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프랑스 : ‘한글학교 교사마련을 위한 바자회’ 1만 8천 유로 모금



지난 달 21일 열렸던 ‘한글학교 교사매입기금 모금 바자행사’에서 모두 1만 8천 유로의 추가 기금이 모금됐다고 파리한글학교 교사매입추진협회(회장 이철종, 이하 한매협)가 발표했다.
한매협의 이철종 회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어려운 시기에도 아낌없는 협조와 관심을 보내준 교민, 식당, 회사, 단체 및 기관에 감사드리며, 조속한 교사매입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바자행사의 모금액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모금 총액은 23만 6천 유로에 이른다.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지난달 21일, 파리 15구의 한식당 ‘송산’에서는 ‘한글학교 교사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파리한글학교 교사매입추진협회(회장 이철종, 이하 한매협)가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는 재외동포재단과 교민업체 등이 후원한 다양한 생필품들이 선보였으며 조일환 주불 대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교민과 현지인들이 성황을 이루었다.
한-불 수교의 역사가 120년을 훌쩍 넘기고 재불한인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도 40년을 맞았지만, 프랑스에는 아직 다양한 계층의 재불 한인들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며 35년의 역사를 가진 파리한글학교 또한 프랑스 학교의 일부 시설물을 전전하며 어렵게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는 잠시 주춤했던 한글학교 교사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며 나아가서 ‘한국의 전당 건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한매협의 이철종 회장은 재불한인회장, 파리한글학교 교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재불한인 2세를 위한 교육의 장과 함께 재불 교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한국의 전당 건립 계획에 동의했으며 상호 협조를 통해 오는 2012년을 1차 목표로 구체적인 건립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새롭게 건립될 한국의 전당에는 파리한글학교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12개 이상의 교실이 들어서며 최소 200명 이상의 교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파리한글학교의 교사와 한인회관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의 전당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현지에 홍보할 수 있는 한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민 2세를 위한 교사매입 기부금은 외환은행의 ‘파리 한글학교 교사매입 추진협회’ 계좌(AALECP, N°14989-0001-2900373-1100)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 바자행사를 전후한 결산내역*

바자행사전 평소 기부자 모금액                                                 +2,082€
동포재단의 지원금                                                                 +2,633€20(4000$)
교민, 식당, 기업체, 단체, 기관의기부금 모금액                                 +9409€60
행사일 식사(1464€50) 및 상품(5276€20) 판매 모금액                        +6,740€70
바자행사 준비 지출비용 : 우편, 광고, 준미물, 식사(재료, 인건비)         -2,763€
바자행사 전후 모금결산 총액                                                        =18,102€50
2009년 11월 5일자 파리 한글학교 교사매입기금 모금총액                =236,126€17



* 바자행사일 이후 기부금을 후원한 교민, 단체, 기관 및 기업체*

- 기부금으로 후원한 종교단체 : 원불교 파리교당, 퐁뇌프 장로교회, 천주교 한인성당.
- 기부금으로 후원한 기관 및 단체 : 교육원장(김차진), 영사(정가연), 파리 한글학교 교사단
- 기부금으로 후원한 기업체 :  GOLD LINE(윤재명), C & S INTERNATIONAL(최윤규), 서도인쇄(서동화), ARIFEC(한은경), 외환은행(이종엽), HANALL GTS(정성영)
- 상품으로 후원한 기업체 : 대우전자(김봉령), 대한항공(박용순), MAG PRESSE(이춘희), 쌍떼낱(박혜정), C & S INTERNATIONAL(최윤규), 아시아나(진일남), 에이스마트(이상효), LG전자(이호), 유로마트(김성식), 제일농장(백승천), K-mart(권순근), KIMEX-CO(김덕용), 태평양화학, FAMILY Market(박현미)
- 식품으로 후원한 민박 및 식당 : 파리빌라쥬(박종열), 사랑(임남희), 서울오페라(이현숙), 씨알(엄영희), 진미(임재익), 한림(이철종)
- 기부금으로 후원한 식당 : 귀빈(배상흠), 마니(김정태), 비빕밥(권영철), 사랑(임남희), 송산(라병국), 우정(조만기), 한림(이철종), 항아리(성기영)
- 기부금으로 후원한 교민 : 곽수영, 김경애, 김영신(김민구/김영애), 김영애, 김정순, 김죽영, 라진주, Mireille, Yvonne BONGERT, 심승자, 안현숙, 이부영-LE NEINDRE, 조진무 신부, 주슬아, 주현아, 최진아, HAYASHI, 익명12인(교민11명, 프랑스인1명),
- 본 협회 후원 교민신문 : 유로저널(오세견), 파리지성(정락석), 한위클리(이석수)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독일 : 부산 시의회 의장단 함부르크 방문



지난 11월 9일 월요일 저녁   부산시 대표단이 함부르크 공항에 도착하여 함부르크  김 희택총영사와  Reinhard Wagner 국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것은 지난 6월 2일에서 4일 까지 함부르크시 Berndt Röder 시의장 및 의원 5명이  부산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부산광역시 시의회 제 종모의장 및 기획재경,건설교통,보사환경의원회  5명과 부산광역시 투자유치단  김 채수단장 및 업무담당, 국제교류담당, 통역  5명  총 10명의 방문단으로   다음날 11월 10일  화요일 오전 함부르크  의회를 방문해 Berndt Röder  의장의 환영인사를  받고,  방명록을 작성한후  협정서를  서명했다.협정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 의회와 함부르크 시의회  우호 교류 협정서 2009년 6월2일 부산광역시 의회에서 서명한 교류합의서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교류협력 증진을 위하여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1. 양 시의회는  부산과 함부르크가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항만물류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공동발전 추구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하여 보다 폭넓은 정보 교환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2. 양 시의회는 평등의 원칙에 따라 공식 대표단을  상호 초청하여, 경제,과학기술,문화등 다양한분야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 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3.양 시의회는 의장 또는 부의장을 단장으로 구성하여 적정 규모의 대표단을 상호 초청, 방문한다.
2009년 11월 10일    
부산 광역시 의회 의장  제 종모
독일 함부르크 의회 의장  베른트 뢰더

그리고 시청 내부를  견학 한후 Carsten Lüdeman 차관의 주최로 오찬을  가졌다.

오후에는 Sky Sails 사를 방문했는데, 스카이 쎄일스는  2001년 Stephan Wrage 씨와Thomas Meyer씨가  창안해  함부르크에  설립하고, 2004년부터 주식회사로 설정 되었다.  현재 본사는 함부르크에  비스마에 실험센타가 있다. 거대한 연을 특수줄로  선체에 연결해  마치 돗 처럼 사용함으로 선박의  연료 절감을 10-35% 최대 50%  까지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회사의 Wrage 회장이  직접 기업소개 및 대화를 나눈후  대표단은  Hafen club에서  베른트 뢰더 의장 주최의  만찬에  초대를 받았다.

11월 11일 수요일 오전에는 Air Bus사를  견학,함부르크 지점장 Dr,Georg Mecke 씨의 기업 소개와 질문응답이 있었다. 오후에는 Nordex 회사를  방문했다. 노르덱스는 풍차를  이용해 풍력을 만드는  회사이다.   저녁 6시에  부산시  투자 유치단 주최로  투자 설명회가 있었다.  설명회의  의의는   부산은  세계 제 5위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고,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소재  분야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독일의  우수한 기업들이 부산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보와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이었다.

투자 설명회 후에 Duden 부의장 주최로  시청내 에서 리셉션을 가졌다.

11월12일 목요일 오전에 Senator 유람선을 타고, 1시간동안 항구를 시찰하고, HPA의Jens Meier 항만청장의  환영 인사를 벋았다.  끝순서로 한국식당 미가에서  김 희택 함부르크 총영사 주최의 오찬을 나누고  공항으로 이동, 함부르크를 떠났다.

정 나리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2009년 재영한글학교 교장협의회 개최


2009년 재영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10월 31일(토) 쉐필드 한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장협의회는 영국내 20개 한글학교 중 13개 학교의 교장이 참여하였는데, 각 학교 소개, 교육원장 인사, 초빙 강사 강연, 한글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새로운 교장협의회 의장단으로 회장 영국북동부 한글학교 이길성 교장, 부회장 런던한글학교 김경미 교장을 만장 일치로 선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 재영한글학교 교사 연합세미나 주관교로 캠브리지 한글학교를 선정하였다.

  협의회에서 각 학교의 교장들은 한글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한인 사회에 한글학교의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사들의 수업 연구, 교사들의 수업 능력 제고를 위한 전문 강사의 초빙 강연, 인접 한글학교간의 정보 교류 등을 토의하였다.

  박진철 평통자문위원은 초빙 강연에서 한글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의 사례를 들면서, 한글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3자의 입장에서 언급하였다. 박위원은 " 학생들의 심리 및 학부모의 한글학교에 대한 기대를 학교 측에서 세심하게 살펴, 그들의 입장에서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한글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학교가 깊은 관심을 가질 것"을 피력하였다.  

  한편, 김 우경 교육원장은 " 열악한 재정 상태와 주위의 관심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온몸으로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면서 "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한글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새로 선출된 협의회 의장단에게 한글학교의 연락망 정비를 당부하고, 교육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당부하였다.

이 날 회의에 참가한 교장단은 같은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면서, 진지하면서도 열띤 토의를 마친 뒤, 내년 교사 세미나에서 발전된 각 학교의 모습을 기약하면서, 협의회를 마쳤다.

<주영한국대사관 교육원 기사 및 사진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