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7일 금요일

KBS TV 탑밴드 “고래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공연


국악과 월드뮤직의 만남
KBS TV 탑밴드 “고래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공연
"국악 한류"의 유럽 교두보 베를린에서 만나는 국악과 월드뮤직
거문고와 판소리장구와 만나는 월드뮤직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시대의 한국음악!
지난 720일 금요일 19시에 베를린 주독 한국 문화원(원장 윤종석)에서 150여명의 현지인들 및 한인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이 시대의 한국음악 ‘고래야 포크뮤직 콘서트’ 뜨거운 열광의 박수로 펼쳐졌다.
금번 행사는 주 독일 한국문화원이 주최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연지원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고래야는 4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관악기 김동근노래 권아신거문고 정하리타악 김초롱), 1명의 기타리스트(옴브레/리더), 1명의 브라질 전통 타악기 연주자(경이)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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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의 음악은 한국 전통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단지 전통의 고증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대중과 소통을 추구한다그 안에는 한국전통의 어법만이 아닌남미아프리카아시아혹은 락 음악의 정서가 모두 담겨져 있다.
고층빌딩과 오래된 고궁이 혼재하는 서울의 현재처럼고래야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오늘날의 살아있는 한국음악을 만들어가는 한국의 전통음악인 동시에 현재에 충실한 대중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깊은 바다를 헤엄치다 수면으로 비상하는 고래의 모습을 표현했으며아프리카 토킹드럼과 꽹과리가 만들어내는 넘실대는 리듬위에기타 거문고 퉁소 노래의 선율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Whale's Melody, 지구의 선비와 우주에서 내려온 소녀의 사랑을 그린 몽환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기타와 대금연주가 돋보이며 후반부에 갑작스레 변화하는 빠른 리듬이 신비롭고도 긴 여운을 남기는 우주소녀나물캐는 처녀와 나무꾼 노총각의 만남을 그린 곡으로해학적인 이야기와 관객들의 추임새가 어우러지던 판소리 작법의 전통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곡어드로갈꼬는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소금가락이 사랑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감정을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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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엇모리 장단의 판소리 창작곡이며물 속으로 한발 한 벌 걸어 들어가는 여인의 모습에 대한 묘사는 깊은 심연에 닿고자 하는 인간의 초연한 모습을 표현했으며 도입부의 힘있는 거문고 연주가 인상적인 물속으로,비틀즈의 65년작 Rubber Soul에 수록된 곡을 고래야의 색깔로 커버한 곡으로서타악기와 기타의 반복적인 리프가 원시적인 느낌을 주며양금 연주가 신비로운 숲의 느낌을 표현한 노르웨이의 숲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 Luiz Gonzaga의 대표곡 AsaBranca의 번안곡이며 이국적인 리듬과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이 무척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흥겨운 곡 하얀날개(Asa Branca), 경기민요 이별가를 토대로 재구성해서 미끄러지는 듯한 미분음을 구사하는 경기민요의 창법이 매력적이며브라질 퍼커션과 기타 연주가 가미되어 남미음악의 정서가 느끼게 하는 이별가아기자기한 팀원들의 노래푸너리 굿장단시원하게 내지르는 판소리가 어우러진 곡과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을 살짝 비틀어 우물 밖으로 나온 개구리가 도리어 더 큰 고생을 겪는 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개구리함경도 북청 지방의 민요 돈돌라리와북청사자놀이에 사용되는 퉁소가락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으며 답답한 현실 속에서 알 수 없는 무언가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 끊이 없이 변화하는 구성과 후반부의 흥겨운 장단이 돋보이는 돈돌라리요2012년 고래야와 노래놀이가 새롭게 선보일 ‘수궁가_The BlueHouse’에 한 장면이며수궁가 시작부터 아픈 용왕에게 약을 처방하려고 하는 신하들이 서로 아첨하는 장면의 수궁가 연작 등 10여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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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결성된 고래야는 국립국악원 주최하는 기획공연 시리즈 <공감청년국악선정되고, KBS TOP BAND시즌 2에 선정되어 현재 경연을 하고 있다.
KBS 탑밴드 공연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ZS4l9X89Acw&feature=g-all-u
이번 베를린 공연은 7월 28~29일 벨기에에서 열리는월드뮤직 페스티벌 중에 하나인 <Sfinks Mixed>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계기로 개최되었다.
고래야는 2011년 첫 번째 앨범 (물속으로)를 발매했으며, 2012년에는 프랑스 출신의 연출가 마리온 스코바르트(Marion Schoevaert)와 함께 이미지 음악극 (수궁가-The Blue House)를 제작하는 등 예술간 경계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ann200655@hanmail.net )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이• 취임식 및 임원, 자문위원 상견례


정의롭고 신명 나는 한인사회를 우리 함께 만들자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식  임원자문위원 상견례

에센) 721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 에서는 31/32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식과 임원자문위원 상견례가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임원회의에서는 818일에 치러질  67 8.15 행사 준비와 915 손기정 마라톤대회, 103~6 한국문화주간 행사 등에 대한 안건이 세세하게 다뤄졌다마지막으로 정관개정위원회,분규조정 위원회 구성은 임원들이 발의해 주면 회장단에서 준비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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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30분부터는박정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31/32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국민의례  이임사와 취임사 순서에서 최병호 31 회장이 참석하지 못하여 이임사가 생략되고 유제헌 32 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유제헌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들에게 여유를 두고 모셨어야 했는데 회장에 당선된  한국을 다녀와야 해서 급하게 오늘 상견례 날짜를 잡아서 죄송하다 말을 먼저 했다그는 이어서 이번에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느낀 점은 우리 재독한인사회에 대한 기대가 독일교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높다는것을 알았다그리고 재독교민사회에 강한 화합과 발전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느꼈는데 그것은아마도 올해가 흑룡의 해여서 용과 같이 기상하는 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한한 가능성을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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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13년은 파독광부 50년사를 맞이하게 되는데 관련단체들과 합의하여 좋은 행사가 되도록새로운시발점이 되도록  준비해야  것이다. 총연합회장의 운영지침으로서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옛것을 연구하여 거기서 새로운 지식이나 도리를 찾아내는 일)을 들었다내가 어디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과거에서 왔으며 그 역사가 기본이 되어서 내가 존재하고내가 존재하는 것은 그 미래의 역사를 쓰기 위한 나라는 것을 생각할 때에 공자의 이 말을 지침으로 삼고 연합회를 운영해 나가겠다회장후보 공약에서도 말했듯이 우리안에서 정의롭고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우리함께 만들어가고 가자”며 고문자문위원임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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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손종원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역지사지(易地思之처지를 바꾸어 생각함상대편의 처지에서 생각해 봄)라는 말을 들어 비유했다옛말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나 말고 내 가정내 나라말고 우리 한인들은 모두 내 사촌이라는 생각을 하자.
유제헌 회장이 회장후보 때 했던 공약대로만 해 준다면 교포사회는 진로뿐 아니라 높이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우리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힘을 합쳐 나간다면 전세계 어떤 한인회보다 훌륭한 한인회가 될 것이다 10년전 총연합회장으로 봉사할 때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일교민들 60-70% 가 형님 동생언니 동생하고 지내고 있다는 말을 했던 걸 상기했다큰 길을 정의롭게 가면 막힘이 없다는 김영삼 전대통령의 좌우명'大道無門(대도무문)을 들면서 유제헌 회장도 큰 길을 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서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최정식 고문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유상근 부회장이 증정), 김원우 재독대한체육회장 등이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김원우 체육회장의 건배제의는 <발전을 위하여! >, <화합! >을 외쳤다.
한편 이 날 총연합회에서는 양쪽간호협회 회장을 초청했는데 황춘자윤행자 회장에게 두 단체가 화합하여 한 바퀴로 잘 굴러가게 해 달라는 뜻을 담아 꽃다발을 전했다.
두 간호협회장은 간단한 인사말에서 이미 회장단이 만나서 함께 좋은 방향으로 가자고 했으며 8.15 행사장에도 함께 참여할 것이다.라고 하여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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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제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자문위원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유제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문위원 모든 분들이 흔쾌히 수락해주었다소망적이고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다현재 한인회장들은 임원으로 모시지 못했다하지만 누구라도 저희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임원과 같은 입장에서 의견 내주시고 도와달라고 했다.
임원들은 임명장을자문위원들은 위촉장을 받고 간단한 자기소개 및 각오를 발표했다.
함께 배우며 열심히 노력하겠다우리가 함께 가는 교민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죽도록 봉사하겠다행복하고 신명나는 동포사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봉사는 즐겁게 해야 값어치가 있다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역할을 하겠다. 등 포부가 좋았다.
이어서 저녁만찬을 하고 친목의 시간을 더 가졌다.
한편 재독대한체육회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단은 아래 광부기념회관에서 1시간동안 모임을 갖고 8.15 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광복절행사는 공동으로 열어서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체육회에서는 경기진행을 주관하기로 했다 93회 전국체전(대구광역시)에 참가하는 단장에게 총연합회에서 후원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
유제헌 회장과 함께 하는 이번 임원진의 평균연령은 50대 초반인데 임원들이 오늘 임명장을 받으면서다짐했듯이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재독한인총연합회가 되길 바란다.
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 명단






직함
성명
직함
성명
회장
유제헌
수석  
김정자
수석 부회장(남부)
박선유
 
윤정태
부회장(북부)
채수웅
 
정진호
부회장(중부 1)
이유환
부회장

부회장 여성
김춘토

중부 A
최수자
사무총장
박정환
지역협의회
중부 B
고정호
사무부총장
이창준
회장
남부
정흠일
사무위원장
여흥현

북부
김혜경
1재정분과위원장
정혜자
2재정분과위원장
백명희
산하단체
재독한인그뤽아우프회
고창원
1기획분과위원장
박희옥
재독대한체육회
김원우
2기획분과위원장
송윤경
1총무분과위원장
김영길
고문
윤남수
서성빈
2총무분과위원장
조남희
이영창
안영국
1국제분과위원장
김미애
손종원
이근태
2국제분과위원장
서정원
최정식
최병호
1문공분과위원장
최양현


2문공분과위원장
차순녀
자문위원
공남표
박재홍
1교육분과위원장     
김학순
김계수
박찬홍
2교육분과위원장
김명숙
김동경
박충구
1편집분과위원장
나남철
김승홍
배근삼
2편집분과위원장
김현희
김우선
백옥숙
1섭외분과위원장
안희숙
김우영
신부영
2섭외분과위원장
신정희
김인식
신성식
1여성분과위원장
안금예
김정구
안은길
2여성분과위원장
김명순
김해리
양봉자
1복지분과위원장
장광홍
김형렬
유영도
2복지분과위원장
조규순
남정균
유항렬
1청소년분과위원장
정승현
노미자
이광일(E)
2청소년분과위윈장
현종범
문영희
이승직
1관리분과위원장
황형덕
문풍호
최기섭
2관리분과위원장
이광일
박영호
한호산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김형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