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재유럽 한인 차세대,국토대장정 성공리에 마쳐


재유럽 한인 차세대,국토대장정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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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5일부터 시작된 재유럽 한인 차세대들이 재유럽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주최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 11박12일 동안 봉사활동 체험과 도보행군, 고국 문화 체험등을 통해 고국의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이번 재유럽 한인 차세대 국토대장정은 7월5일 환송식 및 출정식, 7월 8일 발대식에 이어 여수엑스포를 시작으로 순천~강진~해남~목포~광주~전주~무주~부여~아산~독립기념관~공주~임진각~서울로 이어지는 11일 12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7월 15일 해단식을 가졌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유럽총련 현집행부가 거대한 야심을 가지고 준비한 것으로 전세계 어떤 한인단체들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으로 유럽 내 한인 2 세 및 입양동포들에게 고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고국의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월6일 여수에 도착한 재유럽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탐방한 데 이어 7일 하루 동안 국제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했다. 80여명의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봉사활동 체험에서 국제관, 출입구, 공연장 등 모두 4곳에 배치되어 관람객을 안내하거나 통역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김한성군(19)은 "고국에서열리는 세계박람회 장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정말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발대식은 7월8일 오전 8시 여수를 출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탐방한 뒤 이날 오후 6시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과 박철환 해남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 선서에 이어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고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고국의 많은 점을 보고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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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 차세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며 "강한 정신력을 갖고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땅끝 전망대에서 해남군 황토나라 야영장까지5km구간은 행군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 디뎠다. 참가자들은 월요일 오후에는 송호해수욕장에서 두륜산까지 10km 도보행군 등을 비롯해 10일과 11일, 12일, 13일에도 각각 하루 2~3시간씩 도보행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고국의 땅을 직접 걸어보는 소중한 체험이기도 했다. 
또 7월14일에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교육 이수생 20명과 함께 10km 도보행군을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중 고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도 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고, 국악 공연과 단소 소리내기 현장 실습, 무주 태권도 공원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본 뒤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고 태권도 품새 등을 익히는 등 많은 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따뜻한 환영 등은 고국의 훈훈한 인심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되었고, 15일 오전 임진각을 방문해 도라산 전망대와 제3 땅굴을 견학하면서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보행군은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관계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해 진행되었다. 이번 국토대장정이 처음 발표되었던 당시 하루에 35km이상을 도보로 걷는 날이 수 일씩 포함되어 있어서 유럽총련 일부 임원들조차도 계획 자체와 실행에 대해 많은 우려와 가능성선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민지(스페인. 22)씨는 "여수엑스포에서의 봉사활동과 전주 한옥마을의 아름다움이 기억에 남고 특히 독립기념관에 방문했을 때 우리 조상들이 일제의 강제 억압에서 독립을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독일에서 온 필립(28)씨도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었고 사람들도 친절했다"며 "무주에서의 태권도 수업과 전주 한옥마을에서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었던 것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고 발표했다. 최성필(스페인. 16)군은 "스페인에서는 나와 같은 사람(재외동포)들이 주변에 별로 없었는데 이곳에서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정말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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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단식에서는 11박12동안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소감발표(3명)와 내빈축사, 폐회사, 공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종범 회장은 폐회사에서 " 11박12일 동안 큰 사고 없이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말 기쁘다"며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한국 곳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유럽에 돌아가 주변의 친구, 가족, 친지들에게 홍보하는 역할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특히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다 많은 한인 차세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료 및 사진 : 유럽총련 제공, 유로저널 편집부 재편집>


이탈리아 로마에서 알찬 여행을 하려면-하나식당에 문의하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알찬 여행을 하려면-하나식당에 문의하라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나라마다 도시마다 다른 색깔이 있음을 느낀다.
2002년도부터 유럽의 나라들이 유로화가 되면서 여행하는데 많이 편리해졌다.
프랑스 파리는 화려하고 언제 가도 새로운 것들이 눈에 띈다.
영국은 엘리자벳2 여왕 때문에 흥미롭고,
스위스는 융프라우 산이 있어서 가볼만 하고,
독일의 베를린은 통일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있고,
이탈리아 로마는 바티칸이 있어서 다른 세상 같기도 하고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음에도  보존됨이나 중후감에 주눅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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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독일 여행사를 통해 로마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구경하고 싶었다.
테르미니역에서 가깝다는 한국식당인 하나식당을 먼저 찾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유로저널 민박광고에서 확인을 했기에 찾는  어렵지 않았다.
로마 테르미니역 도착한 기차에서 내려 앞으로 나오시게 되면
 중앙통로인 GALLERIA TERMINI 나오시게 되는데
나오시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깥쪽으로 나오시면
길 건너 앞쪽에 맥도날드 있고
 맥도날드를 바라보시면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진하시면서
VIA GIOBERTI
 다음길 VIA CATTANEO
그리고 VIA CIALDINI 지나
1시방향의 HOTEL CAPUT MUNDI 노란색간판  걸려있는
VIA RATTAZZI 꺾어져 들어오시면
바로 신호등 앞에 저희 식당이 위치 하고 있습니다.
식당주소 PIAZZA MANFREDO FANTI N.15
전화 06 44 61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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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만 운영하는 하나식당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따뜻함을 느낄  있었다.
 좋았던  하나식당의 안주인이 로마의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까지  알고 있어서 믿고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리는 먼저  식당의 별미인 제육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아피아안티카 유럽연합 국립공원 근처에 있는하나식당에서 함께 운영하는 콘도형민박집에 짐을 풀었다.
나머지 시간은 내일을 위해 재충전하기 위해 쉬면서  근처의 공원을 산책했다.
아피아안티카 유럽연합국립공원은 고대 로마시절 만든 도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으며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넓은 공간이면서도 더욱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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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많은 식당과 가게들이 반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왜일까아마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지하가 여름에는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기에 그러나 보다.
하나식당 안주인은 피곤할 텐데도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  들려주었다우리는 내일부터 여행할 곳을 알려주고 혹시  좋은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로마는  것이 많기에 며칠 머무느냐에 따라 일정이 달라지고박물관이나 미술관 중심으로 본다거나유적지 중심으로 보거나 사람들의 관점과 취향에 따라 달라질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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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욕심부리지 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보자고 했다. 3일간 머무르면서 보통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도 가보는 행운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았던 바티칸 박물관과 로마인의 지하무덤으로 기독교 공인전에 그리스도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지하 교회나 무덤으로 16-19C 걸쳐 재발견되었다는 카타콤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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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듯이 말로만 들어서는 안될 일이다.
계획을 세워 방문해 보길 권한다.
지면을 통해서라도 하나식당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덕분에 편안하고 저렴하면서도 멋진 여행을 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 대박나세요.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