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6일 수요일

'유총련’임시총회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유총련’임시총회와 한-벨 110주년 행사에 500여명 몰려 대성황이뤄
12.11.2011 021.jpg


12.11.2011 003.jpg

12.11.2011 040.jpg

12.11.2011 030.jpg



지난 12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개최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총회와 한-벨 110 주년 기념행사에
유럽 10 개국을 포함한 재벨기에 한인및 현지인 등 500 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벨기에 한인회(회장 이종춘) 주최로 열린 한-벨 110 주년 기념 `한국의 날'행사는 벨기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이 격파와 겨루기 등의 시범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고,또 유엔 백신연구소 민경환 특보가 직접
주선한 광주여대 무용팀이 신풀이와 북춤, 태평무 등 한국 전통무용과 백조의 호수, 스파이 레이디스 등
발레와 현대무용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2.11.2011 129.jpg 12.11.2011 132.jpg


12.11.2011 124.jpg  12.11.2011 080.jpg

 12.11.2011 099.jpg 12.11.2011 103.jpg

12.11.2011 117.jpg

12.11.2011 112.jpg

12.11.2011 081.jpg

12.11.2011 118.jpg

12.11.2011 108.jpg

12.11.2011 087.jpg

12.11.2011 101.jpg

12.11.2011 109.jpg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의 땅끝마을 해남군에서는 박혁 무등일보 국장을 비롯한 고구마 생산자협회에서
호박 고구마 수 백 킬로를 비행기로 싣고와 현장에서 구워서 참가자 전원에게 맛을 보게해 이를 기다리위한
긴 줄로 혼잡을 이룰 정도였고, 행사장 안을 군고구마 냄새로 진동케 했다. 마지막 경품 추첨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한국 왕복 티켓을, 코트라가 500 유로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함으로써 한껏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직접 취재차 방문한 tv조선에서 보도를 위한 촬영했고, 연합뉴스가
12일자로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12.11.2011 038.jpg

유총련,10 개국에서 참가한 임원들 열띤 토의 가져 대정부 및 기관 건의안, 유럽한인 사회 호소문 채택
이날 한-벨 110 주년 행사 전에 무려 6 시간 가까이 진행된 재유럽 한인 총 연합회(회장 김훈,이하 유총련)의
임시총회에서는 유럽 10 개국에서 43명(위임장 포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어 열띤 토의를 가졌다.
이날 임시총회는 이종춘 재벨기에 한인 회장이 지난 임시총회에서 유총련 임원들에게 한-벨110주년 기념식에
참석을 요청하자, 행사도 축하해주고 총회도 한번도 개최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실제로 이날 한-벨 110주년 행사에는 유럽 내에서는 유총련 임원들만 참석함으로써, 유럽 한인 대표 단체이자
임원들의 역할과 그 위상을 보여 주었다.
12.11.2011 013.jpg
 
총회, 1 부와 2 부로 나뉘어 6 시간 진행
성원 보고,이종춘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국민의례, 김훈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후 유총련 김 훈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시총회는 1 부, 2 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많은 재유럽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제 1 부에서는유럽에 거주하는 재유럽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 및 발전, 권익증진을 위한 임시총회와 유럽에서
거주하고 있는 재유럽 한인 대표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 할애했다.
유총련의 정관 개정과 재유럽 한인 사회의 현안 문제를 심도있게 토의한 후, 대정부 및 관계기관에 대한 건의문
채택, 총선과 대선을 맞이하는 재유럽 한인들에게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또한,통영의 여성 신숙자씨의 귀환문제를 유총련 차원에서 적극 나서 범유럽 한인들의 서명운동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마지막으로 우리 단체와 회사를 소개하는 부문에서는 재유럽 여성회의 소개, 유럽 내 자산 관리를 위한
소개가 이어졌다.2 시간이 넘게 진행된 1 부 순서에 이어 불과 10분만 휴식하고 이어진 제 2 부 순서에서는
4 명의 탈북 자유민들이 직접 전하는 북한의 실생활 발표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유총련’ 김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유럽에 두 개 조직으로 분열되어 있는 유럽 한인 사회 통합을 위해 자신을 분골쇄신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서로 상호 비방하고 혐오하는 조직이 아닌 통합과 화합으로 나가는 참신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임원,현재 45명으로 향후 70-80 명으로 확대
유럽 한인사회가 처한 현실을 열거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심오한 토의와 함께 새로 위촉된 임원소개가 이어졌다.
김 훈 회장은 현재 유럽 10개국에서 45 명의 임원들이 위촉되었고, 1 주일 후 또다른 유럽 한인 단체의 탄생이
예상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인들의 모임이후,임원 구성에 박차를 가해 정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70-80 여명
이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한인회장들과 한인들이 유럽 한인 양단체의 분열로 양단체 참여을 보류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10월 26일자 유로저널에 기고한 "유럽한인 단체 분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의 글을 읽은 많은
유럽한인들이 실상을 알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9월 17일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은 후 한국 공식행사에 10 여일 다녀와 40 여일동안에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도 밝혔다.
우선,모 전임 회장의 임원 구성에 방해로 일부 임원들이 참여를 주저한 데다가, 전체 신임 집행부의 임원을 유럽
한인 단체나 사회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분들을 위촉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대다수의 한인들이 유총련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지지하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됨으로써, 향후 임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 11 대 집행부는 전체의 70 %가 신임 임원들로 구성되었지만, 지금까지 유총련 임원으로 봉사해온 역대
임원들에 대해서도 항상 문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이 일부 임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모 전임 회장을 비롯한 일부 전임 임원들이
김 회장 개인 재산과 관련된 문제를 중상모략하면서 고발 운운하며 협박까지 하고 다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정관 개정,그동안 문제점 해소
이날 1 부의 첫 순서로 발의된 정관 개정에서는 지금까지 김다현 전회장이 10년이 넘게 추대 형식을 빌어 회장직을
수행해온 정관의 모순점을 제일 먼저 수정했다.
전 정관은 회장 출마자가 없을 때에는 현 회장이 상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 년씩 회장직을 수행토록 되어 있었고,
그 이후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애버려 한 회장이 평생가능토록 되어 있었다. 특히, 추대 형식을 통하면 공탁금 등을
내지 않고도 선거 출마없이 지속 가능하도록 제어 장치가 없었다. 이에 대해 수정된 정관은 회장은 단 1 회에 한해
연임또는 재임할 수 있으며, 그 이후 회장 출마자가 없을 경우 수석부회장,부회장 중에서 연장자 순으로 차기 회장을
자동 승계한다로 수정했다.
또한, 3만 5천 유로의 공탁금으로 규정하고 있어 유능한 한인들일지라도 한인 사회에서 출마를 주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능력있고 유능한 재유럽 한인들로 출마 자격만 갖춘다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도록 기탁금 5,000 유로로 수정했다.
그간 극히 일부 유럽 한인들만 뿐만 아니라 국내외 한인드조차도 한인단체 회장이 되려면 능력에 관계없이돈이 있어야
한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을 주장해왔으나, 유총련 현집행부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유총련을
이끌어갈 능력이 있는 회장이 탄생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정부 및 관계기관 건의문 채택
이날 총회에서는 유럽한인 사회 사상 최초로 3 건의 대정부 및 관계 기관 건의안(아래)을 채택했으며, 이를 청와대,
국방부, 외교통상부 등을 비롯한 관계 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첫째로는 재외국민 2 세들의 국방의 의무를 거주국 공관이나 유관기관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 자란 2 세들의 경우 국내 병영 생활로 의사소통 등 어려움은 물론 국가차원에서도 영주권
유지를 위해 매 시기마다 휴가비를 제공하면서까지 해외로 휴가를 보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관 등에서 행정
보조 업무 등의 근무를 함으로써 국가입장에서는 국민의 세금이 절약되고, 그 지역 문화와 언어에 능통해 외교관들의
근무에도 도움을 주는 등 여러 방면에서 개인과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이미 총선에서는 늦었으나, 2012년 대선부터는 반드시 등록해야하는 유권자 등록제를 꼭 공관에 가는 것보다는
현재 공관들마다 실시하고 있는 순회 영사제도를 활용함으로써, 유원자 등록과 투표를 위해 공관에 두 번 와야하는
불편을 감소시켜 투표율을 높이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재외국민들이 주장해왔으나, 일부에 극한된 복수국적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재외
국민들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의 복수 국적을 전면 허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12.11.2011 016.jpg

선거에 즈음하여 재유럽 한들에게 호소문 채택
2012년 국회의원 선거(총선)와 대통령 선거(대선)을 앞두고 재유럽 한인들에게 역시 세 가지의 호소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먼저, 2012년부터 재도입된 국회의원 선거 (총선), 대통령 선거 (대선)에 재외국민으로서의 주권 행사에 반드시
참여해야 해외 동포들의 권익신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선거에 임해서 선진국 유럽 내에 사는 재유럽 한인들답게 2012년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그리고 세계
동포 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유럽 한인 여러분들이 적극 앞장서자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유럽 한인 사회 내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과열된 선거 운동을 지양하고,
이번 선거에서 유럽 한인 사회가 모범적인 주권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재독한인 신숙자씨 귀환을 위한 서명 운동 실시
또한 북한의 요덕‘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재독 한인 신숙자씨 모녀를 구출해 내기 위한 촉구문과 온라인
서명 운동에 관한 안건도 채택해 정의와 진리가 살아있는 ‘재유럽 한인 총연합회’의 진모습도 보여줬다.
북한 정권에 대해 재독한인 신숙자씨 가족 귀환을 시켜달라는 서명운동을 전 유럽 한인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까지
동참시키는 서명 운동을 통해 전개해 유럽연합 인권위에 제출하자는 안이 채택되었다. 이에따라 유총련은 서명 운동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11월 26일자 유로저널에 게재키로 했다.

유총련 발전안에 대해
마지막으로 기타 사항에서 한 참석자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임시총회에 김훈 회장이 참석하는 지 여부를 질문한 것에 대해
김 회장은 " 본인은 이미 지난 9월 17일 정상적인 절차에의해 소집된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유총련의 회장이자 유럽
한인 대표로 추대되었다. 따라서 못갈 이유도 없고, 실제로 가고도 싶지만 개인이나 유로저널 발행인 자격이 아닌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자격으로 초청장을 정식으로 보낸다면 반드시 참석할 용의가 있다."고 명확하게 밝히면서 이미
수 명의 문의를 받아 주최측인 박종범 오스트리아 한인회장께 그들을 통해 전달했으나,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향후 통합에 대한 질의에서도 "유총련은 22년의 정상적이고 정통적인 단체이지만,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51% 양보와
49%의 실익만 있다면 언제든지 통합에 나서겠다." 고 밝히면서 " 18일 오스트리아에서 새로 탄생하는 유럽한인 단체가
정상화되면 이미 제안한 바와 같이 각각 5 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훈 회장은 " 유총련은 유럽 한인들의 친목과 화합 및 발전,그리고 유럽 한인들의 권익신장에 그 설립 목적이 있는
것이니 만큼 회장직보다 이의 실현이 저에게는 더 중요하다. 유총련의 정통성이 유지되고 통합 조건인 임원의 5:5 구성,
공탁금 5000 유로에 합의만 된다면 그 순간부터 본인은 상대 회장에게 조건없이 회장직을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일부에서는 새로 탄생할 또다른 단체에 대한 여러 기자 질의가 있었으나, 김 훈 회장은 "김다현 전 회장도 지난 8월
말경에도 9월 초에 본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오스트리아 회의는 자체가 무효이다.회장선거도 말이 안된다고 수 차례
강조한 바있다."고 비화 스토리를 밝히면서도 " 다른 단체가 어떤 규정을 지키든 안지키든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다."고
잘라 말했다. 사석에서 한 임원이 새로 탄생할 단체에서 그들의 총회에 참석 가능한 유총련 임원 수를 10 명에서 20 명,
그다음에는 누구나로 확대한 것에 대해 김 회장은 " 이미 유럽 전역에 한 달동안 발표한 총회 소집안에서 10 명으로
발표한 후 우리 유퐁련이 임시총회를 통해 회장을 추대하고 전열을 가다듬자 각종 수정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하면서
"임시총회가 열리기 전에 수 차례 건의를 했고, 임시총회 공고가 나간 뒤에도 말을 햇으나 묵살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빗대어 " 마치 며느리감을 선보면서 각종 조건으로 퇴짜 놓았다가 그녀가 다른 데로 시집가서 잘 살고
복덩어리가 되자 다시 불러 들이기 위해 제시했던 조건을 취하하는 격이다.'고 말했다.

12.11.2011 071.jpg

12.11.2011 074.jpg

유총련 임원들, 6 시간 회의도 진지
‘유총련’임시총회는 과거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깨고 보다 따뜻하고 화기애한 분위기의 임시총회로 거듭나기 위해
기타 부분에 ‘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우리 회사를 소개합니다.’의 재미있는 시간도 마련해 모두에게 유익한
임시총회가 되기 노력하였다.
참석자들은 매우 유익한 회의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여 유총련의
발전은 물론 유럽 한인 사회에 필요한 단체가 되자고 말했다.

- 유럽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북한 실상 바로 알기’세미나
유럽 한인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탈북자유민들 이 생생하게 전하는 ‘북한 실상 바로 알기’세미나가 브뤼셀에서 열렸다.
임시총회 2부 행사로 진행된 이 세미나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탈북자유민 조직인 ‘재유럽 조선인 총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성대히 진행 되었다.
이번 ‘북한 실상 바로 알기’세미나는 탈북자유민이 혼자서 한 시간 이상을 증언했던 과거의 세미나와 달리 북한 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종사했던 여러 명의 탈북 자유민들이 분야별로 증언해 북한사회 궁금증을 보다 전문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북한실상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북한관련
자료들과 동영상들이 함께 곁들어 져 참가자들의 관심을 더욱 흥미진지하게 만들었다.‘재유럽 한인 총 연합회’ 사무처
이사로 위임받은 영국거주 탈북자유민 ‘재영 조선인 협회’ 김주일 사무국장은 향후 통일 한국 건설을 위해서는 북한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남과 북의 통일은 국토 통합 이전에 사회통합이라며, 5,000만의 남한 사람들과
2,300만의 북한 사람들의 사회통합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져 성공적인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자면 북한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사무국장은 이어 새 마음, 새 결심으로 새롭게 단장한 ‘유총련’이 진정한 한인사회
대표조직으로 거듭나자면 정견과 이념,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를 뛰어넘어 남과 북 모든 한민족을 아우르는 대 연합체로
성장해야하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어쩌면 분계선이 없는 유럽에서 통일 한국의 모델 표본도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 발 먼저 통일로 가는 ‘유총련’의 미래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2.11.2011 056.jpg

12.11.2011 053.jpg

유총련 임원들 모범적인 사례 남겨
이번 유총련 총회는 지난 10 년동안 중 유일하게 네델란드와 독일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열린 첫 번째이다.
이는 그동안 독일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우, 임원들의 대거 불참을 우려했기때문인 반면, 이번에는 벨기에서 총회만
하는 데에도 야간 밤무대 행사와 함께 했던 과거의 총회못지 않게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데 그 큰 의의가 있게 되었다.
더구나 임원들은 호텔비 등을 각자 부담해 회장이 지급해야한다는 과거의 형식을 벗어났다.
이와같은 방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회장 후보가 수 만 유로씩 내서 마치 회장직을 사는 것과 같은 일이 필요없다는
것을 유총련의 수준 높은 임원들이 실천해 보이는 세계 한인 사회에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Untitled-1.jpg
Untitled-2.jpg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재유럽 한인 두 단체에 대한 유총련의 입장

유럽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두 단체, 재유럽 한인 총연합회(이하 유총련)과 재유럽 한인회
총연합회(이하 유한련)가 존재하면서 유럽 한인 사회의 분규설에 대해 유총련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힙니다.
불가피하게 많은 내용이 제시되어 있으나, 양 단체중에서 한 단체를 일방적으로 비방하시는
모든 유럽 한인들은 끝까지 읽어 보시고 비판의 자료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재유럽 한인 총 연합회 회장 김 훈 배상  



1, 유총련의 역사

  유총연은 1989 9 28일부터 3 일간 당시 서유럽 국가를 총망라한 11개국 한인회장님들이 서울에서
모여 발족한 단체로서, 그 다음 해인 1990 9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독일에서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정식 발족이 되었다.
유총연은 1 대부터 3 대까지는 정기총회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가 4 대에 들어서 자료 정리 등 활동의
근본을 마련했으며, 5 대부터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그동안의 회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991-1992): 이 영창 재독한인 연합회장
2 (1993-1994): 이 용종 재스위스 연합회장
3 (1995-1998): 김 정웅 재영 한인회장 
4 (1999-2000): 박 홍근 재프랑스 한인회장
5-10(2001-2010): 김 다현 회장 (네델란드)

2,김다현 회장이 10 년간 장기 재임하게 된 배경

김다현 회장은 한국 정부 등 유관 기관이 유총연을 인정하지 않고(인정보다는 존재자체를 몰랐음) 전혀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유총련 정기총회에서 5 대 회장에 선출(당시 정관은 공탁금이 없었음)되어 현 유총연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저의 기억으로는 유총연 회장 취임 후 3 년간은 유총연 행사에 전혀 정부 지원도 없었고, 회비도 책정되었으나
임원 대부분이 납부하지 않아 김회장 개인의 사비가 모든 행사에 전액 사용되었다.

물론 고문 등 일부 임원들에의한 약간의 기부가 있기도 했으나 극히 미약했다.

5 대 임기동안 김회장이 막대한 사재를 통해 유총련을 이끌어 가자 6 대 회장에 그 누구도 입후보하지 않아,
임원들의 만장일치로 6 대 회장에 추대되었다.

당시 5 대 첫 총회에서 정관 개정으로 회장 입후자의 공탁금은 20,000 불이었으나, 김 회장은 선거 출마가 아닌
추대여서 공탁금을 낼 필요가 없었다.

김회장은 6 대 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정관 개정(2003.3.8)을 통해 회장 입후보자 공탁금을 35,000 유로로
인상하고 1 회 한해 재출마할 수 있다는 조항을 아예 삭제해 버렸다.

게다가 김 회장이 위촉한 임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한 선거에서는 김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발표가 없어 그 누구도 출마가 불가능했다.

김 회장과 경합이 이루어지면 김회장 백전백승, 타 후보는 백전백패에 35,000유로 공탁금을 날리게 되는
형편이었다.

이와같은 상황이 7, 8, 9, 10대까지 이루어졌으며,회장 선거 공고는 본인이 발행하는 유로저널 신문에
한 달이상씩 게재되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유총련 유지라는 이유로 김회장은 5 대 회장 선거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출마하지 않고(따라서 선거가 아니기에 단 한 번도 공탁금 납부없이) 2 년마다 정기총회에서 지속적인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연임할 수 있었다. 

일부에서는 정관에의해 회장 출마자가 없어 1 년씩 김회장이 회장직을 연장했다고 주장하는 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또한, 유총련 내에서 회장 출마 희망자들도 또한 그 동안 김회장의 물질적, 정신적 헌신을 존중하고, 위에서
지적한 정관때문에 김 회장이 완전히 유총련을 떠난다는 발표를 하기 전까지는 출마에 대한 생각을 보류할 수
밖에 없었다.

3,유총연에서 두 개 단체로 분열된 동기와 문제점

사건의 발단은 2010 2월 정기총회에서 시작되었다.

 일부 한인회장 및 임원들을 중심으로 김회장이 차기 회장직에 고사를 종용하는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할 무렵,
김회장이 2009년 서울 행사에서 10 여명의 유총연 임원들 앞에서 9 대 회장을 마지막으로 회장직에서 물러
나겠다고 밝힌 것이 화근이 되었다.

이를 놓고 김회장은 '말한 적이 없다, 깊은 뜻이 아니었다'라는 정치적 제스처식으로 대응했으나, 당시 이 말을
들은 임원들은 '확약까지 받았다'며 물러나라는 말은 직접 하지않았지만 이를 강조했고 지켜주길 은연중에 바랬다.

하지만 정기총회에서 다시 김회장 추대론이 측근들에게서 불거지고 김회장이 묵인하고 있는 가운데, 정관에서
갑자기 총회 승인도 없이 각국 한인회장이 유총연 최고 의결기관인 상임위원회가 없어진 것을 지적하는 한 한인
회장에게 김회장이 육두문자를 사용해가면서 거칠게 대응했다.

잠시 정회를 한 후 다시 개최된 총회에서 이에 항의하는 다른 한인회장에게 다시 김회장이 육두문자를 사용해 총회는
파행되고 말았다.

한편,김회장은 유총련 최고 의결기관인 상임위원회를 고의적으로 없앤 것이 아니고 정관 편집상의 실수라고 해명
했지만, 편집상의 실수는 당시 제시된 정관으로 보아 가능한 일이 아니어서 이를 항의하는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해명은 못되었다.

결국 일부 한인회장들은 김 회장의 10 년 장기재임과 약속불이행, 그리고 정기총회에서의 김회장의 육두문자
사용 등에 불만을 갖고 뛰쳐 나가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이하 유한련)를 신설해 유럽 한인 단체를 두 개로
분열시켜 유럽 한인 사회가 세계 한인 사회들의 지탄을 받게 했다.

유럽 한인 단체의 분열은 22 년만인 바로 이때부터 이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시작되었다.

4,유한련으로의 분열이 과연 바람직했었나 ?

한 마디로 세계 한인단체의 회장, 즉 대표에게 불만을 가져또다른 한인 단체를 만든다면 아마도 지금쯤 전세계
한인 단체는 수 십만 개도 넘을 것이다.

22년 전통의 단체에서 분열을 시도하려면 분명한 명분이 필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유총련이 정관에 벗어나는 활동을 한다든지, 반국가 및 반민족적 단체라든지 등의 행위로 이탈하여 새로운 단체를
만든다면 명분이 설 것이지만, 회장에 대한 불만으로 뛰쳐나가서 새 단체를 만든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명분이 없다.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들은 그동안 유총련의 활동과 취지 및 각국 한인회장들의 위치는 거두절미하고 김다현 회장의
장기재임과 총회 육두문자 사용만을 반복 사용하여 유럽 내 각국 회장들에게 '그런 사람이 회장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는 심리를 이끌어 내어 분열되었다.

3-4 명의 회장들을 제외한 대부분 나중에 참여한 각국 회장들은 유총련의 정관 한 번 읽어 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유총련 총회나 행사에 단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총련 정관은 각국 한인회장이 유총련 회장이 직접 임명하는 임원 수와 동등하게 고문, 자문위원, 이사를 거주국
한인들 수와 비례해서 추천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유총련 회장의 독선,독단과 파행을 얼마든 지 견제 가능하다.

각국 회장들이 추천한 임원 수에 회장들의 수를 합치면 과반수를 훨씬 넘게되어 있고 탄핵 조항까지 사용이
성공적으로 가능하게 되어 있다.

게다가 일부 임원들이 김회장의 장기재임을 이미 반대하고 있어, 비밀투표를 사용한다면 각국 한인회장 추천 임원
절반만 모여도 충분히 탄핵이 가능했다고 본인은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이와같은 방법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과 같이 분열을 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세력을 규합했다면 충분히 가능했고, 김 회장 역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면 끝까지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20만 유럽 한인들 중에서 분열에 자의반타의반 개입한 대상은 100여명도 안되고 그 중에서도 불과 몇 명이
분열을 시도해 앞장 선 것이었다.

결국, 유럽 한인 사회, 한인 단체를 분열을 시도한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

이렇게 시작된 단체에 동참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인정하는 이미 일부 국가
회장들은 탈퇴나 중립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

5,유총련 정관에서 각국 한인회장들의 지위

유총련 정관은 각국 한인회장들에게 사실상 무소불위의 지위와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1)각국 회장들은 유총련 정기총회를 제외한 최고의결기관인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자동 위촉된다.
 
2) 각국 한인회장들은 유총련 회장이 임명할 수 있는 전체 임원 수와 동등한 임원 추천권을 제외로 가지고 있어 ,  
   각국 회장들과 회장이 지명한 임원들의 수는 전체 60%를 넘는다.
특히 유총련 회장은 부회장 등을 대부분 현직 회장으로 위촉하여 실제로 각국 회장들이 총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즉 표수는 한 회장당 4-10 표까지 가능하게 되어 있다
모 한인회장은 유총련 총회에서 '한인회장인 자신의 표가 같은 국가에서 온 이사와 같다.'고 불만을 제기했으나
이는  정관을 읽어 본 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한인회장으로서 임원 지명권을 행사치 않고 주장한 것이다.

3) 유총련 정관은 유총련 회장에 출마하려면 3 개국이상의 한인회장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특히, 재출마시엔 5 개국 한인회장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한, 회장 불신임안은 5 개국 한인회장의 동의를 얻어야 제출 가능하다.

4) 회장 출마자가 없어 현 회장이 1 년씩 출마자가 나올 때 까지 자동 연장하려면 각국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전세계 어느 연합회 정관에서 회원국 한인회장들에게 위 4 가지와 같이 무소불위 권력을 제공한 정관이 있는가 ?

모든 주요한 권력 행사는 한인회장들의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하게 만들어 한인회장들에게 절대 권력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이 총회 임원 구성과 모든 권한을 갖겠다는 발생 자체가 정상적인가 ?

이와같은 힘을 가지면서도 더 갖겠다고 분열을 획책해 뛰쳐 나가서 새로운 단체를 만드는 것이 과연 재유럽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

유한련에 가입한 대부분의 한인회장들은 이러한 내용조차도 몰랐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장들만의 권력을 내세우며 새로운 단체를 만들었고 그 연장선을 11 18일에 다시
획책하려한다면 과연 이 단체가 정상적인 단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6,그렇다면 두 단체의 통합을 위한 문제점은 무엇인가 ?

한 마디로, 유한련은 임원 구성에 있어서 각국 직전 한인회장과 현직 한인회장들만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단체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지금까지 22년의 전통을 가진 유총련은 전현직 한인회장은 물론이고 각 분야, 각 단체의 대표들,각국의
원로들을 비롯해 유럽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한인들을 임원으로
하자는 것이다.

일본거류민단,미국한인총연합회에 이어 유총련이 설립되었는 데 이들 단체 공통점은 임원들이 각 지역 한인
회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유총련과 유한련의 통합 논의에서 임원 수가 대립되는 것은 바로 이와같은 임원 구성 방법이 달라 발생한 것이다.

특히 회장직에 관심이 있는 유한련 일부 인사들은 유한련의 임원 수보다 유총련의 임원 수가 많기에 자신들이
의도한 바를 성사시킬 수 없어 지금까지 수 년에서 20 여년이상을 활동해온 유총련 임원들을 인정치 않으려는
것이다.

회장직이나 자신들의 의도를 달성시키기 위해 최고 22년까지 활동해온 선배 임원들의 헌신을 인정치 않는 것이다.

7, 두 단체의 통합 과정의 문제점

김 다현 전 유총련 회장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는 물론이고 통합의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 거의 2 년 가까이를
유한련과 통합을 주장하고 설득하는 유총련 전현직 임원들을 과격하게 배제하고 질타해왔다.
자신의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한호산 전 회장측과의 통합은 절대 불가하다고 통렬하게 주장해왔다.

그런 김 전회장이 지난 5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한민족 대회에서 박종범 오스트리아 회장을 만나서 유총련 임원
누구와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에 합의했고, 다시 몇 일 후에 열린 서울 한인회장대회에서 역시 일방적으로
통합 합의서를 작성하고 발표했다.

유총련 임원들이 급박하게 이루어진 합의 이유 질문에 김 전회장은 '좋은 것이 좋은 거라서....'라고만 답했다.

왜 김 전회장은 그렇게 좋은 것을 거의 2 년간 막아왔으며,  절대안돼가 무엇 때문에 처음 만난 박회장과의
만남으로 단 한방에 해결되었는 가 ? ,

이와같은 밀실, 밀약 형태의 통합 합의 과정에 유럽에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사실 여부파악도 없이 김 전회장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김 전회장을 그렇게 통합하자고 설득해왔던 많은 유총련 임원들을
허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총련 전현직 임원들은 통합이라는 대원칙에 적극 환영하면서 김 전회장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대 없이
 '큰 용단'으로 평가하고 여기까지의 어떤 절차나 과정 등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8,문제는 통합을 위한 정관과 정관 개정위원들의 자세

통합을 위한 정관은 철저하게 대의원과 임원 구성에서 유한련의 정관과 대동소이하게, 즉 유총련 임원들의 참여는
아예 싹을 잘라 버리고 각국 직전 회장과 현직회장 중심으로 구성했다.
밤을 세워 만들었다는 정관에는 임원들로 직전 회장, 현직회장 ,거주민 수에 따른 현직 회장이 지명한 10, 한호산
전회장이 지명한 4 , 김다현 전회장이 지명한 5 명으로 유총연 임원은 불과 5 .
이에 항의가 있자 몇 시간 후에 완성했다는 정관은 모든 것이 일치하고 김 전회장 지명 10 명이 전부였다.

임원 최대 수는 73 명까지 가능한 데, 그중 유총련 임원은 불과 10명이라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예속을 시키는
유총련에 대한 치욕을 안겼으니, 유총련 임원들이 왜 반발하지 않았겠는가?.

게다가 정관 18조에는 아예 유총련 임원들은 한 명도 들어 갈 수 없게 되어, 첫 총회 참석에만 유총연 임원 10명을
넣어주고 그 다음부터는 22년의 활동을 해온 유총련이라는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시도가 보였다.
한 마디로 유총련의 잔재를 없애 버리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 다현전회장은 당시 20 여명의 유총련 임원들 앞에서 " 임원 구성에서 7(유총련):3(유한련)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 통합 불가"를 수 차례 주장하면서 김태석 수석부회장에게 "만약에 안지켜지면 통합은 없다.
네가 알아서 엎어라"라고까지 지시했으며 이를 수 차례 강조했었다.(실제 김 수석부회장은 회의에서 서류를 찢기도
했음)
그러나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김 전회장은 "나는 유총련을 떠난 사람이다. 더이상 관여하지 않는다."
라고 밝혀 유총련 임원들을 당황시켰다.

9, 당시 이런 광경에 본인이 문제 제기

이에 본인은 당시 월드키카 행사에 참석했다가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고, 박종범,고광희 회장에게 "해도해도
너무한다. 욕심이 너무 과하다.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리는 데...."라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고려해보라고
했으나 박종범 회장은 "이미 끝났다.시간이 없다.지금은 비상시기다.쿠데타적상황이다." 등으로 한 마디로 거절했다.

친목단체에서 비상시기는 무엇이고 쿠데타적 상황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쿠데타의 주역은 누구인가?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고광희 회장 대행으로부터 본지에 들어온 11 18일 총회 소집 광고 요청문에는 유총련 임원 10명으로만
참석자를 제한했다.

이 과정에서 유총련 임원들은 김 다현 전회장의 사임으로 정관에의해 김태석 수석부회장이름으로 9 17일에
임시총회를 소집했고 이러한 부당한 정관에의한 통합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부결하고 제11대 회장으로 본인을
추대하게 되었다.
(유총련 회의 과정: www.eknews.net 왼쪽에 위치한 유럽한인 취재뉴스 3136: 920  참조)

본인은 유총련 임시총회 개최 3 주전에 전화를 걸어온 박종범회장에게 임시총회 무산을 위해서 오스트리아
총회에 유한련,유총련 전임원을 모두 초청해 총회에서 정관심의를 통해 정당성 인정받을 것을 건의했으나 역시
거절당했다.

10 ,최근 유한연측의 어이없는 행보

유총련이 임시총회를 통해 새 정관에의한 통합을 부결하고 새 회장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자, 박종범회장
등은 유총련 임원의 총회 참석 범위를 10 명으로 못박은 정관마저 무시하고 20 명으로 참석 범위를 확대하더니,
10 21일 유총련 임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는 유총련 임원 누구든지를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10명 임원으로 못 박은 정관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정관까지 어겨가면서는 20 명 확대,이제는
무한대 확대로 바꾼 것이다.
정관을 개정시부터 이와 같이 했거나, 최소한 본인의 건의 등이 있을 때 이와 같은 내용을 받아들였다면 유총련
임시총회도 열릴 필요도 없는 등 전혀 문제없는 통합의 길이 열렸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것은 누가 무슨 자격으로 무슨 근거를 바탕으로 이와같이 유총련 임원들의 참가 자격
수를 결정하고 발표하는 것인가 ?
유총련 임원의 자격과 권리 행사는 유한련의 몇 사람에게 있는 것인가 ?
아니면 공짜로 밥주고 잠재워 주는 사람에게 이런 전권을 부여한 것인가 ?

왜 김다현 전회장은 사사건건 문제나 10명 임원을 20명으로 늘리는 것 등을 박 회장으로부터
허락 받는 것인 가 ?  

그들의 착각은 김다현 전회장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잡으면 유총련 임원들따위는 속칭'찍소리 않고
따를 것'라고 철저히 무시한 것이며, 이로인해 모든 것이 뒤틀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 다현 전회장은 유총련의 발전을 위해서 물질적,헌신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셨지만, '유총련의 회장이시지
유총련의 사주가 아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지렁이를 밟으니까 임시총회 등으로 더 강한 집행부가 탄생할 것 같고,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거부해왔던 것을
모두 들어줄 테니까 총회 참석만 해라식의 발상이다.

누가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유럽 한인들의 자격을 난도질하는가 ?

결국,이는 유총련을 와해시키려는 구시대적 발상이자 지저분한 공작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통합 정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미 느끼고 한국에 까지 정관 개정 요청을 해서 중국 한인연합회 정관을
인용까지 하려고 했다면 지금까지 자신들의 실수를 비롯해서 많은 조언조차 거절하다가 이제사 모두 받아
들였다면 지금까지의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 손을 떼어야만 가장 기본적인 도덕을 이행하는 것이 아닌가 ?

유총련의 임시총회 개최는 바로 이들의 잘못된 한인사회에 대한 시각을 통한 정관 개정안,개정안 잘못된 점
지적에 대한 거만한 자세로 거부,그리고 이를 양단체의 총회 승인도없이 '비상시기'라는 용어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과거 군사 독재당시의 발상이 주원인이다.

유럽 한인 사회를 이렇게 혼란에 빠지게한 것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함에도 자신들의 책임이나 능력 탓은 하지
않고 오히려 유총련 임시총회가 분열주의자들의 모임으로 매도하는 등 적반하장격이다.

11. 유총련 9 17일 임시총회에 대한 입장

 일부 혹자는 유총련 9 17일자 임시총회에 대해 일부 과거 임원들, 이영창 초대회장을 비롯해 비임원들이
몇 명 참석한 것에 대해 임시총회를 인정치 못한다는 주장을 서슴지 않는 등 무엇인가 트집을 잡고, 자신들의
지금까지 잘못된 행위를 합리화하고 유총련의 위상을 깎아 내리기 위해 한 마디로 발버둥을 치고 있다.

이것은 유총련의 총회에 대해 과정이나 관행,그리고 역사를 잘 모르는 무지에서 하는 말로
일고의 가치가 없다.,

매번 유총련 총회를 할 때에는 수 명에서 십 수명씩이 임원들과 함께 참석한 일이 다반사였고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 바로 친목 단체이기때문입니다.

회비를 안낸 사람은 총회 의결권이나 선거권이 없다고 정관이 규정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이를 확인해본 적이 없었다.
( 23 4)

특히, 그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지만, 김다현 전회장이 처음 출마한 5 대 회장선거의 경우는 모인 수가 30-40
명이 되었지만, 불과 몇 명을 제외하고 비임원이었고 그들에 의해 회장에 선출되었다.
당시 본인이 수석 부회장이었고, 본인의 회사 직원이 사무총장이었다.

더 가까이는 지난 4월 정기총회를 돌아보자.

첫째, 9 대 임원 명단에 나와있는 총 임원 명단은 70 , 그러나 당시 참석했던 총 인원은 25명 내외, 사무총장이
위임장 관련 발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위임장이 없는 것으로 한다면
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가 무효였다. ( 24 4).

게다가 정관은 정족수 미달일 때에는 재소집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4 5)

또한, 참석한 임원들마저도 임기가 2010 12 31일까지여서 자격도 없었다.

둘째, 과반수 이상이 참석했다고 가정한다해도, 정관에의해 의결권, 선거권 행사 30일 전에 회비를 납부해야만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23 4)

게다가, 김 전회장은 4월 정기총회이후 수석부회장,부회장 등 몇 명을 제외하고 아예 임원 구성 발표를 한 적이
없고, 자신이 신임 임원이라고 통보받은 사람들도 위의 경우를 제외하고 없었다.

이와 같이 명확하게 임원이 구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행해진 회장 선거가 4 대 회장선거였고, 당시 김 전회장은
업저버 자격으로 참석했었다.
이때도 이영창 초대 회장과 일행들은 임원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했었으며, 김 전회장은 전혀 문제를
삼지 않았다. (당시 김 전회장은 유총련 존재 가치에 문제를 제기중이었다)
셋째, 김 다현 전회장의 임기는 2010 12 31일인 데, 그 다음 해인 2011 4월 말에 총회를 소집했다면
총회 성립이 되는가 ? 

정관은 총회 소집은 임기 만료일 70일전 내지 40일전에 사이에 소집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관은 이 기간 내에 소집이 없을 때에는 회장 자격이 자동 상실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 25 1)

이 세 가지중 한 가지라도 누군가가 비판을 가한다면, 이런 상황의 회의에서 제10 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 전회장의 자격에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김 전회장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면 6월 양 단체의 회장이
합의한 합의서 또한 무효이다.
이 합의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관을 만들고, 양 단체의 총회 소집 및 심의와 의결도 없이 쿠데타적 상황이라고
조장해 소집된 11 18일 회의 또한 무효가 아닌가 ? 

그러나, 유총련 임원 누구도,김 전회장과 친분이 있든 없든 간에 이런 총회에 대해 문제를 삼지 않고 하나의
관례로 인정하고 내려온 것이다.

특히, 11 18일 총회에서 회장 선거를 한다는 새로운 단체의 발표를 보면서 재유럽 한인 사회의친목과
화합을 팔아 챙기려는
그들의 야심을 엿보게 한다.


존경하는 재유럽 한인 여러분 !

우리 유총련은 유한련이든 11 18일에 태동하는 또다른 새로운 한인단체든 간에 통합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이미 한 달이상을 공지한 바와같이 양측이 5 인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새로운 정관을 만들어 통합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가자고 거듭 제안합니다.

유총련 임시총회는 유총연측 5 인 통합추진위원들에게 통합을 위한 새 정관에 ' 5:5 임원 구성,공탁금은
능력있는 사람은 누구나 출마할수 있도록 5000 유로'로 하라는 의결을 제외하고 전권을 부여했습니다.

유총련은 한인회장들의 권한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총회 의결을 통해 얼마든지 권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총련 또한 통합 전까지는 새로운 각오로 재유럽 한인 사회의 친목과 발전,그리고 한인들의 권익증진에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연평도포격_bmgroup.jpg
신묘년(2011)도 얼마 남지 않은 11월에 다시 생각한다.
북한 김정일 집단의 무력포격으로 연평도에 거주하는 무고한 주민들에게 많은 인명피해와, 또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3월) 1주년이 지났다. 차거운 바람과 거센파도의 서해에서 우리의 영해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46명의 젊은 장병
영령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삼가 다시한번 머리숙여 애도를 표하고자 한다. 또한 불철주야 조국의산하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임전무퇴의 불굴의 의지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장병 여러분들께도 따뜻한 마음의 성원을
보낸다.

한 치의 우리 국토를 북한 김정일 호전집단으로부터 재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투철한 국가안보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치단결하여야만 하며, 지난 날의 북괴도발(판문점 도끼 만행, KAL기 폭파, 삼척.울진해안 무장공비
침투,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반 인륜적인 만행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유비무환이라는 선인들의 경구를
되새겨보면서 심기일전으로 북한 김정일 집단으로부터 재도발을 억제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 더욱 심각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종북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안보의식을 해치고 모든 분야의 ‘정보사이트’를
해킹하는 무서운 무리들이 우리의 주변에서암약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구 곳곳에서 독재의 압제에서 참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투쟁하고 있는가. 북한
김정일 집단의 종말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15083102_55.jpg 
해외 동포들은 이역만리 타국의 생활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각 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요 영해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46명의 용사 영령들을 기리고 유가족님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북한 김정일 집단은 국제사회, 대한민국에 과거의 만행을 시인하고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 통일로 향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우리모두 잊지말자. 1년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으로 인하여 발생한 무고한 인명살상
및 재산 피해를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상기의 제목은 6.25노래가사에서 발췌하였음. )

2011년 11월에
재불한인 이주덕
전 재불 한인회장
현 재유럽 한인 총연합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