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영국 : 매표 부인하는 후보(들), 유권자들이 심판하자 !

매표 부인하는 후보(들), 유권자들이 심판하자 !



젊음과 학생들의 양심과 순수와 정의, 그리고 재영한인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표 후보 낙선시키자 !

왜, 민주주의 산실에 살고 있는 우리가 후보때문에 내 양심을 버려야 하는 가 ? 

지금도 늦지 않았다. 매표를 제안받았거나 이미 가담했다면 불참하거나 무효표나 다른 후보를 선택하자 !

일부 주재상사원들, 한인사회에 관심없이 학연, 친분,접대 등에의한 선거 참여는 반대한다 !



재영한인 사회에 이번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매표가 판치고 있다는 설이 난무한 가운데, 지난 18일 회장 후보 공청회에서 후보들은 매표를 적극 부인했다.

공청회에서 유로저널 기자가 두 후보에게 " 재영한인 사회에서는 후보들의 매표설이 나돌고 있는 데, 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 그리고 매표를 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선거전이나 선거후, 그리고 회장 재임시에라도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 "라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먼저 서병수 후보는 " 나는 단 한표도 매표를 한 적도 없고, 선거 운동원(참모 등)에게 매표를 부탁한 적도 없다. 매표 사실이 밝혀지면 어느 경우라도 즉각 사퇴하겠다." 고 밝혔으며, 이어 박영근 후보도 " 나도 그렇다.나도 사퇴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박영근 후보는 박운택씨가 " 12월 3일 후보 자격을 결정하는 재판이 있다는 데 이에 승복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후보는 "나는 그런 재판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 면서 " 그런 재판이 있어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승복하겠다."고 확언했다.  


이는 두 후보가 매표 사실에 대해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실제로 매표한 사실이 없거나 거짓을 주장했거나, 혹은 매표 사실이 헛소문일 것으로 지적된다.


물론,당일 공청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다른 후보의 행위일 수도 있다.

결국, 매표에 대한 사실 확인은 유권자들의 몫으로 두 후보중에서 두 사람 모두 혹은 한 사람이 거짓말을 했다면 매표제의를 받았거나 매표에 가담한 유권자들은 정확히 알고 있어 양심의 표현으로 재영한인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매표에 가담한 유권자들은 최소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지, 그리고 매표를 제안하거나 종용한 후보나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의 인격과 인생관을 충분히 알 수 있기때문이다.

매표에 대한 부인으로 거짓 증언을 서슴치 않는 후보를 자신은 물론 4만5천 재영한인들의 대표로 선출할 것인가 아니면 퇴출시킬 것인가는 유권자들이 선택해야할 몫이다.

다시말해서 향후 밝고 건전한 재영한인 사회를 위한 리모델링에 대한 공은 유권자,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매표의 정의

유권자가 유권자 자신의 돈으로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후보, 후보 운동원이나 참모 등 후보 진영에서 대납한 것은 매표에 일단 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들의 마지막 양심의 표현은 선거불참 혹은 무효표나 다른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회비 대납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완전한 매표 행위이지만, 선거에 불참하거나 무효표를 던지거나 다른 후보를 선택하면 작은 거부 행위로 나중에 평가받을 수 있고, 자기자신에게라도 스스로의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다.



왜,후보(들)은 이번 선거에서 매표행위를 하는가 ?


선거에서 매표를 시도한 후보나 후보 진영에서는 당선 후 사심이 있거나, 그만큼 유권자들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유권자들이나 재영 한인사회를 무시하기 때문에 시도한다. 또한, 매표를 자행하는 후보는 그 만큼 능력이 없거나 한인회장감이 못된다는 것을 그 스스로 잘 알고있기때문에 매표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선거에서나 매표 등으로 부정선거를 한 후보들은 당선 후 그의 수 십배를 착복하는 등 반사 이익을 반드시 챙기게 된다.

이미 2012년 올림픽에서도 그들은 재영한인들을 담보로 재영한인회의 협조가 필수적인 한국 정부나 올림픽위원회에서 제공한 경비 등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2012년 선거권 행사시 자신들의 부질한 욕망을 행사해 아마도 해외동포사회에서 가장 문제되는 영국 한인사회로 그 위상을 추락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표 후보나 앞장서는 후보 선거운동원 심판해야

이번 선거에서 매표 등 부정 행위가 사실이라면 이에 적극 가담한 후보는 물론이고 매표에 직접 동참한 선거운동원(참모)들은 한인회 혹은 한인사회 일에 앞으로는 더 이상 관여시켜서는 안된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려줘야 한다.


또한, 자신의 양심을 던져서라도 매표에 참가하겠다면, 앞으로 재영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나 학생들,그리고 자녀들만이라도 그 부정한 행위에 가담치 않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않아도 재영 한인사회나 재영한인회에 무관심한 그들에게 기성세대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이고 가르침으로써, 그들이 다시는 아예 관심을 갖지않거나 배운 모습을 관례로 여기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이 그나마 실오래기같은 양심일 것으로 당부된다.



주재상사원들의 선거참여, 한인사회 관심있는 자만 하라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주재상사원들의 경우도 한인사회에 관심이 없으면서 학연,지연, 친분을 비롯해 각종 접대 등으로 할 수없이 참여하여 재영한인들의 선거를 통한 의사 표현을 오히려 왜곡시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참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분명하게 짚어야할 점은 한인사회를 소송의 분쟁으로, 혼란과 분란으로 몰고간 지난 2007년 12월 선거의 경우 당시 한인회 집행부가 부정선거를 획책했다는 주장이 팽배하지만, 그 부정선거에 참여 혹은 발생시켰던 쪽은 바로 주재상사에서만이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이와같은 사실은 간과된 채 주재상사원들이 재판을 일삼는 한인회나 재영한인사회만 비난하면서, 일부는 한인회비 납부를 거부하거나 각종 행사 참여나 후원에 부정적이었다.     

즉, 당시 선거에서 주재상사원들이 한인 사회 일원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성의있게 선거에 임했었다면 1958년 3월 재영한인회 발족이래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 유로저널 특별 취재부 >


유로저널 지난 11월 17일자 1 면 기사를 읽고 예상치 못한 많은 분들이 '시원한 기사였다' 등으로 연락을 주신 것에 대해 동포 언론사로서 책임감을 무한히 느끼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로저널은 특정 후보를 위한 기사를 게재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이번 선거의 매표는 재영 한인사회 선거때마다 관례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사를 통해 이를 널리 알리자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일부 후보나 그 진영에서, 혹은 일부 독자의 이름으로 이번 선거 관련 글 게재 요청을, 후보의 출마변을 제외하고, 유로저널 편지부에서는 허락치 않았습니다.

가능한 유로저널은 공정선거에 캠페인에만 적극 참여하고 후보간에 비방이나 선거 풍토를 과열을 조장한다고 판단된 글은 게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 게재를 요청하신 모든 분들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속보, 긴급 뉴스 !

인터넷으로 이름없이 ,혹은 시간대에 차이로 접수가 거부되었던 70 여명의 유권자들의 자격이 23일 선관위에 의해 세 후보의 동의하에 전격 인정되었다.

유로저널은 지난 17일자 기사에서 이 점에 대해 향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려를 나타냈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유로저널의 11월 3일자 기사, 11월 17일자 기사는 이번 선거에 여론을 주도하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로저널 편집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독일 하노버 한인합창단 공연 대성황리에 개최

독일 하노버 한인합창단 공연 대성황리에 개최


늦은 가을인 지난 12일 독일 하노버 한인합창단(단장:홍건희)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대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 순서로 성가곡, 독일가곡, 이태리가곡, 오페라, 한국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호프만의 뱃노래(Barcarolle D’ Hoffmann)같은 수준 높은 곡도 훌륭하게 소화해 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잘 알려져 있는 이태리가곡 오! 내사랑(Caro Mio Ben)은 원어로 불러 관중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합창단의 1부순서가 끝나갈 무렵 특별순서로 테너 진세헌과 소프라노 최우영, 피아니스트 한수연의 환상적인 연주가 시작되었다. 두 연주자는 오페라 Rigoletto중 Signor ne Principe 와 La Traviata중 Brindisi(축배의노래)를 시원하게 불러 청중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0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2부 순서를 시작하였다. 그 첫 순서로 약 5분정도의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 영상에서는 합창단원들의 젊었을 적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과 합창단의 연주활동이 담긴 사진들로 꾸며져 있었다. 짧았지만 참으로 감동적인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준비된 영상이 끝나고 아름다운 드레스로 갈아입은 단원들이 입장을 하였고 2부 순서에는 외국민요, 한국동요, 한국가요,뮤지컬 등으로 연주되었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부른 “여유있게 걷게 친구”는 연주자들과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마지막 곡으로 테너 진세헌과 임하나지휘자가 합창단원들과 함께 “오! 해피데이”를 역동적인 댄스와 신나는 선율로 노래하며 그날의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연주홀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합창단의 놀라운 연주에 감동을 받았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해주었고, 이렇게 수준 높은 연주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함께 봐야 하니 다음 공연시에는 더 큰 연주홀을 빌려야 할 것이라며 기분 좋은 조언도 해주었다.

이번  하노버한인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하노버 한인합창단은 1998년 9월 초대지휘자였던 정두섭씨와 김일섭 초대단장을 통해 창단되어 2010년 지금까지 각종 자선음악회와 정기연주회등의 음악회를 진행했으며, 또 각종 독일문화행사에 초대받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노버 한인합창단은 매주 목요일오후 5시30분에 모여 임하나지휘자와 함께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20명의 단원들은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에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함께 모여 노래하는 것을 매우 큰 행복으로 느끼고 있으며 각종 연주회와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단 한 번의 큰소리도 없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단원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스페인 :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 대성황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 대성황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6일 개최되었던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 주최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11일에는 "한국의 섬유, 천년의 노고"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한국고자수-전통보자기 전시회가 개막되었으며, 밀레니엄 합창단(임재식 지휘자)의 가을 콘서트가 열렸다.

수교 기념 한국 고자수-전통보자기전 개막

마드리드 소재 의상박물관(Museo del Traje)에서 "한국의 섬유, 천년의 노고"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한국고자수-전통보자기 전시회의 개막식이 지난 11일 개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전시품들은 한국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이 그동안 수집하고 보존해온 조선시대 후기의 의상을 비롯하여 자수병풍, 보자기, 민예품 등 각종 규방 소품들(114점)로서 스페인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회는 2011년  1월30일까지 3개월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재스페인 한인들의 많은 관람 및 현지인들에 대한 홍보가 당부된다.

스페인, 수교 기념 '2010 가을 콘서트'


매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밀레니엄 합창단(임재식 지휘자)의 가을 콘서트가 올해에는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개최되어 스페인 인사 및 한인 동포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주스페인 대사관에 따르면 1부에서는 한국과 스페인, 이태리에서 활동중인 성악가 4명과 국영 RTVE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오페라 곡 등을 공연하였고, 2부에는 스페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밀레니엄 합창단과 Nuestra Sra. del Recuerdo 초등학교 합창단이 한국 가곡과 동요, 민요를 우리말로 공연하여 수교 기념행사로서의 의의를 높였고, 청중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스페인 한인회 주관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 대성황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제 3회 한-서 문화교류 축제가


지난 6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Universidad Politecnica 대강당에서  우리 동포 300명, 스페인인 700명등 1,0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회장 고광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초청한 진수영 무용단과 청평 문화예술학교 공연팀이 부채춤, 소고춤 등을 선보였고, 대구 국제교류 전통예술단의 판소리, 가야금 등 우리 국악 공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페인 태권도팀의 품세, 격파 시범 및 음악과 함께한 묘기시범은 박력있고,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우리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시범이 피날레를 장식하여 성공적인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스페인 유로저널 김석민 통신원
eurojournal1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