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일요일

독일 : 박-파안 영희 브레멘 예술대학교 교수, 브레멘 시에서 주는 예술 및 학술 공로 메달 받는다




브레멘 예술대학 박영희 교수가 브레멘 시에서 예술 및 학술 공로 메달을 받게 된다는 기쁜 소식이다.

박영희 교수는 음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006년 모교인 서울대로부터 ‚자랑스런 서울대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작곡가로 한국인의 문화적 긍지를 널리 알리며 국위를 선양하는 공적을 인정받아 2006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였고, 2009년도에는 KBS 제 15회 재외동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의 고문이기도 한 박 교수는
1945년 충북 청주 출생이며 서울대학교, 동 대학원 을 졸업하고 (1965-1971), 1974년 독일 학술 교류 (DAAD)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 도독하여 독일 프라이브루크 국립음악대학 (1974-1979, Musikhochschule Freiburg i. Br.) 에서 클라우스 후버 (Klaus Huber) 에게서 작곡을, 브라이언 훠니호우 (Brian Ferneyhough) 와 현대음악분석법, 페터 훼어티히 (Peter Förtig) 와 음악이론 그리고 에디트 피히트 악센휄트 (Edith Picht-Axenfeld)  로 부터 피아노를 사사했다.

1978년 만남은 스위스 보스윌의 제5회 세계작곡에서 1등상을 획득하고 이듬해 1979년 파리에서 1등상, 같은해 한국에서 난파음악상을, 1980년 독일 스투트가르트 시에서 1등 작곡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공인과 데뷰를 가져온 1980년 오케스트라곡 소리 (Sori) 는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에서 초연과 더불어 박-파안 영희 자신의 음악세계를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전향의 구축을 이바지한다. 

1980/81년 남서독방송국 장학재단에서의 장학생을 연이어 1985년 바덴뷰텐베르크의 예술가 장학재단에서의 장학작곡가로서의 선발을 그리고 1995년 하이델베르크에서 선정한 여성작곡가 수상을 수여한다. 

1991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음악대학교에서, 1992/1993년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서 재직하였다.

1994년 당시 전 독일어권 나라에서 첫번째 여자로서, 주임 작곡과 교수로 임명이 되어 현재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에 재직중이다. 이곳 음악대학교에서 현대음악연구소 (Atelier Neue Musik) 와 전자음악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연구소장으로서 역임하며, 유럽여러국가와 카나다, 일본등 세계 각지의 중요한 현대음악제의 심사위원으로서, 또한 활발한 작곡활동과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겸비하고 있다. 박-파안 영희는 현재 독일 브레멘과 이탈리아 파니칼레에서 살고 있다

브레멘 시의 예술 및 학술 공로 메달 수여식은 2011년1월28일 받을 예정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독일 : 재독장애인협회에서 보내 온 고향선물을 받고






지난 11월20일 재독장애인협회(회장 공남표)에서는 아시아카우프(신영수 사장), 아헨자연농장(대표 장광홍)과 몇 교민들의 도움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와 떡국떡, 쌀, 차, 김 등을 보내 찾아주는 이 없어 외롭고 추운겨울을 맞이하는 어른들에게 용기를 주고  더욱 좋은 새해가 되길 기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은 독거노인들은 공남표 회장에게 감사의 전화를 하고 유로저널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와 그대로 올린다.

고향에서 온 선물         Fuerth 에서 이해증 

오늘 아침에 발송자가없는 소포가 왔다.   
우편소에서 아마 보낸 사람없는 무거운 짐떵이가 의심스러워 뜯어본 모양! 

근래에 독일 에 주인없는 가방이나 소포가 테러(Terror) 의 위험물로 주의를 받고있기 때문이다.  
물신하게 한국 식품의 냄새가 풍기는 통을 뜯으며 생각했다. 
내 주소를 알아서 선전 용품을 보낸 것이 아니고 한국인인 나에게 보낸 선물임을 알게 되자 물큰 감상적이 되어 50 년 전에 향수에 걸려 눈물 지웠던 기억이 되 살아 났다.

50 년 전 비엔나 에서 두 음학생들과 함께 음악 공연을 보고, 시외의 기숙사에 돌아 갈수 없는 나를 데리고 함께 그 조그만 학생 방으로 갔다.   밤 12 시 가 다 되었지만, 방 바닥에 놓인 전기풍로에다 밥을 지었다.
그날 밤에 한국을 떠난 지 거의 일년만에 처음으로 밥을 먹었고, 누릉지 냄새나는 숭융을 마시니 향수에 걸린 눈물이 났다.  

그로벌(globle) 시대인 지금 외국 나와 사는 사람들 한테는 동화 처럼 들리지만, 향수라는 감상적인 상태가 통증처럼 뚜렷 할 때였다. 

우선 주위사람과 통화가 안되고,  라디오를 들어도 신문을 읽어도 이해 못 하는 고민 에다, 어머니의 젖 가슴을 잃은 애기처럼 고향 부엌의 냄새와 맛을 못보는 이국 땅에서 받는 고통이다.

근간에 티로 사라진(Thilo Sarrazin) 의 태제 때문에 독일 정치인들이 떠들어 대는 외국인 편입 (Integration) 문제는 내 스스로 가 해결한셈이다.  즉 고향을 가슴밖으로 추방시키고 치즈(Käse)냄새에 익으면서 살아왔다. 그르면서도  Korea-Olympiade 를 TV 에서 보 며 남 모르게 은근히 자랑스러워했다.

그래서 잊어버린,  잃어버린 고향의 말과 글을 찾으려 푸랑크풀트의 한국사람, 특히 새 세대의 행사를 보려 찾아갔다.(2010년9월11일 재독한인문인회 주최, 청소년문학 캠프 및 백일장)
  
그런데 이제는 내가 돌아갈수 없는 모국이 이곳으로 나를 찾아온것 처럼 된 세상이다.
오늘 내게 도착한 소포에는 음식 만이 아니라 우리의 정과 따뜻한 동포의 사랑이 함께 보내저 왔다. 이 시간 마음속으로 귀국 하는 스스로를 보며 이글을 썼다.

소포안에 함께 들어 있었던 편지

존경하는 교민

아름다운 2010년을 보내면서
재독장애인협회에서 
김치와 깍두기, 떡국떡,
차, 김 등을 보내드립니다.

더욱 좋은 새해 되시길 빕니다.

재독장애인 협회 임원 일동
회장 공남표 배상

*Kong, Nam-Pyo
Eichelkamp Str. 15
46145 Oberhausen

Tel. 0208-635 397 77
     0178-36 41 156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프랑스 : 2010 재불한인회장 선거 및 송년잔치 열려.








사진 설명(위쪽부터)
1. 재불한인회 송년잔치 전경.
2. 제31대 재불한인회장 개표.
3. 박흥신 주불대사(왼쪽)와 제31대 재불한인회 최병원 신임회장.
4. 장학축제 장학생과 후원업체 대표.
5. 제30대 재불한인회 임원소개.
6. 이주덕 전임한인회장 인사말.
7. 사회자 서금희(왼쪽), 박창근(오른쪽)
8. 너름새의 민요공연.


때 이른 한파가 이어지던 지난 4일(토요일), 파리 7구 에펠탑 아래 브뎃드 파리(Vedettes de Paris) 유람선 선착장에서는 저물어 가는 한 해의 끝자락을 함께 나누는 재불 한인들의 송년잔치가 열렸다. 
제30대 재불한인회(회장 임남희)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불 한인사회 원로들과 교민업체 및 주재 상사 근무자, 유학생을 비롯한 17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으며, 박흥신 주불대사를 비롯한 재외공관 직원들과 한불가정의 구성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잔치였다. 
제30대 재불한인회 정기총회 및 신임회장 선거가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2010년 재불한인회 업무 및 활동 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신임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최병원(한불여행사 대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와 신임 감사 및 선거관리위원회 임원 선출이 이어졌다.
재불한인회 신임회장 찬반투표 결과 찬성 41표, 반대 9표, 무효 1표, 기권 4표로 최병원 후보가 제31대 재불한인회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신임 감사에는 이주덕(전임 재불한인회장), 심승자(전임 INALCO 교수) 등 2인이 선출되었다. 
제31대 재불한인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최병원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재불 한인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민과 관의 협력과정에서 재불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재불한인회 장학축제사상 가장 많은 장학생인 14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와 상품이 전달됐고, 장학축제 후원업체에 대한 재불한인회의 감사장 전달식이 이어져 여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인사회 각 분야 대표 5인의 축사 및 감사인사와 제30대 임남희 한인회장의 이임사로 1부 순서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송년잔치가 시작된 2부 순서는 청솔회 박창근 총무와 뚜꽁트르 협회 서금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감미로운 색소폰의 선율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민요, 교민들의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흥을 돋우었다. 2부 순서 중간마다 이어진 행운권 추첨에서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등이 제공한 풍성한 상품들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들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끝까지 함께한 재불 교민사회 원로 중 한 분은 "서로의 허물은 감싸주고, 당사자는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남겼다.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이 뒤따르는 건강한 한인사회에 대한 모든 재불 한인의 바람이라고 생각된다. 
제30대 재불한인회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재불한인회가 재불한인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새로운 창구의 구실을 담당하길 기대한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2010년 재불한인회 장학축제  장학생 명단.>
1. 재불한인회후원 장학생 : (500유로 수표) – 주명선/예술분야 (파리8대학 미술학과정) 
2. 재불한인회 대한항공후원 장학생 : (대한항공 항공권 이코노믹석 1매) / 심정은–스튜디오베르소 의상학졸업 및 이중언어학 학사과정 
서류심사중
3. 국일관 후원 장학생 : 1000유로 수표 – 문연주/성악전공자 
4. 한불상공회의소 장학생 1 : 1000유로 수표 – 김광규 / 마켓팅 경영 전공자
5. 한불상공회의소 장학생 2 : 1000유로 수표 - 권혁상/ (한불이해협력증진)건축기술분야전공자
6. 심승자 교수후원 장학생 : 700유로 수표 – 김동혁 / 영화전공자
7. 아시아나항공 장학생 : 아시아나 항공권 이코노믹석 1매 – 강용운 / Patrimoine 관련 석사취득 
8. 항아리후원 장학생 : 1000유로 수표- 안성규 / 연극 예술전공자 석사2eme Annee 과정 전공자 
9. 쌍테낫후원 장학생 : 500유로 수표- 신혜진 / 박물관학 석사 2eme Annee  
10. 리옹 미나네식당 후원 장학생 : 1000유로 수표 – 노영훈 / 조형예술학 박사과정 전공자
11. 사랑식당후원 장학생 1: 500유로 수표 – 박상희 / (내용추가보완예정)
12. 사랑식당후원 장학생 2 : 500유로 수표 – 이기라 / 2010년 9월 정치사회학박사 수여자
13. 유럽한인회연합회 후원 장학생 : 500유로 수표 – 김연주/ 오르간 전공
14. 패밀리마켓후원 장학생 : 1000유로 수표 – 김미아 / EFET 사진학교 3학년과정 이수중.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