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일요일

스페인 : 스페인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 포럼 성황리에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약칭 KOWIN, 이하 ‘코윈’) 스페인지회는 지난 11월 27일(토)오후 5시, 국립 마드리드 공과대학교 체육과학학부 국제회의실에서 『세계와 미래로 도약하는 차세대 리더』를 대주제로 스페인지역의 차세대, 각계 전문인과 지도자 등 한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의 후원과 세계한민족여성재단(약칭 KOWINNER, 이하 ‘코위너’)의 협조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스페인 한인사회에서 처음 시도되는 차세대여성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서 차세대가 민족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하며, 기존 지도자와 차세대 간의 연대강화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코윈 스페인지회 이승미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윈과 코위너를 소개하고차세대여성리더 양성교육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한인사회 전반의 인식제고를 언급했다. 이어 기조강연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통해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차세대가 세계시민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의식을 고취하고 자기중심주의를 벗어나 평화, 인권, 빈부의 격차, 문화적 갈등, 환경문제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앙양하여 지구촌 공동의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다음 순서는 마드리드 한글학교 이사장을 역임하고 대체의료계에서 활약하는 좌장 이인자 코윈 스페인지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코윈 스페인지회 회원 전문인의 주제발표를 비롯해 지난 8월 29일~9월 1일 부산에서 개최된 ‘2010 코윈회의’ 강연 및 토론의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 첫 순서로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노남숙 아동·청소년문제 전문인은「자기계발과 셀프리더십」에 대해서 “삶의 균형을 위해 자기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슬기와 재능, 사고 등을 일깨워 인생의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을 경영하며 자기변화를 추구하면, 더 나아가서 주변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서 자기관찰, 비전과 목표설정, 자기보상, 긍정적 사고 갖기, 네트워킹과 팀 서너지 만들기 및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지도했다.

마드리드 한글학교 정태화 교장은「커뮤니케이션과 팀리딩」의 주제발표에서 “의사소통을 잘 하면 조직을 잘 이끌수 있다”고 전제하고, 현 시대는 조직의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협동정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상대방을 이해시키며 설득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부각됨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그는 “상대방에 따라 각기 다른 정보습득지문을 분석한 후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적용하고, 경청하는 자세와 말한 것을 실천하여 행동으로 보여주는 글로벌리더가 되자”고 강조하며,표정관리 및 목소리 톤의 중요성을 부연했다.

한인 1.5세대로 키드김 기획회사를 운영하고 통번역사로 활동하는 김선영 컨설턴트는「여성의 사회진출 현황」에 대해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순차통역으로 발표했다. 그는 국가별, 성별, 교육수준별, 직급별 채용비율 등을 비교한 자료를 분석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남성위주의 조직운영 등의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되고 여성이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국가제도의 개선, 사회적 이해제고, 기업의 윤리관 확립 및 가족의 협조 등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예분야 강사로 활약하는 오인숙 도예가는 ‘2010 코윈회의’ 참가보고를 했다. 『글로벌 코리아와 한민족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코윈회의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의 개회사, 한국의 최초 여성대사를 역임한 이인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 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청와대 초청 다과회 인사말 등을 전달했다. 
또한 차세대의 롤 모델인 한비야 전 월드비전 긴급 구호팀장, 연아마틴 캐나다 연방의회 상원의원 등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성리더들의 가치관과 리더십 양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주제발표 끝 순서로, 스페인 무르시아 콘솔라시온중학교 교장을 역임한 음악학 학자 최효선 수녀는 「정체성과 세계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차세대가 선조들의 홍익인간 이념을 되새겨 정체성과 자긍심을 확립하는 동시에 세계화, 다문화 시대의 주역으로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적인 지도력을 키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25년 이상 스페인의 교육현장에서 체험한 청소년 지도활동과 한국문화 보급 현황을 소개하고, 노래와 율동으로 이어진 레크레이션 시간을 주도했다.

다음으로 동그란 국악인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최근 스페인에 정착하여 ‘한국문화알리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젊고 패기있는 한인여성의 연주를 통하여 포럼에 참가한 차세대에게 한국의 전통악기와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이해증진을 도모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기념촬영 및 휴식 시간을 마치고, 이인자 코윈 스페인지회 부회장의 진행으로 멘토링 세션이 이뤄졌다. 멘토링의 첫 순서로서 박성기 코트라 관장의「한-스페인 무역투자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회가 시작됐다. 

‘스페인은 어떤 나라?’, ‘스페인 경제산업의 특성’, ‘스페인 경제 현황’, ‘한-스페인 경제협력 현황’, ‘한-스페인 미래발전 전망’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차세대는 물론 기존 세대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양국 협력 유망산업은 에너지, 환경, 건설엔지니어링, 디자인,패션, 애니메이션 분야 등으로 전망돼 무역업 종사자를 비롯해 예비무역인에게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다음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 마드리드지회 박철수 회장의「차세대 경제인 양성방안」에 관한 멘토로 이어졌다. 현지 소수의 한인차세대가 경제분야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경제인이 주축이 되어 차세대 경제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외 경제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제통상 교육, 세계경제 추이, 경영의 성공포인트 및 경영자의 윤리 등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각국 차세대 경제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할 것을 논의했다. 

피드백 학습에서는 노남숙 심리학 박사의 지도로 차세대의 꿈과 도전, 그리고 사명과 봉사에 대한 진로방향의 로드맵을 정립하고, ‘긍정적인 자기 만들기’로 자신의 재능과 장점을 중심으로 커리어 플래닝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에게 본 행사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참가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서 포럼 종료 후 만찬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의 우호를 증진하고 차세대여성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연계망을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행사는 차세대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와 인식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으며, 아울러 차세대리더양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범교민적 공감대 형성, 코윈과 코위너에 대한 이해증진 및 여성인적자원의 활용을 위한 저변확대의 기반을 조성하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 

                스페인 유로저널 고광희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한국의 정원, 세계무대에 선다.






황지해작가 한국최초 영국 첼시플라워쇼 출품작 선정

세계 정원문화 및 정원디자인의 경향과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영국 첼시플라워쇼, 그곳 스몰가든의 아티슨가든 부분에 한국정원이 최초로 선정돼 세계무대에 서게 됐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정원문화의 메카인 영국에서 개최되는 첼시플라워쇼에 한국 최초로 환경미술가그룹 뮴 대표인 황지해작가의 출품작 ‘해우소 가는 길’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간 독일의 부가 정원박람회 등에서 학생공모전에 한국학생이 선정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부분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봄이 시작되면 꽃이 피는 것과 같이 런던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시작된다. 이를 런던시즌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첼시플라워쇼가 그 시작의 신호탄이다. 
1827년에 시작되어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18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세계정원문화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가 행사기간 내내 생중계하는 첼시플라워쇼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을 비롯해 세계의 정ㆍ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하는 정원 및 원예박람회로 정원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출품작 중 50여 개의 엄선된 출품 정원은 대형정원인 쇼가든과 4X5m크기로 어번가든, 아티슨가든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는 스몰가든으로 나눠지며 각 부분마다 엄격한 심사기준은 바탕으로 우수작에 대해 영국왕립원예협회가 금, 금박, 은, 동메달을 수여한다.

특히, 이 행사가 의미가 있는 것은 세계의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 및 바이어들과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며 참여 업체는 평균적으로 1년 매출의 약 1/3을 행사기간인 5일 간 올리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대단하다는 점이다.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80년 전부터 지속적인 활동으로 일본의 정원문화를 세계화 그리고 산업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문화 및 경제적 측면에서 국가 이미지에 대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중국도 3년 전부터 첼시플라워 쇼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자국의 정원문화를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황지해작가가 출품한 ‘해우소’는 ‘생명의 환원’과 ‘비움’이라는 한국 전통화장실문화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함의를 정원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승화 시킨 작품으로 180년 역사의 첼시플라워쇼에서 처음으로 화장실을 정원 주제로 담아 심사위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우소,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곳’ 혹은 ‘마음을 비우는 곳’이라는 뜻의 불교식 용어를 황작가는 정원문화에 맞게 재해석하였다. 
오죽 숲과 돌담에 둘러싸인 옛 화장실 가는 길을 정원의 중심공간으로 배치하고 그 주변에 다양한 한국 약용식물을 식재하여 선조들의 민간요법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하여 ‘해우소 가는 길’을 인간이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곳, 바로 ‘자연과 공존하는 길’로 승화시켰다.

흙과 토종식물의 뿌리를 거쳐 정화된 물을 흘러내리게 하여 사람들이 손을 씻게 하고 발효항아리를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재생이라는 뜻을 담았다. 
또한 해우소의 문을 1.2m 높이로 낮추어 설계하여 고개를 숙여 출입하도록 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양의 의미를 담았다.

황지해작가는 “인위적이지 않고 소박하지만 단아한 기품을 지닌 한국 전통정원문화의 아름다움과 철학이 세계정원문화의 새로운 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이번 출품을 계기로 한국의 정원에 대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각되어지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윤상준 박사는 “첼시플라워쇼는 꽃과 정원뿐만 아니라 이로부터 파생된 산업과 정원문화의 정수라는 점에서 2013년 순천만정원박람회가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 주목해야할 롤모델이다.”며 “황작가의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한국정원문화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첫 시발점이라는 것과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국내의 정원문화산업을 부흥시키고 확산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주었다는 것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우소 가든(korean toilet)

1) the purpose or theme of garden
해우소는 한국의 절에 있는 화장실이다. 한국불교에서는 인간세상의 수많은 번뇌로 인해 사람이 고통과 번뇌로 세상사를 고통으로 이해했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였다. 
그곳에서는 그것은 문자 그대로 근심을 버리는 곳이란 뜻이다. 한국의 옛사람들은 근심을 버리고 나를 비움으로써 스스로를 자유롭고자 했다. 본 가든은 해우소와 그곳에 이르는 길을 포함한 그 주변공간을 정원화 함으로써 스스로를 비우고 다시 채움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그 자연성을 극대화 하고자하였다. 

해우소란 마음을 비우는곳이라는 의미로써 한국의 오래된 화장실을 일컫는말이다. 
단순히 화장실의 기능이아니라 옛선조들은 이곳에 철학적메시지를 담았다 (근심을버리고 나를비움으로써 스스로를 자유롭고자했다).

이가든은 컨셉셜 가든으로써 화장실에 기능을 넘어 내면에 이야기를 포착하고자 하였다 

2) structure boundary
이작품에 화장실인 목조건물은 중요한비중을차지한다 .
건축의특성은 입구는 일층이지만 건물의반대편은 반지하개념으로 경사를주어 인분을 발효화하여 퇴비로쓰기위한 기능적구조적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화장실 입구(도어)는 높이 1.2미터정도에 낮은구조이다 도어의 의미는 고개를숙여 자신을 낮추라는 겸손에 의미를 담아 건축하였다 .
건축뒷편에 담장은 산돌로 터프한질감이 구조적으로 견고하게 잡아주는 특성이있다 쌓는 형식역시 구조적으로 견고하며 조형적인 심미적 가치가높다 담장의 의미는 사생활보호의기능이며 가옥과가옥의 경계역할을했다.

3) soil type & prevailing conditions
땅의 종류는 한국의 골이깊은 산맥아래 산악지대에 위치한 땅으로써 이가든에토질은 작은공간이지만 세가지성질이 공존하는곳이다 .ph는 7 texture type 은 clay, loamy, chalky ,세가지타입이 공존하며 ,drainage는 moist 로본다 . 

4) hard materials & special features
수조에 기능인 화강석 절구통은 오래 전 화장실에 화장지 대신 물을 이용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절구통은 한국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한 전통도구이다. 수조 맞은편에 있는 옹기는 흙으로 빚어 섭씨900도에서 구워진 도기다. 옹기의 기능은 화장실내부의 분뇨를 발효하기 위한 박스의 역할을 했다. 해우소로 가는 좁은 길은 흙 위에 옹기와 접시 파편, 칼라타일조각, 기와 조각을 재활용하였다. 이는 흙 위의 자갈 기능을 하며 절제된 공간 속에 장식적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5) plants, key structural plants
주된 나무는 오죽과 백목련 그리고 백리향이다. 오죽은 스크린 기능을 하며 백목련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흰색의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으로써 가든의 포인트역할을 한다. 그 향기가 백리를 간다는 백리향은 가든의 경계에 위치하여 이웃과의 화목을 나타낸다. 식재는 야생화와 초본류로 구성하였고 주된식재인 송학(hedera)은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나며 미생물의 활성화를 돕는 지구상의 지속가능 유지보존 하여야 할 climber가운데 과학적 기능을 가진 중요한 식재이다. 백색민들레는 한국에만 서식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식재이며 옹기뒤의 억새풀은 탄탄한 뿌리로 침식을 막아주는 기능을 가진 식재로써 한국의 민족성을 내포하였다. 

6)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가든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식물은 야생화 위주의 표현 가능한 식재로써 너써리를 통해 시공할 것이며 카본배출량을 극소화하였다. 식물이나 자재는 무의탁시설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 할 것이다. 

EROTIC GARDEN
1) the purpose or theme of garden
백번을 들어도 눈으로 한번 보는 것만 못하고, 백번 본들 상상하지 않는다면 그 무슨 소용인가? 상상은 사실보다 진실하다. 본 가든의 목적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그들을 웃게 하는 것이다. 웃음으로써 가든(자연)의 시각적, 기능적 이해를 넘어 그 이면에 숨어있는 본질(진실)을 맞닥뜨릴 수 있도록 자극하는것이다. 
2) structure boundary
3) soil type & prevailing conditions
4) hard materials & special features
5) plants, key structural plants
6)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가든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였다. 식물은 야생화 위주의 표현 가능한 식재로써 너써리를 통해 시공할 것이며 카본배출량을 극소화하였다. 식물이나 자재는 무의탁시설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 할 것이다. 



기타 문의나 자료는

코디네이터 김대호(010-6622-3550) taboocut@korea.com

황지해작가 namoo3125@naver.com

참고문헌: 영국의 플라워쇼와 정원문화(윤상준박사 저) 

                    영국 유로저널 노금희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의 밤-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마쳐










두이스부륵 한인회 송년의 밤-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마쳐

두이스부륵한인회  2010년도 송년의 밤이  12월10일(금) 19시 부터 두이스부륵 고향마을 Im Holtkamp에서 개최되었다.
길 거리에는 눈 얼음이 미끄럽게 깔려있고 부슬비가 내리는 짖굿은 날씨이지만 고향마을은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찾아 온 교민들로 매워져 훈훈하고 정겨웠다.
두이스부륵 어머니 합창단 지휘자 최용희씨의 사회로 예정되었으나 감기로인해 말을 할 수 없어 재독 총 연합회 고순자씨가 1부 사회를 맡았다.
먼저 국민의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과 순국  및 연평도 북한 포격으로 순직한 동포에 대한 묵념이 있었다.

이어 고정호 회장은 좋지않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해의 마지막을 맞으며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며 송년의 밤을 계획하였다며, 교민들에게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에는 소원성취 하기를 기원했다. 
특히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특기자랑을 보여 주게되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이스부륵 한인회가  한글학교를 세워 오랜 세월 많은 열매를 맺었고
그 큰 뜻을 세운 선진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한글학교와 한인회가 더욱 긴밀한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하며, 오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다음으로 제 31대 최병호 재독 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축사로 두이스부륵 송년회에 초대해 주신대 감사를 표했고, 지난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 행사에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하고, 앞으로 지방한인회와 함께 재독교민의 아름다운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노력 할 것이며 과도기의 막중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충언과 도움을 부탁하며, 북한 천안함 격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의 무뢰한 행위를 타도 하기위해 총연합회 주최로 월남 참전 전우 중구협회 중심으로 지난 11월17일 총연합회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교민들의 규탄대회가 있었고 12월2일에는 눈 내리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미국 대사관 앞에서 베를린 한인 회원과 함께 100여명이 규탄대회를 오후 3시에 갖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와 NRW월남참전전우 동포들이 새벽6시에 출발했으나 날씨관계로 늦게 도착하여 오후 5시에 이북?대사관 앞에서 다시 규탄대회를 갖었다. 오는 12월18일에는 프랑크프르트에서 오전11시에 규탄대회가 있으니 교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로 대사관 본 분관 성귀주 부영사는 지역 동포를 뵙게되어 반갑고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두이스브륵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단합과 상부상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재독 동포 사회는 근대화와 역사와 괘를 같이하면서 1960년대에 조국의 경제 발전의 초기에 조국 경제 발전 성장을 위한 공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했다. 두이스부륵 한인회는 지역동포 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중요한 역활을 해 나갈 것을 믿는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땀의 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랑스른 조국으로 올해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 할 정도로 조국의 국가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격려했다.

다음 격려사로 두이스부륵 시에서 Leiter des internationalen Zentrums 이신  Herr Esch가 오는길은 찾기 힘 들었지만 수준 높은 좋은 분위기에 놀랐다며 
이 자리에 초청하여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하게되어
명애롭고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언어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언어는 가족적, 문화적 자본이며 이 언어를 통해 단결하고 보호받는 느낌을 가지게 하며 세계와 연결되고 특히 한국과 끈을 잇게 한다.  
40여년 전 서독과 한국이 체결하여 처음으로 한국인이 루르지방에 왔으며 그들은 동양인으로서 선구자이며,  그때 한국인 선구자들이있었기에 지금 독일인들은 다른 동양인들을 쉽게 이해하게 되었고 그 예로 두이스부륵에 약2000여명의 
중국인 대학생들이 살고있고  그들은 이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것은 그 당시 많은 독일인들은 처음으로 동양인을 보았기에 낯설은 기이한 반응을 보였고, 오늘 날 그 당시의 일을 격은 한국인들은 그 때의 상황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다른 Gruppe와 같이 2차 대전 후 이주해 온  두이스부륵 이민 45년사의 전시를 가질 예정이며 현재 자료수집 중이니 옛 사진이나 여러 종류의 옛 서류(고용계약서 등등..)을 보내 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내빈 소개 후, 한글학교 1학년반 탈춤이 (지도 :송은주 선생님)  장구의 반주에 맞혀 소개되었다. 이 탈춤은 봉산 탗춤을 단순화 시킨 것으로 한달 전부터 아이들이 직접 탈을 만들고 준비해 왔다. 한삼을 손에 끼고 추는 꼬마들이 앙증 맞고 귀여웠다. 고정호 회장은 미래에 한인사회를 지켜 갈 우리들의 꿈나무라 하며 일일이 선물을 선사했다.

1부가 끝나고 뷔페 식사시간으로 들어갔다.
보글 보글 끓는 두부찜, 따뜻한 불고기, 떡뽁이, 잡채, 수십가지의 색색가지 나물, 게장, 연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푸짐한 식탁이 준비되어 있었다. 
따뜻한 옥수수 차로 오랫만에 만난 친구, 지인들과 대화를 나눈 후, 2부 순서로 들어갔다.

2부 첫 순서로 두이스부륵 한글학교 14-18세의 네 소녀들 (김재희, 김재인, 김재니, 하나영)이 Pop Dance로 실력을 발휘했고, 
두번째 순서로 김인형 사범의 지도 아래 우리의 뒤를 이을 씩씩한 모습의 
2-3세대들이 태권도시범으로 특기를 자랑했다.

이어 아리랑 무용단 두이스부륵 단원 서신선, 이량자, 정인숙의  살풀이 춤이 시작되었다. 한국인의 애환과 정서가 풍겨오는 이 춤은 볼수록 간장을 녹여 오는 애절함이 풍겨 왔으며 년말에 맺힌 매듭 하나 하나 풀어져 더욱더 조화롭고 
화합되어지는  한인사회를 염원했다.

네번째 순서로 두이스브륵 어머니 합창단이 여러 색깔의 예쁜 한복을 입고
최용희 선생의 지휘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동요, 한국 크리쓰마스케롤쏭의 메들이 
그리고 한국 80년대의 가요와 꽃타령 등의 곡을 불렀다.

다섯번째로 아리랑 무용단 단원4명이 다시 분홍치마에 연파란 저고리로 단장하고  우아하게 입춤을 쳤다. 그중 한명은( 박명성 단원) 배운지 6개월 정도로 나이에 관계없이 열정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열정이 스며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라오케와 함께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자랑과 진행 중간 중간에 
복권 추첨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복권추첨에 비행기표는 두이스부륵의 박명숙씨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이스부륵한인회 임원들은 두이스부륵 찬가(서울)와 만남으로 오신 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기사제공:부퍼탈 교민 박명성)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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