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7일 토요일


한국유물특별순회전'한국의 재발견'(ENTDECKUNG KOREA) 개막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박물관'에서 628일부터 99일까지 전시



독일 박물관의 무관심 속에 수장고에 방치되어 있던 우리나라 유물 6 여점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난해 쾰른동아시아박물관을  시작으로 독일 유명박물관을 돌며 순회 전시 중에 있다이번 전시는  세번 째로 프랑크푸르트 응용미술박물관(Musum fuer Angewandte Kunst)에서 '한국의 재발견'(Entdeckung Korea)이라는 타이틀로628일부터 99일까지 열린다 
일반인들의 관람에 앞서 지난 627(저녁 응용미술박물관에서 성대한 개막식이 열렸다개막식은 한원중 프랑크푸르트총영사를 비롯해  최재진 국제교류재단 베를린사무소소장로만(Carolina Romahn) 프랑크푸르트시 문화국장뢰쉬(Dr. Petra Roesch) 쾰른 동아시아예술박물관 부관장  박물관 관계자들 그리고  엘핑황( Elfving-Hwang)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과 교수  지역인사들과 언론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했다.
 로만 문화국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기업이 집중되어 있는 국제도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유물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바그너(Matthias Wagner K) 박물관장은 한국유물전 개최에 대해 국제교류재단과 프랑크푸르트 공관의 지원에 심심한 감사를 표했다.
 한원중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유물 전시회가 한독 문화교류에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유물전이 한국문화유산의 풍부함과 예술적 가치를 드러낼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재발견하는 실제적인 계기가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총영사는 지난 3 박물관장전시실장담당 큐레이터  박물관 관계자들을 만나 효과적인 전시회 개최를 독려했으며신동민영사가 담당 큐레이터와 수시 접촉하며 전시회  부대행사 프로그램의 기획과 준비를 지원해왔다.
한국유물순회전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독일내 10 박물관과 공동으로 소장 한국미술품 6,000여점 중에서불화자개공예품청자인쇄물  116점을 엄선해 지난  3월부터 내년2월까지 독일의 4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유물들을 종교와 일상 이라는  개념으로 나누어 전시했으며 별도 기획전시물을 추가함으로써 인상적인 전시공간을구성하면서 동시에 한국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돕도록 했다.
 종교(불교와 샤머니즘관련 유물과 예술품들은 박물관 1 중앙전시실에 배치되었고 자개공예품청자인쇄물  일상생활 관련 유물을 2층에 전시되었다 베네딕트수도원 베버( Norbert Weber) 신부가 1925 한국인의 생활상을 촬영한 무성필름을  10 길이로 편집한 동영상과 19세기말 20세기 초에 촬영된 사진전도 펼쳐져 당시 한국의 일상사를 이해할 있다 만아니라 전시회 기간동안 강연회를 비롯해 워크숍시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는 여러가지 부대행사가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유물전을 유치한 프랑크푸르트 응용예술박물관은 1962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독일에서는 최초로 한국전시회를 개최한  있으며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 주빈국 행사의 일환으로 불교미술과 도자기전을 개최하는  우리문화 소개에 앞장선 박물관이다특히 2013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하고 박물관 국제화전략 차원의 사업을 벌이기위해   대형사업으로 한국특별전  'Korea Power' 기획 준비 중에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한국유물특별순회전의 마지막 개최지는 슈튜트가르트 린덴박물관전시기간은 2012.11.17-2013.2.15 이며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족자.jpg 고려청자 1.jpg 동상.jpg 자개함.jpg호랑이.jpg 족자 2.jpg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 성황이뤄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우리문화 알리기' 행사 성황이뤄
한글 서예무용태권도한식 시식  프랑크푸르트 문화회관에서 마련


지난 토요일(23오후프랑크푸르트 대학 서부캠퍼스  그뤼네부르크 공원 내에 자리잡은 한국정원에서 '전통 우리문화 소개  한국음식 시식 행사' 성대하게 열렸다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해마다 1-2회씩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우리문화 소개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돼 독일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올해는 '로렐라이 언덕'으로 유명한 로렐라이 브라스밴드팀이 한국의 가곡과 민요 등을 연주해 행사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다.
 평통자문위원 이은주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문화회관 이영창대표는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준비된 프로그램을 일일히 소개했으며 뜻깊고 아름다운 추억의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개회사를 했다 행사의 후원자이자 문화회관 운영위원장인 한원중 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문화회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로렐라이 앙상불과 윤중헌지휘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정원이 조성된 계기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한국정원은 2 고향이  독일땅에 살고 있는한국인들이 본향을 느끼는 곳이라고 했다 한총영사는 한독 양국의 우정의 상징인 한국정원을 통해 앞으로 양국의 문화가 더욱 활발히 교류되고 양국 국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독일사회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선 문화회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이같은 행사가 한국의 민속전통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이된다며 격려를아끼지 않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식전 행사인 로렐라이 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프랑크푸르트 소재 인터내셔널 태권도 블랙-벨트센터(관장 우베 찜머만 사범) 태권도팀의 시범경기부터 시작됐다남녀 수련생들의 태권도 품세와 격파 등을선보이자 여기저기서 관중들의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독일어 설명을 곁들인 국학기공(지도김선경시연은 관객들이  동작  동작을 따라할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한국무용(지도 강호정) 공연할 때에는 관객들 모두가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과 신기한 동양의 춤사위에감탄을 연발하면서 앞다퉈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풀이슬루' 정자에서는 한글서예(전동락과 제자들) 동양화 시연(장선옥) 펼쳐졌다호기심에 가득찬 외국인들은 차례를 기다려 자신의 한글 이름을 받아갔으며 한지에 그려지는 아름다운 한국화를 감상하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 소개  아니라 우리음식을 알리는 시식행사도 곁들여졌다.참석자들은 누구나 불고기만두김치막걸리  한국의 전통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있었다 우리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방문객의 줄은 음식이 동이  때까지 이어졌다로렐라이 앙상블의 휘날레 연주로 막을내린 이날 행사는 쾌청한 날씨 속에 동포와 외국인들 400 여명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이영창대표.JPG 한원중총영사.JPG 한국무용단.JPG 독일태권도팀.JPG 2세 부채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