그 동안 나는 한국에 2번이나 갔다 왔는데, 내가 참전했던 한국이 이렇게 많이 발전한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감격해 했다.


한국전쟁 당시 영국은 참전국 중 2번째로 많은 56,000여명의 육해공군을 파견하였으며 이 중에서 1,000여명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환영식 후 참석자들은 템즈오케스트라 (지휘 유병윤)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21개국을 기리기 위하여 21명의 연주자가 참석하여 고향의 봄 등 한국가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오랜 만에 만나 전우들과 회포를 풀며 주최측이 마련한 저녁식사를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전용사와 가족은 만찬 후 대사관에서 준비한 선물과 민주평통에서 제작한 기념메달을 받고 귀가했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아일랜드분회]



한편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 위치한의 한국대사관 공관에서는 생존이 확인된 11명의 장병과 이미 사망한 6명의 장병의 가족을 초청하여 전쟁을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영연방의 일원인 호주의 군인으로 참전했던 Johnny Hawkins(84)는 “매우 힘든 전쟁이었다. 우리는 항상 이동해야 했다. 오늘은 이 참호에 있었지만 내일 밤에는 다른 참호를 파야 했다. 적군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것은 지옥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창엽 주아앨랜드 대사는 “대한민국을 대신하여, 저는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서 싸운 아일랜드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고 말하며, 전쟁에서 한국군은 지원하기 위하여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이 쏟은 공헌에 대해서 치하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국협의회의 손학순 (아일랜드 분회장)위원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제작한 참전기념 메달과 협의회에서 참전용사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한 도장을 전달하였다. 이 오동나무 도장은 참전용사의 이름과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는데, 참전용사들은 후손들에게도 영원한 가치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고마워 했다.


영연방의 일원인 호주의 군인으로 참전한 Johnny Hawkins(84)는 “매우 힘든 전쟁이었다. 우리는 항상 이동해야 했다. 오늘은 이 참호에 있었지만 내일 밤에는 다른 참호를 파야 했다. 적군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것은 지옥이었다.”고 회상했다.
한국전 당시 수천명의 아일랜드인이 영국과 미국, 또는 영연방국의 군인으로서 참전하였으나 정확한 숫자는 파악이 안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HMS Belfast의 위용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프랑스 : 27th 코스테 ‘2011 파리에서 개최키로




코스테 파리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임원회의(대표 한은선 목사)가 6월 21일 -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다.

2011년 2월 22일 (화) ? 25일 (금) 3박 4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게 될 코스테를 기대하며, 유럽 각지에서 모인 임원단은  2010년 코스테 평가회를 갖었다. 점점 더 많은 호응과 참여하는 지역교회들과 목회자, 선교사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였고, 재정보고 시엔 폭 넓고 다양한 후원처와 긴축재정 집행으로 지난해로부터 흑자 재정 상태로 넘어와 내년 코스테 준비에 더욱 더 풍성하고 원활한 코스테가 될 것을 전망하였다.

평가회 후에 2011년 준비회의에서는 400명의 유학생, 2세 초청인원과 100명의 목회자, 선교사를 초청하여 코스테 기간 동안에 유럽 목회자, 선교사 전문세미나를 개최하며, 유학생 집회와 독립하여 진행 할 것을 결의하였다.

목회자, 선교사 세미나를 위해 특별히 호텔을 따로 준비하는 등 17개가 되는 강당과 세미나실의 마련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각종 세미나 유학생집회와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사들을 섬김을 통해 유럽 교회가 부흥하고,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심으며,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는 사역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예전과 달리 2011년 강사단 추천에서는 자비량 강사 의존에서 벗어나 후원금 없이도 훌륭한 강사를 섭외하고 추천하여 다양하고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주 강사와 전체 특강의 전문인 강사, 유럽 교회와 선교단체를 섬기는 목회자, 선교사들의 선택세미나 강사가 추천되었으며, 코스테의 강점인 조별지도 담당목사와 학생리더인 조장과 각 분과의 간사들이 추천되었다.

코스테의 대표단과 임원, 국가 대표단을 중심으로 분과 별 조직과 임무 별 점검이 있었고, 프로그램 점검 및 홍보, 장비조달 등등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했던 시간들이었다. 무엇보다도 개최지 파리 지역교회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데 이극범목사(지도고문)를 비롯 김승천목사(유럽후원이사장), 성원용목사(불란서국가대표), 박용관목사(지도위원)외에도 현지 의 대다수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돕기로 해, 유럽 유학생, 2세에게 큰 부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한은선대표는 파리 뽕뢰프교회에서 화요예배를 인도하며 큰 은혜를 끼쳤으며, 예배 후에 2010 세계축구 축제 월드컵 B조 최종 예선전인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코스테 임원들이 파리 에펠탑 옆에 준비된 응원장소에 참석하여 1000 여명이 넘게 모인 교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쳐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코스테 임원으로는 유럽대표 한은선목사, 부대표 김현배목사, 상임총무 김도윤목사, 실행총무 장광수목사, 상임대표 김영구목사와 유럽 후원 이사회장인 김승천목사가 수고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오세견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