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유로저널] 독일 : 본 분관 주최 개천절 기념 음악회




본] 본 소재 Beethoven Haus Kammermusiksaal에서 10월 14일 19시부터 개천절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주독 대사관 본 분관이 주최한 이 날 행사에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차관 Herr Prof. Dr. Friedrich Meyer-Krahmer를 비롯하여 본 부시장 Herr Peter Finger, 뒤셀도르프 부시장 Frau Dr. Marie/Agnes, Strack-Zimmermann, 본 대학 총장 Herr Prof. Dr. Matthias Winiger, 본 경찰청장 Herr Wolfgang Albers 각 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이 날 음악회를 더욱 빛내주었다.

손선홍 총영사는 이 날 참석한 내빈들을 환영하고 국경일을 맞아 음악회를 갖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한국과 독일은 지리적으로 9000킬로 미터나 떨어졌어도 두 나라는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125년 전 외교관계를 시작함과 동시에 두 나라는 분단국가라는 역사적인 공통점과 양국가의 발전을 지켜보았다. 이를 토대로 작년 무역액은 200억을 넘어섰고 매일 4차례의 비행운행이 있으며 또 여러 다른 문화적인 학술적인 면에서도 활성한 교류가 있음을 소개함과 동시에 “우정은 와인과 같다. 나이가 들수록 좋다.”라는 격언을 언급했다.

한국은 독일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분단국가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인내와 노력을 통해 분명히 통일을 이룰거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독일 여러 테아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과 개장된 베토벤 하우스를 통해 고급스러운 아름다운 음악을 마음껏 즐기라고 하면서 인사말을 맞췄다.

이어서 본 부시장 Herr Peter Finger씨의 환영사는 기원전 2333년 단군을 통한 고조선 건국 이양기로 시작되었다. 역사가 긴 한국에 비해 본은 아직까진 짧은 역사밖에 없지만 그래도 한국과의 많은 교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현재 본에 가장 중요한 World Conference Center 프로젝트는 한국 SMI현대가 맡고 있으며 2009년에 완공됨과 동시에 수도 이전으로 통해 침체된 본을 다시금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16일 반기문 유엔총장은 본의 독일 UNO도시로써의 국제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었다. 계속해서 한국의 생활에는 독일 법, 의학, 음악등이 많이 받아들여졌으며 앞으로도 양국간의 좋은 관계가 유지되면 발전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시작된 음악회는 정의근씨의 “L`alba separa dalla luce l`ombra”로 시작되었다. 짧지만 힘차고 열정적인 무대로 정의근 테너는 청중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계속해서 첼로의 이송희씨는 Fauré의 Romance Op.69의 독특한 음색을 잘 표현하고 애절함을 호소하면서 아름다운 연주를 했으며, 소프라노의 민인선씨는 소프라노 곡중에서도 고난이도를 자랑하는 모짜르트의 “마적“ 중 Der Hoe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을 완벽하게 소화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계속해서 바이올린에 박근아씨, 첼로의 이송희씨, 피아노의 송혜주씨는 Shostakovich Klaviertrio Nr. 1 op. 8 3중주를 연주했는데 독특한 음색, 다양한 기교와 변주는 청중에게 특별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정의근씨의 Franz Lehár의 “Das Land des Laechelns“ 의 인상적인 “Ich hab dich lieb“, 그리고 한국 가곡 “Die Azalie“의 특별한 호소함을 느끼게 해준 민인선씨의 노래와 마지막을 장식한 신나는 듀엣곡 Verdi의 “La Traviata“는 두 사람의 완벽한 연출과 노래를 통해 청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끊이지 않는 박수에 앵콜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청중의 마음을 뭉클케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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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독일 : 주영근 베를린 전시회, 700미터 화폭에 월드컵 개최국 풍경 담아


주영근 베를린 전시회, 700미터 화폭에 월드컵 개최국 풍경 담아
한국 1번 국도, 독일 라인강, 남아공 희망봉 등 3개국 대표적 정서를 묘사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1번 국도 목포에서 임진각까지의 대표적인 풍경을 높이 1.5m 길이 300m 의 화선지에 그려 월드컵 민간홍보차원에서 인천공항에 전시해 유명해진 주영근화백이 이번에 베를린 뵐메스로도프 전시장에서 그 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계의 중심, 길은 희망이다!"라는 모토로 10월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베를린 시청 전시회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기념해 매일 10-19시간씩 작업, 4년간에 걸쳐 완성한 작품 「라인강」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월드컵을 기념해 시작한 새 작품 중 희망봉 부분을 선보인다. 「라인강」은 독일의 젖줄인 라인강과 독일의 동맥 역할을 하는 아우토반 주변의 풍광을 비롯해 독일신화, 독일 3색기가 형상화 된 수묵담체로 360m 길이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처럼 월드컵 개최국 3개국의 대표적인 풍경들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 「한국 국도 1번」, 「라인강」, 「희망봉」은 총 길이만도 700m에 달하며 제작기간도 1997년부터 2008년까지 11년에 이른다. 작가는 전시회를 열면서 한국의 한 예술가의 열정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초대형 화폭에 구현함으로써 한국적인 멋과 한국의 예술세계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영근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합천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수묵회 등의 회원으로 있으면서 동추갤러리, 동추창작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다. 웹사이트와 메일 주소는 다음과 같다: e-mail: yeongken@yahoo.co.kr  홈페이지 http://yeongken.pe.kr


전시장 위치: Im Foyer des EG
                Rathaus Willmersdorf
                Fehrbelliner Platz 4, Berlin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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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베네룩스 : aT, 유럽 최대 식품박람회 “SIAL 2008" 참가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 식품의 유럽지역 수출시장 개척 및 한국 식문화의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2008 파리식품박람회(SIAL 2008)”에 참가한다.

196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이 박람회는 전시규모가 260,000㎡에 달하고 100개국 5,500여업체가 참가예정인 유럽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박람회로서 한국식품의 우수성 홍보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된다.
aT는 이 박람회에 178㎡의 한국관을 마련하여 웅진식품, 해태음료,국순당,그린합명회사,한사랑 등 14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버섯류, 인삼류, 음료류, 전통주 등 현지시장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품목을 적절히 혼합, 전시하여 상담을 통한 바이어 발굴 및 식문화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산 버섯과 밤의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사)한국 전통음식연구소”와 함께 『한국 식문화 홍보관』을 마련하여 다채로운 요리전시 및 시연행사를 펼침으로서 한국 식문화의 과학성 및 우수성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적극 홍보하며 내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온라인 무역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무역거래 지원시스템인 『www.agrotrade.net』 시연 홍보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aT 구미아태지역 염대규부장은 “금년 aT의 파리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수출상담 활동은 한국식품의 대 유럽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유럽은 우리 농식품 전체 수출액의 4.3%(1.6억불/‘07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의 “건강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장이다.

우리 농수산품의 대 EU 수출은 2006년 1억5백만불에서€€2007년에는 1억 6천 2백만불로 크게 증가했으며,주요 수출품목으로는 라면 등 면류(13백만불),잎담배(6만불), 알로에 쥬스 등 채소쥬스(3.2만불), 인삼류(3.0백만불), 소스류(3.0백만불), 버섯류(2.2백만불) 등이다.

aT의 박람회 참가를 통한『한국식품의 “고부가가치”, “안전성”,“고품질” 알리기』는 지속적인 유럽 시장 진출기반 조성 및 한국 식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네델란드 지사

박 정호 지사장
eurojournal@eknews.net




*** 행사 개요 ***
기간 : 2008. 10. 19(일) ~ 23(목) / 5일간
장소 : Paris Nord Villepinte France Exhibition Center
규모 : 260,000㎡
성격 : 격년으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바이어 전문 박람회
’07참가 규모 : 99개국 5,302업체 / 내방객 191개국 140,423명

3. 한국관 참가계획
참가규모 : 182㎡
참가업체 : 14업체
계약목표 : 9,000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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