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유로저널] 영국 : 2009 경상북도, 우수 농식품 특판전

2009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소백산맥과 낙동강 유역의 광활한 평야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경상북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식품이 코리아푸드를 통해 영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경북 우수 농식품 특판전에서 선보일 우수 농식품은 의성 황토쌀과 다양한 홍삼제품, 김치, 새송이, 팽이, 만가닥 버섯 등이다. 이중 특히 의성 황토쌀은1999년부터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적으로 육성해 온 경북 우수 브랜드쌀로, 미량원소가 풍부한 황토 논에 세계적으로 가장 밥맛이 좋은 것으로 인정받은 일품벼를 심어 비료와 농약을 적게 주고 서리 맞기 전에 수확, 저온저장하는 등 밥맛을 좋게 하는 모든 요인을 투입해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쌀이어서 재영 한국인들이 우수한 한국쌀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경상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암예방 효과는 물론 신체조절 기능의 항상성 유지, 고혈압과 동맥경화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도 소개된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서는 현대인들이 쉽게 홍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홍삼절편, 홍삼젤리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측은 이번 특판전을 통해 지역농산품의 수출 확대 및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한인종합회관 구매, 재영 한인들 적극 동참해야 할 때









재영한인종합회관 구매가 급물쌀을 타고 있어, 2010 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영한인교육기금위원회(이사장 장민웅,기금위)와 주영한국대사관(대사 천영우)은 공동으로 지난 4일 주영한국 대사관에서 재영 한인동포언론 간담회를 개최해 그동안 진행 과정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폭넓게 설명하였다.

기금위 오극동 사무총장은 2004년 10월 27일 기금위가 발족한 이래 활동 사항에 대해 요약해 설명하였고,한인회 분규 등으로 인해 지난 18개월 동안 진척이 없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금위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금 총액은 한인회분 253,485,57 파운드,정부 한인회관 구매 지원금 111,731,84 파운드( 당시 20만 달러),한인학교 건립기금 178,903,99 파운드 등 총 544,121,40 이었으나 그동안 이자가 가산되어 2009년 11월 4일 현재 총 646,527,09 파운드(10일 현재
107.7백만 달러)가 외환은행 런던지점에 예치되어 있다.

재영한인회는 그동안 30 여년 전부터 음악회,기부금 모으기 등을 통해 기금 조성을 해왔으나,회관 구입의 기회를 여러 가지 이유로 놓치면서 부동산 값의 폭동으로 사실상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불을 다시 붙인 것은 신우승 전한인회장으로 회장 재임시 회관 건립에 대한 강한 의욕을 가지고 한국 정부,재외동포재단에 주영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재정 지원을 요청해 당시 20만 달러 (111,731,84 파운드)을 받아냈다.
또한 신회장은 재임 중 '손가락 네개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피아노 독주회 개최' 하여 그 수익금에서 1 만 파운드를 모금했고, 골프 대회에서도 약간 액을 모금하는 등 재영 한인 사회에 한인회관 건립의 희망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한인회와 한인학교 건립 기금 하나로 뭉쳐

이러한 과정에서 한인학교 건립기금이 한인종합회관 구매를 위해 매우 기적적인 과정을 통해 다시 하나로 뭉치면서 한인종합회관 구매는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에따라 건립기금 관리 차원으로 새로운 기관의 탄생의 필요성을 갖게 했고,이 과정에서 특정인들의 왜곡된 주장 등이 반영되면서 당시 한인회의 의지와는 다른 특별 명칭인 '교육기금위원회'가 정식 발족하여 지금까지 종합회관 구매를 위해 활동해왔다.
그동안 일부 기금위원들의 사퇴 등의 변화 속에 기금위는 한인종합회관 구매를 위해 2004년 10월 발족이래 자신들의 개인 경비 등을 통해 공식 ,비공식 25 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위는 그동안의 각종 회의를 통해 한인종합회관 용도로
다음과 같이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1) 주요 동포 사회 행사 :경로잔치,회갑 및 결혼 피로연 등
2) 교육센타 :동포 2 세 및 한영 가족 한글교육,각종 교육간담회 개최
3) 교양강좌 : 영어 회화,요리 및 꽃꽃이 등 교양 강좌
4) 한글학교 등: 교사 연수,교재 연구 및 각종 회의 장소
5) 각종 전시회 : 재영 한인 예술인 등 작품 전시회
6) 수익사업: 일부 시설 등을 각종 단체 등에 단기 임대 등
7) 대사관 순회 영사 업무 사무실

특히,천영우 대사는 한인종합회관이 개관된다면 지금처럼 수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 시까지 운영되어 오던 것을 매일 상시 문을 열어 재영한인들의 편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민들은 물론 주재상사 등 단기 체류자들에게도 유익

이와같은 용도 사용 계획으로 한인종합회관이 개관된다면 항간에 일부층이 주장하는 교민 등 장기 체류자들만의 공간이 될 것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재영한인 사회가 교민 등 장기 체류자,주재상사 가족들,유학생들 누구나에게 매우 유익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 참석자는 현재 영사 업무,얼마 전까지 한인회 여성회가 주관해온 영어 강좌 , 요리 및 꽃꽃이 강좌에 참여하는 대부분이 교민들이 아닌 주재상사 부인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히면서 한인종합회관은 교민 등 장기체류자들만의 장소라는 것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교민 등은 주간에 실시하고 있는 이 강좌에 생업의 종사로 참여가 어렵고 수업 시간도 대체로 자녀들을 학교에 내려준 직후로 정하다보니 생업에 종사할 시간이어서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인회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영사업무에도 유학생,주재상사 가족들의 이용이 대체로 많고, 노인정의 어르신들 중에 주재상사원들의 부모님들도 자주 나오고 있다고 밝혀 한인회관이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종합회관, 기금 조성 동포 사회 참여 필요

기금위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64-65만 파운드로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종합회관 구매에는 아직도 부족함이 있어 보다 많은 기금 조성에 재영 한인 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우리 동포 사회가 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하여 비록 웅장하지는 못할지라도 그래도 우리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한 것이니 만큼 우리 동포들의 마음이 깃들여 있도록 재영 한인동포들이 함께 참여할 때이다.
기금위는 기금 참여들을 위해 종합회관 내 '기금참여자 명단 벽보(가칭)'도 영원히 남겨 그들의 기여도를 빛낼 예정이라고도 한다.
재영한인회(회장 서병일)도 '기금 마련'을 위해 별도의 행사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기금위 장민웅 이사장은 여러 가지 기금 마련 기회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더한 7,000 달러를 종합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이날 발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인종합회관 건립,벽돌 한 장이라도 쌓자 !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재영 한인 사회는 지금이 한인종합회관 구매의 최적기임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그 이유로 첫째 영국의 부동산 값이 하락해 있고,둘째는 기금위가 위원 구성 등을 비롯하여 운영면에서 안정적이며,셋째로는 재영한인들의 종합회관 필요성과 그 염원을 함께한 천영우 대사의 강한 의지를 엿볼수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금위 장 이사장은 "지금이 하늘에서 우리 동포 사회에 내려준 최적기이다."고 강조했다.

천 대사는 동포 사회가 한인종합회관 구매를 위해 지금까지 수 십년간 준비해왔음을 높이 평가하고,특히 한인종합회관의 구매는 한인 사회의 발전을 더욱 앞당기고 재영한인들이 안정된 영국 내 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 대사는 거의 매일 시간이 나는 대로 영국 내 주재하고 있는 상사 대표들을 직접 면담하여 한인종합회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천대사의 노력에 재영한인들은 "우리들이 앞장서고 대사님이 뒤에서 지원을 해야하는 데 오히려 대사님이 이렇게 적극 나서시고 계셔 부끄럽기 짝이 없다."면서 "비록 늦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적극 나서서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작은 벽돌 한 장값이라도 보태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따른 미래 대비책도 필요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아 한인종합회관 건립이 지연되고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20만불을 받은 지가 3 년이라는 세월에 접어들면서 재영한인회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반납하라는 압력까지 받아 오고 있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천영우 대사가 적극 앞장서면서 기금위도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이제사 한인종합회관의 구매를 위한 실질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이에따라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이번에 합쳐진 이자 전 원금 면에서 한인회 지분 365,217 파운드(67.12%)와 한인학교 지분178,904 파운드(32.88%)에 대해서는 양 기관간에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분열 등을 대비하여 기금위 정관에 기록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부 한인들의 생각이다.

이미 한인학교 관계자들은 한인종합회관 구매보다는 다시 돌려 주길 원한다는 말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한인학교 건립 기금을 교육기금위로 통합시키 위해 당시 기금위의 기금 통합 이유 설명과 용도 등에 대한 것들이 이미 그 양상이 달라져 있기 때문이다.

역대 해외 한인 단체 두 개이상이 자금을 통합하여 건물을 구매한다든지 ,혹은 어떤 사업을 하면서 분규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 해외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여기서 재외동포 재단 지원금은 재영한인회가 한인회관 건립기금 지원 요청에의해 이루어진 것임으로 재영한인회 지분으로 분리되어야 하다는 것이 많은 재영한인들 및 재영한인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또한 종합회관 구매 후 운영의 주체가 재영한인회가 되는 것인지 기금위가 되는 것인지 혹은 관리의 주체를 기금위로 하고 사용에 대한 운영 및 책임을 한인회가 한다든지하는 것들도 늦지 않게 준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재영한인사회는 천영우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의 깊은 관심과,기금위 및 한인회의 관계가
종합회관 건립에 매우 적극적인 현재, 구매될 한인종합회관 건물의 벽돌마다 재영한인 자신들의 이름 석자가 남겨질 수 있도록 '기금 마련'에 모두 동참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버젓한 건물 입구에 '재영한인종합회관'간판을 꼭 걸 수있기를 기대한다.
                        

영국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 영국 :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 한국 문화소식 전달에 적극 나서






 

옥스포드 한인 학생회,한국 문화소식 전달에 적극 나서
재영한인회 ,민주평통영국협의회,한국관광공사,옥스포드대 한인 동문 등 적극 지원 및 후원나서


10월 30일 금요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회장 강신우) 주최로 한국문화홍보행사 ‘ Soul of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약 250명 가량의 옥스퍼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보였으며, 한국음식과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유서깊은 학생클럽 옥스퍼드 유니언 (Oxford Union Society)과 협력하여 개최되어 옥스퍼드 지역에서 한국문화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행사가 열린 옥스퍼드 유니언 메인홀은 현 런던 시장인 보리스 존슨 (Boris Johnson), 美 37대 대통령 리차드
닉슨과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테레사 수녀, 달라이 라마 등 수많은 국제적 지도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펼친 곳으로 그 상징성을 더한다.

행사에 참석한 옥스퍼드 대학교 철학과 학생 Peter Davison 씨(21)는 “특정국가를 대표하는 학생클럽이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만큼,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획기적인 성공”이라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비빔밥과 한국 주류가 큰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고추장 소스를 곁들여 비빔밥을 즐겼으며, 소주와 매실주 등이 준비된 바에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조이 세이버리 (20) 양은 “런던과 달리 옥스퍼드에서는 한국음식을 찾기 어려운데 이런 멋진 행사를 통해 비빔밥을 다시 한 번 맛보게 되어 기쁘다” 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런던 임페리얼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B-Boy팀이 흥을 돋궜으며, 이어 서기영 관장 (7단)이 이끄는 태권도팀의 시범이 펼쳐졌다.

이날 시범을 위해 영국 전역에서 모여든 태권도 사범들의 화려한 격파와  품새 시범 등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후 많은 학생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에는 서예, 제기차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한글 붓글씨로 써받을 수 있는 서예 코너와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선생이 코리아소사이어티에 기부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태극무늬와 한국만화캐릭터 등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대학생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포스터와 전통공예 장식품 등이 전시되었으며, 한국관련 정보를 담은 책자 등이 배포되어 문화홍보에 힘을 더했다. 특히 많은 중국계 방문객들이 한류 스타의 사진이 담긴 한국관광공사책자를 집어들었으며, 이번 주 부터 런던에서 공연되는 <점프> 리플렛 또한 큰 관심을 얻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 영국협의회(회장 김훈)는 이번 행사를 처음으로 지원하면서 한국 정부의 남북 관계 및 평화 통일에 대한 정책을 담은 영문 책자들을 옥스포드대 학생들에게 배포해 또다른 의미를 남겼다.

민주평통 영국 협의회 김훈 회장은 " 옥스포드대학 한인 학생들이 우리 문화의 전령사로 이렇게 직접 나서고 있어 매우 가슴이 뿌듯하다.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에서는  2010년에 영국에서는 옥스포드대학교, 아일랜드의 더블린대학교 등에서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북 관계 및 평화통일 정책에대한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참여가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 홍보와 옥스퍼드대학교 한인학생회 재정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입장권이 완전히 매진되어
현장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던 방문객이 있었을만큼 큰 성공
을 거두었다.

옥스퍼드대학교 한인 학생회 회장 강신우 학생 (22.경제학.정치학?철학 연합 전공)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관광공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국협의회, 재영한인회,유니마스터, 강태훈 사장,데니스 노블 교수 및 옥스퍼드 대학교 한인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신동준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